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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UR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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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발가락 꼼지락거리는 소리, 식물이 물을 마시는 소리처럼 귀 기울이면 들을 수 있는 것들에 관해 쓰고 싶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11:35:3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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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가락 꼼지락거리는 소리, 식물이 물을 마시는 소리처럼 귀 기울이면 들을 수 있는 것들에 관해 쓰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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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신이 낭만이 될 때  - 가까이서 보면 망신, 멀리서 보면 낭만</title>
      <link>https://brunch.co.kr/@@2Cer/54</link>
      <description>누구에게나 크게 망신당한 가슴 아픈 추억 한두 개쯤은 있을 것이다. 나도 있다.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수학여행. 1학년 전체가 대강당에 모여 있었고 레크레이션 강사는 각 반의 반장을 모두 무대 위로 소환했다. 그는 각 반의 반장에게 장기자랑을 주문하며 1반부터 차례대로 무대 앞으로 나올 것을 주문했다. 당시 9반의 여자 반장이던 나는 제발 이 순간이 어물</description>
      <pubDate>Mon, 22 Dec 2025 09:00:23 GMT</pubDate>
      <author>EUR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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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뒤꿈치로 생각하기</title>
      <link>https://brunch.co.kr/@@2Cer/53</link>
      <description>생각은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하는 것이다. 펜을 손에 쥐고 적으며 정리되는 생각이 있는가 하면, 차가운 물줄기가 머리카락에 닿을 때 떠오르는 생각도 있다. 몸의 기관마다 특화된 생각의 영역이 있어 그 기관을 거쳐야만 지을 수 있는 생각의 모양과 표정을 발견하면 기쁘다. 등이나 엉덩이, 뒤꿈치를 사용해야만 도착 가능한 생각의 형태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생각</description>
      <pubDate>Mon, 08 Dec 2025 14:16:02 GMT</pubDate>
      <author>EUR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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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견 모드로 살아가기</title>
      <link>https://brunch.co.kr/@@2Cer/52</link>
      <description>&amp;ldquo;그거 알아? 네가 가진 다섯 가지 감각 중 하나에 온전히 집중하면,네 안의 불안이를 안심시킬 수 있어.&amp;rdquo;   언젠가 육아서를 읽다가 아이가 불안해하면 꼭 이렇게 말해주려고 적어 둔 문장. 결코 실천이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 다 큰 어른인 나도 &amp;lsquo;불안&amp;rsquo;을 다루는 법이 익숙하지 않다. 마흔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삶의 구석구석에서 그동안 점검한 적 없었</description>
      <pubDate>Mon, 08 Dec 2025 12:09:54 GMT</pubDate>
      <author>EUR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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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림차순 디톡스</title>
      <link>https://brunch.co.kr/@@2Cer/51</link>
      <description>내림차순 디톡스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싶지만, 그것이 주는 편리와 안심에 내 선택을 위탁해버리고 만다. 아마도 내가 하루 종일 가장 많이 하는 선택은 &amp;ldquo;내림차순 정렬&amp;rdquo; 일 것이다. 무엇을 검색하든 랭킹 순을, 호박이나 선크림을 구매할 때조차 리뷰 많은 순으로 정렬한다. 심지어 그런 나 자신을 사뭇 합리적 소비자라 여긴다. 소비자가 아닐 때에도 이 선택은</description>
      <pubDate>Thu, 04 Dec 2025 09:51:04 GMT</pubDate>
      <author>EUR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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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와 연락할 것</title>
      <link>https://brunch.co.kr/@@2Cer/50</link>
