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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어</title>
    <link>https://brunch.co.kr/@@1mLP</link>
    <description>책 읽기와 음악듣는 것을 좋아하고글로써 이야기를 만드는 것을 즐기는 20대 대학생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5 Apr 2026 10:34:0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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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읽기와 음악듣는 것을 좋아하고글로써 이야기를 만드는 것을 즐기는 20대 대학생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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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은 지옥인가? - ch02. 사례연구(1) - 관찰</title>
      <link>https://brunch.co.kr/@@1mLP/17</link>
      <description>나는 그 이후로 내 안에서 어떤 퓨즈가 끊어졌음을 느꼈다. 나는 두려워할 것 없는 20대의 남성이었고, 군필이었으며, 참는 것이지 피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느꼈다.  우선 내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할아버지는 왜 복도에 서서 우리를 위협하는 것인가. 병뚜껑은 누구의 짓인가. 나의 합리적 의심에 의해 402,403,404호의 앞에만 있기 때문에 401호</description>
      <pubDate>Mon, 29 Jul 2019 11:49:33 GMT</pubDate>
      <author>농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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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은 지옥인가? - ch01. 위협의 순수성(10) - (完)</title>
      <link>https://brunch.co.kr/@@1mLP/16</link>
      <description>다음 날, 잠에서 깨어난 나는 또 늦잠을 잤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따위로 살려고 자취를 시작한 것은 아니었지만, 자취를 시작하니 삶이 이따위가 되어가고 있었다.  심지어 오늘까지 과제 제출을 프린트했어야 했기에 시간은 촉박했고, 나는 급하게 머리만 감고 얼굴을 씻은 뒤에 가방을 챙겨 집 밖으로 향했다. 이어폰을 귀에 먼저 꼽아 둔 뒤에 잭을 휴대폰에 연결했</description>
      <pubDate>Fri, 26 Jul 2019 03:47:40 GMT</pubDate>
      <author>농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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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은 지옥인가? - ch01. 위협의 순수성(9)</title>
      <link>https://brunch.co.kr/@@1mLP/15</link>
      <description>4층에 올라오자 아무도 없는 텅 빈 복도만이 나를 반겼다. 401호의 문이 열려있지도, 402호 앞에 병뚜껑이 놓여 있지도 않았다. 하지만 복도의 전등이 점등되고 보인 나의 집 앞에는 아까 분명히 챙겨 버렸다고 생각한 삼다수의 병뚜껑이 놓여 있었다.  편의점은 도보로 5분 거리로 가까웠으므로 내가 삼각김밥과 컵라면을 사서 오는 시간은 아무리 길게 잡아도 1</description>
      <pubDate>Wed, 24 Jul 2019 06:46:10 GMT</pubDate>
      <author>농어</author>
      <guid>https://brunch.co.kr/@@1mLP/1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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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은 지옥인가? - ch01. 위협의 순수성(8)</title>
      <link>https://brunch.co.kr/@@1mLP/14</link>
      <description>새벽 두시쯤 과제를 하다 배가 고파져 부엌의 찬장을 열었다. 텅 빈 찬장에는 라면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고, 라면이 별로 내키지 않았던 나는 편의점을 가기로 결정했다. 그러다 문득 병뚜껑의 존재가 생각나서 문구멍을 통해 밖을 내다보았다. 새까맣기 그지없는 복도만이 눈에 들어왔고, 나는 사람들이 혹시 깨지 않을까 걱정하며 도어락을 열었다. 띠리링- 단조로</description>
      <pubDate>Mon, 22 Jul 2019 07:56:09 GMT</pubDate>
      <author>농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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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기루</title>
      <link>https://brunch.co.kr/@@1mLP/13</link>
      <description>나에겐 오래된 여자인 친구가 있었다. 그녀와 나는 고등학교 동창으로 같은 학원을 다니다 우연히 서로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어 그 뒤로 주욱 친하게 지내온 사이였다. 우리는 우연히 같은 대학의 같은 과에 진학하게 되었고, 우리의 우정은 깊어져만 갔다. 정확히는 우정과 함께 나의 조금은 슬프고도 긴 짝사랑이 깊어가게 되었다. 그녀는 아담한 키에 하얗고 통통한</description>
