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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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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제서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글로 나누고자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4 May 2026 07:21:5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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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서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글로 나누고자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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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가 화를 내던 날    - 심호흡이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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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브런치에 꽤 오랜만에 글을 쓴다.  그 사이 아이는 6살이 되었고, 막무가내 떼쓰기도 조금 벗어나고 심하게 자주 아프던 감기도 느긋하게대처할 만큼 뜸해졌다. 그리고 그녀는 어마무시하게달변가가 되었다. 이제 아이가 혼자 안정적으로 서있고, 떼와 장소를 어느 정도 구분도 하니 함께할 수 있는 공간들도 많아졌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안에 사우나가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Jm%2Fimage%2Ftv3flYBk9smsJacIa0F3idlWK8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Jul 2024 07:59:45 GMT</pubDate>
      <author>스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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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맛있는 수다  - 반복되는 집밥에 지쳤을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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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녀를 1년 만에 만났다.  포근하게 감싸 입고 나온 회색 코트와 한 듯 만듯한 투명 화장이 화사하고 정겹다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주섬주섬 빵을 골랐다.  방금 나온 빵은 잊었던 설렘을 떠오르게 하지...   그렇게 설렘을 접시에 담고 있는 너와 나도 1년의 공백이 무색하게 어색함 1도 없이 익숙하다.   어린이집을 입소하고 적응기간이 끝났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Jm%2Fimage%2FgAss_i14tuGgKC6yd0_vjJaHI6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Feb 2023 02:17:24 GMT</pubDate>
      <author>스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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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믹스믹스믹스 - 조화로운/풍성한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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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진이 빠진다'라는 말은 내가 육아를 하며서 가장 절실하게 쏟아내는 진심이다.  육아 잘하는 인싸 엄마들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그녀들의 자식들은 '제자리, 제자리'도 그토록 잘하더만 내 자식은 어지르고 또 쏟고 또 헝크러뜨기만 한다. 친절하게, 단호하게, 반복적으로 말해보지만 그녀는 마치 결심이라도 한 듯&amp;nbsp;오직 어지르기만 한다.  허리를 아무리 굽혀도 펴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Jm%2Fimage%2F75pkfFKtDwMp_WAQAiDLqSZjr8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7 Aug 2022 05:15:57 GMT</pubDate>
      <author>스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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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주 반가운 생선 - 봐도 봐도 그리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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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머니와 고등어  한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어보니 한 귀퉁이에 고등어가 소금에 절여져 있네 어머니 코 고는 소리 조그맣게 들리네 어머니는 고등어를 구워주려 하셨나 보다 소금에 절여놓고 편안하게 주무시는구나 나는 내일 아침에는 고등어 구일 먹을 수 있네 어머니는 고등어를 절여놓고 주무시는구나 나는 내일 아침에는 고등어 구일 먹을 수 있네 나는 참 바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Jm%2Fimage%2FFD1nZiP_eaEIBK2aPldIhW8B0F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Jun 2022 05:16:57 GMT</pubDate>
      <author>스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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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하얀 떡국 - 다시 처음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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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는 나의 그것을 닮지 않았다. 그녀의 입맛은 아주 까다롭다.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극명하며, 음식의 컬러, 질감, 온도 등에 상당히 민감하다. 그래서 공들여 만든 음식을 몇 숟가락 뜨다 말고 일어나는 경우가 빈번하고 팅팅 불어버리고, 식어버린 것은 언제나 내 차지.  그렇게 비유 맞추기 까다로운 그녀도 항상 '꿀떡꿀떡' 잘 먹는 것이 있는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Jm%2Fimage%2F0ts_KOASKI3FWdQkrNHaWmJC8h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y 2022 05:38:35 GMT</pubDate>
      <author>스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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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밥을 폭식하다 - 화려하고 따듯한 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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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제는 흔하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대표 음식이 되어 그 아련한 정서가 많이 추락했지만, 한때 김밥은 오직 소풍 또는 운동회 같은 특별한 날만 먹을 수 있는 Special Food였다. 그것은 마치 어른들의 명절 음식 같은 거랄까. 김밥천국을 시작으로 김밥 전문점들이 생겨나고 이제 언제, 어디서든 가장 빠르게 한 끼 때울 수 있는 음식이 되면서 그 위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Jm%2Fimage%2Fo-pI_HrG0xwXznS_iD-MhGJ5CE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May 2022 05:48:10 GMT</pubDate>
