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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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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평범한 회사원.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지만 정말 말하기엔 좀 애매한 일들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06:46:0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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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한 회사원.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지만 정말 말하기엔 좀 애매한 일들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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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애도의 불협화음  - 우리의 슬픔은 다를 수밖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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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와 나는 손발이 잘 맞는 한 팀이었다.  나는 엄마와 닮은 곳이 없다. 그에게서 나고 자랐는데도 외모와 성격 모두 신기할 정도로 정 반대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좋은 팀이 될 수 있었다. 여러 가지 일이 앞에 놓였을 때 각자가 더 적합한 일을 처리하면 되니까.   내가 대학생이 되었을 때부터 우리는 아빠와 관련된 일들을 철저히 분업화했다. 행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emQus6W6WGqfuxsRztVjpiiqx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Dec 2020 12:39:17 GMT</pubDate>
      <author>S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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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몸에 그림을 새길 때   - 연고를 바르며 기다리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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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9년 12월 어느 날, 나는 낡은 건물 안에서 망설이고 있었다. 서울 강북의 오래된 부촌에 있는 오래된 상가 건물이었다. 삼층의 왼쪽에서 세 번째 문을 찾아오라고 했다. 설명대로라면 이쯤일 것 같은데 간판도 호수 표시도 없어 긴가민가했다. 이렇게까지 아무 표시가 없다니. 여기가 확실할지 한번 더 따져본 후 초인종을 눌렀다. 누군지 묻는 말도 없이 벌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h9_syztvbYlVgGZQqPfIcg1u4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Dec 2020 17:19:20 GMT</pubDate>
      <author>S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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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삶과 죽음 사이의 경계  - 만약 그런 것이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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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 남자는 젊었다.  아마 내 또래이지 않을까 싶었다. 머리는 조금 흐트러져 있었고 두 눈을 꼭 감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스스로 감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얇은 테이프로 눈꺼풀을 고정해 눈을 감겨 놓은 것이었다. 왼쪽에는 캠코더가 매달려 있었다. 계속해서 그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는 듯했다. 하지만 그 촬영에 의미가 있는 것인지 궁금해질 정도로 지난 몇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cs%2Fimage%2FS5ACEn_vH3gvChRbU80jtfqMbN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Dec 2020 13:10:01 GMT</pubDate>
      <author>S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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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아주 정확하고 온전한 사랑  - 내가 자라면서 배운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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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린 시절의 기억 중 선명하게 남아있는 것은 아빠가 퇴근하던 장면이다. 저녁 무렵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면 현관 앞으로 달려갔다. 양복을 입은 아빠의 손에는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 잔뜩 들려있다. 책 때문에 아빠는 구두 뒤축을 밟으며 엉거주춤 신발을 벗는다. 심심했던 나는 신이 나서 책을 받아 든다.  뒤따라 나온 엄마는 잔소리를 한다. 당신이 너무 책을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cs%2Fimage%2FrN21K4lkrxYTo6JoPs3kXjVrnh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Dec 2020 06:25:44 GMT</pubDate>
      <author>S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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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슬픈 사람의 적절한 행동  - 얼만큼 어떻게 슬퍼해야 하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1hcs/35</link>
