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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yle L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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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쓰고 지우고, 다시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7 Apr 2026 23:07:1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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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고 지우고, 다시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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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아내와 딸과 아들의 생일이다. - 15. 못 믿겠지만 우연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1gFe/361</link>
      <description>케이크를 사기 위해 집을 나섰다. 오늘은 아내와 딸과 아들의 생일이다. 일부러 만들려고 해도 쉽지 않을 일을, 우리는 우연히 잘도 해냈다. 오늘로 둘째는 세 살이 되고, 둘째 아들은 첫 돌이 되었다. 매년 이 날은 촛불을 세 번 불어야 한다.  오늘은 아내와 딸과 아들의 생일이다.  점심시간을 막 지나선 아파트 단지는 고요했다. 연세 많으신 어느 할머니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e%2Fimage%2FAnX234Yqg6jJHX7fYI_07E3hnbA.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08:35:01 GMT</pubDate>
      <author>Kyle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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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돈을 벌지 않는 남편의 육아가 끝났다. - 14. 새벽의 커피는 낭만적이지 않다.</title>
      <link>https://brunch.co.kr/@@1gFe/360</link>
      <description>새벽의 커피는 낭만적이지 않다. 새벽 5시 45분. 알람이 울린다. 먼저 씻으러 들어간 아내가 나오기 전까지 나는 출근길의 졸음을 달랠 커피를 내린다.  고급스럽고 우아한 취미가 된 커피다  10년 넘게 우리 부부의 카페인을 책임져온 캡슐커피는 이제 떠나고 없다. 그보단 취향에 맞는 원두를 사서 직접 분쇄하고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커피를 만들기 시작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e%2Fimage%2FOVb-1jRtWEc57OuadBP49GEaKzo.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10:32:39 GMT</pubDate>
      <author>Kyle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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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자꾸 영원히 죽지 않을 것처럼 산다 - 13. 육아의 난이도는 아이 수의 제곱으로 붙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1gFe/359</link>
      <description>오전 5시 45분. 알람이 울린다. 부스스 일어나 샤워를 하고 옷을 챙겨 입고 어린이집에 가져갈 짐을 챙긴다. 6시 15분. 아내가 반쯤 기절한 아이들의 옷을 갈아입히고 있다.  텀블러를 꺼내 얼음을 가득 담고 드립포트에 물을 올린다. 40g 원두를 전동 그라인더에 넣고 돌린다. 큰맘 먹고 산 코만단테를 꺼내들 시간은 없다. 부지런히 하던 RDT 같은 것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e%2Fimage%2FnXY8AGTB3ff34TVocNgGNE1c-c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13:30:12 GMT</pubDate>
      <author>Kyle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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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어린이집에서 아이가 자꾸만 다쳐온다. - 12. 어린이집을 바꿀 수밖에 없었던 사연</title>
      <link>https://brunch.co.kr/@@1gFe/358</link>
      <description>&amp;ldquo;어, 여기 이마에 이건 뭐예요?&amp;rdquo;  어린이집 현관에서 막내를 받아 들던 아내가 놀라 선생님에게 묻는다.  &amp;ldquo;어머, 그러게요. 뭐지? 아까까진 없었는데.&amp;rdquo;  선생님의 대답에 아내의 입이 굳게 닫힌다. 멍이다. 위치로 봐선 기어 다니다 어디에 부딪힌 것이 아닌가 싶다.  &amp;ldquo;이러는 게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르겠어요.&amp;rdquo;  집에 돌아온 아내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e%2Fimage%2Fm1a9ZeOzs0YcXJiRxo8Fp8Uz5lQ.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Feb 2026 11:22:01 GMT</pubDate>
      <author>Kyle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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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층간소음 가해자가 되었다 - 11. 억울해도 어쩔 수 없다.</title>
      <link>https://brunch.co.kr/@@1gFe/357</link>
