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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태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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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IT 기업 '엑셈'에서 일하며 브런치에서는 글로, 유튜브 '무비 프리즘' 채널에서는 영상으로 영화와 세상을 이야기하는 김태혁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3 May 2026 08:08:3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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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하세요. IT 기업 '엑셈'에서 일하며 브런치에서는 글로, 유튜브 '무비 프리즘' 채널에서는 영상으로 영화와 세상을 이야기하는 김태혁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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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유한 상처와 고독한 회복 - 영화 &amp;lt;세계의 주인&amp;gt; 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1jSB/136</link>
      <description>반바지를 입은 아이가 천방지축 운동장을 뛰어다니다가 크게 넘어진다. 양 무릎, 오른 팔꿈치, 왼 손바닥에 피가 흥건하다. 표피가 너덜너덜할 지경이다. 아이는 극심한 통증을 느끼지만 눈물을 흘리지는 않는다. 깜짝 놀란 부모가 아이에게 다가와 &amp;quot;아이고, 많이 다쳤네. 괜찮아?&amp;quot;라고 하자 아이는 갑자기 울음을 터뜨린다.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 부모의 존재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SB%2Fimage%2FWEirL_KbsR_-mEtf123nFobz1g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Dec 2025 08:52:45 GMT</pubDate>
      <author>김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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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레옥잠 말고 나무가 되고 싶었던 중년 남자의 이야기 - 영화 &amp;lt;어쩔 수가 없다&amp;gt; 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1jSB/135</link>
      <description>&amp;quot;눈뜨면 환갑이다.&amp;quot;   필자가 마흔이 된 해부터 친구들에게 농반진반으로 자주 하는 말이다. &amp;quot;시간이 유수 같다&amp;quot;, &amp;quot;시간이 쏜살같다&amp;quot;와 같은 오래된 속담들이 어느 순간 진부하게 느껴져서 속절없이 빠르게 흐르는 시간을 더 극적으로 표현하고자 고안해 낸 문장이다. 아직도 20년 전 대학 신입생 후배들을 환영하는 새터에서 나의 얌전한 절친이 돌변하여 소주병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SB%2Fimage%2FBWmJz92IH0KHcnAr2MSKrzidBO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Oct 2025 10:43:53 GMT</pubDate>
      <author>김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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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곰삭은 젓갈처럼 가족도 시간이 필요해 - 영화 &amp;lt;비밀의 언덕&amp;gt; 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1jSB/134</link>
      <description>어린아이에게 가족이란 무엇일까? 보통 한 사람의 생애에서 사춘기가 되기 전까지는 가족이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절대적이다. 아이가 부모, 형제, 자매, 조부모, 친인척과 일대일로 직접 맺는 관계뿐만 아니라 아이가 제삼자의 입장에서 관찰하게 되는 다른 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도 아이의 소우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가족은 아이의 성격, 인격, 인생관, 가치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SB%2Fimage%2FWNRkcCLUL2_IYyUnalho17Ibt6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Aug 2025 09:24:07 GMT</pubDate>
      <author>김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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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 완벽한 가족은 없다 - 영화 &amp;lt;수연의 선율&amp;gt; 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1jSB/133</link>
      <description>무표정하거나 울거나 화난 표정의 가족사진을 본 적이 있는가? 물론 그런 가족사진이 실제 존재할 수도 있지만 촬영 전 콘셉트 회의에서 웃긴 장면을 연출해 보자고 모두가 합의했을 가능성이 크다. 대부분의 가족사진 속 인물들은 파안대소하거나 은은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 가족사진은 끊임없이 '우리 가족은 참 행복해'라고 최면을 거는 매개체다. 가족사진은 적잖이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SB%2Fimage%2FSYZ3VtwhF1b9fiDe0I3M6Qxw-m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Aug 2025 15:40:04 GMT</pubDate>
      <author>김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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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곤돌라는 무언의 사랑을 싣고  - 영화 &amp;lt;곤돌라(Gondola)&amp;gt; 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1jSB/132</link>