      <description>&amp;ldquo;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진 안되는데?&amp;rdquo; 웃자고 한 말인데 갑자기 분위기가 이상해졌다. 뭔가 말실수를 했나 어리둥절해하고 있는데, 앞에 앉아있던 친구가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꺼냈다. 넌 어쩜 그런 농담을&amp;hellip; 아직 그럴 때 아니잖아.  아빠의 장례식 후 약 삼 개월 뒤에 있었던 일이었다.  좋지 않은 일을 겪으며 나의 행동이 종종 사람들의 기대에 어긋난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cs%2Fimage%2Fs5Dy7rxDotFjXyJ49nEwZ5Zlvm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Dec 2020 12:58:52 GMT</pubDate>
      <author>S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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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보호자 대기실의 밤  - 몇 년 전 여름에 있었던 일</title>
      <link>https://brunch.co.kr/@@1hcs/34</link>
      <description>몇 년 전 6월, 나는 회사에 거짓말을 하고 휴가를 냈다.    주어진 연차를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든 사실 자유지만, 아직 한국의 상사들은 팀원이 휴가 기간에 어디서 뭘 할 것인지 알고 싶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는 부산에 놀러 갈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실제로 휴가 동안 머물렀던 장소는 서울 한복판에 있는 모 대학병원이었다.  휴가 둘째</description>
      <pubDate>Sun, 13 Dec 2020 12:21:54 GMT</pubDate>
      <author>S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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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이 아저씨 - 그 소리는 어디에서 왔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1hcs/33</link>
      <description>예전에 살던 집 뒤엔 숲이 있었다. 저녁을 먹은 후 숲길을 따라 만든 산책로를 자주 걸었다.  몇 년 전, 그 산책로에 어떤 남자 한 명이 나타났다. 혼자 산책로를 걷다가 가끔 &amp;lsquo;어-이&amp;rsquo;, &amp;lsquo;어-이&amp;rsquo; 하는 소리를 내 평화로운 산책을 즐기던 동네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곤 했다. 이렇게 쓰니까 좀 무서운 이야기 같은데 전혀 그런 느낌의 소리가 아니었다.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cs%2Fimage%2FOpXnZAvETo9_aqrW3DlPyP8RiP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Nov 2020 15:23:43 GMT</pubDate>
      <author>S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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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체적이고 실무적인  하루키식 라이프스타일론 - &amp;lt;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1hcs/28</link>
      <description>2015년 여름, 보스턴 대학에서 일주일 간 머무른 적이 있다.   그 무렵 내 주위에는 러닝이 대유행하고 있었고, 나 역시 달리는 일에 푹 빠져있었다. 매일 아침 일곱 시 기숙사에서 출발해 다리를 건너 케임브리지 쪽 강변에서 찰스강을 따라 달렸다. 반짝이는 강물 위를 미끄러지듯 지나는 조정 보트들을 구경하며 한동안 달리다 보면 푸르덴셜 타워가 점점 가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cs%2Fimage%2FYU46UUIsqGDUlGzQmmkDKKUHu7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May 2019 04:42:28 GMT</pubDate>
      <author>S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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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그런데 넌 왜 그런 사람만 좋아하는거야?&amp;quot; - 하루키의 &amp;lt;노르웨이의 숲&amp;gt;을 읽고 쓰다</title>
      <link>https://brunch.co.kr/@@1hcs/27</link>
      <description>1.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기 위해 서둘러 퇴근을 했다. 커피를 내려마시며 &amp;lt;노르웨이의 숲&amp;gt;을 읽기 시작했다. 소파에 기대앉았다가 바닥에 내려가 앉다가를 반복하며 읽다가 와타나베와 이토가 오이를 된장에 찍어먹는 부분에서 오이가 먹고 싶어 잠시 책 읽기를 멈췄다. 냉장고에서 오이를 꺼내 열심히 씻은 다음, 된장 대신 피넛 월남쌈 소스(집에 된장이 없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cs%2Fimage%2FN8qqeqm_Jjiz6Oo6hvXW1IwQJJ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May 2019 05:32:02 GMT</pubDate>
      <author>S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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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키의 작고 산뜻한 세계 - 하루키의 &amp;lt;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amp;gt;을 읽고 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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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먼저 고백해두려 한다. 나는 하루키를 좋아한다. 고등학생 시절 &amp;lt;해변의 카프카&amp;gt;라는 책으로 하루키와 처음 만나게 되었고, 그 뒤로 신간이 나올 때마다 나름 열심히 챙겨보고 있다.   그리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왜 하루키를 좋아하는가? 사실 지금까지 하루키를 좋아한다고 말했을 때 &amp;lsquo;왜?&amp;rsquo;라는 질문을 받아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하루키를 좋아한다고 하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cs%2Fimage%2F2M6UegJWWpVvhmS1L3rpxE4p6M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May 2019 05:08:05 GMT</pubDate>
      <author>S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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