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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동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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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Beatrice...Esmeralda...Charlotte...&amp;amp;Jane Eyre......</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26 Apr 2026 02:50:3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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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eatrice...Esmeralda...Charlotte...&amp;amp;Jane Eyr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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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 반 지 &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1qc0/62</link>
      <description>절대 빼지 말잔 약속이 깨지면 손가락에 남는 하얀 띠.   봉숭아 꽃물처럼 다 사라질 때쯤 또 만나려나. 애꿎은 흰 고리만 만지작 거린다.   데인 가슴에 부는 술픈 바람. 어느덧 빈 고리에 눈물이 떨어진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c0%2Fimage%2FRtk5klx2pozaiNOYMIlvpa7okf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May 2024 12:58:56 GMT</pubDate>
      <author>이동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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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 등울림 &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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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꺄르르... 꺄르르......티끌 하나 묻지 않은 웃음이엄마 등에 업힌 아이에게서 나온다.생각해보면 어린 시절의 나 또한 좋았다.엄마 등에 업혀 엄마가 말할 때마다 들리는 그 '등울림'이 좋았다.등을 통해 들리는 엄마의 모음과 자음들이뱃속 아가였던 시절의 잠재기억들을 되살리는 것 같았다.아가들 보기 힘든 시절...아가들 웃음 소리 듣&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c0%2Fimage%2FF6Da8OjYiwugyfz-sDzBBKSWJj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May 2024 14:21:34 GMT</pubDate>
      <author>이동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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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amp;lt; 작곡(作曲) &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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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람에 실린 할머니의 섪은 자장가는  차가운 전선위에 걸려  따뜻한 음표가 되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c0%2Fimage%2F8SmfoPz20BJOAZpVBGyRPKQvms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May 2024 10:29:48 GMT</pubDate>
      <author>이동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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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mp;lt; Sad Christmas &amp;gt; - - 선의(善意)와 동정(同情)과 오해 -</title>
      <link>https://brunch.co.kr/@@1qc0/56</link>
      <description>4, 5년 전쯤이었다.  나는 조카들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기 위해 마트 장난감 코너를 돌고 있었다. 장난감 코너는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온 아이들로 붐볐다. 아침 신문을 정독하는 아버지의 눈빛으로 진지하게 장난감을 고르던 아이가 있었던가 하면 장난감을 양손에 잔뜩 쥐고도 또 다른 장난감을 사달라 조르는 놀부 같은 아이도 있었고 뭔가 자신에 마음에 맞지 않았</description>
      <pubDate>Fri, 29 Dec 2023 14:09:55 GMT</pubDate>
      <author>이동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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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 첫사랑, 그리고 첫 키스의 향기 4 &amp;gt; - - 낙인(烙印) -</title>
      <link>https://brunch.co.kr/@@1qc0/55</link>
      <description>노래하는 동안 나의 시선은 그녀만을 쫓았고, 노래 듣는 동안 그녀의 시선은 나만을 쫓았다.  암흑의 공간 가운데 밝혀진 촛불처럼 수많은 사람 가운데 오직 그녀만이 밝게 빛나고 있었다. 특히 날 바라보던 그녀의 눈빛은 아침햇살 받은 동해의 윤슬처럼 반짝이고 일렁거렸다.  노래를 마치자 우리 일행 외의 다른 테이블에서도 박수가 쏟아졌다. 가볍게 인사를 하고 무</description>
      <pubDate>Wed, 27 Dec 2023 08:49:35 GMT</pubDate>
      <author>이동근</author>
      <guid>https://brunch.co.kr/@@1qc0/55</guid>
    </item>
    <item>
      <title>&amp;lt; 첫사랑, 그리고 첫 키스의 향기 3 &amp;gt; - - 사과향의 첫 키스 -</title>
      <link>https://brunch.co.kr/@@1qc0/54</link>
      <description>&amp;quot;읍!!!&amp;quot;  갑작스런 나의 입맞춤에 J는 당황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서툴고 조급한 나의 키스를 그녀는 그녀의 성격처럼 차분하게 받아주었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차분함은 나에게 그대로 전해져 오로지 '키스'에만 전념하던 나를 '그녀'에게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제서야 느낄 수 있었다. 그녀의 입술의 촉촉함, 부드러움, 가쁜 호흡, 그녀의 몸</description>
      <pubDate>Sun, 24 Dec 2023 23:57:06 GMT</pubDate>
      <author>이동근</author>
      <guid>https://brunch.co.kr/@@1qc0/54</guid>
    </item>
    <item>
      <title>&amp;lt; 첫사랑, 그리고 첫 키스의 향기 2 &amp;gt; - - 겐조, 첫사랑의 향기 -</title>
