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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진수 Poesy</title>
    <link>https://brunch.co.kr/@@222P</link>
    <description>고전예술(클래식음악, 고전문학, 서사시, 신화, 민담, 고전회화)을 좋아하는 제주에서 나고 자란 평범한 시인</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05 May 2026 01:47:1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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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전예술(클래식음악, 고전문학, 서사시, 신화, 민담, 고전회화)을 좋아하는 제주에서 나고 자란 평범한 시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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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려줘야 할 추억</title>
      <link>https://brunch.co.kr/@@222P/629</link>
      <description>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아이에게 먼저 먹어보라 권하면서어린 엄마는 아마 미처 깨닫지 못할 것이다,어린 날 고향에서아이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로부터 선물 받았던사랑이라는 이름의 추억을 자기 아이에게서툴게 물려주고 싶어한다는 사실을.자기는 새 옷을 입지 않아도아이에게는 새 옷만 입히며자기는 가지 못한 대학을아이는 다니게 하다 보면봄과</description>
      <pubDate>Tue, 10 Feb 2026 13:42:46 GMT</pubDate>
      <author>한진수 Poes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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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편: 0세반 - AI활용 실험 단편</title>
      <link>https://brunch.co.kr/@@222P/628</link>
      <description>​제1장: 노형동의 오후, 그리고 만수의 연설    제주시 노형동의 어느 사립 어린이집. 오후 2시, 낮잠 시간을 알리는 화이트 노이즈 기계음이 고요하게 깔렸습니다. 창밖으로는 구름에 가린 한라산 자락이 보였고, 담임인 김 선생님과 보조 선생님은 '0세반'의 불을 끄고 거실로 나갔습니다. 문이 닫히는 미세한 클릭 소리가 들리자마자, 어둠 속에서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2P%2Fimage%2FkSW40npiCHKu7mJShs7naB6vUL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Feb 2026 03:08:38 GMT</pubDate>
      <author>한진수 Poes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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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상의 담장</title>
      <link>https://brunch.co.kr/@@222P/627</link>
      <description>아무리 행복한 꿈이어도 꿈이란 사실 새로운 건 무엇도 나타날 수 없는 작은 감옥과 같다  우리의 경험, 상상이라는 담장으로 가둬진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감옥 말이다  잠에서 깨어난 우리는 전에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소식 새로운 장소, 새로운 이야기에 갈증을 느낀다  그러나 때때로 나는 꿈이라는 제한된 감옥이 좋으며 어쩌면 죽음으로 삶의 이야기가 완결되면</description>
      <pubDate>Wed, 21 Jan 2026 02:33:09 GMT</pubDate>
      <author>한진수 Poes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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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래 - 조지프 브로드스키 Joseph Brodsky(1940~1996)</title>
      <link>https://brunch.co.kr/@@222P/626</link>
      <description>그리운 그대가 여기 같이 있다면 좋겠습니다,그대가 여기 같이 있다면.그대가 소파에 앉으면 제가 곁에 앉을 것입니다.손수건은 어쩌면 그대 것이고뺨에 맺힌 눈물은 제 것일지도 모릅니다.물론 당연히 이건그 반대일 수도 있습니다그리운 그대가 여기 같이 있다면 좋겠습니다,그대가 여기 같이 있다면.제 차에 함께 타고그대가 운전대를 잡았으면 합</description>
      <pubDate>Tue, 20 Jan 2026 08:47:04 GMT</pubDate>
