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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정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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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잔잔하게 일렁이는 일상의 감동</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7:52:2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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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잔하게 일렁이는 일상의 감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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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cene #18.   - 3만 원짜리 양말과 30만 원짜리 밥 한 끼의 거래</title>
      <link>https://brunch.co.kr/@@21ux/27</link>
      <description>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최전방 근무를 마무리하고 버스에 기대어 간신히 퇴근하던 길, 늦은 시간까지 불이 켜진 빵집 하나를 보게 됐다.  언제 가는 반짝였을 빛바랜 빵집, 그곳에는 오늘 아침 그 어떤 꿈들로 뜨겁게 부풀었을 이모양 저 모양의 빵들과 제과 명장 빵집 주인이 가만히 식어있었다. 그들은 모두 갈 곳을 잃은 걸까.  회사 동료가 산티아고 순례길</description>
      <pubDate>Mon, 16 Dec 2019 13:50:18 GMT</pubDate>
      <author>황정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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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cene #17. - 통제 불가의 망각과 상실들</title>
      <link>https://brunch.co.kr/@@21ux/26</link>
      <description>샅샅이 뒤져도 결국 없었다. 어제 가져갔던 가방, 입었던 겉옷 주머니, 온방-어디에도 없었다.젠장 카메라 배터리를 잃어버렸다.멍 -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았다.가볍게 몇 번 틀리고 나니느닷없이 아이폰이 잠겼다.  나로선 별다른 수가 없어 A/S센터에 전화를 거니, 언젠가 내 손으로 설정했다는 신원확인 질문이 낯선 남자의 목소리로 되돌아왔다.&amp;ldquo;당신이 처음으로</description>
      <pubDate>Sun, 17 Feb 2019 12:53:39 GMT</pubDate>
      <author>황정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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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cene #16. - 위로란 이토록 가볍고 별 의미없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21ux/11</link>
      <description>참을 만큼 참고 있지만 도통 이해되지 않음이 해갈되지 않고 쌓여가는 그 불만족, 불일치, 어긋남. 서른 즈음이 되도록 사춘기를 앓고 있는 두 명의 소녀는 오늘도 사는 일의 희망 없음을 안주삼아 긴 대화를 나눈다. 그녀가 집으로 돌아간 뒤, 나를 둘러싸고 있던 모든 들뜸이 일시에 잦아들며 스스로에게 되묻는다. 방향도 답도 없는 이 긴 대화의 주제는 결국 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vSB9imJ5tCwSlepmbmklEcCATC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Oct 2017 11:31:01 GMT</pubDate>
      <author>황정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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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cene #15. - 데자뷔와 같이 찾아온&amp;nbsp;영화 '프란츠'</title>
      <link>https://brunch.co.kr/@@21ux/24</link>
      <description>이유 없이 무언가가 강렬히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이를테면 진한 초콜릿같이. 매일은 아니지만 가끔씩 아주 강렬하게, 주체할 수 없이 그것을 원할 때가 있다.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우리는 그렇게 자연스럽게 안다.&amp;nbsp;음식뿐만 아니라 영화나 음악도 마찬가지일까. &amp;lsquo;프란츠&amp;rsquo;라는 영화를 보고 머리와 가슴을 동시에 때리는 강한 충격에 한동안 몸을 가눌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ux%2Fimage%2F7W7ECGlzCivc3ahJ9TG6RDvRPs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Jul 2017 14:50:57 GMT</pubDate>
      <author>황정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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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cene #14. - 20대의 기록 : 가을날의 공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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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ux%2Fimage%2FIjbTwkmnwT3Ce_IDCYff7SMKmO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Feb 2017 13:13:57 GMT</pubDate>
      <author>황정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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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cene #13. - 또 하나의 이별에 대한 단편적인 생각</title>
      <link>https://brunch.co.kr/@@21ux/22</link>
      <description>정리되지 않았었던 또 하나의 이별에 대한 단편적인 생각간절한 붙듦을 냉정히 뿌리치고 가는 그는 내정한 인간, 나는 버려진 비련의 여주인공이라 생각했던 걸까. 이별을 입 밖으로 내뱉은 사람을 다시 붙잡는 일은 참 잔인한 일이었다.이미 '끝'을 결정해버린 사람에게는 그 어떤 이유도, 변명도, 답도 없다. 그가 수도 없이 많은 쳇바퀴를 돌리며 그곳에 다다른 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33GQDPwY1SWjHZiLd6QTdSNONO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Feb 2017 13:08:04 GMT</pubDate>
