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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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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어와 예술, 공간에 관심이 많고, 그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인간'에 가장 관심이 많습니다. (본 연재물에서 출처가 따로 없는 사진은 본인이 촬영한 것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3 May 2026 23:24:2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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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어와 예술, 공간에 관심이 많고, 그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인간'에 가장 관심이 많습니다. (본 연재물에서 출처가 따로 없는 사진은 본인이 촬영한 것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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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전거를 반납하기 전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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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S와 만나 서로의 꿈 얘길 했다.  먼저 간밤 내가 꾼 꿈. 길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자전거 한 대가 뿅 하고 나타났다. 나는 그 자전거를 타고 사람들을 만나러 다녔다. 주로 과거에 알고 지냈던 사람들. 과외를 했던 어린 학생부터 남자 친구였던 사람까지.   그러다, 꿈 밖에서 오래전 아주 잠깐 만났던, 사실 그다지 떠올리고 싶지 않은 남자가 나에게 선물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VH%2Fimage%2FGV4Zq1NnKexqaSBuU4kSSvUK1X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Jun 2022 14:45:40 GMT</pubDate>
      <author>오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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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으로 남기는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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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참 많이 걸었다. 교통비가 서울에 비해 너무 비싸기에 아끼려고도 걷고, 거리 풍경이 예뻐서도 걷고, 생각할 게 많아서도 걸었다. 덕분에 '걷는 법'을 익혀, 서울에 돌아와서도 거리 풍경을 쓰다듬으며 걷는 습관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연재를 하며 그곳에서 찍어둔 사진들을 오랜만에 다시 찬찬히 보았다. 그중 몇 장만 에필로그로 남길까 한다. 테마와 순서는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7l1rinqC4IEsR607YFw9OjSdLF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Oct 2021 13:58:06 GMT</pubDate>
      <author>오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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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담의 추억 - 긴시초 플리마켓에서 만난 어느 판매자</title>
      <link>https://brunch.co.kr/@@1kVH/41</link>
      <description>* 여행으로 도쿄를 다닐 때부터 빼놓지 않고 꼭 들르던 곳이 있다. 바로 플리마켓. 도쿄에는 정말 많은 플리마켓이 있는데, 시민 자치 조직이라고 해야 하려나 아니면 일종의 시민단체라고 해야 하려나 아무튼 그런 모임별로 주최를 달리 하여 주말마다 곳곳에서 열린다. 예를 들어 도쿄의 서쪽 기치조지(吉祥寺)에서 열리는 플리마켓은 '도쿄 리사이클 운동 시민의 모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68t-ZlKSC0G7zxoNH7VQVr0Gq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3 Oct 2021 17:34:59 GMT</pubDate>
      <author>오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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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제 같은 이별 - 가구라자카에서 만난 할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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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도쿄에서 가장 먼저 친구가 되어준 존재는 길고양이였다. 아니 어쩌면 일명 '마당냥이'로 불리는, 주인이 있지만 마음대로 드나들게 놔둔 고양이였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와세다 대학에서 가구라자카(神楽坂)까지 이어지는 어느 주택가에 살고 있던 이 고양이는 나를 보자마자 돌진해와서 머리를 비벼대고 궁둥이 팡팡을 요구하며 궁둥이를 돌려대더니 급기야 떼는 걸음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R9yBhKv9VDhSimBuJaOvPu4Yg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Oct 2021 05:44:56 GMT</pubDate>
      <author>오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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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지한다는 것 - 일본 시각장애인 복지 센터 앞에서 만난 사람들</title>
      <link>https://brunch.co.kr/@@1kVH/39</link>
