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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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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풋내기 교육행정직 공무원입니다. 글을 쓰고 싶어 부족하게나마 브런치를 합니다.항상 면직과 휴직을 고민하지만 그걸 감당할 깜냥이 없어 그저 생각하고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3 May 2026 14:03:4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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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풋내기 교육행정직 공무원입니다. 글을 쓰고 싶어 부족하게나마 브런치를 합니다.항상 면직과 휴직을 고민하지만 그걸 감당할 깜냥이 없어 그저 생각하고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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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4 과소비를 멈추는 10분 - 기호가 필요를 연기하기 전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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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 방으로 짐을 옮기는 일은 꽤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동반한다. 무언가가 필요한지 정확히 정립되지 않고, 그저 왠지 있으면 좋을 것들을 들여놓기에 급급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수록 의식을 초집중해야 한다. 까딱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장바구니에 담겨있던 물건들이 어느새 집 앞에 택배박스로 포장되어 나타나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판단을 중지하는</description>
      <pubDate>Sun, 28 Dec 2025 03:24:35 GMT</pubDate>
      <author>세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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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3 중고거래를 하는 10분 - 나는 무엇을 팔았고, 무엇을 사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24HX/117</link>
      <description>중고거래를 열심히 하는 중이다. 그 과정에서 비움의 재미를 느끼는 중이다. 내 전자기기 보관용 상자에 태블릿과 각종 기기들이 하나 둘 사라지는 모습이 아쉬운 게 아니라서, 그게 너무나도 즐겁다.  나는 그동안 이런 것들에 얽매여 살았구나.  중고거래를 하면서 깨달은 게 몇 가지 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외관을 신경 쓰지 않는다. (이건 애초에 내가 사용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HX%2Fimage%2FNV5xughwvxp5lqUOKzfPbvY5Mi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Dec 2025 14:02:15 GMT</pubDate>
      <author>세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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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2 고민하는 10분 - 밥벌이와 이상 사이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24HX/116</link>
      <description>공무원을 그만두면 뭘 하고 살 수 있을까, 생각은 자주 한다. 하지만 이내 그 생각이 그다지 현실적이지 않다는 사실 또한 명확히 알고 있다. 꿈이야 실컷 꿀 수 있지만, 밥은 누가 먹여줄 것인가. 빌어먹으며 사는 삶에서 나는 과연 얼마나 존엄을 지키며 살 수 있을까.  글만 쓰며 산다는 것은, 어쩌면 그 모든 비루함을 감내해야 하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HX%2Fimage%2Fd79UKI_prtXVsUZkwv61dn3jbL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Dec 2025 03:55:53 GMT</pubDate>
      <author>세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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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1 다시, 10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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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시리즈를 주욱 이어가 보고 싶었지만, 내 천성이 게으른 탓에 영 그러질 못해서 작년 12월을 마지막으로 도저히 글을 발행하지 못했다. 그저 10분만, 이라는 생각으로 노트에 몇 장 끄적인 걸 브런치에 발행한 게 그동안 방치되어 있었을 뿐이다.  그렇게 조용히 먼지만 뒤집어쓰고 있던 글을 어떻게 알고 찾아서 읽어주는 것인지, 글 발행한 지 너무나 오래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HX%2Fimage%2FaKOeWC3Yx4LxIWAunrwtU_0paq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Nov 2025 14:12:59 GMT</pubDate>
      <author>세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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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0 달리는 10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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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말 오래 걸렸다. 눈을 뜨자마자 달리는 걸 실천하기까지.  멈췄던 달리기를 다시 시작하는 때는 항상 겨울이 한창일 때였다. 적절한 방한 처리도 없이, 봄가을과 다를 바 없는 얇은 바지와 반팔 티셔츠, 후드 재킷을 입고, 새벽 추위를 그대로 몸으로 느끼며 시린 손을 꾸역꾸역 움켜쥐며 달린다. 추위에 노출되면 뇌가 활성화된다니 뭐니 하는 어떤 박사의 이야기를</description>
      <pubDate>Thu, 19 Dec 2024 21:51:35 GMT</pubDate>
      <author>세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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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9 1년만에 쓰는 10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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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 1년 동안 참 지루하면서도 다난한 삶을 살았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정신이 피로해지고, 정신이 피로하니 몸이 축 늘어져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글도 쓰기 싫었다.  어느 정도 머리가 좀 맑아졌을 때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해서, 정말 1년 만에 키보드를 두드린다. 아침에 짧은 글을 쓰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내 머릿속에서 온갖 검열과</description>
      <pubDate>Thu, 12 Dec 2024 22:25:51 GMT</pubDate>