      <link>https://brunch.co.kr/@@1qc0/53</link>
      <description>단체 미팅은 그녀를 처음 만났던 학교 후문 근처 상가건물 2층에 위치한 '스피드'라는 호프집에서 이루어졌다. 그리고 나를 포함한 5명의 사내들은 술집 한켠 단체석에 앉아 그녀와 그녀의 친구들이 오길 기다렸다.  다들 내 생일을 축하해 준다는 명목으로 나오긴 했지만 미팅에 대해선 그다지 기대를 않는 눈치였다. 그럴 만도 한 게 대체로 이런 식의 단체 미팅은</description>
      <pubDate>Fri, 22 Dec 2023 06:46:31 GMT</pubDate>
      <author>이동근</author>
      <guid>https://brunch.co.kr/@@1qc0/5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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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mp;lt; 첫사랑 그리고 첫 키스의 향기 1 &amp;gt; - - J에게 -</title>
      <link>https://brunch.co.kr/@@1qc0/52</link>
      <description>그녀를 처음 만난 건 대학 1학년 2학기를 막 시작한 초가을이었다. 여름 더위가 채 가시지 않았던 그날, 친구의 소개로 그녀를 만났다. 친구는 말했었다. 성격 좋고 얼굴도 예쁜 편인 친구가 있는데 한 번 만나보라고... 나는 '예쁜 편'이란 애매한 단어에 꽂혀서 별 기대 없이 소개팅 자리에 나갔다.  저녁쯤 학교 후문 호프집에서 주선해 준 친구와 함께 소개</description>
      <pubDate>Sun, 17 Dec 2023 13:34:16 GMT</pubDate>
      <author>이동근</author>
      <guid>https://brunch.co.kr/@@1qc0/5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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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겪는 겨울</title>
      <link>https://brunch.co.kr/@@1qc0/51</link>
      <description>날씨가 잘못된 건지... 아니면 나비가 잘못된 건지... 곧 동지(冬至)가 다가오는 이 겨울에 노란 나비라......  한참을 신기하게 쳐다보다가 드는 생각. '꽃 한 송이 없는 이 계절에 뭘 먹고살까?'  그렇게 근심과 걱정, 안쓰러운 마음으로 산을 내려오는데... 저렇게 탐스런 노란 꽃들이(미역취)......  적지 않은 인생을 살았지만 12월에 노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c0%2Fimage%2FvpDhaEhKqD-Rt-nwmDK9o97VSf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0 Dec 2023 09:36:06 GMT</pubDate>
      <author>이동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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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mp;lt; 코스모스와 쌍화탕 2 &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1qc0/50</link>
      <description>코스모스 길을 지나 어둠에 잠긴 논두렁을 가로질러 나와 동생은 서로의 손을 맞잡은 체 집으로 향했다.  풀벌레 소리와 개구리울음소리만이 요란했던 그 까만 밤. 가로등조차 드물었던 그 시골에서 그 몇 안 되는 가로등 중 하나가 우리 집 앞을 밝히고 있었다.  어머니는 외로운 가로등 밑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셨다. 어둠의 켠에 있던 나는 밝음의 켠에 있던 불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c0%2Fimage%2FkG9xbzxhWogx72s7vhj2Z0jaua8" width="31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Nov 2023 15:26:35 GMT</pubDate>
      <author>이동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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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 코스모스와 쌍화탕 &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1qc0/49</link>
      <description>'코스모스 키가 이렇게 작았던가?' 분명 어릴 적 내 눈높이만큼이나 컸던 꽃이 이젠 겨우 내 무릎 언저리에서 흔들거리는 걸 보며 혼자 되뇌었다. 나중에 어머니께 들어 안 사실이지만 코스모스엔 키 큰 코스모스와 키 작은 코스모스가 있다고 한다. 서로 종(種)이 달랐던 것. 그리고 요즘엔 키 큰 코스모스는 보기 어렵다고 하셨다.  여하튼 내가 기억하는 코스모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c0%2Fimage%2FS7w9gVGLOUJN38lYRKou30DbJp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Nov 2023 10:54:26 GMT</pubDate>
      <author>이동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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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석에 할머니 집에 가면...... - - 보고픈 분, 보고플 분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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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추석에 할머니 집에 가면 사람들이 있었다.  대가족이었던 할머니 댁에 가면 삼촌들, 고모들, 숙모들, 거기에 사촌동생들까지 있었고 나는 그들의 북적댐이 좋았다.  숙모들은 아궁이에 불을 지펴 가마솥에 고기를 삶거나 떡을 안치고, 삼촌들은 돼지를 잡고, 고모들은 항아리에서 삭힌 큰 홍어를 꺼내 다듬어 손질하고 할머니는 칼 대신 플라스틱 접시로 인절미를 썰어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c0%2Fimage%2FH3nS4i5Wz_FB0C9eeJqpBmsnRV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Oct 2023 02:18:48 GMT</pubDate>
      <author>이동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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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동네 청소년들의 존경을 받는 가장 쉬운 방법&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1qc0/45</link>
      <description>- 오락실 펀치 기계 최고 기록 깨면 됨. 순간 1795년 화성 행차하는 정조 된 줄...... ㅜㅜ</description>
      <pubDate>Sun, 16 Apr 2023 13:02:53 GMT</pubDate>