      <author>한진수 Poes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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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섬이 아니다 - 존 던 John Donne(1573~163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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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는 외따로 홀로 존재하는섬이 아니다모든 사람은 대륙의 한 조각이며함께 모여 거대한 것을 이루고 있다만약 바닷가에서 흙 한덩이가 쓸려나간다면유럽 대륙은 그만큼 작아질 것이다해안의 곶이 쓸려가거나친구의 집이 사라지거나그대의 집이 없어질 때도:그 어떤 이가 죽든 나의 일부도 함께 사라진다왜냐하면 나는 인류의 구성원이므로그러므로 종이 울릴</description>
      <pubDate>Sun, 28 Dec 2025 06:13:31 GMT</pubDate>
      <author>한진수 Poes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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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항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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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기들은 해도도 없이 파도가 무엇인지 좌초된다는 게 무엇인지 모른 채 넓은 바다를 항해하는 보트와 같아서  부모는 곁을 지켜주고 싶은 것이다 자신은 난파된 유람선의 잔해처럼 해류에 실려 무기력하게 물에 떠다니며  또는 파도에 부딪혀 쓰러져가는 암초에 박힌 녹슨 표지처럼 아이를 지켜보며  아이들은 너른 바다를 향해 항해해 가는 새로운 배이고 어른들은 해류를</description>
      <pubDate>Sun, 07 Dec 2025 11:49:53 GMT</pubDate>
      <author>한진수 Poes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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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움</title>
      <link>https://brunch.co.kr/@@222P/621</link>
      <description>저는 제가 받은 사랑스러운 우리 아기라는 선물을 받을 만한어떤 좋은 일도 행한 적이 없습니다또한 이 선물에 어울릴 만큼 멋지거나 선한 일들을제가 살아있는 동안 충분히 행하지 못하리란 사실도 압니다저는 그렇게 특별한 사람이 아니니까요때로 우리 아기는 밤이면 쉽게 눈을 감고 잠들지 못합니다어쩌면 그건 작은 아기들의 눈 속에는우리의 언어가 표현할 수 있도록허락받</description>
      <pubDate>Wed, 19 Nov 2025 01:57:20 GMT</pubDate>
      <author>한진수 Poes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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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아기</title>
      <link>https://brunch.co.kr/@@222P/619</link>
      <description>만일 세상을 하나의 눈물방울로 치환한다면 온 세상을 다 메우고도 부족할 만큼 거대한 눈물방울이 될 것이다  만일 세상을 하나의 가벼운 농담으로 치부한다면 온 세상을 다 메우고도 부족할 만큼 커다란 웃음이 태어날 것이다  하지만 세상을 한 명의 아기에 비유한다면 밤하늘 속 희미한 별빛을 닮은 아주 작고 사랑스러운 아기일 것이다  아기를 바라보는 어머니의 눈빛</description>
      <pubDate>Thu, 30 Oct 2025 10:35:09 GMT</pubDate>
      <author>한진수 Poes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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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기탄잘리 42 - 타고르 Rabindranath Tagore (1861 ~1941)</title>
      <link>https://brunch.co.kr/@@222P/618</link>
      <description>아침 일찍, 그대와 나 오직 우리 둘만 배를 타고 머무를 나라도 끝도 없는 항해를 떠나야하며 세상의&amp;nbsp;어떤 사람도 그 순례를 알지 못하게 하라는 속삭임이 들렸습니다.  아무 기슭도 보이지 않는 바다 한가운데, 조용한 미소 속에 그대가 귀기울이면 나의 노래는 선율을 타고 모든 언어의 구속에서 풀려나 파도처럼 자유롭게 흘러나올 것입니다.  떠날 순간이 오지 않았</description>
      <pubDate>Tue, 14 Oct 2025 10:13:12 GMT</pubDate>
      <author>한진수 Poes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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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장생활</title>
      <link>https://brunch.co.kr/@@222P/616</link>
      <description>직장생활이란 자신이 열정을 쏟던 분야가 무엇인지 애써 노력해야 어렵사리 떠올리게 되는 씁쓸한 저녁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도   어느 순간 처음의 순수한 열정은   세상의 때를 타서 낡은 애착인형처럼   알아보기 어려워졌을 것이다  먹고살기 위한 생활 속에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점점 더 많은 시간을쏟고 나면 강철로 된 볼</description>