      <description>와세다 대학 근처에는 두 개의 지하철역이 있는데, 내가 이용했던 역은 니시와세다역(西早稲田駅)이라는 곳이었다. 역에서 나와 캠퍼스까지 가는 1Km는 평범한 주택가가 이어지는 구간으로 아침에 지각이라도 할 것 같으면 그저 영원처럼 느껴지는, 길고 지루한 골목의 연속이었다. 그 골목 중간쯤에 일본 시각장애인 복지 센터가 있었다.   어느 가을날 오후였다. 역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yNLp0dM2666Tyym8ceUMoee1Cp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Oct 2021 05:36:22 GMT</pubDate>
      <author>오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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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시련에서 나를 구원하소서 - 신주쿠에서 만난 의느님</title>
      <link>https://brunch.co.kr/@@1kVH/38</link>
      <description>2015년부터 아이폰6를 쓰다가 작년에야 비로소 12로 바꾸었다. 일본에 머물렀을 때도 한국에서 쓰던 6를 갖고 가 유심만 교체해 사용했는데, 반년쯤 지난 어느 날 아이폰이 물을 먹는 사건이 발생했다. 충전부와 스피커 쪽으로 들어간 물이  액정을 점점 타고 올라가는 게 보이더니 2,3분도 안 있어 &amp;quot;안녕, 사요나라&amp;quot; 하고 전원이 꺼져 버렸다.   동시에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4-dtMCFbXnmsMugggUPUfSa5rS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Oct 2021 13:13:14 GMT</pubDate>
      <author>오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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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뭐 해?&amp;rdquo;에 대한 고찰 - 나의 귀여운 클래스메이트들</title>
      <link>https://brunch.co.kr/@@1kVH/37</link>
      <description>신오쿠보의 한국어 학원에서 수업을 하다가, 일본인 남학생 (대학교 4학년생)으로부터 맘에 드는 한국 여자애가 있어서 한국말로 메시지를 보내려면 어떤 말로 시작하는 게 좋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나는 바로 &amp;ldquo;뭐 해?&amp;rdquo;를 추천. 때에 따라 같이 쓸 수 있는 &amp;quot;자니?&amp;quot;까지 2종 세트가 있다는 말과 함께. 아 물론, 만약 헤어진 이후에 보낸다면 역효과를 불러일으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bLKdeOkQPAfKO8hCP5HcjW-g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Oct 2021 17:40:21 GMT</pubDate>
      <author>오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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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처구니가 없네?  - 나의 귀여운 하우스메이트들</title>
      <link>https://brunch.co.kr/@@1kVH/36</link>
      <description>※경고: 사람에 따라 다소 혐오스럽게 느낄만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두 번째이자 마지막이었던 셰어하우스에서의 일이다. 방에 있는데 밖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졌다. 세탁기를 돌리러 밖으로 나가자 저만치서 T상이 달려와 &amp;quot;으나상(내 본명), 엄청 큰 바퀴벌레가 나왔어요! 그것도 여자 샤워실에서!&amp;quot; 한다.  &amp;quot;으악,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amp;quot;  &amp;quot;K상이 대걸레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nhQHtMrgoankAz5cS31fsQOr7Y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Oct 2021 05:07:49 GMT</pubDate>
      <author>오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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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운 그들 - 오키나와에서 온 커플 S와 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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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같은 시기에 나는 한국에서, 둘은 오키나와에서 도쿄로 왔다. 직장도 없이 살 집도 없이 그저 서로를 의지해 상경한 이 커플은 셰어하우스의 방 하나를 다시 셰어해서 살았다. 12제곱미터의 좁은 방 안에서 싸우기라도 한 날이면 남자친구인 A는 공용 거실로 나와 밤늦게까지 앉아 있곤 했다. 향수병에 걸려 외롭기도 하고 미래가 불안해 그렇게 싸우기도 했지만, 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N0ogTbXODCE4KP4xe4l12GmVO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Oct 2021 17:46:30 GMT</pubDate>
      <author>오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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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어가 태어날 때(3) - 도쿄의 장례업자 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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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전편에서 이어짐)  우리는 자리에 앉아 차를 주문했다. 차가 나올 때까지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신상에 관한 가벼운 질문을 주고받다가 놀랍게도 서로 한 동네에 살고 있다는 걸 알았다. 같은 구에다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였다.  한동안 말없이 차를 마시다 이윽고 가방에서 한글 자음과 모음이 가득 담긴 종이 몇 장을 꺼냈다. 고작 A4용지에 인쇄된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3Pt0LJJXHboR68BfrjAyG8Z3N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Oct 2021 02:35:44 GMT</pubDate>