      <pubDate>Wed, 17 Jul 2019 09:22:17 GMT</pubDate>
      <author>농어</author>
      <guid>https://brunch.co.kr/@@1mLP/1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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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실성에 대한 고찰 - 꿈은 이루어진다</title>
      <link>https://brunch.co.kr/@@1mLP/12</link>
      <description>그러니까 어떤 특별한 마을에 대해 제보를 하고 싶으시다는 거죠? 네, 이 정도면 '이런 일이 세상에'팀에서도 아주 만족스러운 방송을 하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어디에 있는 마을이죠?아마도 충청북도 제천 어딘가 산골이었을 겁니다. 제가 정확히 모르는 이유는 밤중이기도 했고, 네비가 안됐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제천에서 올라오는 길이었으니</description>
      <pubDate>Tue, 16 Jul 2019 12:40:20 GMT</pubDate>
      <author>농어</author>
      <guid>https://brunch.co.kr/@@1mLP/1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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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방통행</title>
      <link>https://brunch.co.kr/@@1mLP/11</link>
      <description>&amp;quot;있잖아, 내가 어제 면접을 보고 왔거든? 근데 완전 어이없는 일이 있었어.&amp;quot;&amp;quot;뭔데?&amp;quot;친구는 심드렁하게 휴대폰을 쳐다보며 얼음이 다 녹아 묽어진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말했다.&amp;quot;아니 좀 제대로 들어봐 봐.&amp;quot;그제야 주머니에 휴대폰을 넣고 나를 바라보았다.&amp;quot;뭐 말해봐.&amp;quot;&amp;quot;내가 어제 면접을 갔는데, 내가 자기소개서에 자신의 장점을 소통</description>
      <pubDate>Mon, 15 Jul 2019 07:57:21 GMT</pubDate>
      <author>농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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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이사슬</title>
      <link>https://brunch.co.kr/@@1mLP/10</link>
      <description>황 씨는 대기업의 하청업체에 고용되어 계약직으로 일을 하는, 간단히 설명하면 일용직에 가까운 사내다. 40줄에 다른 그의 손은 두껍고 갈라졌고, 오랜 고된 노동으로 인해 50은 넘어 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amp;nbsp;그래도 돈은 꼬박꼬박 적지 않은 금액을 챙겨주었기에 가족들이 적어도 배는 곯지 않았다.점심, 찌개에 동료들과 막걸리 한 잔을 했고, 어제 밤</description>
      <pubDate>Tue, 23 Apr 2019 17:34:05 GMT</pubDate>
      <author>농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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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운의 편지 - 이 편지는 영국에서 최초로 시작되어...</title>
      <link>https://brunch.co.kr/@@1mLP/9</link>
      <description>&amp;quot;너 또 영업실적 이따구지? 회사에 불만있냐? 돈 따박따박 나오니까 일 대충해도 니 알바 아니지?&amp;quot; 부장은 파티션 너머의 다른 부서에 들리게까지 일부러 배변까지 참아가며 모은 듯한 뱃심으로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편씨는 할 말이 없었다. 부장의 말마따나 자신의 실적은 형편 없고 친척과 친구들한테는 모조리 팔아먹었으며, 남은 것이라곤 다 흩어지고 남은 한 줌</description>
      <pubDate>Tue, 23 Apr 2019 07:57:36 GMT</pubDate>
      <author>농어</author>
      <guid>https://brunch.co.kr/@@1mLP/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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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은 지옥인가? - 위협의 순수성(7)</title>
      <link>https://brunch.co.kr/@@1mLP/8</link>
      <description>후배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급하게 마무리 해야 할 레포트가 생각난 나는, 양해를 구한 뒤 서둘러 집으로 발길을 옮겼다. 집 앞에 도착해 담배를 한 대 피우면서 후배와의 대화를 곱씹는다. 그래 누가 봐도 당연히 그렇게 느껴지겠지. 병뚜껑이라니 뭔가 시대착오적인 발상 같잖아. cctv도 있고, 온갖 디지털 매체들로 둘러 싸인 시대에 이런 아날로그 적인 물건이</description>
      <pubDate>Sun, 20 May 2018 13:57:59 GMT</pubDate>
      <author>농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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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은 지옥인가? - 위협의 순수성(6)</title>
