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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는수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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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걷고 오르내리고 먹고 만나는 이야기를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05:52:4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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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고 오르내리고 먹고 만나는 이야기를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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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년 후의 단상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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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년 10월 23일에 산티아고에 도착하고, 10월 27일에 살라망카에서 봉봉과 만나 스페인 여행을 며칠 더 한 뒤 11월 3일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벌써 다녀온 지 만 1년이 훌쩍 넘었다.   여행에서 돌아온 뒤 한참동안 산티아고의 여운에 계속 빠져있었던 것 같다. 목적지에 도착해서의 아쉬움, 뿌듯함, 감격같은 알쏭달쏭한 감흥이 한동안 계속 남아있었고 사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fv%2Fimage%2F5j7vQGU7eAXzuA2QnTflwBevxS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Dec 2023 14:46:45 GMT</pubDate>
      <author>걷는수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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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미노 후 자문자답 - 몸과 마음편 - 아무도 묻지는 않은 셀프 Q&amp;amp;A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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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살은 빠졌나요? 입던 바지가 좀 헐렁해 졌으니 빠진 건 확실해요. 매일 20km씩 걸으니 칼로리 소모량이 워낙 많아서 빠지지 않을 수가 없는 듯. 근데&amp;nbsp;한국 돌아갈 때까지 체중을 잴 방법이 없었어요.&amp;nbsp;산티아고에 도착하자마자 재었어야 하는데 억울하군요. 그 이후로 매일 술 먹느라 급속도로 회복한 것 같아요.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서 체중을 재 보니 약 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fv%2Fimage%2FPa8IT6XrPyK2P2afFvHo_PM5hy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Dec 2023 14:02:24 GMT</pubDate>
      <author>걷는수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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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카미노 후 자문자답  - 마을과 숙소편 - 아무도 묻지는 않은 셀프 Q&amp;amp;A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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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순례길의 숙소는 보통 어떤 형태인가요? 도미토리가 기본이라고 보면 됩니다. 대부분 2층 침대 이고, 한 방에 최소 4인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화장실 샤워실도 공용으로 쓰게 되구요. 공립 알베르게는 커다란 공간에 40명 이상이 머무는 곳도 많이 있어요. 사립 숙소도 기본은 도미토리이고 2인실이나 1인실을 운영하는 곳도 있어요. 물론 2인실 1인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fv%2Fimage%2FTV5P3CML5L-6l7TbKxs4cjR0m2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Dec 2023 14:57:17 GMT</pubDate>
      <author>걷는수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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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미노 후 자문자답 - 먹기편 - 아무도 묻지는 않은 셀프 Q&amp;amp;A (2)</title>
      <link>https://brunch.co.kr/@@29fv/59</link>
      <description>1. 순례길의 밥은 어떤가요? 정말 악명높게 맛없나요? 악명을 들었었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았어요. 근데 카미노에서 지나치거나 숙박하는&amp;nbsp;마을들이 대개 작은 시골이다보니 식당들이 별로 없거나 다양하지 않아서 선택의 폭은 거의 없는 편이에요.&amp;nbsp;순례자 메뉴 (오늘의 메뉴menu del dia)&amp;nbsp;를 시키면 대개 샐러드, 감자튀김, 퍽퍽하게 구운 소나 돼지고기를 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fv%2Fimage%2FDcxIE487I0SkVMZ9wbsUsvw2JS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3 Dec 2023 13:40:49 GMT</pubDate>
      <author>걷는수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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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미노 후 자문자답 &amp;nbsp;- 걷기편 - 아무도 묻지는 않은 셀프 Q&amp;amp;A (1)</title>
