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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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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과연 익어가고 있는 중일까 아니면, 썩어가고 있는 중일까</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4 May 2026 01:20:5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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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과연 익어가고 있는 중일까 아니면, 썩어가고 있는 중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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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는 왜 잡초 뽑기에 집착했을까? - 나의 쓸모를 찾고 싶었던 건지도 몰라</title>
      <link>https://brunch.co.kr/@@28GE/17</link>
      <description>이탈리아 시골에서 산골로  남편과 나는 시아버지께서 아주 어릴 적부터 살았던 집으로 이사했다. 결혼 생활 6년 만에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소망했던 분가를 한 것이다. 아마도 이 집은 지은 지 못해도 50년은 넘지 않았을까 추측한다. 왜냐면 보자기 같은 천을 책가방 삼아 걸어서 산을 넘어 초등학교에 다녔다는 시아버지의 연세가 70이 넘으셨기 때문이다. 시아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GE%2Fimage%2FOmFbp4VwY7gQfOXn-ats2_37z8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4 Apr 2024 15:20:51 GMT</pubDate>
      <author>에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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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치 된 것 같아, 마른 오징어 - 자기 관찰 일기 2 - 잃어버린 생기를 찾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28GE/22</link>
      <description>남편과 나는 한 달에 한 번 꼴로 우리가 사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쇼핑센터에 간다. 산속에 위치한 우리 집 주변엔 큰 슈퍼가 없다. 여기서 말하는 큰 슈퍼란 한국의 이마트 같은 슈퍼를 말한다. (참고로 나는 이탈리아에 산다) 우리가 장을 보러 대형 슈퍼를 찾는 이유는 아무래도 유동 인구가 많다 보니 물건 종류가 다양하고 대용량 제품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GE%2Fimage%2FHAmt76Rp1f6ky1zXxSDTCFOKT2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Apr 2024 08:39:34 GMT</pubDate>
      <author>에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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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화가 이리도 많을까? - 자기 관찰 일기 1 _ 매일 화내기 위해 태어난 사람 같은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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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화가 많다. 붉은 피 대신 화, 짜증, 분노가 혈관을 타고 흐르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 어릴 때부터 짜증을 잘 내는 아이라는 소리를 듣고 자랐으며 이런 예민한 성향은 크면서 더욱 뾰족하고 날카로워졌다. 지금이야 예민한 성향에 대해 장점을 이야기하는 책들이 출판되었지만 내가 어릴 적엔 예민한 것은 문제가 있는 혹은 잘못된 것이라는 인식이 많았고 예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GE%2Fimage%2Fb8qMZ77CvGhZ2Lu3qu6rMMgzdW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Apr 2024 07:41:33 GMT</pubDate>
      <author>에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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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부탁드립니다, 휴먼 - 나는 내가 미워서 나를 관찰하기로 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28GE/20</link>
      <description>나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다. 사랑이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스스로에게 애틋하고 소중한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은 안다. 최근 들어 오랫동안 지속되던 우울감과 부정적 감정을 넘어 혐오감마저 불쑥불쑥 치밀어 오르는 순간들이 잦아졌다. 혐오감이 든다는 것은 꽤나 당혹스러운 일이었다. 쳐지는 기분을 끌어올리는 것도 버거운 나에게 혐오라는 감정이 찾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GE%2Fimage%2Fo6abzZwer6QgV7Ru0UD5Qx0Qne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8 Apr 2024 18:26:18 GMT</pubDate>
      <author>에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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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개의 머그컵 - 혼자인 줄 알았는데 늘 곁에 있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28GE/18</link>
      <description>나는 이탈리아에 산다. 그것도 아주 한적한 시골, 아니 산골에 살고 있다. 얼마 전, 집 앞 도로에 아스팔트가 깔렸지만 원래는 비포장도로였고 주변엔 다른 집이 없다. 위아래로 몇 백 미터를 가면 집이 있다. 하지만 모두 오래 방치된 빈집이다. 이런 한적하고도 고요한 곳에서 이탈리아인 남편과 대형견 한 마리, 그리고 고양이 두 마리와 살아가고 있다. 현지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GE%2Fimage%2FhknkgzXXPU5idVxe0jjFuZKKhc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Feb 2024 21:45:11 GMT</pubDate>
      <author>에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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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내가 싫어서 - 물건을 정리하기로 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28GE/16</link>
      <description>지독한 감기같은 우울이 반기는 이 하나 없는 마음속에 또다시 찾아오다   괜찮아진 줄 알았다. 좋아진 줄 알았다. 온라인으로 좋은 사람들을 만나 위로받고 용기를 얻으며 앞으로 나아갈 힘이 생겼다고 믿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완벽한 착각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진짜 자신의 문제를 들여다보지 않고 외면했고 괜찮은 척했다. 활기찬 사람들 속에서 함께 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GE%2Fimage%2F6zKnNV0x1haeL6rRWSB1tEuRPK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Sep 2023 18:53:46 GMT</pubDate>
