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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철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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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이 만드는 풍경을 글로 표현하고자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26 Apr 2026 12:27:1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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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이 만드는 풍경을 글로 표현하고자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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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능소화의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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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능소화의 사랑   그대여 언제쯤 오시나요 기다림의 행복으로 매일 피고 지던 마음은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담을 넘고 말았어요 그대여 언제쯤 오시나요   전설에 의하면 소화라는 궁녀가 왕의 사랑을 받아 빈이 되었지만, 다른 궁녀들의 모함과 시기로 오지 않는 임금을 기다리다 상사병으로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고 한다.&amp;nbsp;죽어서도 임금을 기다리겠다고 처소 담장 아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Om%2Fimage%2F-tIxDTuMBa-BfaZgT167_B6c5a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0 Jul 2022 12:55:55 GMT</pubDate>
      <author>이철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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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레지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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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레지꽃   참으려 참으려 했는데 환장할 봄바람 화사한 장난기에 자꾸만 들어 올려지는 치마폭 싫은 지 좋은 지 모를 수줍게 피어나는&amp;nbsp;앙큼함   얼레지 꽃말은 '바람난 처녀'고, 꽃이 핀 모습이 마치 처녀가 치마폭을 들어 올린 모습 같다고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난 이 꽃을 볼 때마다 어릴 때 좋아했던 여자애에게&amp;nbsp; '아이스께끼'했던 생각이 난다. 그때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Om%2Fimage%2Fc4ocLl9_I69AnLzJryrxYfepV7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May 2022 13:26:44 GMT</pubDate>
      <author>이철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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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마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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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마움   견고한 시멘트에 틈이 생겨 그곳에도 풀씨가 내려앉았다. 그리곤 뿌리를 내렸다.  잘 살아왔구나 가만히 들여다보니 눈물이 난다 눈물이 마를 나이에 눈물이 많아진다는 건 세상을 좀 알아서 일까?   부모들은 자식들을 보며 스스로 잘 살아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한다. 살면서 많은 사건들을 겪으며 제 몸 하나 건사하기가 쉽지 않음을 알기 때문이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Om%2Fimage%2FrOPFUIZZ376yMrFp5M571XQTQJ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Jan 2022 11:02:10 GMT</pubDate>
      <author>이철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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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 오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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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눈 오는 밤  창가에 앉아 나는 차가운 하늘에서 날아온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존재를 본다 순수의 채에 걸러진 고운 색으로 지상의 어디라도 가리지 않고 마음이 복잡한&amp;nbsp;자들을 위해 위로의 밤을 소복소복 쌓는 세상에서 가장 포근한 존재를 본다   어느덧 중년이 된 나이.&amp;nbsp;가장 위로받고&amp;nbsp;싶은 것은 무엇일까?&amp;nbsp;순수함이 아닐까? 삶을 계획하고, 계산하고 살면서 제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Om%2Fimage%2FOf9W9KIN9svAQK9nVypSACcC_R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Dec 2021 11:42:20 GMT</pubDate>
      <author>이철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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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둘레길을 걸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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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둘레길을 걸으며   산허리를 에둘러 함께 걷다 보면 느려진 걸음이 손을 잡게 한다 계절의 품에 안겨 단풍처럼 물들고 싶은 날 둘레길을 천천히 걸으며 산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산마루까지 가지 않아도 산의 깊이가 들여다 보이듯 지나온 삶도 에둘러 걸으니 그대의 마음이 보인다   같이 걷다 보면 마음이 편해서 속도를 잊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나도 그 사람에게&amp;nbsp;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Om%2Fimage%2FV-v4SU7ZzHrlVJzeyDLPUdR7Vg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1 Oct 2021 11:13:31 GMT</pubDate>
      <author>이철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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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름진 신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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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주름진 신발   버려야 되는데 버리지 못하는 맘으로 낡은 신발을 바라본다  많은 곳들을 같이 하며 수없이&amp;nbsp; 접혔던&amp;nbsp;거친 자취들 내 발에 가장 편하게 만들어진 이때 버려야 한다는 것이 깊게 파인 &amp;nbsp;그 주름들이 몹시도 안타깝다  버려야 되는데 버리지 못하는 맘으로 낡은 신발을 바라본다   새 신발이 발에 맞기까지 수없이 접혔다 펴졌다 하면서 만들어지는&amp;nbsp;주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Om%2Fimage%2Fl1bndnQF6MKNFmc20tugCRLZ7u8.jpg" width="49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Oct 2021 11:11:54 GMT</pubDate>
