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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이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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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책 만들고 삽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2 Apr 2026 06:03:0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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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만들고 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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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물이 납니다. - 마지막 답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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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유로파. 요즘은 다 마무리만 되는 시기입니다. 만들던 책도 글도 말도 마무리되었습니다. 무려 적금까지 만기 되었어요. 당분간 나아갈 곳을 없앤 저는 나를 되돌아볼 반성의 시간을 가질 줄 알았는데요. 그저 멈춰 있었습니다. 애초에 목이 뻣뻣해 돌아가지 않는 사람처럼 우두커니 앞만 보고 있더라고요. 좀 뒤를 돌아보기도 하고 그래야 성장도 할 텐데 말이죠.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9P%2Fimage%2FoZLTjdeYhCpwoPg93B4kLWsZ1k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Jul 2023 13:01:09 GMT</pubDate>
      <author>한이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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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짠하고 싶은 날입니다. - 아홉 번째 답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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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 유로파. 오랜만입니다. 하루하루 마감이 계속되는 삶을 살다 보니 편지가 자꾸 미뤄지는 무거운 마음입니다. 유로파가 한국을 떠나 있는 동안 한국에서 편지가 도착하면 좋을 거 같아 조금씩 틈을 내어 씁니다. 하루에 조금씩 유로파가 떠올랐던 시간을 모아서 보낼게요.  계속되는 마감 중에 가장 재밌었던 건 에세이 수업입니다. 한 달에 하나씩은 강의나 워크숍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9P%2Fimage%2FPdtEzTbwJNOpK1H553Om3ljbS0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4 Jun 2023 16:24:22 GMT</pubDate>
      <author>한이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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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경이 쓰입니다. - 여덟 번째 답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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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책을 사고 오는 길입니다. 이래 봬도 근무 중입니다. 맞아요. 근무 중 경로를 이탈했습니다. 중요 우선순위를 메길 수 없는 업무가 여럿 쏟아지면 저는 머릿속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서로가 다툴 때 대화하면서 풀어나가는 사람이 있다면, 저는 잠시 나만의 동굴에서 회고하는 사람인 거죠. 궁금하네요. 유로파는 싸우면 맞는 말만 골라서 팩트로 조목조목 때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9P%2Fimage%2FzXmJHSWwQ0i2JOUvDfQAT_tpEx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Mar 2023 09:14:04 GMT</pubDate>
      <author>한이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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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장하는 과정에는 성장이 필요합니다. - 일곱 번째 답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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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유로파의 중2병 시절은 어땠나요? 저는 그 병이 고등학생 때 왔습니다. 갑자기 학교에 가기 싫어졌죠. 그래서 타던 버스를 타고 그대로 종점까지 갔습니다. 상가도 주택도 별로 보이지 않는 버스만 즐비한 주차장에 내렸습니다. 여긴 어디고 나는 누구인지를 헤맬 때 낡은 중고책방이 하나 보이더라고요. 쭈뼛쭈뼛 들어가니 지긋한 할아버지 책방지기가 안쪽에서 먼지를 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9P%2Fimage%2FOseKVxlgwkDPIbP-IzeegWsZ6i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Mar 2023 11:05:21 GMT</pubDate>
      <author>한이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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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고 싶은 말도 하고 싶은 일도 많아요. - 여섯 번째 답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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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유로파. 저는 올해 장편 소설을 읽기로 했습니다. 저에게 소설을 읽는다는 것은 작가가 소설을 빚는 만큼이나 집중력을 요하는 일입니다. 그동안 피해오던 소설을 잡은 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주제, 인물, 사건, 배경, 문체의 이해가 얕아졌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조금만 저 다섯 가지의 이해관계가 얽히면 찡그려지는 급하다 급해 현대사회에서는 시야가 좁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9P%2Fimage%2FKzf4qSIfoPigXyxR4C3RIMECOE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Feb 2023 04:03:24 GMT</pubDate>