      <author>세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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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8 계획에 대해 생각하는 10분 - 하루 10분 글쓰기</title>
      <link>https://brunch.co.kr/@@24HX/112</link>
      <description>목표를 점 A 라고 하자. 계획은 점 A 에 수렴하는 수없이 많은 점 a'1, a'2, ... 의 모임이다. A 로 향하기 위해 주저 없이 그 근처에 속하려고 하는 점렬 {a'n} 이다. 굳이 이렇게 어렵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 그냥 고등학교 수준의 정의로도 설명 가능하다. (오히려 그 편이 더 어울리는 비유일지도.)  목표를 실수 1이라고 하면, 계획은</description>
      <pubDate>Mon, 11 Dec 2023 14:52:41 GMT</pubDate>
      <author>세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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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7 빚에 대해 생각하는 10분 - 하루 10분 글쓰기</title>
      <link>https://brunch.co.kr/@@24HX/111</link>
      <description>사람이 살면서 빚을 하나도 지지 않고 살 수는 없는 것 같다. 어쩌면 이 세상에 태어난 것부터 크나큰 빚을 하나 지고 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하곤 했다.  사람은 실질적인 빚과 추상적인 빚을 동시에 어깨에 짊어지고 산다. 작게는 지인들에게 빌린 급전부터, 크게는 회사 간 사업, 국가 간 외교전에서의 기브 앤 테이크까지. 우리는</description>
      <pubDate>Sun, 10 Dec 2023 08:33:28 GMT</pubDate>
      <author>세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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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6 비우기를 다짐하는 10분 - 하루 10분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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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우기.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는 꽤 곤란한 행위다. 정리, 처분, 비움, 버림. 살짝 다른 것 같아도 매한가지다. 우리는 들여올 때의 비용에는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정작 들여온 걸 되돌려놓거나 버릴 때의 비용에는 꽤 둔감한 편이다. 나는 중고거래를 즐겨하지 않는 편이라서 더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물건을 버릴 때에도 비용이 발생한다는 사</description>
      <pubDate>Sat, 09 Dec 2023 10:45:09 GMT</pubDate>
      <author>세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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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5 추위를 느끼는 10분 - 하루 10분 글쓰기</title>
      <link>https://brunch.co.kr/@@24HX/109</link>
      <description>추위는 인간이 맨몸으로&amp;nbsp;극복할 수 있는 것일까. 나는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맨몸으로 겪어보면 정말 가능하긴 한 건지 의심스러울 때가 많다.  찬물 샤워를 5분 동안 거의 3주 넘게 시행하고 있는데도 영하의 날씨에, 아니 영상 5, 6도 정도만 되어도 반팔 차림으로는 금방 감기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 적어도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은</description>
      <pubDate>Fri, 08 Dec 2023 07:41:51 GMT</pubDate>
      <author>세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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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껍지 않아도 괜찮더라 - 비싸게 달릴 필요는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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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첫 달리기는 여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계획을 짤 때까지만 해도 아직은 영상이었던 기온이&amp;nbsp;갑자기 영하로 떨어진 것이다. 이제는 낮에 외출하려고 해도 슬슬 패딩을 꺼내 입어야 하는 날씨가 되었다. 내가 가진 겨울옷이라고는 롱패딩 하나가 전부였다. 롱패딩을 입고 달릴 수는 없지 않은가.  그렇다고 반팔 차림으로 나갈 수는 없었다. 5~6도 아침 날씨에</description>
      <pubDate>Thu, 07 Dec 2023 05:55:37 GMT</pubDate>
      <author>세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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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4 분류에 대해 고민하는 10분 - 절대로 분류가 귀찮아서 이러는 건 맞는 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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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노트는 많지만, 언제나 분류가 되지 않는다. 아니, 미분류야말로 노트의 본성이 아닐까. 분류하는 것이야말로 노트의 본성을 크게 거스르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내가 내 생각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해서 정돈된 글을 쓰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중구난방으로 써갈긴 노트들을 디지털화해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고, 리마커블 2를 샀다. 살 때는 좋았지.</description>
      <pubDate>Thu, 07 Dec 2023 05:03:22 GMT</pubDate>
      <author>세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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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3 낮잠에 대하여 생각하는 10분 - 수면 패턴이 꼬여버린 날의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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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도 낮잠을 잤다.  매일 자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요 며칠 동안 거의 3시간을 넘게 잤다. 왜 이렇게 오래 자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그저 몇 가지 원인만 애써 추측할 뿐이다.  낮잠을 오래 자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 내 생각에, 낮잠을 3시간 이상 잔다는 것은 그냥 하루에 8시간 잘 것을 밤에 다 처리하지 못해서 반토막 내어 자는 것과 별반 다를</description>
      <pubDate>Wed, 06 Dec 2023 07:02:05 GMT</pubDate>
      <author>세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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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2 자기표현의 10분 - 나를 버리기</title>