      <author>이동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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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영은...... (1) - 1. 마음의 고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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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윤회라는 게 있고 환생이라는 게 있다면 사람마다 그런 장소 하나쯤 있을 것이다.  수 천 수 만 번의 다시 태어남 속에서 아주 따스했고 아주 행복했던 생을 살았던 것 같은 그런 곳.  이승에서의 기억은 다 지웠을지라도 그 벅찬 생들에 대한 느낌만큼은 지우지 못한 것 같은 그런 곳.  소위 '내 마음의 고향'이라 불리는 곳으로 향할 땐 뜻&amp;nbsp;모를 설렘이&amp;nbsp;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c0%2Fimage%2FVNsc5teI2G5Jr4CR7WxNfo0XPX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Apr 2023 03:38:23 GMT</pubDate>
      <author>이동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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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달래는...... - - 할머니의 눈빛 -</title>
      <link>https://brunch.co.kr/@@1qc0/43</link>
      <description>무심히도 봄이 왔다. 누구 하나 신경 쓴 이 없었건만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 듯 겨울은 갔고 또 아무렇지 않게 봄은 왔다.   봄이 왔음을 자각케 해 준 건 산책 삼아 다니는 동네 뒷산에 지천으로 핀 진달래였다. 그 여리여리한 가지 마디마디마다 핀 분홍색 꽃들과 바람에 실려오는 은은한 향이 마치 주문처럼 마지막 겨울의 기운들을 몰아내고 있었다.      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c0%2Fimage%2FXs6Y6d75UqeLRyMytFu9umGMwR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Apr 2023 11:20:46 GMT</pubDate>
      <author>이동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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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머나먼 예술 - - - 멀어지는 대중들 -</title>
      <link>https://brunch.co.kr/@@1qc0/42</link>
      <description>나는 예술하는 분들을 동경한다. 그림을 그리는 분이든 음악을 하는 분이든 글을 쓰시는 분이든...... 그 분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든 그렇지 못하든 상관없이 그들의 예술활동을 동경하고 존경한다. 그래서일까? 운 좋게도 몇 안되는 페친 분 중에 예술 하시는 분들이 몇 계신다. 감사한 일이다.   헌데 전부터 미디어를 통해 예술하시는 분들을 보면</description>
      <pubDate>Mon, 09 Nov 2020 12:38:40 GMT</pubDate>
      <author>이동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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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 수첩 - 본능과 중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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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간이 물구나무를 서서도 물과 음식을 먹고 소화 시킬 수 있는 이유는 먹고 살고자 하는 인간의 단순한 본능이 지구의 중력보다 강하기 때문이다.</description>
      <pubDate>Sat, 15 Jul 2017 20:02:45 GMT</pubDate>
      <author>이동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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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 내 사랑 내 곁에 &amp;gt; - - 비와 그때 그 노래 -</title>
      <link>https://brunch.co.kr/@@1qc0/40</link>
      <description>나는 20대 중후반, 3년여의 시간을 고시원에서 보냈었다.  이른 아침부터 다음날 새벽녘까지 책만 보다 하루하루를 보내던 시절, 나는 &amp;lsquo;공부&amp;rsquo;와 &amp;lsquo;외로움&amp;rsquo;이라는 녀석들과 친해져야 했다.  지금 돌이켜봐도 정지된 시간 속에서 살았던 것 같은 그때...... 계절의 흐름과 사람들의 옷차림의 변화와는 상관없이 사시사철 트레이닝 복 하나를 교복 삼아 입었었고,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c0%2Fimage%2Ff3Zy7ztuf9x-tGOelDhup8el7AA.jpg" width="480" /&gt;</description>
      <pubDate>Fri, 31 Mar 2017 08:41:18 GMT</pubDate>
      <author>이동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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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군대 가던 날 - - 이별의 마지막 모습 -</title>
      <link>https://brunch.co.kr/@@1qc0/39</link>
      <description>군 입대를 하루 앞둔 날. 부모님과 나는 서울로 향했다.  전남 광주에서 강원도 춘천까지 가야 했으므로 입대 하루 전날은 서울에 계신 첫째 큰아버지 댁에서 머무르기 위해서였다.  서울로 가는 차 안의 공기는 여느 때와는 달랐다. FM에서 신나는 트롯 음악이 나오면 늘 운전대를 잡은 손가락을 까딱이시던 아버지의 &amp;lsquo;장단 맞춤&amp;rsquo;도 없었고, 조수석에서 아버지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c0%2Fimage%2FzVSe4L_8KHhy6S0blzo4gM4_rP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Mar 2017 14:36:45 GMT</pubDate>
      <author>이동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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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수와 메추라기와 박카스 (Part 2) - - 어느 눈 내리던 밤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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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리어카 위에 넓은 판자를 덧대 만든 포장마차의 식탁 중앙엔 식재료 전시(展示)와 보관 역할을 하는 일종의 냉장통이 있었다. 유리로 된 미닫이문이 달린 냉장통엔 전어, 피조개, 오징어, 꼼장어, 메추라기 등이 얼음 위에서 신선함을 뽐내며 손님의 지목을 받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냉장통 안에 처참히 누워 있던 메추라기의 모습은 지금도 생생히 기억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c0%2Fimage%2FTttf0qwnlKt3bWw5SoVq3EwCEn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Mar 2017 14:47:27 GMT</pubDate>
      <author>이동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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