      <link>https://brunch.co.kr/@@29fv/58</link>
      <description>1. 걸을&amp;nbsp;만 했나요? 네 부르고스까지는 걸을만 했습니다. 이후 메세타구간은 엄청 힘들었어요. 메세타 구간이 험난하고 난이도가 높다기 보다 (물론 정신적 난이도는 높지만) 누적 거리 300km가 넘어가면서부터 슬슬 잘못된 자세나 습관, 피로누적, 체력의 한계가 온거 같은데 그 시점이 메세타였던 것 같아요. 메세타에서 아픈 뒤 레온에서 반성하고(?) 쉬고 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fv%2Fimage%2F4Fe6ZBZctFdG8G-FBA9pCmq7c7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0 Dec 2023 13:31:30 GMT</pubDate>
      <author>걷는수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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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티아고 대성당의 향로미사 - 보타푸메이로</title>
      <link>https://brunch.co.kr/@@29fv/57</link>
      <description>여정의 마지막에 다소 급하게 일요일 오전 도착 목표를 잡은 이유는 산티아고 대성당의 유명한 향로미사를 보기 위해서였다.  향로미사는 보타푸메이로라고 불리는데 미사 중 커다란 향로를 흔들어 연기를 내뿜는 의식이다. 먼 길을 걸어온 순례자들의 땀내와 악취가 성당에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사실 기능성 의류를 열심히 입은 지금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fv%2Fimage%2FlE4gajCXj73G2gA8hYVV_lxqq3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Dec 2023 22:34:27 GMT</pubDate>
      <author>걷는수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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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엔카미노! - 산티아고를 떠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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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원래 10월 26일에는 땅끝마을 피네스테레에 당일치기 버스로 다녀올 예정이었다. (23일에 도착했으니 어디보자...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차다) 그 곳은 산티아고에서 서쪽으로 90여킬로미터 떨어진 스페인 서쪽 끝으로 영화 더웨이에서처럼 산티아고에 도착한 많은 사람들이 아쉬움에 며칠 더 걸어서 다녀오기도 하는 곳이다. 순례길 0km가 표지된 안내석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fv%2Fimage%2F-IDY1Bn1-wiiakhzRIbJjKJ-hY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Dec 2023 23:17:30 GMT</pubDate>
      <author>걷는수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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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성당 앞에서의 기다림과 재회 - 도착 다음날과 다다음날, 산티아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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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산티아고에 23일 일요일에 도착한 뒤, 난 며칠간 아무 일정도 잡지 않고 그곳에 그냥 있기로 했다.&amp;nbsp;마커스는 도미닉이랑 같이 스페인 서쪽 땅끝마을 피네스테레까지 마저 더 걷는다고 했다. 같이 걸어가고 싶은 마음도 조금 있었지만 마지막 5일간 궂은 빗속에서 160km를 내질러버린 후 이제 이번 여행에서 나의 걸음은 끝을 본 것 같았다. 아직 뻐근하고 좀 아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fv%2Fimage%2Fwo1Dgo3XsQ8REOGfQ7OhNhBT22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Dec 2023 23:50:53 GMT</pubDate>
      <author>걷는수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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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서와 애송이 싼티아고는 처음이지? - 36일차,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title>
      <link>https://brunch.co.kr/@@29fv/54</link>
      <description>산티아고에 도착한 뒤 우리는 광장에 널부러져 감회를 즐길 틈도 없이 바쁘고 분주했다.  11시 반에 도착 후 12시 미사에 들어가야 하는데, 미사에는 배낭을 매고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가방을 맡길 수 있다는 안내사무소를 찾아서 배낭을 맡겨야 했다. 처음 와보는 도시의 꼬불꼬불한 골목에서 사무소를 재빨리 찾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었지만, 로밍 데이터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fv%2Fimage%2FZji2_f8Ojk_EWerTweQhYLYrLT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3 Dec 2023 00:39:08 GMT</pubDate>