      <description>오래전 모 제과 회사의 초콜릿 파이 광고 배경 음악에&amp;nbsp;&amp;quot;말하지 않아도 알아요&amp;quot;라는 가사가 있었다. 누군가에게&amp;nbsp;조심스레&amp;nbsp;초콜릿 파이만 건네면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상대방을 아끼는 마음이&amp;nbsp;아주 잘 전해진다는 것이었다.&amp;nbsp;기억하기 쉽고, 따뜻하고,&amp;nbsp;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amp;nbsp;덕분인지 그 초콜릿 파이는 불티나게 팔렸다. 그런데 마법을 부리는 초콜릿 파이의 도움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SB%2Fimage%2FOkDnkuDFXM5p1FWWx_82JNscl6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Apr 2025 14:03:32 GMT</pubDate>
      <author>김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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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홋카이도의 봄을 가로지르는 진심과 결심 - 영화 &amp;lt;행복의 노란 손수건&amp;gt; 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1jSB/131</link>
      <description>기후 위기는 변덕스러운 날씨의 얼굴을 하고 우리를 찾아오는&amp;nbsp;불청객인 모양이다. 3월 초만 해도 예년보다 빨리 봄이 오는가 싶더니 봄은 갑작스레 훌쩍 멀어졌고 3월 마지막 주말에는 때아닌 눈까지 휘날렸다. 그래도 기어이 봄이 왔고, 꽃이 피었다. 순식간에 여름에 자리를 내줄지라도 봄은 봄의 흔적을 남긴다. 마음은 왠지 몽글몽글해진다. 4월 2일(수)에 개봉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SB%2Fimage%2FGMLuSanIOO31P1eIRSgjImXRSa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Mar 2025 11:01:42 GMT</pubDate>
      <author>김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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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신을 극도로 혐오하는 결점투성이 팝스타의 고백록 - 영화 &amp;lt;베러맨(Better Man)&amp;gt; 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1jSB/130</link>
      <description>자신을 온전히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지구상에 얼마나 있을까? 그룹 '아이브' 소속&amp;nbsp;장원영이 삶을 대하는 태도를 일컫는 '원영적 사고', 즉 &amp;quot;럭키비키(LuckyVicky)&amp;quot;를&amp;nbsp;우리 삶의 신조로 삼고 산다고 해도 자신이 싫어지는 순간은 분명히 생길 것이다. 유명한 노래 &amp;lt;가시나무&amp;gt;의 가사처럼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amp;nbsp;타인과의 관계만큼 어려운 것이 나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SB%2Fimage%2F3qjAwbRS_fBTt19Kd3IoGTYSRC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Mar 2025 13:42:28 GMT</pubDate>
      <author>김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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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대 없이 살 수 없는 사람들의 연대 - 다큐멘터리 영화 &amp;lt;여성국극 끊어질듯 이어지고 사라질듯 영원하다&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1jSB/129</link>
      <description>'삶은 무대다(All the World's Stage)'. 아마 지구상 최후의 인간도 모를 수 없을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명언이라고 한다. 이 문장은 셰익스피어의 희극 &amp;lt;뜻대로 하세요(As You Like It)&amp;gt;에 나오는 대사로 인생을 연극 무대에 비유한 것이다. 사실 우리의 삶은 죽는 순간까지 쉼 없이 이어지지만 중요한 분기점들을 기준으로 인생을 연극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SB%2Fimage%2FwSTnuYKHZwH8sg33AiOKYNolFV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Mar 2025 06:54:23 GMT</pubDate>
      <author>김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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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머노이드가 절실히 필요한 나라 - 영화 &amp;lsquo;미키 17&amp;rsquo;</title>
      <link>https://brunch.co.kr/@@1jSB/128</link>
      <description>독자 여러분, 혹시 본인의 죽음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신 적이 있나요? 대부분의 사람은 죽지 않을 존재인 것처럼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살다가 느닷없이 죽음과 직면하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오래 살고 싶어 하면서도 건강 검진을 받지 않는 사람도 부지기수입니다. MBTI가 극단적 J(계획형)인 사람도 죽음을 미리 준비하지는 않겠죠. &amp;lsquo;나의 식습관, 생활 방식, 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SB%2Fimage%2FzMM535vVV-P-DRkPiUIwFd2q6x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Mar 2025 05:53:25 GMT</pubDate>
      <author>김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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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가 인간을 심판하는 날 (영화 &amp;lsquo;터미네이터 2&amp;rsquo;)</title>
      <link>https://brunch.co.kr/@@1jSB/126</link>
      <description>독자 여러분, 혹시 목숨을 바쳐서라도 지키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 중 한 사람이 떠오르시나요? 인간은 무한하게 이기적이지만 무모하게 이타적이기도 해서 자신을 희생해 타인을 살리기도 합니다. 심지어 난생처음 보는 사람이 위험에 처해 있어도 본능적으로 몸을 던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만약 어떤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을 대신해 죽는다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SB%2Fimage%2FLcqk_lGCtSzrIiIJLRAx6I5AZx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Feb 2025 06:17:16 GMT</pubDate>