      <author>오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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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어가 태어날 때(2) - 도쿄의 장례업자 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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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전편에서 이어짐)  &amp;ldquo;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amp;rdquo;  그러고 보니 그는 사이트에 올라가 있는 사진을 통해 이미 내 얼굴을 알고 있었다.   첫인사를 하면서도 그는 전혀 웃질 않았다. 185센티도 넘어 보이는 큰 키라서 그랬는지 검은 양복과 검은 모직 코트, 검은 가죽 가방만 더욱 도드라져 보였다. 혹시 직업 때문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고객들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LlEckO4PkxM27VGeX-qLAeXVne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Oct 2021 06:45:02 GMT</pubDate>
      <author>오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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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어가 태어날 때(1) - 도쿄의 장례업자 M</title>
      <link>https://brunch.co.kr/@@1kVH/32</link>
      <description>내가 도쿄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개인 과외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일본인 학생을 한국인 강사와 연결해주는 사이트에 등록한 것이었다. 온라인에 오픈된 강사 프로필을 보고 학생이 한 사람을 선택하면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무실에서는 해당 강사에게 학생의 성별과 나이, 수업 희망 요일이나 한국어 공부 목적, 레벨 등이 담긴 간단한 정보를 알려주고 수업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Ky0ZFRwiuVl5bIcXLiVk-KxoW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Oct 2021 18:09:56 GMT</pubDate>
      <author>오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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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고 다시 - 만날 때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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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도쿄에 있을 때 야심 차게 브런치 연재를 시작해놓고, 몇 편 올리지도 않은 채 긴 시간을 흘려보냈다. 일본에서 돌아온지도 딱 2년. 일본에서의 1년 반은 학교와 일 때문에 잠잘 시간도 모자랐던지라 글을 쓰기 위해 노트북을 펴놓고 앉으면 깜박이는 커서가 최면술사의 시계추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귀국 당시는 한일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던 때라 아무 눈치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JNk4ui_-nHCH3vcJgx_i_0coJ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Oct 2021 03:56:21 GMT</pubDate>
      <author>오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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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보고 싶다고 - 엄마가 울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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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좋겠다. 너는 엄마가 있어서. 나는 엄마가 없는데. 우리 엄마 보고 싶네.  일흔도 훨씬 넘은 내 엄마가 어느 날 갑자기 엄마가 보고 싶다며 울었다.   엄마는 좋겠다. 딸이 있잖아. 난 없는데. 나중에 엄마 나이 되어도 계속 없지 싶은데.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어도 철딱서니 없는 딸내미는 저걸 위로랍시고 하고 등짝을 맞았다. 조금 슬퍼서 아팠다.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VH%2Fimage%2FFWE_DCgZCKr1kgUUhmvZ2TnYm-I.JPG" width="32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Jun 2021 06:50:47 GMT</pubDate>
      <author>오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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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지 마 바보야 - 나 정말 괜찮아?</title>
      <link>https://brunch.co.kr/@@1kVH/30</link>
      <description>저녁 귀갓길에 들른 선유도 공원.  노을이 내려앉은 한강을 내려다보고 있는데 바로 옆에서 어떤 커플이 싸우고 있었다. 여자가 남자에게  &amp;quot;그러니까 삼전을 왜 팔았어, 이 바보야!&amp;quot;라고 했다.  차마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이야기였다. (특별 배당금과 관련한 뉴스가 나온 다음 날이었으므로)  그 남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버린 게 슬펐을까, 연인에게 바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VH%2Fimage%2Fs2utF5gGC4BR2EZs023QAN1t5m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Jun 2021 16:49:53 GMT</pubDate>