      <pubDate>Wed, 08 Oct 2025 01:48:29 GMT</pubDate>
      <author>한진수 Poes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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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기탄잘리 23, 24 - 타고르 Rabindranath Tagore (1861 ~1941)</title>
      <link>https://brunch.co.kr/@@222P/613</link>
      <description>23. 친구여 폭풍우가 몰아치는 이런 날 머나먼 땅에서 사랑을 찾는 여정에 있습니까? 절망에 빠진 이처럼 하늘은 비탄합니다. 오늘 나는 잠들지 못할 것입니다. 나는 이따금 문을 열어 어둠을 지켜봅니다, 친구여! 나는 아무것도 볼 수 없습니다. 그대가 걷는 길에 무엇이 있는지 나는 모릅니다! 검은 잉크처럼 불투명한 강의 어두운 기슭, 험준한 숲의 먼 어떤 끝</description>
      <pubDate>Tue, 30 Sep 2025 10:58:53 GMT</pubDate>
      <author>한진수 Poes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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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선자</title>
      <link>https://brunch.co.kr/@@222P/612</link>
      <description>우리를 좌절시키지 않는 소소한 결핍과 답답함, 허망감을 느끼는 것  이를테면 은행이나 관공서에서 업무처리가 지연되어 몇 시간을 기약 없이 기다리거나  플라타너스 가로수도 폭염에 지쳐 숨을 헐떡이는 여름 날 에어컨을 달아드리자 할머니가 감기로 입원하신다거나  제조사 보증이 끝난 바로 다음날 냉장고가 멈추거나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 내집마련의 꿈을 포기한다거나</description>
      <pubDate>Sun, 21 Sep 2025 23:47:30 GMT</pubDate>
      <author>한진수 Poes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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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난주 몇 번이나 - 하페즈 시라지 Hafez Shirazi (1325~139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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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주 몇 번이나   하페즈 시라지    행복은 그대의 이름을 들은 이후 줄곧 길거리를 뛰어다니며 그대를 찾고 있다. 그리고 지난주 몇 번이나 신은&amp;nbsp;심지어 나의 문 앞에 찾아와 그대가 사는 주소를 물어보았다. 나는 한 번 말해 봤다. '신이여 저는 당신이 모든 것을 아신다 생각했습니다. 어째서 제게 당신이 아끼는 이들이 사는 곳이 어딘지 물어보십니까?' 그</description>
      <pubDate>Tue, 16 Sep 2025 12:27:29 GMT</pubDate>
      <author>한진수 Poes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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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봉안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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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대는 매일 같은 창문에서 같은 풍경을 지켜보며 하루 같은 일 년을 보내고 있으리  찾아오지 않는 이들에 대한 서운함 없이 찾아온 이들에게 조금 더 있다 가라 청하리  그대는 그저 어느 날 더는 집으로 가는 길을 걷지 못하게 된 것 뿐이리 그대 두 번 다시 그리운 풍경과 그리운 목소리를 듣지 못하리 그대 두 번 다시 그리운 이들과 그리운 장소에 말 붙이지</description>
      <pubDate>Mon, 15 Sep 2025 23:42:12 GMT</pubDate>
      <author>한진수 Poes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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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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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버지가 떠나간 뒤 나는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슬퍼하고 우울해했다  세상은 거대한 어둠이었고 나는 끝없이 펼쳐진 어둠을 직시하면서 삶이 끝나면 드리울 영원한 밤에 대해 떠올렸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고 죽음만 영원하다  아내가 나에게 정신 차리라고 하는 말들은 마치 누군가 나에게 물속에서 건넨 말처럼 희미해졌고 아버지가 보고 싶어 졌다  두 달의 시간이</description>
      <pubDate>Sat, 13 Sep 2025 10:35:55 GMT</pubDate>