      <author>걷는수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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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침내 산티아고로 - 36일차, 오페드로우조에서 산티아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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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사실 밝지는 않고 매우 깜깜했다.  요즘 해가 보통 8시 넘어서 뜨는데, 우리는 일요일 12시 홀리한 향로 미사에 도전하기 위해 오페드로우조에서 6시가 조금 넘어 출발하기로 했다. 길의 마지막 날 그동안 여정 중 가장 일찍 출발하게 되었네.  그나저나 스페인은 해뜨고 지는 시각과 실제 시간이 우리의 감각보다 2시간정도 느린 것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fv%2Fimage%2F2U1xG0MaEtr9o5hBEPQbdNWEsw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Dec 2023 22:53:59 GMT</pubDate>
      <author>걷는수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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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를 피하며 질주하는 2인조 - 35일차, 멜리데에서 오페드로우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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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새 여정은 막바지가 되었고 뜻하지 않게 마지막 5일 정도를 엄청난 페이스로 걷고 있다. 오늘도 33킬로 정도를 걸어야 하는 빡빡한 일정. 게다가 비가 계속 오고 있다. 갈리시아의 날씨는 참 궂고 변화무쌍하다.  이제 판쵸는 대충 쓰고 주로 우산을 쓰며 걷는데 익숙해진 나는 비를 좀 맞더라도 신발까지 젖을 정도로 가고 싶지는 않았고, 마커스도 마찬가지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fv%2Fimage%2FuWcQrITau1x2dN5TQAsXCOrh9S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Nov 2023 23:17:22 GMT</pubDate>
      <author>걷는수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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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만난 친구와 사발 와인을 - 34일차, 멜리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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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긴 거리를 걷고 멜리데에 저녁무렵 도착해서 숙소를 어디 잡을까 검색을 해보았다.  이제 나는 세인트 제임스 = 산티아고 더 페레그레노 다음으로 세인트 구글맵의 신봉자가 되었기 때문에, 구글맵 평점이 젤 높고 적절한 가격의 알베르게를 하나 골랐다. 근데 가보니 검색한 숙소 앞길이 공사중이네? 그래서 평점이 두번째로 높고 중심가와도 가까운 다른 알베르게로 향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fv%2Fimage%2FtGuOeq3TYiJIkfSc58k1EIoEMO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Nov 2023 00:32:11 GMT</pubDate>
      <author>걷는수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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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뜻밖의 막판 스퍼트 - 34일차, 포르토마린에서 멜리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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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도 어둠녘에 출발해 열심히 걷다가 잠시 멈춘 바에서 콘레체에 빵을 아침으로 먹는다. 출발할 때 숙소에서 간단히 요기를 했으니 약 2시간 쯤 걸은 뒤 먹는 2차 아침(?)이다. 걷다가 살짝 지칠 때 쯤 반가운 바에서 카페인과 당을 충전해주는 것도 이제 거의 마지막이라니 좀 아쉽다.   산티아고까지는 지금처럼 걷는다면 이제 이틀 남았고, 나는 예상하지 않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fv%2Fimage%2FJpTBZyp3m1r36J51Tswp8n4px3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Nov 2023 23:25:57 GMT</pubDate>
      <author>걷는수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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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새 100km - 33일차, 사리아에서 포르토마린</title>
      <link>https://brunch.co.kr/@@29fv/49</link>
      <description>사리아에서 점심을 먹고 났더니 비가 오기 시작했다. 하...  배낭을 매고 다이소 판쵸 쓰는건 매우 구린 경험이었기에 더 이상 안할란다. 갈리시아 지방은 영국마냥 (가본적이 없지만) 비가 많이 오는 곳이랬지? 마침 점심 먹은 밥집 바로 옆에 장비파는곳이 있었다. 혹시나 우산이 있나 물어보니 있다고 한다. 나이스&amp;nbsp;냉큼 하나를 샀다. 15유로. 근데 이 가게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fv%2Fimage%2FLDukqchYsxmcfVRdLvXzJmJt36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Nov 2023 00:23:44 GMT</pubDate>
      <author>걷는수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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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망이여 안녕 - 33일차, 사모스에서 사리아</title>
      <link>https://brunch.co.kr/@@29fv/48</link>
      <description>여정이 계속될수록 내 짐은 줄고 줄었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여벌의 옷가지며 잡동사니를 여행 내내 조금씩 버려왔고, 하다못해 일회용 렌즈며 핸드크림도 끼고 발라서 사라져 갔다. 이제 나에게는 남은 길을 위한 최소한의 소지품, 그리고 몇가지 기념품과 로망 물품만 남아 있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작은 마을 사모스의 숙소를 떠나며 남은 몇몇 미련을 마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fv%2Fimage%2FQhXdPwrWWQ13WXSHH17uvC5M5W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Nov 2023 00:15:02 GMT</pubDate>