      <author>한이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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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명은 빛납니다. 어디서든지요. - 다섯 번째 답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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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젠가부터 1월 1일은 다음 해라기보다 그냥 다음 달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선지 들뜨지도 침울하지도 않은 평온한 연말을 보내고 있어요. 종종 가던 집 근처의 마음에 들던 카페가 사라졌습니다. 얕은 한숨을 쉬고 아메리카노를 찾아 골목을 걷다 들어간 집 근처의 카페가 마음에 듭니다. 연말과 연초는 내 근처에 닿아있어 언제 사라지고 언제 마음이 들지 모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9P%2Fimage%2FSPeVLye7Eok93vm00B2kxKsrvL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Jan 2023 08:44:26 GMT</pubDate>
      <author>한이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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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멍때리며 살기에는 크리스마스더라고요. - 네 번째 답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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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유로파. 꽤 시간이 지났네요. 그동안 저는 강제 백수가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힘든 상황이 지속되었고 그 끝에 백수라는 결과가 나왔네요. 하지만 아직 전 회사와 연계된 일이 남아있어 무일푼 노동을 하루에 잠깐씩 해야 하는 이상한 상황입니다. 백수가 되고 일주일은 잠깐의 업무를 제외하고는 현실에서 회피했습니다. 미뤄두었던 영화나 드라마도 몰아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9P%2Fimage%2FStMTmxOMj_sK390TR23t-X3Q-r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Dec 2022 10:51:19 GMT</pubDate>
      <author>한이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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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을 짭니다. - 세 번째 답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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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날짜와 요일 감각이 둔합니다. 핸드폰 속 캘린더가 없었던 고대 시절이었다면 마감일을 지키지 못해 난리가 났을 거에요. 오늘이 며칠이고 무슨 요일이고는 까먹는 제가 유일하게 시간이 흘렀구나를 느낄 때가 있습니다. 치약이 쪼그라들었을 때입니다. 아까, 이제 마지막인듯한 튜브 속 치약을 짜내어 쓰고 버렸습니다. 튜브를 붙잡고 버둥대며 이리저리 치약을 밀어내며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9P%2Fimage%2F7df78RP3XVe2MKZT0k2C2vTX0s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Dec 2022 16:53:32 GMT</pubDate>
      <author>한이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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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만남은 운이 아닙니다. - 두 번째 답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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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궁금해졌습니다. 유로파는 책 읽을 때의 습관이 있나요? 우리는 &amp;lsquo;책&amp;rsquo;이라는 카테고리로 대화의 교집합이 생겼잖아요. 서로 다른 모임에 속해 있었지만 각자 독서모임도 꾸준히 했었고요. &amp;lsquo;서울책보고&amp;rsquo;를 함께 가기도 했죠. 이런저런 책을 즐기는 곳에 누구와 가야 가장 재밌을까 생각하면 유로파가 먼저 떠오릅니다. 그래서 유로파의 습관이 궁금해집니다. 사람이 가진 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9P%2Fimage%2FlDmnDYRZKdfQjtiLGW6UnUXyth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Nov 2022 16:57:43 GMT</pubDate>
      <author>한이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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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쓰고요. 글씁니다. - 첫 번째 답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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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유로파. 제게 답장을 재촉하는 얼굴과 헤어진 지 하루가 지났습니다. 텀블벅으로 후원받은 펀딩책의 최종본을 작업하다 잠시 맞춤법 검사기가 오류가 난 틈을 타 답장을 씁니다. 저는 과거에 이미 한 권의 편지 책을 만들었습니다. 우연히 시작한 편지 책이었지만 꽤 재밌었습니다. 한 사람을 깊게 이해하기 좋아하는 저에게 편지는 좋은 매개체였습니다. 편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9P%2Fimage%2FjpNwjWulKgGfSKJd5-T_OglRX-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6 Nov 2022 14:41:58 GMT</pubDate>