      <author>황정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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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cene #12. - 빨간 작대기의 공포에 대한 저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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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회사 옥상에 멀뚱히 서있다 문득 떠오른 질문 하나,&amp;quot;오늘까지 내가 풀었던 사지선다형 객관식 문제는 총 몇 개일까?&amp;quot;아마... 1,000개는 가뿐히 넘을 것이다. 200문항 토익 시험만 해도 벌써 몇 번인가. 정해진 시간 내 주어진 보기 중 정답 그 하나만을 골라내기 위해 수도 없이 지새웠던 그 밤들이 무색무취하게 느껴지는 오늘이다. 의식하지 못했던 사지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paKGrxPxdHnD0jcsYnsOY6K18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Feb 2017 12:59:36 GMT</pubDate>
      <author>황정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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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cene #11. - 존재와 존재감의 관계, 영화 '사랑은 부엉부엉'</title>
      <link>https://brunch.co.kr/@@21ux/20</link>
      <description>존재와 존재감에 대한 질문, 영화 &amp;lsquo;사랑은 부엉부엉&amp;rsquo; 그럴싸한 가면을 쓰지 않아 존재감을 인정받지 못하는 남자. 철저히 가면을 쓰고서 매일 존재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 남자는 존재하지만 존재감이 없다. 존재감이 없는 그는 집, 회사, 거리 그 어느 곳 그 누구에게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는 결국 존재감을 인정받기 위해서 제대로 존재하기 위해서 가면을 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ux%2Fimage%2F7FS-BWvCbd25OkvGrEmGtyOl56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Dec 2016 01:55:00 GMT</pubDate>
      <author>황정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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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cene #10. - 소모되지 않고 마모되기</title>
      <link>https://brunch.co.kr/@@21ux/17</link>
      <description>책 [디자인하지 않는 디자이너]와 [Super Normal] 발굴 결과  P223. 간단히 이야기하면, 지금의 기업 상품은 회사의 재산인 자신들의 과거 위에 쌓여 있는 것이 아니다. 변덕스러운 소비자 위에 겹쳐 쌓여 있을 뿐이다. 그것을 브랜드라고 부를 수는 없다. 나아오카 겐메이, 아트북, [디자인하지 않는 디자이너] 중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 새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gd-pFwUnAkKKOaYdhHwFQRKKa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Nov 2016 06:15:54 GMT</pubDate>
      <author>황정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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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cene #9. - 최대한 또렷하게 눈을 뜰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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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헬렌 켈러 [사흘만 볼 수 있다면] 중 어떻게 한 시간 동안이나 숲 속을 거닐면서도 눈에 띄는 것을 하나도 보지 못할 수가 있을까요? 나는 앞을 볼 수 없기에 다만 촉감만으로 흥미로운 일들을 수백 가지나 찾아낼 수 있는데 말입니다. 오묘하게 균형을 이룬 나뭇잎의 생김새를 손끝으로 느끼고, 은빛 자작나무의 부드러운 껍질과 소나무의 거칠고 울퉁불퉁한 껍질을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2s2XxN1zqxvoskakKWup5KXXQc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Nov 2016 06:13:38 GMT</pubDate>
      <author>황정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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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cene #8. - '당연하다, 합당하다, 마땅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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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게. 뭔.가. 싶을 때 영 마음이 안 잡히는 하루다. 아침부터 당연하던 일상의 흐름이 깨져버렸다. 아빠의 전화 한 통으로. 엄마는 곧바로 아픈 아빠를 데리러 나가고 나는 정신없이 혼자 출근을 했다. 아침부터 비도 참 많이 내린다. 며칠 사이 이상하리만큼 서늘해졌다. 라디오에서는 매년 오늘, 자신의 생일에는 항상 화창하고 청명한 가을 날씨였는데 올해는 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IcwcCaTNJV87jAWh-uRpp2qy9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Oct 2016 02:02:26 GMT</pubDate>
      <author>황정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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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cene #7. - 영화 '춘몽'을 꾸고 난 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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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차가워야 하지만 따뜻한 꿈같은 주말이 가고 있다. 원래 좋은 것들은 마치 꿈같이 간다. 그리고 그 반대의 것은 내가 인정하고 포기할 때까지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켜준다. 영화 '춘몽' 속에는 이 모양 저 모양의 아픈 사람들이 산다. 자신의 아픔 때문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서로의 아픔까지도 어렴풋이 보고 느낄 수 있는 사람들. 그들에게선 관계의 기교나 교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_bxNulXrbu-WRkvVdEYC6iA3bj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Oct 2016 05:47:35 GMT</pubDate>