      <author>오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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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주 다른 방식의 대화 - 하우스메이트 M</title>
      <link>https://brunch.co.kr/@@1kVH/27</link>
      <description>셰어하우스에 새로운 입주자가 들어왔다. 일본인 남자로, 두 달만 머물다가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일은 하고 있지 않다고. 사실 이런 정보(?)는 붙임성 좋게 다른 사람들과 말을 잘 나누는 T상으로부터 전해 들은 것이었다. 새로운 입주자는, 낯을 많이 가리는지 주방에서 마주쳐도 좀처럼 먼저 인사하는 법이 없었다. 나도 낯을 꽤나 가리는지라 둘만 주방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evBeuCjXUCpt0Y286gTziUi2Sq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Mar 2019 16:58:45 GMT</pubDate>
      <author>오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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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데없는 말 - 하우스메이트 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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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야기현(宮城県)에서 온 T상은 두 번째 셰어하우스에서 만난 하우스메이트이다. 나는 평소 웬만하면 그녀와 맞닥뜨리는 일이 없기를 바랐는데, 이유는 T상이 쓸데없이 말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공용공간을 너무 지저분하게 사용하는 다른 사람 때문에 생긴 고충을 토로하는 것까지는 공감하며 들을 수 있었으나, 듣다 보면 어느덧 자신의 신세한탄에 이르게 되는데 끊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YNhlDlwqc3DDT8zWskZ35aYuKW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0 Mar 2019 17:18:49 GMT</pubDate>
      <author>오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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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은 어떤가요? 잠은 잘 자나요?  - 역무원 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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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도쿄에서 내가 살았던 곳은&amp;nbsp;셰어하우스이다. 한 번 이사를 해서 두 군데의 셰어하우스. 나 자신부터가 포용력이 없는 인간인지라, 가능하면 셰어하우스로는 가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1년 남짓 살자고 원룸을 얻자니 초기 비용이 너무 많이 들뿐더러 나중에 살림 처분하는 것도 일이겠다 싶어 셰어하우스를 구했다.  첫 번째 셰어하우스는 방이 열다섯 개로, 규모가 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SvkpkRqCcXV-vZXdOCm6285BV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7 Mar 2019 15:54:14 GMT</pubDate>
      <author>오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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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한 루프 - 나도 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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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은 카페에 들어가 커피를 한 잔 앞에 놓고 앉았다. 한 시간 남짓 짬이 생겨, 며칠 째 찔끔찔끔 읽던 책에 속도를 붙여 볼 요량이었다. 그런데 이걸 어쩌나. 책 속의 글자보다는, 근처에 앉은 두 친구의 수다가 더 쏙쏙 들어오고 있다. 자리를 옮겨 볼까 했지만 워낙 작은 공간인지라 카랑카랑한 둘의 목소리를 피할 곳은 마땅치 않아 보였다.   에라 모르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VH%2Fimage%2FyT3_YZMzvR143xM4c5-owUBJ2T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Jun 2017 17:15:01 GMT</pubDate>
      <author>오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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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을까요, 신을까요? - 삶의 실질형태소를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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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레깅스를 '신'는다고 해야 하나, '입'는다고 해야 하나 새삼스레 아리송해져서 사전을 찾아보았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amp;quot;신축성이 좋고 보온성이 뛰어난 타이츠 모양의 바지. 다양한 길이로 만들어지며, 긴 것은 발목까지 오는 형태와 발에 꿰어 입는 고리 형태가 있다.&amp;quot; 라고 되어 있는 바, 그러면 '바지'니까 '입'는다고 하는 것이 맞다는 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VH%2Fimage%2FZJu0pr5kM4t30Ss96L-dK9BCSX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Jun 2017 16:45:12 GMT</pubDate>
      <author>오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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