      <description>KTX가 막 개통되던 시기에 기차의 맞수는 휴대전화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직접 기차를 타야 가능한 &amp;lsquo;진짜 만남&amp;rsquo;을 전화 한 통의 연락으로 쉽게 대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amp;lsquo;전화 한 통&amp;rsquo;은 이제 쉬운 연락이 아니라 정성과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성의 있는 연결이다. 전화보다 빠른 문자, 텍스트보다 편한 이모티콘 덕에 우린 너무 쉽게 연결 중이다. 소</description>
      <pubDate>Fri, 28 Nov 2025 09:23:35 GMT</pubDate>
      <author>EUR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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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여덟 가지 방식으로 바라보기</title>
      <link>https://brunch.co.kr/@@2Cer/49</link>
      <description>주말에 본가에 가니 이제 열두 살이 된 반려견의 걸음이 달라졌다. 간식을 주면 달려오는 속도가 전 같지 않다. 힘차게 흔들거리는 꼬리는 여전히 아기 같은데 어쩐지 모든 움직임이 0.8배속을 한 것처럼 느려졌다. 무릎이 안 좋은가? &amp;ldquo;병원에서 뭐래?&amp;rdquo;라고 물어보니 지난달 검진에서 이상 없이 건강하다고 했단다. &amp;ldquo;잘 돌봐 줘&amp;rdquo;라고 말을 흐렸지만 마음은 뒤숭숭하</description>
      <pubDate>Thu, 27 Nov 2025 11:55:08 GMT</pubDate>
      <author>EUR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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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해지지 않고 살아남기</title>
      <link>https://brunch.co.kr/@@2Cer/46</link>
      <description>공원에서 캐치볼을 주고받는 사람들을 보면 멈춰서 보게 된다. 받으라고 던지고, 다시 던지려고 받는 기묘한 놀이.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허허실실 웃으며 공을 주고받는 그들은 자기들이 얼마나 귀여운지 알까. 두 사람 사이를 흐르는 공의 의미는 볼 때마다 다르게 읽힌다. 어쩔 땐 사랑 같고 어떤 땐 고민 같다  내게도 캐치볼 메이트가 몇 있다. 내 고민을 그들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er%2Fimage%2FZv0wJqxhgpB9I_mtkkjSy3n9Nx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Nov 2025 07:53:15 GMT</pubDate>
      <author>EUR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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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unny side up, please</title>
      <link>https://brunch.co.kr/@@2Cer/45</link>
      <description>여행지에서 먹는 호텔 조식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정말 좋아합니다. 에그스테이션이 따로 있어서 그곳에서 직접 오믈렛이나 스크램블 같은 계란 요리를 주문하는 것도, 서빙 직원이 자리를 안내하고 계란 요리 주문을 받은 뒤 하얀 접시에 &amp;lsquo;계란 두 알&amp;rsquo;이 정성스럽게 요리되어 나오는 것도 모두 좋아합니다. 모든 것이 새로운 환경에서 가장 익숙한 재료인 &amp;lsquo;계란&amp;rsquo;을 마주</description>
      <pubDate>Sun, 23 Nov 2025 07:51:02 GMT</pubDate>
      <author>EUR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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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앰배서더 - ai도 앰배서더가 될 수 있을까?&amp;nbsp;</title>
      <link>https://brunch.co.kr/@@2Cer/44</link>
      <description>챗GPT 출시 이후 엔비디아는 최단기간 시총 1위를 달성한 기업이 되었다. 시총 증가 속도보다 빠르게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일을 대신해가는 바람에 &amp;lsquo;AI가 대체할 직업&amp;rsquo;도 계속 업데이트 중인데 최근 &amp;lsquo;광고 모델&amp;rsquo;이 그 목록에 등장했다. 궁금해졌다. 광고 모델에 이어 &amp;lsquo;브랜드 앰배서더&amp;rsquo; 역시 AI에 대체될 수 있을까? 럭셔리 브랜드의 패션쇼가 열리는 패션</description>
      <pubDate>Tue, 07 Oct 2025 15:03:46 GMT</pubDate>
      <author>EURA</author>
      <guid>https://brunch.co.kr/@@2Cer/4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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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아신아마이드 - 구체적으로 당신을 유혹하는 언어</title>
      <link>https://brunch.co.kr/@@2Cer/43</link>