      <link>https://brunch.co.kr/@@24HX/105</link>
      <description>시 같은 건 모르겠다  이 놈의 시라는 녀석은 어떻게 읽는 건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어떻게 쓰는 건지도 모르겠다  시집을 펼치면 튀어나오는 낯선 단어들 분명 국어공부에 소홀하진 않았을 텐데 속내를 알 길이 없는 문장들을 보면 이걸 무슨 생각으로 썼는지 이걸 읽으라고 쓴 건지 느끼라고 쓴 건지 느끼려면 어떻게 느껴야 하는 건지 도통 모르겠다  어쩌다 시심이</description>
      <pubDate>Tue, 05 Dec 2023 07:43:39 GMT</pubDate>
      <author>세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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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이 왔다 - 시작은 언제나 즐겁지</title>
      <link>https://brunch.co.kr/@@24HX/103</link>
      <description>무슨 일이든 똑같겠지만, 언제나 맨 처음 일을 벌이는 것이 일을 하는 데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특히 살을 에는 칼바람을 맞으며 천변을 달리는 일은 더더욱. 하지만 정작 시작할 적에는 그저 신만 날 뿐이다.  새벽 달리기를 생각한 건 11월이 절반이 넘어갔을 때였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던 수능시험날, 그다음 날. 날씨는 예상대로 급격히 추워졌고 나는 드디어</description>
      <pubDate>Mon, 04 Dec 2023 02:54:28 GMT</pubDate>
      <author>세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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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1 시작의 10분 - 하루 10분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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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0. 언제나 시도했으나, 항상 실패했던, 하루에 단 10분 투자하여 글쓰기. 왜 실패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알 것도 같다. 이렇게 쓰는 글은 글이 아닌 것만 같았다. 하지만 당장은 이렇게 쓸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나는 다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1.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는 무슨 짓이든 손쉽게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아침</description>
      <pubDate>Fri, 01 Dec 2023 04:51:05 GMT</pubDate>
      <author>세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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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소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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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박 2일 여행을 두 번 갔다 왔다. 한 번은 군산으로, 또 한 번은 강화도의 북스테이로. 굳이 1박 2일 여행을 두 번 간 이유는 별 게 아니다.  그저 9월이 다가오니 9월 첫째 주에 어디라도 가보자는 생각이었고, 원래 3박 4일로 계획했던 여행 일정을 그저 내가 피곤한 탓에 중간에 끊어서 갔을 뿐이다.  아무튼 그렇게 1박 2일을 두 번씩 지내고 나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HX%2Fimage%2FCGn_Pv2BHJ2tJBqwIFWTeSu-zj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Sep 2023 15:08:13 GMT</pubDate>
      <author>세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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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녁 달리기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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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노을이 채 넘어가지 못한 저녁에 신발을 골라 신고 다리를 턴다. 아직은 뜨거운 입김을 부는 주홍빛 하늘 아래서 박자를 맞춰 팔을 흔든다.  하나 둘 하나 둘 구령도 없이 촤르르 무너지는 강물 소리와 맬 맬 징징대는 매미 소리에 맞춰 헐떡이는 콧소리로 도로를 타박한다.  머리 위 자그마한 먹구름이 한낮의 걱정으로 달궈진 몸을 소금기 가득 머금은 빗방울로 적신</description>
      <pubDate>Thu, 17 Aug 2023 07:34:39 GMT</pubDate>
      <author>세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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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아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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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간헐적 단식으로 소화기관이 쉴 틈을 주어야 한다는 걸 안다. 정제 탄수화물이 당뇨를 일으킬 확률을 높인다는 걸 안다. 건강하고 칼로리가 적은 음식으로 한 끼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걸 안다. 매일 30분 천천히 달리는 게 지방을 태우기 좋다는 걸 안다. 근력 운동을 매일 해야 근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는 걸 안다.  걷고 뛰는 데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HX%2Fimage%2FhahR3bnBQDBciiGDtlVfT_KIRI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Aug 2023 07:29:58 GMT</pubDate>
      <author>세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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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나야 할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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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고픈 것은 많지만,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고, 그나마도 해야만 하는 일 때문에 미루고 미루느라 정작 나는 아무것도 아닌 상태로 남아 있다.  7월부터 내가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는 일은 간헐적 단식과 달리기뿐이다.  간헐적 단식의 텀은 점점 길어지고 있다. 오늘 12시에 일어나서 1시쯤 식사를 하려다가, 딱히 배가 고프지도 않아서 그냥 저녁 때 한 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HX%2Fimage%2Fal_FcRr-5zhaNgpQao24WSx9nB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Aug 2023 08:05:12 GMT</pubDate>
      <author>세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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