      <link>https://brunch.co.kr/@@1mLP/7</link>
      <description>다음날 잠에서 깨어 친구들을 보낸 후, 라면을 하나 끓이며 그제야 나는 휴대폰에 온 메시지를 확인했다. 쌓여 있는 단체 메시지를 무시한 후, 아침에 가장 먼저 나간 친구에게서 온 메시지를 눌렀다. 「야, 어제 나와 있던 할아버지 집 앞에 서 계시더라. 놀라서 기절할 뻔」 그제야 친구가 왜 문을 나서자마자 인사를 했는지 눈치 챘다. 소름끼치네, 그 할아버지는</description>
      <pubDate>Tue, 15 May 2018 16:49:19 GMT</pubDate>
      <author>농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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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은 지옥인가? - 위협의 순수성(5)</title>
      <link>https://brunch.co.kr/@@1mLP/6</link>
      <description>방안으로 들어와 사온 술과 안주들을 정리하고, 익숙하게 테이블을 폈다. 라면을 끓이고, 이야기로 침묵을 메웠다. 그러다 한 녀석이 물었다. 저 할아버지는 근데 왜 이 시간에 밖에 나와 계시지. 궁금증을 이기지 못한 친구가 나가서 문구멍을 통해 밖을 내다보았다. 그러더니 그는 재빠르게 뭔가에 질린 듯 방 안으로 들어왔고, 우리는 덩달아 긴장한 채로 친구를 바</description>
      <pubDate>Wed, 09 May 2018 03:12:28 GMT</pubDate>
      <author>농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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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은 지옥인가? - 위협의 순수성(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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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업을 마치고 생각해보니, 생일이 즈음이라 친구들이 놀러 오기로 했었다. 갑자기 기분이 조금 좋아졌다. 아침에 생각한 반복되는 일상에서 조금 특별한 일이 생길 것만 같았다. 친구들의 연락이 왔다. 배고파 병신아. 피식, 웃음이 새어나왔다. 새끼들 하나도 안 변했네. 밥술을 할 겸 근처에 저렴하고 맛있는 술집으로 친구들을 인도했다. 대략 반 년 만에 만나지만</description>
      <pubDate>Tue, 08 May 2018 05:31:10 GMT</pubDate>
      <author>농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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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은 지옥인가? - 위협의 순수성(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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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반복되는 알람. 반복되는 일상. 게임도 지루했고, 수업은 더 지루했으며, 과제는 목을 졸라맸다. 알바라도 시작해야 하나. 매끈하기 그지 없는 손을 바라본다. 아니, 내 주제에 무슨, 나는 그저 한 평 떼기 방 안에서 조용히 삶을 축내고, 부모의 삶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사는 것에 만족하는 인간이다. 짐을 싸서 문을 열고 나선다. 드르르르륵. 뭔가 낯설지 않</description>
      <pubDate>Mon, 07 May 2018 06:18:50 GMT</pubDate>
      <author>농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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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은 지옥인가? - 위협의 순수성(2)</title>
      <link>https://brunch.co.kr/@@1mLP/3</link>
      <description>바쁜 하루가 지나간다. 9시부터 시작해서 빡빡하게 진행되는 하루. 고등학교까지의 교육과정에서 지내온 틀에 박힌바쁨보다. 여유를 빙자한 대학생활의 바쁨은 더욱 지독했다.  무거운 몸과 가방을 이끌고 터덜터걸 집으로 향한다. 밤은 어느덧 깊어, 층계를 오를 때마다 들어오는 등이 그나마 위로가 된다. 4층을 조금 가파른 숨을 거두며 올라섰을 때, 401호의 문이</description>
      <pubDate>Fri, 04 May 2018 11:05:29 GMT</pubDate>
      <author>농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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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은 지옥인가? - 위협의 순수성(1)</title>
      <link>https://brunch.co.kr/@@1mLP/2</link>
      <description>알람 소리가 울린다. 평소 즐겨 듣는, 좋아하는 곡을 알람으로 해놨음에도 불구하고, 귀에 울리는 소리는 잠결에 듣기엔 매우 거북했다.  짜증을 머금은 손길로 알람을 끄고 나서 보일러를 틀어 샤워를 한다. 뜨거운물이 정수리에 닿아 어깨를 타고 발끝으로 흘러내리자 비로소 잠기운이 어설프게나마 씻겨나간다.  옷을 입고 나갈 준비를 한다. 신발을 신고 도어락을 풀</description>
      <pubDate>Wed, 02 May 2018 07:38:19 GMT</pubDate>
      <author>농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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