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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주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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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동대문에서 원단을 팔고 있고 간간히 글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30 Apr 2026 20:35:1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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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대문에서 원단을 팔고 있고 간간히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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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사람이라는 사실을 때때로 되새긴다 - 25. 11. 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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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충분한 사색과 사유와 생각과 상상과 창문에 일렁이는 햇볕이 좋다. 어제랑 오늘의 일이다. ​ 2. 오늘은 한강을 만나러 가야지. 돌아올 때는 한 번도 안 가본 길로 걸어와야겠다. 한강 돌아오는 길에 노포고깃집이 있다. 지금은 낙엽이 쌓였을 텐데, 매번 지나칠 때마다 한두 테이블 사람은 꼭 있다. ​ 3. 유해한 것들을 지양하지만 마다하지는 않는다.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hd%2Fimage%2FtJkFxmKjJPi-xH0hdkej9a6CRBo.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01:04:26 GMT</pubDate>
      <author>성주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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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끔씩 오래 보자 - (2025.08.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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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주말을 앞둔 불금 늦은 저녁 두 명의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둘 다 막역지우면서 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런 사이. 술은 먹지 않았고 오늘도 최선을 다한 승리자들. 오래 통화를 하며 서로의 위안이 되어준다.  ​ 나는 원래 많은 사람과 시간 보내는 걸  좋아했고 내 방 벽면에 붙어 있는 수많은 스티커 사진들이 이를 증명했었다.  ​ 어느덧 수많은 우정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hd%2Fimage%2FYA2hmVFQsd-2PBSisf2KbWqBQSg.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02:52:19 GMT</pubDate>
      <author>성주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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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춘 - 26.03.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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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았다. 경첩이 지났으니 곧 봄의 기운이 가득해지겠지. 겨울을 지난 생명 중 누군가는 영면에, 누군가는 영생을 찾았을 것이다. 난 둘도 아닌 것이 애매한 상태이지만 다시 봄을 볼 수 있다니 안도가 된다.   괜스레 헛헛해 어제는 과식을 했고 잊힌 고전을 다시 꺼내 들었다. 봄. 봄이니까. 지나갈 봄이겠지만 또 만나야 하니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hd%2Fimage%2FiUOX2pvIDQjKINf7N6MvzADK1do.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02:47:17 GMT</pubDate>
      <author>성주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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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우스포 왼손잡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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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오랜만에 스파링을 했건만 하필 상대가 왼손잡이이다. 아픈 것보다 헛물켜는 주먹질에 새삼 겸손해진다.  ​ 복싱이 참 그렇다. 아무리 힘들게 연습하고 준비해도 한 방을 못노리고 패배한다. 그래도 그 한방을 위해 매일매일 헛물을 켜는 거겠지. 아 즐겁다. 내일도 좀 더 나아가겠지. 오늘만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hd%2Fimage%2F6pJyoKkMiHcy9Hkp_T2qQltZDZ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Mar 2026 02:02:35 GMT</pubDate>
      <author>성주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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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군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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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동대문에 있다 보면 수많은 인강 군상을 만납니다. 다단계, 보험 아줌마. 잡상인, 부자, 부동산업자. 건달, 한량 등등..  ​ 회사를 다니며 느꼈던 치열함이 그리울 정도로 완전히 다른 생존을 위한 발걸음으로 가득합니다.  ​ 물론 어느 일과 업무, 모든 것 들른 고난의 연속이지만서도 이곳은 확실히 더 터프하고 무례하며 따뜻합니다.  ​ 완연한 가을이 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hd%2Fimage%2F6_mPAqjj9IKzwnD7xn6PwPLO6y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Mar 2026 01:58:20 GMT</pubDate>
      <author>성주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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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asmine - 네가 원하는 색깔로 다 채워줄 수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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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DPR Live - Jasmine의 첫 번째 벌스를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한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가득한 허세. 그리고 곡 전체의 흐름인 화학적 비유와 은유도 빼먹지 않고 녹여낸 것이 참 재미있다. ​ 사랑에 빠졌을 때, 혹은 그 반대일 때. 어느 상황 언제 들어도 현재에 내 감정선에 맞춰져 들리기에 사랑하는 곡이다.  ​ 웃고 싶을 때는 웃음이, 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hd%2Fimage%2F21zmvlzF7UibFxadlqQBnxkFd6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Feb 2026 05:54:02 GMT</pubDate>