      <author>한진수 Poes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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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무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222P/604</link>
      <description>밤하늘을 보아라 아이였던 날부터 별이 뜬 밤하늘과 사랑에 빠지지 않아 본 사람이 어디 있을 것인가  밤의 하늘은 절망에 빠진 이를 향해 인색하게 굴며 별빛을 아끼는 법이 없다  숲을 걸어 보아라 아이였던 날부터 숲의 지저귐과 낙엽 밟는 소리에 설레지 않아 본 사람이 어디 있을 것인가  따라서 꽃피는 숲길도 슬픔에 빠진 나그네가 눈물을 그칠 때까지 새소리를</description>
      <pubDate>Wed, 10 Sep 2025 07:35:32 GMT</pubDate>
      <author>한진수 Poes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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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들의 글</title>
      <link>https://brunch.co.kr/@@222P/603</link>
      <description>수업시간 중 소리 높여 다른 아이들이 모르는 단어를&amp;nbsp;사용해 아는 티를 내려 애쓰는 아이처럼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고 아무도 위로받지 못하는 말들을 소리 높여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어른들은 카페 구석에서 벽을 보고 앉아있다  어른들은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노출 콘크리트 벽도 깊은 교양와 식견으로 감명시킬 자신이 있는 것처럼 사뭇 심각한 표정으로 뜨거운 아메리카노</description>
      <pubDate>Sat, 06 Sep 2025 00:25:13 GMT</pubDate>
      <author>한진수 Poes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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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탄잘리 64 - 타고르 Rabindranath Tagore (1861 ~1941)</title>
      <link>https://brunch.co.kr/@@222P/601</link>
      <description>버려진 강가의 비탈을 따라 높게 자란 풀숲에서 저는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amp;ldquo;아가씨, 당신의 등불을 망토로 감춘 채 어디로 가고 있나요? 저의 집은 어둡고 쓸쓸하니 제게 그 등불을 빌려주세요!&amp;rdquo; 그녀는 검은 눈을 들어 잠시 생각한 뒤 어스름 속에서 제 얼굴을 보며 말했습니다.   &amp;ldquo;저는 강을 찾아왔어요.&amp;rdquo; 그녀는 말했습니다. &amp;ldquo;해가 저무는 때 서쪽으로 제 등</description>
      <pubDate>Wed, 03 Sep 2025 12:56:15 GMT</pubDate>
      <author>한진수 Poes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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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나이가 드는 것은</title>
      <link>https://brunch.co.kr/@@222P/598</link>
      <description>우리가 나이가 드는 것은 단순히 지구가 태양을 돌고 좋아하는 꽃이 피는 계절이 60번 다정하게 방문해오기 때문이 아니다  사기를 당하고 불면증으로 건강을 잃거나 가족 간 대화가 단절되거나 부모님 무덤에 풀이 무성하거나 영정에 술을 올리는 일 우리를 영원한 휴식으로 느리게 초대하는 것은 그런 것이다  우리가 늙는 시간은 익숙한 방의 어느 자리에 누워도 좋아하</description>
      <pubDate>Mon, 01 Sep 2025 13:48:43 GMT</pubDate>
      <author>한진수 Poes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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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탈잘리 88 - 타고르 Rabindranath Tagore(1861~1941)</title>
      <link>https://brunch.co.kr/@@222P/596</link>
      <description>무너져가는 사원의 신성이여! 칠현금의 줄은 망가져&amp;nbsp;더 이상 그대를 위해 연주되는 일 없다. 저녁에 울리는 종소리는 더 이상 그대의 예배 시간을 의미하지 않는다. 바람 한 점 없는 대기는 고요하니&amp;nbsp;침묵할 뿐이다. 그대의 황량한 거처로 종잡을 수 없는 봄의 미풍이 불어오면, 미풍은 물결치는 꽃들도 몰고온다. 더는 그대의 예배에 바쳐지는 일 없는 꽃들을. 그대의</description>
      <pubDate>Wed, 27 Aug 2025 22:41:04 GMT</pubDate>
      <author>한진수 Poes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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