      <author>한이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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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알아서 잘하잖아요.&amp;quot; - 내가 듣고 산 말 #첫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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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혼자서 책 만들고 살면&amp;nbsp;능력자를 만날 때가 많다. 책 제작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의 능력자를 만날 수 있는 게 '독립출판'세계다. 부캐인 작가로서 글만 잘 쓰는 게 전부가 아닌 본캐의 능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세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독립출판 세계가 재밌다.) 포토샵이나 인디자인 같은 책 제작에 필요한&amp;nbsp;디자인 프로그램을 잘 다루는 것은 기본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9P%2Fimage%2FOjyFyRV_hRrJHSmVrTerND5uND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Sep 2022 04:38:16 GMT</pubDate>
      <author>한이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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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만적인 안녕을 위하여 - 마지막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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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생산적인 일을 해야 하는 시대라고 합니다. 예전도 지금도 그것을 '낭만'이라고 부르지만 예전의 낭만이 추억으로 끝났다면 지금의 낭만은 기록으로 남겨 파는 시대라고요. 기록을 공유하기 너무 쉬운 시대다 보니 그런가 봅니다. 윤과 가게 된 오락실은 신세계였습니다. 오락기 앞에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고 오락기에선 큰 음악과 큰 반짝임이 나오고 여기저기 화면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9P%2Fimage%2FD_vketXM9p2uIPfnWIrF9ewqNh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Aug 2022 18:35:42 GMT</pubDate>
      <author>한이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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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숙해서 잃어버린 것이 있나요? - 아홉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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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봄의 우리와는 다른 여름이 왔습니다. 윤의 여름은 어떻게 달라졌나요? 저의 변화는 작년의 겨울의 것과 비슷해 기분이 썩 별로입니다. 도돌이표처럼 악보가 처음으로 돌아왔어요. 술에 미끄러져 떨어졌던 바닥이 나의 공간인 줄 알았는데 &amp;lt;인사이드 아웃&amp;gt;의 빙봉을 기억의 쓰레기장에 남겨두고 떠나듯 꾸역꾸역 기어 올라왔습니다. 내가 있어야 할 곳은 그곳인데 내가 가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9P%2Fimage%2FfE4OvAS-bxXSKKeUUyB6lQzcza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Jul 2022 09:31:50 GMT</pubDate>
      <author>한이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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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말을 찾지 못할 땐 어떻게 하나요? - 여덟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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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충돌의 시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편지는 충돌의 시간 덕분에 좀 늦어졌습니다. 대충 아무 말이나 적어 보내고 싶지 않았거든요. &amp;ldquo;뭐 어때.&amp;rdquo;와 &amp;ldquo;뭐지. 어떡하지.&amp;rdquo;가 충돌한 시간이 꽤 길었습니다. 아직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았고 앞으로도 여러 번 충돌할 테니 잠시 잠잠해진 이때 편지를 쓰려고요.  기승전결에 갇혀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말을 찾지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9P%2Fimage%2F7Umn4Umo_3t6lM8DRKFl6PuUoz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Jun 2022 06:32:02 GMT</pubDate>
      <author>한이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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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화기 너머의 목소리는 어떤가요? - 일곱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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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상에는 즐길 거리가 참 많습니다. 유튜브, 웹툰, 인터넷 페이지, 게임, 책, 티비, 영화 등이요. 하지만 가끔 누군가의 연락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전화 한 통이 필요할 때가 있죠. 내가 먼저 걸 자신은 없습니다. 지금은 늦은 시각이고 아니, 이른 시각이라서요. 12시가 한참 넘은 해가 뜨지도 않은 이른 시간이네요. 모두들 잠들어있거나 아니면 얕은 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9P%2Fimage%2F61o7SJMw7jcqCIGDB-LmcfnaNt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Jun 2022 18:28:44 GMT</pubDate>