      <author>이철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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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담쟁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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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을 담쟁이  하늘로 곧게 향하고 싶은 마음이야 누군 없을까 거칠고 차가운 시멘트 벽 한 구석에서 바람이 불 때마다 납작 엎드려야 했던 담쟁이의 운명 사력을 다해 더듬거리며 담을 점자처럼 읽어낸 구불구불한 너의 몸에 추울수록 온기를 전하는 어미와 아비의 붉은 마음이 붙어 있다   담쟁이는 벽에 붙을 수 있게 빨판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 태생적으로 스스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Om%2Fimage%2FjfvItRLhr5FPdu3vv6DENiyZB1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Aug 2021 12:19:47 GMT</pubDate>
      <author>이철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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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날의 낙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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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 오는 날의 낙화   지는 꽃 아프지 않게 살며시 메마른 꽃잎들을 찾아 촉촉이 적셔가며 예쁜 얼굴로 작별하라고 곱게 내린다 빗물에 섞여 슬픔이 스러지도록 바람도 멀리하고 종일 내린다   봄비가 종일 내린다. 메마르고 생기를 잃은 꽃잎들도 예쁘게&amp;nbsp;단장하고 작별을 한다. 바람이 불지 않아 오래도록 준비하고 떠날 수 있어 다행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Om%2Fimage%2F-bnd1xz0_pzhe3-lNVtbgRcTzz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Apr 2021 13:00:56 GMT</pubDate>
      <author>이철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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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책갈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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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을 책갈피   하늘이 맑은 날 사랑하는 너를 위해 단풍잎 하나 주워 책갈피에  바람이 좋은 날 그리운 너를 위해 은행잎 하나 주워 책갈피에  서리가 내린 날 철없는 너를 닮은 꽃 한 송이 꺾어 책갈피에  추억만큼 닮아가는 인생에서 다시 펼쳐보고 싶은 그 날을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에 밑줄을 긋는다   책을 읽다가 좋은 구절이 나오면 밑줄을 긋고, 그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Om%2Fimage%2FXKBJYQ4XlpIswhxxuH42GyxFN6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Oct 2020 13:03:35 GMT</pubDate>
      <author>이철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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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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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부        그늘조차 움츠리는 추위  손바닥 만한 햇살이  나무 사이를 헤집고 벤치 위에 앉는다  서리 맞은 낙엽들을 주워  그곳에 두고  오랫동안 주머니에 담아둔 안부를 어렵게 꺼내 본다  부디 아프지 마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안부를 묻고 싶은 사람이 많아진다. 평소 잊고자 했던 사람들마저도 걱정이 되곤 한다.  추위는 그렇게 사람이 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Om%2Fimage%2F2EfiVST0X3TW4PvStXCtVZs0Gl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0 12:26:03 GMT</pubDate>
      <author>이철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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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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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외로움에게   늦은 하루 바람이 멈추고 고요해진 하늘 등 하나 밝히고 너를 초대하고 싶다 이름 모를 별들이 가득한 밤하늘을 같이 보고 싶다   종종&amp;nbsp;외로움이란 진정으로 나를 위로하는 감정이 될 수 있다. 진짜 나와 마주하고 싶을 때 외로움에게 조언을 구하라. 내숭과 가식으로 대하지 않는다면 외로움은&amp;nbsp;너를 더욱&amp;nbsp;깊이 있게&amp;nbsp;만들어 줄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Om%2Fimage%2FqGQQchokbjrLAc8vggzm07STli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Aug 2020 13:52:38 GMT</pubDate>
      <author>이철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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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유결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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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공유결합   수소 원자와 수소 원자가 만나서 수소가 되고 산소 원자와 산소 원자가 만나서 산소가 된다.  우린 알고 있다 삶에 대해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결론은 사랑이라는 것을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그렇게 서로를 끌어안으려고 진동하고 사람도 그렇게 멀어졌다 가까워졌다 하며 수많은 언어의 굴절에도 살아남는 안정된 상태의 사랑을 갈구한다는 것을   불안정한 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Om%2Fimage%2FS08upe1bOTy24IdBC_VazaClJs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Aug 2020 13:27:07 GMT</pubDate>
      <author>이철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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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자령 하늘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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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선자령 하늘 길   걸어 걸어 하늘 길 그 예쁜 길을 바람과 함께 간다  걷다 걷다 하늘까지 가고 싶은 길 햇살에 말린 뽀송뽀송한 마음들이 가볍게 가볍게 살랑거린다  무거워진 마음들도 구름처럼 가벼워지는 곳  동심은 썰매를 타고 초원을 가로질러 저 하늘호수로 풍덩 포말이 방울방울 구름으로 번진다   나이가 들수록 잃지 말아야 할 것이 동심이라고 했던가?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Om%2Fimage%2F2kPnvNC7q-3Npm9yjkaCb_nSvT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Jul 2020 10:29:59 GMT</pubDate>