      <description>화장품의 언어는 세계를 유혹하는 법을 알고 있다. 뼈와 살로 이루어진 인간이 자신을 감싸주는 살을 소중히 여기는 것은 생존 본능이다. 거창하게 말했지만 예쁘고 멋있어지고 싶은 욕망은 시장이 크고 &amp;lsquo;언어&amp;rsquo;는 그 포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강력한 무기다. 인기 있는 화장품 이름과 상품 설명을 읽다 보면 요즘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 언어 감각을 눈치챌 수 있다.</description>
      <pubDate>Tue, 07 Oct 2025 14:58:33 GMT</pubDate>
      <author>EUR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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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복의 언어&amp;nbsp;</title>
      <link>https://brunch.co.kr/@@2Cer/42</link>
      <description>20대에 한 어른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 그 당시 내가 바로 드릴 수 있는 것은 말뿐이라 감사 인사만 거푸 했다. 정신없는 인사에 그녀는 환하게 웃으며 딱 다섯 글자로 답했다. &amp;ldquo;다 네 복이야.&amp;rdquo; 그날 이후로 &amp;lsquo;복&amp;rsquo;은 내 삶의 중요한 지표가 되었다. 나 역시 많은 감사의 인사를 주고받아왔지만, 단 한 번도 그렇게 산뜻한 대답은 해본 적이 없었다</description>
      <pubDate>Tue, 07 Oct 2025 14:56:59 GMT</pubDate>
      <author>EUR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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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ㅇㅇ푸드 - 감각의 문해력이 콘텐츠에 미치는 영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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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세기 음식산업의 혁명은 음식이 농장에서 집으로 오는 대신 공장을 거쳐 왔다는 것이다. 식품 공장과 글로벌 운송의 기술 발전이 식품의 공장화를 도왔다. 21세기에 음식이 마주한 혁명은 음식이 입으로 오기 전 카메라를 거친다는 것이다. #camera_eats_first 먹기 전 음식 사진 찍는 행위는 악수처럼 자연스러운 제스처가 되었다. 소셜미디어는 음식의</description>
      <pubDate>Tue, 07 Oct 2025 14:55:46 GMT</pubDate>
      <author>EUR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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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깍 - 딸깍의 시대 뚝딱의 힘</title>
      <link>https://brunch.co.kr/@@2Cer/40</link>
      <description>&amp;ldquo;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나라. 방망이를 두드리면 무엇이 될까. 금 나와라. 뚝딱! 은 나와라. 뚝딱!&amp;rdquo; 어릴 적 아무 생각 없이 부르던 노래 가사 속 &amp;lsquo;이상한 나라&amp;rsquo;는 이해가 간다. 뚝딱 한 번에 금과 은이 나오는 건 분명 이상하니까. 그런데 왜 그 나라는 아름다웠을까? 금값이 많이도 올라서? 무엇이든 뚝딱 만들 수 있어서? 아름다운 이유는 알 수 없었</description>
      <pubDate>Tue, 07 Oct 2025 14:52:46 GMT</pubDate>
      <author>EUR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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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장서사 - 직선이 아닌 곡선</title>
      <link>https://brunch.co.kr/@@2Cer/39</link>
      <description>쉽게 쓰는 말이 가장 어렵다. 사랑, 행복, 성장처럼 정의를 내리려 마음먹으면 머릿속에서 너무 많은 장면이 충돌하는 말이 있다. 특히 &amp;lsquo;성장&amp;rsquo;은 유난히 까다롭다. 시인과 CEO도 함께 좋아하는 몇 안 되는 단어이자, 아기와 직장인이 모두 품는 단어. 숫자로 드러나는 성장, 감정적 성장, 경험적 성장. 때로는 양적이고 때로는 질적인 이 성장들이 각기 다른 길</description>
      <pubDate>Tue, 07 Oct 2025 14:50:33 GMT</pubDate>
      <author>EUR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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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각 언어 - 향기를 언어로 담아내는 보존술</title>
      <link>https://brunch.co.kr/@@2Cer/38</link>
      <description>어느 겨울, 쿠키 브랜드 &amp;lsquo;네슬레 톨하우스&amp;rsquo;가 &amp;lsquo;비크맨1802&amp;rsquo;라는 뷰티 브랜드와 협업해 보디제품을 출시했다. &amp;lsquo;향기&amp;rsquo;가 핵심인 이 제품은 공개되자마자 한 시간 만에 온라인으로 1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시향도 없이 온라인으로 &amp;lsquo;향기&amp;rsquo;를 팔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amp;lsquo;언어 감각&amp;rsquo;. 사람들을 매료시킨 향기로운 문장은 이러하다. &amp;lsquo;가족들이 모여 함께</description>
