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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U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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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상집을 꿈꾸는 사람</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9 Apr 2026 21:56:5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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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집을 꿈꾸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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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집VI - 오늘같이 비가내리는 날이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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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부스스한 창가에서 추적추적 싱그러운 봄비가 내리고 있었다. [보글보글-] 부엌에 놓인 가스렌지 위엔 어젯저녁 만들어 놓은 된장찌개가 들썩 거리며 달그락 거렸다.  &amp;quot;엄마, 내 양말 어디갔어?&amp;quot; 아침을 여는 부산한 목소리,&amp;nbsp;금쪽같은 나의 딸.  20대 중반의 여자와 20대 후반의 남자가 운명처럼 사랑에 빠져 태어난 결실의 흔적. 초록의 계절에 태어나서 나에겐</description>
      <pubDate>Thu, 19 Apr 2018 15:08:15 GMT</pubDate>
      <author>H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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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는 오늘 설렜을 것이다. - 은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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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는 오늘 설렜을 것이다.56년, 기력을 품고 자신을 위했던 것을36년, 젊음을 바쳐 나라를 위했던 것을28년, 사랑을 다해 가족을 위했던 것을작지만 긍지높은 그 어깨에 짊어진작지만 드넓었던 그 가슴에 품었던작지만 탄탄했던 그 체구에 뿜어진그 속에 조개처럼 품고있던 진옥을 지키려,굴레에 벗어나 이제 웅크린 날개를 펼치려,기쁠 희, 향기 훈 ,기쁜 향기로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5O5rCHjmrUZkQnRjlWUbYPPNxr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0 Dec 2017 03:15:12 GMT</pubDate>
      <author>H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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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1.  - 아버지를 보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1fjt/21</link>
      <description>딱딱한 말투, 굵직한 목소리. 잔상처가 많은 투박한 손등과 이제는 노쇠한 눈.거즘 35년을 지내온 직업과의 안녕, 주말 간 아는 사람의 컴퓨터를 조립하고 있는데, 그가 내 옆으로 와 이것저것 물어본다.처음엔 그냥 호기심이라 치부했다.등록금이 없어 뒤로한 대학교, 내가 나온 뒤 다시 입학한 모 대학의 전산응용학과.그곳에서 배웠던 컴퓨터가 지금은 아들의 소일거</description>
      <pubDate>Mon, 09 Jan 2017 14:25:25 GMT</pubDate>
      <author>H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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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설자 S 가 말하는 Z의 각론#4</title>
      <link>https://brunch.co.kr/@@1fjt/17</link>
      <description>4.Z의 눈은 아직도 검은색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았다.&amp;quot;무슨 생각해?&amp;quot;Z에게 말했지만 Z는 대답하지 않았다.&amp;quot;.....&amp;quot;가만히 Z를 바라보자니 다른 생각을 하는 것 같아 보였다.&amp;quot;무슨 생각해?&amp;quot;&amp;quot;...? 아 그냥 이런저런 생각.&amp;quot;눈에선 아직 지우지 못한 검은색 농이 뚝뚝 떨어졌다.&amp;quot;지랄하네.&amp;quot;내가 그렇게 말하자 Z가 웃었다. &amp;quot;하 참나, 지는!&amp;quot;Z가</description>
      <pubDate>Wed, 21 Dec 2016 02:17:23 GMT</pubDate>
      <author>H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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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설자 S 가 말하는 Z의 각론#3 - S의 독백</title>
      <link>https://brunch.co.kr/@@1fjt/16</link>
      <description>3.  그 여름날은 그 날부터 몹시 추웠다.  ================== 잠깐의 정적, 나는 무언갈 말하려 옹알거리며&amp;nbsp;입술을 머뭇거리다가 말을 이었다.  &amp;quot;난 살 굿 빛이었어.&amp;quot;  생각에 기인한 단출한 대답이었다.  Z는 그런 나를 보며 말했다.  &amp;quot;살구?&amp;quot;  &amp;quot;응 살구.&amp;quot;  나는 Z에게 어깨를 으쓱 살구며 말했다. 그런 Z는 나를 바라보며 웃었다.</description>
      <pubDate>Sat, 26 Nov 2016 18:23:20 GMT</pubDate>
      <author>H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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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설자 S 가 말하는 Z의 각론 #2 - Z의 회상</title>
      <link>https://brunch.co.kr/@@1fjt/15</link>
      <description>2. Z는 그다음 문장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amp;quot;네겐 검은색은 아주 더러웠거든.&amp;quot;  아무 말을 할 수 없었다. 나는 왜 Z가 이런이야기를 나한테 하는지에 대해 알 수 조차 없었다.  .....  상당히 큰 키, 긴 생머리에 안경을 쓴 Z는 올해로 나와 동갑, 일전에 글에서도 밝혔듯 술자리에서 서로 건너편에서 만난 이방인이었다.  대학교 초입, 신입생때였을까</description>
      <pubDate>Sat, 26 Nov 2016 18:23:05 GMT</pubDate>
      <author>HUN</author>
      <guid>https://brunch.co.kr/@@1fjt/1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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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해설자 S가 말하는 Z의 각론 #1 - Z라는 이름</title>