      <author>이철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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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흐 눈송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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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코흐 눈송이   벗어날 수 있을까? 몸 한 귀퉁이에서 자라는 희망으로 지겹고 단조롭던 인생의 틀도 넘어설 수 있을까? 그러나 희망은&amp;nbsp;반복되고 반복되는 자기 유사성 인생은 결국 규정된 외접원 안쪽의 미궁이다 한계가 있지만 한계가 없는 묘한 인식의 이중성이다 1.2618차원의 코흐 곡선 맨 처음 몸뚱이 그 허공의 한계처럼   사람의 혈관의 길이는 지구를 몇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Om%2Fimage%2FoMpE8ZSvHcU26o5aOM30WsWhk-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4 Jun 2020 10:59:04 GMT</pubDate>
      <author>이철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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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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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단비   고샅길 돌담을 따라 길게 비마중 나온 애기똥풀들 천둥도 없이 고운 채로 걸러진 빗방울들이 민들레 씨앗 같은 무게로 가볍게 가볍게 어린 꽃잎을 어루만진다   이슬비를 만드는 구름은 낮고 얇은 구름에서 만들어진다. 높고 두꺼운 구름을 만들어 많은 비를 뿌리는&amp;nbsp;호우와 달리 이슬비는 상처 주지 않으면서도 지면을 더 많이 적신다. 이제 막 피어나는 작은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Om%2Fimage%2FqyFufulWHaGmN4iniH1v74SvEf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Jun 2020 11:54:45 GMT</pubDate>
      <author>이철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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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이 주는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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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외로움이 주는 행복   어둠이 어둠에 덧칠하고 바람마저 몰아내 외로운 별들도 맘 놓고 잠을 청하는 밤  오롯이 그리움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처럼 랜턴만이 깨어있는 시간  우주의 아픔도 이해할 것 같은 이 위로에 멋쩍게&amp;nbsp;찾아오는 행복이란 놈   더 어두워질 수 없는 절대 어둠 같은 밤 대지 위에 호젓한 캠핑용 랜턴 하나 공허한 외로움도 그리움으로 버티는 불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Om%2Fimage%2Fm6x30sxGeE7nSrMB6fITS3mRj9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0 03:53:54 GMT</pubDate>
      <author>이철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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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월의 노을 산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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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월의 노을 산행   해거름이 시작되면 산마루에서 능선을 따라 실핏줄처럼 드러나는 나뭇가지들 나무와 나무 사이 풀무질로 일어나는 불씨처럼 자디잘게 노을이 스며들어 담뱃불처럼 붉어지는 해넘이   겨울의 산들을 다니면서 긴 시간 동안 맨몸으로 추위를 이겨내야 하는 나목들이 안타까웠다. 노을은 그런 나목들의 빈 가지마다 해넘이가 끝나고 어두워질 때까지 화롯불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Om%2Fimage%2FnwaMdYbMWtWadx54SUBeKP8AjK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Feb 2020 12:38:35 GMT</pubDate>
      <author>이철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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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백산 목화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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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함백산 목화솜   워메 워메 울 엄니 좋아하겄네  큰 누이 시집 밑천으로 목화 농사 지었더니 배고파 배고파서 다래 단물 빨던 막둥이 놈  맘고생으로 주름 느신 울 엄니  목화가 목화가 원 없이 원 없이도 이렇게나 영글었으니  워메 워메 울 엄니 좋아하겄네   가난하게 지냈던 어린 시절 배가 고파서 목화꽃이 지고 막 영글은 열매인 다래를 어른들 몰래 따먹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Om%2Fimage%2FDklt49vSFDKBMr4VpDVTG9_lso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Feb 2020 02:32:51 GMT</pubDate>
      <author>이철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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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라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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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대라는 밤   글썽글썽 금방이라도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은 밤 그대 이름을 불러 그리움이 입김처럼 주변으로&amp;nbsp;번지면 행복이란 온기가 잠시 곁에 머문다 고마운 그대 그대가 있어 따뜻한 위로가 오늘의 나를 보듬는다   힘들 때 위로가 되는 사람이&amp;nbsp;있다는 것처럼 든든한 게 있을까? 날이 쌀쌀해지는 밤. 이름을 불러 온기가 전해지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행복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Om%2Fimage%2FVEGD-uHtk81Vkfc576VWiWI-ln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Oct 2019 11:13:15 GMT</pubDate>
      <author>이철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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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표가 필요한 날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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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쉼표가 필요한 날엔   쉼표가 필요한 날엔&amp;nbsp;산으로 가자 거친 숨을 몰아&amp;nbsp;정상에 오르다 보면 그 헐떡인 숨들이 나를 멈추게 했던 그&amp;nbsp;많은 무거움들이 결국 다 쉼표를 만들어 낸다 멈추는 것은 두려움이 아닌 생존임을 알아간다   휴식이 사치처럼 느껴지는 날, 미치도록 나를 망가뜨리고 싶은 날, 산에 오르며 가뿐&amp;nbsp;숨을 몰아쉬어 보자. 달려가고 싶어도 몸이 견디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Om%2Fimage%2Fvips-Gy83qhSyt8I2OgxMT_nPL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Oct 2019 11:30:36 GMT</pubDate>
      <author>이철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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