      <author>스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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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못생김을 묵상하다 - 터져버린 계란 프라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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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계란 프라이가 바닥은 바삭, 위는 촉촉하게 익어감을 예민하게 감지하며 적절한 타이밍에 그릇으로 옮겨 닮는 건 나에겐 사치다. 노른자는 질질 터지고, 옆에 있던 녀석들과는 달라붙기나 말기나 소금을 깜박하지 않고 뿌려준 것만으로도 성공적일 때가 있었다.  아이가 신생아일 때  잠시도 바닥에 누워있지 않고 대부분의 시간을 내 몸에 부착한 상태로 지냈던 시절 꿈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Jm%2Fimage%2FCtcwSTEuaDNouxjXF6aOmQJaQz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May 2022 08:26:18 GMT</pubDate>
      <author>스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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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 맛 - 어우러짐의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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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 맛을 아는가?   사실 최근에는 혀끝에 쨍~한 화려한 맛에 익숙해져서 더더욱 무는 무슨 맛인지 빠르기 생각이 나지 않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Jm%2Fimage%2FCr8jywUbWZoNR8LtYwUWJRvFNS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May 2022 04:22:12 GMT</pubDate>
      <author>스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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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 before &amp;amp; after - 비로소 보이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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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당신의 인생은 행복한가, 불행한가?   결론적으로 내 생각은, 삶의 기본 컬러는 불행이더라. 불행이란 특별히 노력을 하지 않아도 묵묵하게 디폴트로 장착되어 불쑥불쑥 자신의 존재를 확인시킨다. 벗어나려 발버둥을 치지만 마치 사방에 김치 국물이 튀어버려 못쓰게 된 옷감처럼 선명하고 무자비하다.  벗어나려고 할수록 더욱 타이트하게 달라붙는 것이 그것의 속성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Jm%2Fimage%2F7_MEcSg1CPEtd1zHEsE7f_uU9i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Apr 2022 21:58:34 GMT</pubDate>
      <author>스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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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한가? 아지트를 찾아라 - 힘들 때 찾아가는 그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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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삐걱덕~'하는 오래된 나무 문의 투박하고 빛바랜 소리와 동시에, 밀도 높은 갈색 커피 향이 코안으로 밀려든다. 아침시간이라 사람이 거의 없다. 차가운듯하나 든든한 대리석 테이블과 역시나 세월감이 있는 나무의자는 언발란스 하지만 묘하게도 궁합을 맞추며 안정감을 준다.    물을 따라먹을 수 있는 레몬이 들어가 있는 커다란 유리병은 얼음으로 물방이 송골송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Jm%2Fimage%2FUmSj6JMoovNfhUDFtvTWHIkToc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Feb 2022 20:37:14 GMT</pubDate>
      <author>스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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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애로 위안하지 말라 - 이전보다 더한 목마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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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간은 누구나 외롭다. 정신없이 무언가에 홀려 있거나, 소란한 일상에 휩쓸린 채 그것을 잊고 있을 뿐. 그 누구나 외로움을 가슴 밑바닥에 품은 채 살아간다.  우울한 감정은 자석처럼 외로움을 소환한다. 누군가의 다정 다감한 위로와, 맹목적으로 바라봐주는 따듯한 시선 그리고 털~ 석하고 기대고 싶은 아늑한 어깨가 사무치게 간절해지는 것이다. 그렇다. 사랑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Jm%2Fimage%2FG-mfmJt0H5Vmf3_z8Ik-uxs60f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Jan 2022 15:31:00 GMT</pubDate>
      <author>스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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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 청소 - 쓰다&amp;nbsp; 버리다&amp;nbsp; 기억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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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치 양푼 가득 뻑뻑하게 뒤 썩인 비빔밥을 미련스럽게&amp;nbsp;입안 가득 밀어 넣고, 기어이 체기로 가슴이 답답해진 듯한 기분이 느껴질 때 조용히 노트북을 연다. 밑도 끝도 없이 그저 현재의 기분을 제동 없이 '타닥타닥' 써내려 가다 보면 신비로운 명약을 먹은 듯 답답함이 사그라들고, 미친년 꽃다발 같던 마음에 주파수들은 어느덧 머쓱해지는가 싶더니&amp;nbsp;잠시 후 평온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Jm%2Fimage%2FGUnAqsciI6giYRTs-tBuTs_mxK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2 Jan 2022 15:33:07 GMT</pubDate>
      <author>스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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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하지 말라 - 일상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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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는 집요하리&amp;nbsp;만큼 나에게만 술잔을 건넸다. &amp;quot;에이~ 왜 이래~ 술을 못 마시나?!&amp;nbsp;팀장이 권하는데 거절하는 거는&amp;nbsp;예의가 아니지?~ 자 한잔해~ 어허~ 한잔하라고~&amp;quot; 계속된 사양 해도 불구하고 그는 무안할 만큼 지속적으로 술잔을 들이댔다. 그의 작정한듯한 깐죽거림과 건들거림에 나름 착하게 잘 잠그고 있던 안전장치가 순간 모두 비상 해제되며&amp;nbsp;'그래? 좋아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Jm%2Fimage%2Fqwp5rp5cnkG9iejyBu04_0eg25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Dec 2021 13:56:05 GMT</pubDate>