      <link>https://brunch.co.kr/@@1fjt/14</link>
      <description>1. &amp;quot;너의 첫 섹스는 어떤 색이었니?&amp;quot;  강렬한 문장이었다. 자주는 못 보고 가끔 보는, 소탈하게 인사만 주고받는 사이. 줄곧 만날 때마다 서로의 안부만 주고받던 터라 이 문장 한 구절이 꽤나 충격적으로 들려왔다.  &amp;quot;? 무슨 소리야...&amp;quot;  최대한 침착하게, 너와 하는 대화 중에서 가장 스펙터클한 주제로써 이 문장을 '나'에게 말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에</description>
      <pubDate>Sat, 26 Nov 2016 12:46:27 GMT</pubDate>
      <author>H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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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섯 번으로 끝나는 이야기&amp;nbsp; - 종합본.</title>
      <link>https://brunch.co.kr/@@1fjt/13</link>
      <description>#1. 너와 만난 날, 처음  검은 밤이 깊어가고 추운 계절도 지난 어느 날이었다.  학교 가는 버스 창가에 기대, 부신 햇살에 인상을 찌푸리고 있을 무렵 너는 거기 있었다.&amp;nbsp;앳된 보이는 눈가에는 호기심이 어려있었고 머리를 묶어 가녀린 목 언저리에 보슬보슬 삐져나온 잔 솜털이 햇빛으로 옷을 입고 하얀 은색으로 청아하게 빛이 났다.  꽃샘추위는 여민 내 옷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jt%2Fimage%2FdF6CSUdLyJHkyMLgUbxYR7V9c3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Oct 2016 04:52:50 GMT</pubDate>
      <author>HUN</author>
      <guid>https://brunch.co.kr/@@1fjt/13</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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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집 V - 둑</title>
      <link>https://brunch.co.kr/@@1fjt/9</link>
      <description>&amp;quot;....!&amp;nbsp;아야!&amp;quot;  왼손 검지 손가락이 검 붉은빛으로 물들어간다.  &amp;quot;넌 애가 왜 그&amp;nbsp;모양이냐, 생각을 안 해?&amp;quot;  상처 주는 말,&amp;nbsp;그가 말했다.&amp;nbsp;서른 넘도록 그가 내게&amp;nbsp;못해본 말 중에 왜 '칭찬'인&amp;nbsp;건지. 왜 그에겐 나에 대한 칭찬을 찾아볼 수 없는 건지.  &amp;quot;하여간 칠칠맞아서 젠장할,&amp;nbsp;그러니까 주방에 들어오지 말랬잖아!&amp;quot;  나에게 수건을 던지며&amp;nbsp;윽박</description>
      <pubDate>Tue, 03 May 2016 14:19:34 GMT</pubDate>
      <author>H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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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집 IV - 구경꾼들</title>
      <link>https://brunch.co.kr/@@1fjt/4</link>
      <description>[빼애애앵-] 멀리서 엠뷸런스의 다급한 신호음이 들린다. 뒤에 실은 환자가 생명이 위급하니 주위에 있는 모든 차들에게 긴박감을 알려주기 위한 신호음, 나는 놓고 있던 핸들을 바로 고쳐 잡고는 뒤에 오는 생면부지의 환자가 탄 차량을 위해 길을 터 주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때마침 기억난 건, 내가 가스불을 꺼놨는지, 보일러는 끄고 나갔는지 하는 따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NH3V51pHWIA6bL4tksDsc_fYul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7 Apr 2016 06:23:52 GMT</pubDate>
      <author>H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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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집 III - 둥근구름</title>
      <link>https://brunch.co.kr/@@1fjt/3</link>
      <description>노인은 두둥실 떠다니는 맑은 구름을 한참이나 쳐다보며 말을 잊지 않았다.  깊게 페인 눈가의 주름엔 반달모양의 흔적만이 노인의 얼굴을 수놓았고 목에 남긴 살거죽의 도랑속엔 삶의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aolWyhqefynT5ollF2A5sZ7zys.png" width="213" /&gt;</description>
      <pubDate>Tue, 05 Apr 2016 02:02:32 GMT</pubDate>
      <author>H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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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집 II - 호흡.</title>
      <link>https://brunch.co.kr/@@1fjt/2</link>
      <description>빨래를 한지 얼마 &amp;nbsp;안 된 하얀색 커튼이 다우니 향을 머금고 열어놓은 창가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실려 너풀거리듯 내 코 끝에 스쳤다.  「흐음...」  이제 서른 언저리, 남들보다 이른 나이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뤘고 운 좋게 낡은 주택을 하나 샀다. 1년여 시간 동안, 짬짬이 내 손으로 리모델링을 했고 1년 하고도 39일 만에 이 낡은 집을 전부 보수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AcSD_SlX1J61y7j22arr2DbEi_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3 Apr 2016 11:44:51 GMT</pubDate>
      <author>H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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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집 I - 복공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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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없었다. 아무것도 없었다. 비가 내리고 난 뒤 올라오던 그 흙냄새에도, 땅거미가 져서 어둠이 짙게 깔린 한적한 도로변에도, 어느 한산한 시간에 네가 혼자 서있기 좋아하던 버스 정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bbBoZEAtwbdue9sHxWGN3DTCJM.png" width="213" /&gt;</description>
      <pubDate>Thu, 31 Mar 2016 02:12:58 GMT</pubDate>
      <author>H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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