      <description>&amp;ldquo;혹시 집에 아이들이 많이 뛰어다니나요?&amp;rdquo;  이사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관리사무소에서 전화가 왔다. 아래층에서 민원이 접수되었다며, 관리사무소 직원은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amp;ldquo;아이들이 조금 조심스럽게 다니도록 신경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amp;rdquo;  &amp;ldquo;아, 네. 그런데 저희 집이 아닐 것 같아요. 저희 집에는 아직 두 돌 밖에 안 된 아기 하나랑 아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e%2Fimage%2FuHbHI8F0GWVbOCa90t5y_Nw9OEE.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Feb 2026 07:31:03 GMT</pubDate>
      <author>Kyle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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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올 때 메로나 - 10. 추억을 닮은 맛의 커피</title>
      <link>https://brunch.co.kr/@@1gFe/356</link>
      <description>올 때 메로나.  커피화 로스터스의 언스페셜티 블렌드 커피다. 케냐, 콜롬비아, 에티오피아의 워시드 원두를 조합해 만든 이 원두는 이름처럼 멜론 아이스크림이 떠오르는 향과 맛이 있다. 연휴의 시작을 알리는 날에 걸맞은 신선한 느낌의 커피가 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원두를 꺼낸다.  원두는 18g, 물은 92도. 적당히 굵게 갈아낸 원두를 하리오 V60에 올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e%2Fimage%2F3KXqWQz4OvdxsVUG-UrA5C9txF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Feb 2026 12:21:17 GMT</pubDate>
      <author>Kyle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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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결혼 10년 차 부부의 싸우지 않는 법 - 09. 둥글게, 서로를 깎아간다.</title>
      <link>https://brunch.co.kr/@@1gFe/355</link>
      <description>&amp;ldquo;대체 왜 또 그래. 그냥 말해주면 안 돼?&amp;rdquo;  아내가 목소리를 높인다. 또. 그 &amp;lsquo;또&amp;rsquo;라는 한 음절이 날카로운 쇳소리를 낸다.  &amp;ldquo;있다가, 애들 어린이집 가고 나서 얘기해요.&amp;rdquo;  당황스럽기도, 화가 나기도 하는 마음을 누르고 최대한 침착하게 아내에게 말한다.    결혼하고 10년이 지나도여전히 우리는 다른 사람이다   결혼하고 만 11년이 다 되어간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e%2Fimage%2FxLeJeTbhy8VeKNkWcE6X8s_nMF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Feb 2026 15:33:20 GMT</pubDate>
      <author>Kyle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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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무한 공주 감옥이 시작되었다. - 08. 내 딸의 대관식</title>
      <link>https://brunch.co.kr/@@1gFe/354</link>
      <description>아이들 등원을 마치고 아내와 차에 오른다.  요즘은 아내와 외출이 잦다. 아내의 육아 휴직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마지막 한 달은 우리 두 사람을 위해서 쓰자. 그런 마음으로 두 아이 모두 어린이집에 보내고 아내와 단 둘이 보내는 시간을 늘렸다.  집에서 멀지 않은 베이커리 카페에 왔다. 수원 호매실 IC 근처의 &amp;ldquo;슬로 칠보하우스&amp;rdquo;. 생긴 지 얼마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e%2Fimage%2FpbctXkob_6YJg1_fPxKc1NVowa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Feb 2026 08:40:30 GMT</pubDate>
      <author>Kyle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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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기엔 백신이 없다 - 07. 요즘 애 키우면서 무슨 생각해?</title>
      <link>https://brunch.co.kr/@@1gFe/353</link>
      <description>커피 두 잔, 베이글 한 박스. 아내와 모처럼 데이트를 나와 브런치를 마치고 처가에 드릴 선물을 사서 차에 오른다.  &amp;ldquo;다 챙겼죠?&amp;rdquo;  아내가 묻는다. 고개를 끄덕이며 커피를 한 모금 삼키고 차에 시동을 건다. 매장에서 먹었던 소위 &amp;lsquo;시그니처&amp;rsquo;라고 하던 그 커피보다 가장 쌌던 이 아메리카노가 훨씬 낫다. 상큼한 오렌지 계열의 시트러스 향과 꽃향기가 어우러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e%2Fimage%2FrqpL1WKW00ni8JE3d_TerRnE_OE.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Feb 2026 10:58:24 GMT</pubDate>
      <author>Kyle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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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아내가 친정에 갔다 - 06. 올해는 작년과 반대로 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1gFe/352</link>
      <description>&amp;ldquo;다녀올게요. 있다가 봐요.&amp;rdquo;  일요일 점심. 아내가 현관문을 나서며 말한다. 한 손에는 둘째가 들려있고, 다른 손은 첫째의 손을 꼭 잡고 있다. 첫째가 엘리베이터에 시선을 고정한 채 말한다. 다녀오겠습니다아아아. 말이 끝나기도 전에 현관문이 닫힌다.  아내가 친정에 갔다.  기묘한 이야기의 공간을 분리하던 막처럼 현관문은 순식간에 집을 다른 공간으로 바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e%2Fimage%2FiWmVcoPd4dKzX3O4DgR1kq5cXv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Feb 2026 07:17:46 GMT</pubDate>