      <author>성주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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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호대교 - 청계천과 한강은 엄연히 다르더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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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동호대교는 강북에서 강남 압구정으로 넘어가는 교두보이다. 밤이 늦으면 동호대교의 불이 꺼진다는 걸 오늘에야 알았다.  ​ 나의 삶과 한강은 떼려야 뗄 수 없다. 서울드림을 꿈꾸고 올라온 20살에는 청담. 영동대교. 30살이 되어서는 여의도를 뒤에 두고 살았다. ​ 종로에 오니 강이 가깝지 않다. 강을 찾아 걷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버스를 타거나 지하철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hd%2Fimage%2FirYNNMO_JeQ3Iq56tOzvMJrrfM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Feb 2026 05:48:59 GMT</pubDate>
      <author>성주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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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ive me some love forever,ever - 이센스와 식케이의 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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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센스: 야 하나 얘기해도 돼? 어 내가 흔들릴 때에 이 노래를 듣고 씨X 마음이 존나 뚫려 버렸어. 민식이(식케이본명) 10년 전에도 똑같았는데 야 내가 못 됐었다 알지? ​ 식케이: 사랑해요, 형.  ​ - 10년 전 일의 자초지종은 모르지만 혐오, 빈부, 구분, 기준의 명암을 극도로 나누는 요즘 사회에서 공개적인 리스펙과 용서, 사랑을 표현하는 것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hd%2Fimage%2FgCUeB07-B7oMummqlW2drYDHox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07:51:44 GMT</pubDate>
      <author>성주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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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시콜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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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생은 지극히 남루하지만 아름다운 것들도 참 많다. 그렇기에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걷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시시콜콜한 대화를 하거나 따위의 평범한 순간이 없다면 우리는 견딜 수 없다. ​ 마냥 사랑하거나 미워하기 어렵게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hd%2Fimage%2FQGf-8RAmotsOS6-HDvLuHWjSusQ.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06:32:54 GMT</pubDate>
      <author>성주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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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황 - 변함없이 잘 지내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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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변한 게 있다면 이 삶에 녹아내려 살아가고 있다는 것,  ​ 타성에 젖지 않기 위해 고민의 깊이와 넓이가 확대된 건 고무적입니다.  ​ 3년 차에 접어들며 새로운 생각과 여러 질문들과 마주하지만 처음보다 여유로워진 건 스스로에게도 놀랍습니다.  ​ 다만 수익을 내야 하는 사업이니 만큼 매일 웃고 울고 하는 날의 연속이기도 하지요.  ​ 루틴이 굳어지며 업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hd%2Fimage%2FQ5U4He8yDeHP2W1w6GcE25bFkZ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06:02:40 GMT</pubDate>
      <author>성주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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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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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변덕이 들끓는다.  오래전부터 배우고 싶었던 수화는 유튜브 영상 구간 반복이 끝이고, 스페인어 역시 진전이 하나도 없다. 유기견 봉사, 혹은 봉사 활동을 결심한 지 몇 개월이지만 아직 제대로 된 단체를 찾지도 못했다.  ​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농인들을 위해서는 수화를, 배움이 모자란 아이들에게는 스페인어를, 그리고 집 잃은 강아지에게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hd%2Fimage%2FlYlsgmAPEuTrHr5Bv-_zhuyHfd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Jun 2024 07:52:25 GMT</pubDate>
      <author>성주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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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NS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 세상에 아무것도 아닌 일은 아무것도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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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 시장에 와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았다. 알 수 없는 패션과 시장 용어들, 음악 산업으로 경력을 쌓아오던 내게 이곳은 생소했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법, SNS라도 시작해 보자 하는 마음으로 계정을 만들었다. 영상 편집을 따로 배운 적은 없었다. 회사를 다니면서 배운 게 전부, 이것도 기껏해야 이미 제작되어 있는 플랫폼을 활용하여 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hd%2Fimage%2FZC2Uh2RiysScBkWT5sQW4f6x_J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Feb 2024 08:25:42 GMT</pubDate>
      <author>성주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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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로, 혜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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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사를 결심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따르는 법. 삶의 전환과 고단한 1호선 출퇴근 시간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10년 넘게 자취를 하면서 매번 신축과 도심을 욕심냈지만 이번에는 확고한 4가지 기준을 세웠다.  ​ 첫 번째, 걸어서 출퇴근을 할 수 있는 거리 두 번째, 구옥이더라도 좋다. 창이 있고 넓은 집 세 번째, 문화생활이 용이한 동네 네 번째, 역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hd%2Fimage%2FqQUhq1r9yEmdew8VTNRKEz8G0Q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Feb 2024 00:01:37 GMT</pubDate>