      <author>김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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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가 멀티버스에 사는 시대 (&amp;lsquo;존은 끔찍해&amp;rsquo;)</title>
      <link>https://brunch.co.kr/@@1jSB/125</link>
      <description>독자 여러분, 혹시 하루에 몇 번 정도 선택의 순간과 마주하시나요? 실존주의 철학자인 장 폴 사르트르가 한 말이라고 널리 알려진 &amp;ldquo;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amp;rdquo;라는 격언이 익숙한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인생은 선택과 선택과 선택의 연속입니다. 잠에서 깨어나 눈을 뜨면 5분만 더 잘지, 바로 일어날지 선택해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SB%2Fimage%2FHhSSpgD3ZlWdUvD9CA96XN8i8f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Jan 2025 07:12:36 GMT</pubDate>
      <author>김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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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석탄의 온기를 머금은 아름다운 손 - 영화 &amp;lt;이처럼 사소한 것들&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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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말연시의 달뜬 분위기 속에서 우리의 마음을 채우는 것은&amp;nbsp;무엇일까? 지나간 한 해를 아쉬워하는 마음도 크겠지만&amp;nbsp;'내년은 올해보다 낫겠지, 조금은 더 행복하겠지'라고 되뇌며 두꺼운 먼지로 뒤덮인&amp;nbsp;희망의 자리를 쓸고 닦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런데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진 이에게는&amp;nbsp;희망을 떠올리는 짧은 순간조차 호사스러운 일일지 모른다. 쉴 틈 없이 불행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SB%2Fimage%2FYOyPxMnx5SVDjMkQx7bIdVVIqf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Dec 2024 15:16:26 GMT</pubDate>
      <author>김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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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 AI 에이전트의 시대 (영화 &amp;lsquo;하이, 젝시&amp;rsquo;)</title>
      <link>https://brunch.co.kr/@@1jSB/123</link>
      <description>독자 여러분, 요즘 탁상 알람 시계(자명종) 사용하시나요? 저는 20여 전에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자명종에게 안녕을 고했던 해에 태어난 아이들이 이제 대학생이겠군요. 요즘엔 많은 분들이 스마트폰 알람 &amp;lsquo;앱&amp;rsquo;의 우렁차거나 기괴하거나 희망찬 소리와 함께 아침을 맞이하시겠지요. 그렇게 스마트폰과 함께 시작한 우리의 하루는 대개 스마트폰과 함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SB%2Fimage%2FyVJdMANuROw4fWoePWmJNBpfPJ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0 Nov 2024 07:10:16 GMT</pubDate>
      <author>김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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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공지능에서 인공감정으로? (영화 '와일드 로봇')</title>
      <link>https://brunch.co.kr/@@1jSB/122</link>
      <description>독자 여러분, 최근 가장 격한 감정에 휩싸였던 순간이 언제인가요? 그때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속시원하게 모두 표현하셨나요?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이 성인이라면, 아마 높은 확률로 감정을 최대한 드러내지 않기 위해 참고 또 참으셨을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기쁨, 분노, 슬픔 등 감정을 솔직하게 나타냈었는데 &amp;lsquo;모난 돌이 정 맞는다&amp;rsquo;라는 속담 때문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SB%2Fimage%2FjUIBGgejHCX8iQ8C8FEozP_uSO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3 Nov 2024 09:27:53 GMT</pubDate>
      <author>김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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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층적 해석의 거미줄에 걸린&amp;nbsp;지독한 사랑 이야기&amp;nbsp; &amp;nbsp; - 영화 &amp;lt;쑤저우강&amp;gt; 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1jSB/121</link>
      <description>어릴 적 물고기를 잡기 위해 세차게 흐르는 흙탕물에 발을 담가 본 적이 있다. 사전에 수심이 얕은 곳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바닥이 보이지 않는 탁류에 들어가는 것은 무척 두려운 일이었다. 혹시나 물살에 휩쓸려 자빠지면 현세의 흙탕물이 순식간에&amp;nbsp;황천길로 바뀔 판이니 당연했다. 양발을 하상(河床)에 안정적으로 고정했다는 안도감이 들고 나서야 제멋대로 흘러가는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SB%2Fimage%2FE_kS_RaMmKd_5lF_xxj6ojR7fO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08:41:43 GMT</pubDate>
      <author>김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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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가 스스로 진화한다면? (영화 &amp;lsquo;트랜센던스&amp;rsquo;)</title>