      <author>Kyle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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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늘 풀충전일 필요는 없으니까 - 05. 너에게 위로 대신 건네고 싶은 한 잔</title>
      <link>https://brunch.co.kr/@@1gFe/351</link>
      <description>고요하던 방 안에 요란한 기계음이 울린다. 평화로운 낮잠을 자던 까마귀가 총소리에 놀라 깨어나 울부짖듯, 프린터가 굉음을 내며 종이를 토해낸다. 버크만 테스트. 얼마 전 만난 변호사 친구의 진단지다.  버크만 테스트는 일종의 심리진단 도구다. 굳이 비유하자면 MBTI와 비슷하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있는데, MBTI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재미로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e%2Fimage%2FDNzOS95vXpllc6rseu2-Au_43g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Jan 2026 06:30:00 GMT</pubDate>
      <author>Kyle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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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몬 껍질도 달콤한 오후의 한 잔 - 04. 낮에도 달 뜬 것 아는 듯이</title>
      <link>https://brunch.co.kr/@@1gFe/350</link>
      <description>독감과 감기에 넝마가 된 우리는 주말 내내 온몸으로 두 아이를 돌보았다. 그리고 드디어 찾아온 월요일.  오전 내내 이불을 덮고 있던 우리는 뜨거운 라면에 햄과 계란 파를 잔뜩 넣고 밥을 말아먹으며 밀어두었던 드라마를 본다. 고요한 창 밖으로 얕게 깔린 구름이 산을 타고 넘는다.  두 서브 연애라인 커플이 또 입을 맞춘다. 후루룩 면을 건져 올린 아내가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e%2Fimage%2FJaUNeqCWVDKOnuPv51CLM7kj1N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6 Jan 2026 09:02:37 GMT</pubDate>
      <author>Kyle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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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마시지 못할 커피를 내리는 일 - 03. 당신을 위해 준비한 가장 특별한 향</title>
      <link>https://brunch.co.kr/@@1gFe/349</link>
      <description>아픈 아내와의 병원 외출을 마치자 어느새 오후가 되었다. 점심을 마친 아내가 침대에 눕고, 덩그러니 주방에 남은 나는 숙제처럼 부스럭 원두를 담은 통과 콜드브루 메이커를 꺼낸다.  감사한 사람들에게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였다. 재수 옴 붙은 것 같은 내 곁을, 감사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지켜주었다. 그들에게 뭔가 의미 있는 선물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e%2Fimage%2FyIKdle-qbsR7vkP1qZBqpwa5PY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Jan 2026 11:19:31 GMT</pubDate>
      <author>Kyle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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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때로는 그저 버티는 게 답일 때가 있다. - 02. 그런데, 진짜 어쩌지...?</title>
      <link>https://brunch.co.kr/@@1gFe/348</link>
      <description>&amp;ldquo;B형 독감이래요.&amp;rdquo;  카톡이 울렸다. 병원에 간 아내는 독감 확진을 받았다. 앞으로 이틀 간은 전파력이 있어 조심해야 한단다. 텅 빈 눈으로 아내의 카톡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머뭇거리는 손가락으로 아내에게 답장을 보낸다. 에구. ㅠㅠ. 어째&amp;hellip;.  어째&amp;hellip;.  어째&amp;hellip;. 사실은 내게 하는 말이다. 어떡하지? 그럼 우리 아이들은 내가 혼자 돌봐야 하나? 언제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e%2Fimage%2FlQ21W2Ut0WJBB6Kw6FhCQrQ_E5Q.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Jan 2026 06:34:12 GMT</pubDate>
      <author>Kyle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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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나는 나쁜 아빠일까 - 01. 오늘의 커피는 시다</title>
      <link>https://brunch.co.kr/@@1gFe/347</link>
      <description>고요한 어둠이 깔린 새벽. 흐느끼는 소리에 눈을 뜬다. 첫째가 엄마를 흔들어 깨우고 있다.   &amp;ldquo;싫어. 엄마랑 같이 잘 거야.&amp;rdquo;  아냐. 싫어. 같이 가. 안아줘. 아이의 목소리와 울음소리는 커져가고 결국 방에서 자고 있던 둘째가 울음을 터뜨린다. 세 돌에 가까워지고 있는 첫째. 첫 돌에 가까워지고 있는 둘째. 두 아이의 밤은 번갈아 터지는 울음, 그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e%2Fimage%2FM3cMUzuZOJTccM6dE0EhZbtkIFA.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Jan 2026 13:08:49 GMT</pubDate>