      <author>스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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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범인은 숨어 있었다 - 나만 알고 있는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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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선생님! 욕을 하는 것은 나쁜 거지요?&amp;quot; 머리를 야무지게 뒤로 딱 붙여 묶고 다녔던 주일학교 같은 반 친구가 선생님에게 똑소리 나게 물었다. 선생님은 어찌 이리 좋은 질문을 하냐는 듯 흐뭇한 미소로 &amp;nbsp;&amp;quot;맞아요! 욕을 하면 절대로 안돼요. 그건 나쁜 사람만 하는 거예요&amp;quot; &amp;quot;선생님 그런데 ㅇㅇ이 아빠가 '에이~ 시팔'이라고 오늘 욕했어요&amp;quot; &amp;quot;어.... 그래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Jm%2Fimage%2Ft5gEGudKVigsljrIzntYG9FMfR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Dec 2021 07:07:25 GMT</pubDate>
      <author>스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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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재를 사는 것  - 바로 지금, 이 순간, 이곳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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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카르페디엠 &amp;lt;carpe diem&amp;gt;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님은 학업성적과 안정적인 직업을 얻기 위해, 눈부신 청춘의 시기를 무미건조하게 흘려보내고 있는 제자들에게 목소리 높여 외친다. 카르페디엠 &amp;lt;carpe diem&amp;gt; 은 지금 살고 있는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뜻의 라틴어로 우리말로는 &amp;lsquo;현재를 즐겨라.&amp;rsquo;로 해석할 수 있다.  인간의 강렬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Jm%2Fimage%2FNBYlCIiUDU7_v5zhjFioK3F2Kac.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Dec 2021 05:56:48 GMT</pubDate>
      <author>스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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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가지다 -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떠올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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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인생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감독 잘못 만나 인생이 망가졌다고 생각한 여배우가 자신을 망가뜨린 감독과 사랑에 빠지고 감독의 동네 친구들과 어울린다. 그들 역시 모두가 겉보기엔 실패자다.  인생 후반기에 딱히 명함 한 장 내밀 무언가가 없는 백수건달에 찌질해 보이는 그들...  그녀에게 감독이 어디가 좋냐고 그들이 물어보자 그녀가 대답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Jm%2Fimage%2FfE0isDMCt9Wzji5Obj307QiOYy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Dec 2021 02:15:55 GMT</pubDate>
      <author>스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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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과 방문  - 솔직하게 말할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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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억이 사라졌다 내가 맡고 있는 협력 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한참을 통화했고 전화를 끊은 후 몇 가지 일들을 처리하다 보니 오전 시간이 다 흘러갔다. 점심을 먹고 자리에 앉았는데 분명 아까 누군가와 업무 전화를 했는데 그게 누구인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옆자리 동료에게 혹시 나 아침에 어딘가랑 통화했는데... 어딘지 알아요?&amp;quot;라고 물었더니 대수롭지 않게 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Jm%2Fimage%2FLbxx2ZvuU6CL6qDN1F0gay1lQT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Dec 2021 05:19:16 GMT</pubDate>
      <author>스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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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걸었어 - 걸으면 보이고, 들리고, 느껴지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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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0대 초반 다니던 회사를 퇴사했다. 마침 꼭 가고 싶었던 곳에 공채가 있어 지원을 했으나 최종면접에서 낙방을 하고 심신이 지쳐 몰골이 말이 아닌 채 침대에 누워 뒤척이고 있었다. 그런데 면접에 떨어진 것보다 해가 짱짱한 대낮에 모두들 삶의 현장에서 바쁘게 움직일 이 시간에,&amp;nbsp; 하염없이 흐트러진 채 침대에 들어 누워 있는 상태가 더욱 참을 수 없더라. 이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pEX0eW77IgWGOjWqFfxxNOwyiC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Nov 2021 14:55:54 GMT</pubDate>
      <author>스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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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밥 사수  - 배고픔은 어쩌면 마음의 허기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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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경우 우울이 시간이 지나면서 무기력으로 확장되었다.  손끝 하나 움직일 의지도 기력도 없어진 상태.  하염없이 바닥을 향하는 몸과 마음.  나는 그래서 서울역에 축 늘어진 채 누워있는 노숙인 분들을 보면 그때의 나를 떠올리며 마음 한켠이 아려온다.  혹자는 사지육신 멀쩡한데 왜 일을 안 하고 노숙을 하냐며 동정의 여지가 없다고 말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Jm%2Fimage%2F24frLHijEOLIGx7_42PX12ekbvc.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Nov 2021 04:47:39 GMT</pubDate>
      <author>스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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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명 - 따듯한 조명이 주는 유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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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 어떤 아름다운 장식보다 장소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것의 8할은 조명인 것 같다.  아무리 따듯한 가구와 커피 향이 가득한 공간이라도 형광등의 적나라한 조명 아래에서는 이성이 번득이고 감성은 쉽게 메말라버린다.  형광등은 정확한 사물의 팩트를 인지시키고, 디테일한 것들을 볼 수 있게 하지만 오히려 그런 정확함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조금은 덜 보여도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Jm%2Fimage%2F0CIp4oZK46YvTwAPwkgQHdfToL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Nov 2021 04:43:45 GMT</pubDate>
      <author>스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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