      <pubDate>Tue, 07 Oct 2025 14:48:32 GMT</pubDate>
      <author>EUR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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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쳤다 - 21세기 최고 흥행 언어</title>
      <link>https://brunch.co.kr/@@2Cer/37</link>
      <description>스스로 평범한 사람이라 생각하는 나의 일상에 작은 균열이 생긴다. &amp;ldquo;미쳤나봐 지갑 두고 왔어. 나 미친 거 아니야? 깜빡했어.&amp;rdquo; 자신이 낯설게 느껴지는 순간 나도 모르게 &amp;lsquo;미쳤나봐&amp;rsquo;를 외친다. 특별할 것 없는 하루 속에서 비범한 창작물을 만날 때도 마찬가지다. 미친 맛의 신상 과자, 미칠 듯 웃긴 쇼트폼 덕분이다. 흥미진진한 가십을 들었을 때, 친구에게 진</description>
      <pubDate>Tue, 07 Oct 2025 14:47:20 GMT</pubDate>
      <author>EUR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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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어 - 평범한 것을 아름답게 하는 법</title>
      <link>https://brunch.co.kr/@@2Cer/35</link>
      <description>바람막이 점퍼에 나일론 바지를 등산복이라 부르는 대신 &amp;lsquo;고프 코어&amp;rsquo;라 말하면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의 미감을 이해하는 사람이 된다. 축구 유니폼과 청바지를 함께 입는 조합을 &amp;lsquo;블록 코어&amp;rsquo;라 부르면 거리에서 마주친 대학생들의 낯선 착장들이 이제야 좀 이해된다. 야외 활동을 위한 아웃도어 의류를 일상에서 멋스럽게 입는 것을 고프 코어, 유니폼을 일상복과 어</description>
      <pubDate>Tue, 07 Oct 2025 14:34:04 GMT</pubDate>
      <author>EUR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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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OV -&amp;nbsp;AI를 뛰어넘는 상상력의 가능성</title>
      <link>https://brunch.co.kr/@@2Cer/34</link>
      <description>&amp;ldquo;POV: 너는 학교에서 인기가 많은 학생이고, 졸업식 날 네가 좋아하던 아이와 눈이 마주쳤어.&amp;rdquo; 웹소설 도입부 같은 이 문장과 함께 60초 내외의 쇼트폼 영상이 시작된다. 영상 속 잘생긴 남학생이 아련한 눈빛으로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다 알 수 없는 미소를 짓는다. 인기가 많았던 적도 없고 잘생긴 남자친구도 없었더라도 어느새 그 영상 속 주인공이 되는 마법</description>
      <pubDate>Tue, 07 Oct 2025 14:32:01 GMT</pubDate>
      <author>EUR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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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좋 - 합의도 동의도 필요 없는 오롯한 내것</title>
      <link>https://brunch.co.kr/@@2Cer/33</link>
      <description>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해 내가 무엇을 사랑하며 보냈는지 궁금해 소셜미디어에 남겨둔 하트들을 살펴본다. 김태리 배우, 육아 꿀팁, 예능 콘텐츠, 빈티지 유리 조명&amp;hellip;. 그런 것들에 다 하트가 묻어 있다. 하트를 누르는 기준을 명확히 정의할 수는 없다. 다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느낌이 좋았다. &amp;lsquo;느낌이 좋다&amp;rsquo;. 줄여서 &amp;lsquo;느좋&amp;rsquo;은 올해 들어 유독 많이 보이는 신</description>
      <pubDate>Tue, 07 Oct 2025 14:29:30 GMT</pubDate>
      <author>EUR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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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붐은 온다 - 열렬한 고백의 언어</title>
      <link>https://brunch.co.kr/@@2Cer/32</link>
      <description>&amp;lsquo;잘될 거야&amp;rsquo;라는 말이 공허하게 들릴 때가 있다. 마음이 삐뚤어진 날이면 잘되는 게 도대체 뭔지도 모르겠고 그런 날이 영영 오지 않을 것만 같다. 결국은 우리 모두 &amp;lsquo;다 잘될 거야&amp;rsquo;라는 믿음을 붙잡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 말이 가진 낙천성과 대책 없음이 가끔씩 야속하다. 어쩌면 언어에도 배터리가 있어서 어떤 말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쓰이면</description>
      <pubDate>Tue, 07 Oct 2025 14:28:17 GMT</pubDate>
      <author>EURA</author>
      <guid>https://brunch.co.kr/@@2Cer/32</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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