      <author>Kyle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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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커피를 시작합니다 - 프롤로그. 일상의 향기</title>
      <link>https://brunch.co.kr/@@1gFe/346</link>
      <description>부산스러운 소리에 눈을 뜬다. 평소보다 이른 시각. 오늘 아침엔 유난히 웃풍이 돈다.  &amp;ldquo;아침밥 먹고 놀아야지. 약은 먹었어? 어디 가. 얼른 이리 와.&amp;rdquo;  크레셴도. 첫째 딸과 실랑이하는 아내의 목소리가 높아진다. 그에 맞춰 리드미컬한 박자가 깔린다. 척. 척. 과 쩍. 쩍.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두 손바닥이 교차로 장판을 때리는 소리. 둘째 아들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e%2Fimage%2FfTliJcr5bwCn2DbCIFBUzRYM1tA.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8 Jan 2026 03:42:32 GMT</pubDate>
      <author>Kyle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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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사지 가게에서 협박전화가 왔다 - 2025년 6월 23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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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여보세요?&amp;rdquo;  &amp;ldquo;000 씨 되시죠?&amp;rdquo;  &amp;ldquo;네 맞습니다.&amp;rdquo;  &amp;ldquo;네, 예전에 방문하셨던 마사지 가게 사장입니다.&amp;rdquo;  &amp;ldquo;네? 어디시라고요?&amp;rdquo;  저녁 무렵, 미역국을 끓이다 말고 전화를 받았다. 010으로 시작하는 모르는 번호가 찍혀 있었다. 어느 업체의 연락을 받기로 되어있었던 나는 의심 없이 통화 버튼을 눌렀다.  상대는 특이한 억양을 가지고 있었다. 또박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e%2Fimage%2Fime6PLXeL1EevODg3rzauVMn5J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Jun 2025 05:11:38 GMT</pubDate>
      <author>Kyle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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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을 감자 미국의 설산이 보였다 - 2025년 6월 17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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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눈을 감자 기적 소리가 들려왔다. 짙푸른 녹음이 깔린 분지의 지평선을 따라 오래된 기차가 느릿느릿 달린다. 분지 아래 풀을 뜯는 소떼 사이로 몇 쌍의 말이 나란히 질주한다. 예정대로라면 지금쯤 내가 머무르고 있을 그 방에서 보이는 풍경이다.  미국에 갈 계획이었다  미국에 갈 계획이었다. 작년 가을 즈음, 아내는 나에게 미국에서 머물 것을 권했다.  &amp;ldquo;지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e%2Fimage%2Fd1BBzhukvf4FraEj1EL4NjNbtv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Jun 2025 01:27:04 GMT</pubDate>
      <author>Kyle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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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와 단 둘이 먹는 점심 - 2025년 6월 12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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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빠. 오랜만이에요. 몇 달 사이에 살이 너무 많이 빠지셨어요. 요즘은 좀 어떻게 지내셨어요?  엄마가 아프면서 아빠도 덩달아 고생하시는 것 같아요. 전화로 들었을 때는 엄마가 이렇게 오래 아플 줄 몰랐어요. 아직도 명확한 병명이 나오지 않았다고요. 식사도 거의 못하시고 주기적으로 링거를 맞으며 버티고 계시다고요.  요즘은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e%2Fimage%2F4aIUBawtKWmDhMInUcMoHa2asv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Jun 2025 05:50:20 GMT</pubDate>
      <author>Kyle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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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산, 그 후 1년 - 43.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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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꼬물이 아빠입니다. 마지막으로 글을 쓴 지 어느새 일 년 가까이 지나, 오늘로 꼬물이가 세상에 빛을 본 지 정확히 360일이 되었습니다.  [남편이 쓰는 출산일기]를 쓰면서 많은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듬뿍 받았습니다. 걱정 많고 겁도 많은 우리 부부에게 [남편이 쓰는 출산일기]를 연재하는 것은 스스로를 다잡는 하나의 방법이었습니다. 그런 개인</description>
      <pubDate>Wed, 11 Jun 2025 05:54:54 GMT</pubDate>
      <author>Kyle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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