      <author>걷는수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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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해 생일선물은 근성이다 이녀석아 - 32일차, 오세브레이로에서 사모스</title>
      <link>https://brunch.co.kr/@@29fv/47</link>
      <description>오늘은 내 생일이다. 그리고 코스는 오세브레이로에서 시작해 사모스까지. 출발점이 1200 넘는 고지이니 산에서 시작해 고도를 내려서 쭉 하산하는 길이 되겠다. 거리는 꽤 되지만 며칠 체력도 아꼈겠다 경사가 급하지 않은 내리막에 경치도 좋다고 들었기에 충분히 즐겁게 갈 생각이었다. 그리고 호젓하고 멋진 사모스에 도착해 생일맞이 맛있는거 사먹어야지.  하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fv%2Fimage%2Fcjjkjr9LTDyrjafcPPv1bwGwYb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Nov 2023 23:33:24 GMT</pubDate>
      <author>걷는수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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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랑 화살표를 기획한 사제의 마을 - 31일차, 오세브레이로</title>
      <link>https://brunch.co.kr/@@29fv/46</link>
      <description>오늘 도착한 마을 오세브레이로는 길고 길었던 카스테야 이 레온 주가 끝나고 갈리시아Galicia 주가 시작되는 곳이다. 목적지인 산티아고도 이 갈리시아 주에 속한다. 마을의 표기는 O Cebreiro로 하는데, cebreiro를 갈리시아어로 구글번역하니 '뇌' 란다. 그러고보니 브레인이랑 비슷한 발음이네.  두뇌마을 내지는 두뇌촌인가..?  기계 문명의 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fv%2Fimage%2FSw_DVvI5dY3P3-QaD_MZnop0D5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Nov 2023 00:27:28 GMT</pubDate>
      <author>걷는수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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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길이 아닌가벼 - 31일차, 비야프랑카에서 오세브레이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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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깜깜한 새벽하늘 아침 공기를 가르며 길을 나섰다. 오늘도 이선생님과 함께 걷는 길이다. 출발한 뒤 얼마 안되어 반가운 싱가폴팀을 만났다. 싱가폴팀은 함께 그룹으로 걷고 계신 분들로 꽤 오래 전인 로그로뇨쯤 부터 길에서 자주 마주치고 있다. 남자 3명 여자 2명의 팀인데 부부이실까 아닐까 매우 궁금하다.  싱가폴팀을 따라 마을을 빠져나가는 길을 힘차게 올라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fv%2Fimage%2Fq14f9uMvHhJMMDFw32G9uUFxv5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Nov 2023 00:01:56 GMT</pubDate>
      <author>걷는수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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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어, 용서의 문과 스페인 하숙 - 30일차, 폰페라다에서 비야프랑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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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새 순례길 30일차!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카미노다.  400, 300 남았을 때까지는 그저 멀게만 보였는데 이제 200km 언저리가 되니 남은 거리가 확 체감이  된다. 하루하루 빠르게 줄어드는 기분. 하루 25km 걷는다 치면 딱 8일정도 남은 거리다. 아쉬운 마음이 들기 시작한다.  오늘도 이선생님과 함께 걷는다. 어둑어둑한 폰페라다 도심을 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fv%2Fimage%2Fcf13booWJe1ocD-VzXsT_81aIg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Nov 2023 23:53:44 GMT</pubDate>
      <author>걷는수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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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매로운 순례생활 - 29일차, 철의십자가에서 폰페라다</title>
      <link>https://brunch.co.kr/@@29fv/43</link>
      <description>오늘 아침 출발한 라바날 델 카미노에서 폰페라다까지는 30킬로가 넘는 길이었다. 게다가 등산 + 등산보다 더 무서운 하산의 코스. 1500 고지의 철십자가에서 시작해 거의 고도 1000미터를 급경사로 내려와야 한다. 내려오는 길은 올라갈때보다 항상 더 지루하고 더 위험하다.  이선생님이랑 어제 이야기 하다가 날씨가 안좋거나 하면 중간에 택시를 타자고 미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fv%2Fimage%2FK1yVfjLysmxfXi1KwKtm557QAf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Nov 2023 23:21:34 GMT</pubDate>
      <author>걷는수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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