      <author>한이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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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ello, Stranger? - 여섯 번째 편지</title>
      <link>https://brunch.co.kr/@@2K9P/104</link>
      <description>궤도를 벗어났다고 생각했지만 착각이었습니다. 윤이 알려줬습니다. 내가 있어야 할 곳은 마치 우주처럼 무한히 창조된 이 땅바닥이라고. 솔직히 어디가 우주이고 어디가 바닥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일단 이끄는 대로 있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돌아가야 할 집도 돌아가야 할 행성도 모두 몽상 속에서 존재할 뿐 내가 있는 이곳이 순간이고 현재일 겁니다. 아무렴 어떤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9P%2Fimage%2FgJjoFUAKvGGLgE2KUwjItb3RtS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May 2022 07:09:10 GMT</pubDate>
      <author>한이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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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어떤 꿈을 꾸었나요? - 다섯 번째 편지</title>
      <link>https://brunch.co.kr/@@2K9P/103</link>
      <description>아침에 가까운 늦은 밤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잠이 오지 않아 이 시간에 편지를 씁니다. 그러니까 갑자기 말입니다. 생각과 말을 글이나 기타예술로 표현한다고 해서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표현이든 표출이든요. 얼굴만 알던 분의 부고 소식을 들었습니다. 뵌 지 너무 오래되어 얼굴이 가물했지만 몇 번 마주했던 분이라 충격이 상당했습니다. 혹시나 무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9P%2Fimage%2FI5QjWUqAqeMBHQ44bk5O2iAAf8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May 2022 09:21:10 GMT</pubDate>
      <author>한이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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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이 뒤척일 땐 어떻게 하나요? - 네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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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서로 생각한 것을 나누고 토론하는 걸 좋아합니다. 그 과정에서 각자의 생각이 부딪힌다고 해도 나름의 새로운 생각거리를 주니 즐겁습니다. 하지만 살면서 제대로 나누고 토론한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다들 서로의 눈치를 보느라 제대로 나누지 못했고 서로를 배려하느라 제대로 토론한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받는 것을 못 하는 사람'에 관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9P%2Fimage%2FJ6WlpbSHYux470IBg_X1Zm--LE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Apr 2022 08:27:28 GMT</pubDate>
      <author>한이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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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의 시선이 닿지 않는 시간엔 무엇을 하나요? - 세 번째 편지</title>
      <link>https://brunch.co.kr/@@2K9P/101</link>
      <description>상대의 말에 담겨있는 소리와 단어는 긍정과 부정이 계산되어 머리에 들어옵니다. 그래선지 상대의 기분을 쉽게 알아채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거울처럼 상대의 분위기를 반사하는 버릇이 있어 주변의 영향을 곧게 비춥니다. 어딘지 들뜸이 느껴지는 사람과 만나면 아주 들떠집니다. 평소와 다름이 없는데 어딘가 쓸쓸하다는 마음의 소리가 계산되어 제 머리에 들어오면 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9P%2Fimage%2FFInKUfFo1Lx7ZsfIOPZFxV67Jo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Apr 2022 07:50:56 GMT</pubDate>
      <author>한이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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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깨찰빵이어서 다행이다 - 한 권을 채우자</title>
      <link>https://brunch.co.kr/@@2K9P/100</link>
      <description>어렵게 꺼낸 &amp;quot;괜찮아.&amp;quot;가 상대에게 잘 닿았을 때. 내가 어른이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예전에 잠깐 사회적으로 쓸데없이 몸만 자란, 속은 텅 빈 깨찰빵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논리 있게 말하지 못하고 누구 하나 설득할 수 없이 그저 떼굴떼굴 굴러다니기만 하는 깨찰빵. 그마저도 곳곳에 박혀있는 깨 때문에 제대른 방향으로 굴러가지 못하는 깨찰빵. 표면엔 여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9P%2Fimage%2FOc6XQVSSAgp0k_qnytYTtpn9JG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Apr 2022 06:09:05 GMT</pubDate>
      <author>한이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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