      <author>성주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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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위와 모래 - Beautiful Struggl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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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본 포스트는 23년 9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5개월, 쏜살같이 지난 시간이었다. 더운 계절이 지나 찬 가을이 서서히 밀려오는 요즘이다. 더위를 싫어하는 내게 설익은 가을의 기운은 참으로 호재다. 어느덧 적응이 되어가는 몸과 마음에 찬 바람을 불어넣으려 한다.   '일희일비', 하지만 매일 장사가 잘 될 수 없다. 어느날은 기운이 빠질 정도로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hd%2Fimage%2FDSWk4uSJlf5_FGtGwygF3zjJD7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Jan 2024 07:14:42 GMT</pubDate>
      <author>성주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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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 25일 (길상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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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2월 25일에는 눈이 내렸다. 하늘을 가득 담아 펑펑 쏟아졌다. 스님의 목탁소리. 까마귀의 지저귐. 너의 콧노래. 눈 녹는 내음.   어떤 날인지가 대수랴 나는 웃으며 말했다.  오늘은 서로를 사랑하기도 모자란 하루야.  그러니 걷자. 어디든 밟아 서로를 남기자.   눈싸라기는 볼에 누어 홍조가 되고 촛불은 일렁인다. 크리스마스에는 눈이 내렸고 우린 쌓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hd%2Fimage%2FWyHtticvdcpLUD5fARfp4cI8Q-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Jan 2024 16:28:15 GMT</pubDate>
      <author>성주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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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루틴과 자존감(23년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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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동대문에 온 지 약 4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익숙하지 않던 시장 골목은 눈에 익어가고 조금씩 시야가 넓어지기 시작한다. 아직 너무도 모자라지만 시간이 주는 경험치에 나는 분명 이곳의 일원이 되어가고 있다. 회사를 다니며 느끼지 못했던 여러 보람 반대로는 스스로 개척해야 하는 부담감까지. 짧은 4개월 동안 수많은 감정들이 섞여 소용돌이쳤다. 다만, 한 가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hd%2Fimage%2FstQcEV8KyRftf6n1L0Jr3jrJOK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Jan 2024 07:20:48 GMT</pubDate>
      <author>성주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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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값</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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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경영학과를 가게 된 건 부에 대한 막연한 꿈과 환상 때문이었다. 대학 커트라인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CEO, 사업, 돈, 제한된 자원 내에서 이익을 창출하는 연금술 같은 학문, 마치 저곳에 가면 인생이 변 할 것만 같은 환상을 꿈꾸었다. 회사를 다니고 박봉의 월급을 받았다. 어릴 적 생각했던 멋들어진 삶은 아니었지만 돈을 벌기 시작했고 소비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hd%2Fimage%2FGfmtB1JgBqF0_wVEfDQwpE1auZ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Jan 2024 00:22:03 GMT</pubDate>
      <author>성주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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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외]2023년 동대문에 서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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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3년의 마지막 날, 넌 지금 어디쯤 와있니.  나 스스로에게 물었다.  &amp;ldquo;반쯤, 그러니 거의 다 왔어 &amp;ldquo;    첫 동대문을 왔던 4월의 봄을 지나 여름, 가을, 겨울의 지금, 1년이 안 되는 짧지만 길었던 시간이 지났다.   넌 대체 무얼 하고 있었어? 넌 9개월 동안 아무것도 해낸 게 없어.   옳은 말씀. 그래, 변화가 오기에는 짧은 찰나이다.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hd%2Fimage%2F-JpAApYQi26JO1Ltm3n24cO_RK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Jan 2024 10:22:53 GMT</pubDate>
      <author>성주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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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은희씨. 우리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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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랑하는 은희 씨. 우리 엄마.   태어났을 때의 기억은 없지만 지금까지 받았던 사랑으로 보아 분명 축복 속에 세상에 나왔으리라 믿습니다. 세월이 흘러 퇴직을 하신다니 앞으로는 받아왔던 사랑에 보답할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제게 어머니라는 존재는 큰 땅과 같습니다.  언제든 쉬러 갈 수 있는 따뜻한 보금 자리와 같지요. 그렇기에 나이가 들어가시는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hd%2Fimage%2FqArCBqf58KBgD8Fdp6-8cM7Xi9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Jan 2024 07:53:15 GMT</pubDate>
      <author>성주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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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끼와 거북이</title>
      <link>https://brunch.co.kr/@@2Bhd/23</link>
      <description>드르륵. 아침이 되면 셔터 오르는 소리로 가득하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 피곤하지만 생기 있는 눈으로 가득하다. 대체로 한가한 아침이지만 아직 신참티를 못 벗은 나는 여전히 바쁘기만 하다. 점심이 지나면 시장에 슬슬 외부 사람들이 들기 시작한다. 화려한 옷의 디자이너부터 이곳의 장인이라도 돼 듯 편한 반바지에 푹 눌러쓴 모자로 얼굴을 가린 고수(?)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hd%2Fimage%2FXP9bKNIG9qbCyS_NSDMGrEGRbc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Dec 2023 14:10:06 GMT</pubDate>
      <author>성주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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