      <link>https://brunch.co.kr/@@1jSB/120</link>
      <description>독자 여러분, &amp;lsquo;디지털 치매(digital dementia)&amp;rsquo;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디지털 치매는 디지털 기기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바람에 치매와 유사한 인지력 저하를 겪는 현상을 뜻한다고 합니다. 저도 요즘 불과 몇 초 전의 일도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제가 방금&amp;hellip; 뭐라고 썼다가 지웠죠&amp;hellip;?) 사실 디지털 기기의 남용이 인지력을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SB%2Fimage%2FczTMNiCJZtVcuFBkdRo8yp6Oqc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1 Oct 2024 06:04:39 GMT</pubDate>
      <author>김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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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하지 못한 장손들의 연대기 - 영화 &amp;lt;장손(House of the Seasons)&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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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둘 이상의 형제자매 관계에서 맏이란 무엇일까? 가장 먼저 태어나&amp;nbsp;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다가 동생(들)이 태어난 후에는&amp;nbsp;관심 독점 체제에서 벗어나 자유 경쟁 상태에 내몰리는 것이 맏이다. 이것이 전 세계의 모든 인간 사회에서 맏이가 감내해야 하는 보편적 숙명이라고&amp;nbsp;한다면, 한국 사회에서는&amp;nbsp;맏이의 의미가 사뭇&amp;nbsp;더 엄중하다.&amp;nbsp;한국의 가족 문화가 많이 바뀌었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SB%2Fimage%2FCfSESM5610Ipyvzlb-rZoPAk0n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Sep 2024 12:54:56 GMT</pubDate>
      <author>김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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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지적 뇌 시점 사회 - 영화 &amp;lt;써로게이트(Surrogates)&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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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독자 여러분들, 여름휴가 다녀오셨나요? 휴가는 퇴사와는 다르기에 해외 관광지로 떠나셨던 분도, 국내 명소를 방문하셨던 분도 다시 출근하셨을 겁니다. 소수의 직업 여행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여행은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것입니다. 소설가 김영하는 &amp;lt;여행의 이유&amp;gt;라는 책에서 &amp;ldquo;어둠이 빛의 부재라면 여행은 일상의 부재다&amp;rdquo;라고 여행의 의미를 간명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SB%2Fimage%2FTOFo6eBPlkBmfmVjbKW9gLBW2m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Sep 2024 07:37:16 GMT</pubDate>
      <author>김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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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박한 '1가구 1로봇 집사' - 영화 &amp;lt;바이센테니얼 맨(Bicentennial Man)&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1jSB/117</link>
      <description>독자 여러분을 가장 힘들게 만드는 집안일은 무엇인가요? 요리, 설거지, 빨래, 청소, 각종 쓰레기 버리기(특히 음식 쓰레기!), 다시 요리, 설거지&amp;hellip; 끝없는 가사의 굴레는 무한한 도돌이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빨래 건조기,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를 통틀어 &amp;lsquo;3대 이모님&amp;rsquo;이라고 칭송할 정도이니 집안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순간은 진정한 인류 해방의 날일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SB%2Fimage%2FgC5YzwBdjG5FOUcOxJhy3fl6I1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Aug 2024 10:54:14 GMT</pubDate>
      <author>김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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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데이터로 영생하는 시대 - 영화 &amp;lt;원더랜드&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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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혹시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의 죽음을 상상해 보신 적 있나요?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는 진리를 누구나 알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음을 삶과 분리하여 철창 속에 가둬 놓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죽음을 마주하기가 두렵기 때문이겠죠. 어떤 이별이든 슬프고 괴로운 일이지만 특히 죽음은 재회의 가능성이 아예 사라진다는 점에서 가장 큰 비통함을 느끼게 합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SB%2Fimage%2FWhB0NKsxAsxQu5JMrkWVnWONvD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1 Jul 2024 05:57:32 GMT</pubDate>
      <author>김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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