      <author>에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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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콩 한 쪽을 왜 나눠 먹어? 내가 먹어야지! - 누구나 자신이 경험한 세상의 크기만큼만 타인을 이해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28GE/13</link>
      <description>형제, 자매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모님께 들었을 말이 있다. 그건 바로 &amp;lsquo;콩 한 쪽도 나눠 먹어야 한다&amp;rsquo;이다. 내가 어렸을 적엔 귀한 외동이든 밥그릇 싸움을 해야 하는 형제들이 많은 사람이든 상관없이 누구나 사이좋게 나눠 먹으라는 말을 들으며 자랐다. 부모님뿐만 아니라 유치원에서도 학교에서도 심지어 학교 밖 어른에게까지 같은 말을 들으며 자라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GE%2Fimage%2FunlJleoK3BjzLIWiBa3-TTNJBI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5 Jun 2023 17:46:07 GMT</pubDate>
      <author>에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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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흰머리야 - 오늘,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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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거울을 보며 슥슥 빗질을 하는데 순간 두 눈을 사로잡는 무언가가 보였다. 반갑지 않은 그 얼굴, 그건 바로 검은 머리카락들 사이로 고개를 빼꼼 내밀고 사라진 흰 머리카락 한 올이었다. 잔잔한 수면 위에 던져진 돌멩이 같은, 이&amp;nbsp;불청객을 찾아내야 했다. 심호흡 한 번 내쉬며 순간 시끄러워진 마음을 진정시킨 후,&amp;nbsp;아이가 잠든 침실의 커튼을 열듯 조심스럽게 앞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GE%2Fimage%2FuBeoACwUtukalPlHMFnHjBVnrO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Jun 2023 10:05:00 GMT</pubDate>
      <author>에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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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스 아메리카노 3 - 이탈리아 남편을 홀린 아이스 커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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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탈리아 커피에 대한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남편도 처음엔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마시는 나를 한심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한국의 날씨와 아메리카노의 맛을 아무리 설명해도 그는 심드렁한 표정을 지을 뿐이었다. 나는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것과 취향 존중 그 사이에서 후자를 택했다. 남편이 푸른곰팡이가 가득 핀 고르곤졸라 치즈를 포기할 수 없듯이 나도 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GE%2Fimage%2FlTt_Vo6rxZ8FLYLjhYgZKfhLlu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May 2023 21:00:26 GMT</pubDate>
      <author>에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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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스 아메리카노 2 - 이탈리아 카페와 한국 카페의 다른 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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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스로 커피를 잘 안다고 생각했다. 100미터 거리에 다수의 커피전문점을 볼 수 있을 정도로 한국 내 커피 소비가 활발해졌고 이탈리아식 아이스크림인 젤라토 매장에서 일하게 되면서 커피에 관한 책도 읽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스프레소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카페에 간 날, 계산대 뒤로 빼곡히 나열된 메뉴판을 볼 수 있는 한국과는 달리 그곳엔 가격이 적혀있는 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GE%2Fimage%2Fvw0Mm7Cdxs176NMOc8cZ6z8euV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May 2023 13:27:49 GMT</pubDate>
      <author>에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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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스 아메리카노 1 - 아이스커피에 진심인 한국인</title>
      <link>https://brunch.co.kr/@@28GE/9</link>
      <description>넘칠 정도로 얼음을 가득 담아낸 잔에 진하게 내린 에스프레소 더블샷을 부으면 달그락 소리와 함께 얼음이 녹아내려 공간이 생긴다. 그곳을&amp;nbsp;물로 채우고&amp;nbsp;휘휘 저어주면 얼음이 잔에 부딪히는 영롱한 소리를 내며 더위를 싹 날려줄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탄생한다. &amp;lsquo;얼죽아&amp;rsquo; 즉,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한국인의 남다른 아이스 아메리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GE%2Fimage%2FW7BPf7CiSLAQXG4EJGtO8OgKfI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May 2023 17:26:58 GMT</pubDate>
      <author>에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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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과연 결혼을 후회할까? - 5년 전으로 돌아간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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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는 말이 있다. 무릇 인간이란 늘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를 하는 동물이기에 비단 결혼뿐만&amp;nbsp;아니라 다양한 일에 후회라는 감정을 느낄 때가 많을 것이다. 그런데 왜&amp;nbsp;유독 '결혼'에 후회라는 말이 붙어 다니게 된 걸까? 그건 아마도 사랑이라 불리는 뜨거운 감정이 사람들의 두 눈을 가리고 귀를 막아버려 판단이 흐려진 상태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GE%2Fimage%2FMDVhI0ER4-UrkZDLuV4BXdCcvK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Feb 2023 09:59:16 GMT</pubDate>
      <author>에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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