      <author>황정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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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cene #6. - 영화 '다가오는 것들(Things to come)'과 두 가지 기억</title>
      <link>https://brunch.co.kr/@@21ux/13</link>
      <description>다가가고 또&amp;nbsp;다가오는 것들  수수하게 올려 묶은 머리와 붉은 꽃무늬 원피스, 그리고 알 수 없는 책 한 권을 손에 든 여자가 혼자 언덕에 올라 무언가를 응시하고 있다. 분명 햇살은 따뜻하고 사방은 고요하며 풀내음과 바람이 그녀를 감싸고 있을 것이다. 이 포스터 한 컷에 매료되어 몇 주 전부터 책상 앞에 붙여두고 개봉날만 기다렸던 본 영화 '다가오는 것들(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ux%2Fimage%2Flg4KH43BovjKhkkuBEjxISXeES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Oct 2016 16:07:46 GMT</pubDate>
      <author>황정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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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cene #5. - 이도 저도 아닌 해 질 무렵 같은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21ux/4</link>
      <description>해&amp;nbsp;질 무렵 같은 사람  체력보다 고되게 걷고 있는 중이다. 생각이 낭비되고 있다 생각될 때 무조건 걷고 본다. 몸의 에너지를 낭비하면 생각이란 놈은 주춤하는 법이니까. 단, 부작용은 밀려드는 발바닥 통증.  길은 분명, 잃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 동서남북을 가늠할 수 없는 골목길 어귀에서 지는 해의 진~함을 정면으로 마주했을 때의 울림이란. 그때 문득&amp;nbsp;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ux%2Fimage%2FXpLKuDKShpw5bJG6sOoNUhkQuX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1 Aug 2016 14:27:01 GMT</pubDate>
      <author>황정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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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cene #4. - 행간을 읽으려는 그 마음과 수많은 빗나감의 시도들</title>
      <link>https://brunch.co.kr/@@21ux/3</link>
      <description>사랑에 대한 재귀적 성찰  나는 늘 내가 알고 있는 느낌과 나의 기준대로 이해받길 원했다. '왜 아무도 날 이해해 주지 않을까?' 하고 의기소침해질 때가 많았다.하야마 아마리, &amp;lt;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amp;gt; 中  어릴 적 그렸던 '사랑'은 내가 초콜릿을 원하면, 초콜릿에 더해 초콜릿 아이스크림까지 주는 것이라 생각했다. 또 내가 초콜릿 아이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ux%2Fimage%2FsRLgoQaiMs54BRaOYso_ptQoS5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7 Aug 2016 01:22:37 GMT</pubDate>
      <author>황정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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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cene #3. - 단 하나를 선택했던 찰나에 순간을 기억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21ux/7</link>
      <description>무의미의 축제 &amp;lsquo;의미&amp;rsquo;란 것을 찾기 위해 죽어라 공들였다. 그 시간과 노력들을 철저히 후회한다. 나는 왜 기껏 여기에 오느라 그 난리법석을 떤 걸까? 많은 사람들이 가는 그 길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ux%2Fimage%2F6A52HRYs7ni8KnhHNOuZ2KZf5L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Aug 2016 05:00:55 GMT</pubDate>
      <author>황정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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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cene #2. - 한 번쯤은 앓아봤을, 혹은 앓고 있을 그 병</title>
      <link>https://brunch.co.kr/@@21ux/1</link>
      <description>지병 [명사] 오랫동안 잘 낫지 아니하는 병.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정현종, &amp;lt;방문객&amp;gt; 中  흔들리는 지하철 안에서 언젠가 핸드폰에 저장해둔 시 구절을 또박또박 공들여 읽어본다. 마치 상비약처럼 때마다 찾게 되는 구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ux%2Fimage%2Fn_pHNl7LEIRazXBQNE-fpULrvH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Jul 2016 14:28:07 GMT</pubDate>
      <author>황정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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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cene #1. - 그 간격 어느 틈에서 빚어진 사람에 대한 기억상실증</title>
      <link>https://brunch.co.kr/@@21ux/9</link>
      <description>손맛 상실  &amp;quot;밖에서 먹는 밥은 먹어도 허하다.&amp;quot; 입증되지 않은 공공연한 지론이다. 비싸고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어도 조금만 지나면 허해지는 미스터리한 경험에 대한 공감이기도 하다. 나는 그 원인을 '손맛'에서 찾고 싶다. 맛을 느끼는 감각에는 '단맛, 신맛, 짠맛, 쓴맛' 외로 '손맛'이 있다고 믿는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 이 '손맛'을 느끼는 감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ux%2Fimage%2FJoEZAkRfaiIWOUj4MUkvPCHEUl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Jul 2016 04:43:23 GMT</pubDate>
      <author>황정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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