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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nokn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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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3 Apr 2026 11:46:3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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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옷을 왜 입으세요? - (1) - 나의 패션 일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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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구나 엄마가 사준 옷을 입던 시절이 있다. 그리고 문득 그것들이 촌스럽게 여겨지고, 친구들과 유명한 사람들이 입은 옷을 의식하며 나와 비교했던 순간 또한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그들처럼 &amp;lsquo;멋있는 나&amp;rsquo; 를 만들고 싶어서, 혹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혹은 순수하게 옷의 아름다움에 감탄해서 우리는 우리에게 맞는 옷을 찾기 시작한다. 하루 종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FW%2Fimage%2FPY-TpueYqVDpcNF_aUiqmEuVZo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03:00:07 GMT</pubDate>
      <author>knokn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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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프롬나드 드 장글레와 생폴드벙스에서 하룻밤(2) - 달리 고양이와 댄스 클럽과 교회 종</title>
      <link>https://brunch.co.kr/@@2KFW/86</link>
      <description>밥을 다 먹은 뒤, 나는 자리에 우두커니 앉아 있다가 밖으로 나가 길거리를 구경하기로 마음먹었다. 두려운 감정은 여전히 남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거리를 돌아다니며 골목 곳곳을 탐험하고 싶다는 욕구가 서서히 불타올랐기 때문이다. 나는 창문을 꼭 잠그고 1층으로 내려가 거울을 보았다. 모자 사이로 서 있는 모습이 열정에 찬 소년 같았다. 자신 있게 걸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FW%2Fimage%2Fm9SIotbBXpQLxFPWu3b5FwXvFS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09:00:16 GMT</pubDate>
      <author>knokn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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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amp;nbsp;프롬나드 데 장글레와 생폴드벙스에서 하룻밤(1)</title>
      <link>https://brunch.co.kr/@@2KFW/85</link>
      <description>성당을 나온 뒤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역에서 트램을 기다렸다. 본래는 니스 옆에 있는 도시인 앙티브로 향해 피카소 미술관을 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트램을 타고 가는 사이, 파도와 해변, 그리고 태양빛이 눈길을 잡아끌었고 나는 홀연히 니스 공항 역에서 내리고 말았다. 날씨는 화창했고 모든 것이 완벽했다.  가까운 마트에서 먹을 것을 조금 샀다. 바게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FW%2Fimage%2FUIIc9__OrS0vt-w7PLmowbh4-Z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09:00:13 GMT</pubDate>
      <author>knokn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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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니스 항과 마리아 성당</title>
      <link>https://brunch.co.kr/@@2KFW/84</link>
      <description>벨란다 타워를 내려와 Colline du Ch&amp;acirc;teau를 넘어 동쪽으로 걸어가면 니스 항구가 나온다. 배와 요트가 물이 보일 틈도 없이 빽빽하게 정박해 있지만, 장난감 블록처럼 네모나고 색색깔의 예쁜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는 광경이 아름답다. 늦은 오후여서 거리를 뛰는 사람들이 하나둘 보인다. 내리막길을 따라 늘어선 식당에도 슬슬 자리가 채워진다. 한쪽 공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FW%2Fimage%2FwHhvOTBUs9c--OCAjZvxsePk1J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09:00:11 GMT</pubDate>
      <author>knokn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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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Colline du Ch&amp;acirc;teau와 벨란다 타워 - 성의 언덕에서 내려다본 니스의 얼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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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라스카리궁에서 나와 오르막을 걸어올라간다. 늦은 오후에 이곳을 지나치면 학교에서 나오는 초등학생들과 아이들의 손을 붙잡은 부모님 무리를 마주칠 수 있다. 아이들은 늘 눈을 반짝이고 솔직하게 굴어서 귀엽다. 손 안에 커다란 감자를 쥐고 다른 손으로는 부모님에게 손사래를 치는 아이, 부모님의 손에 가방을 건네고 기분이 좋아서 박수를 치는 아이, 고학년인 듯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FW%2Fimage%2FR85IUnVAGipudd6kIjW4UNI4Uc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11:38:38 GMT</pubDate>
      <author>knokn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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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니스의 구시가지와 라스카리궁</title>
      <link>https://brunch.co.kr/@@2KFW/81</link>
      <description>창문 너머로 지중해의 햇볕을 받으며 눈을 뜨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축복 중 하나이다. 커튼을 끝까지 제치고 창문을 열면 상쾌한 바람이 기다렸다는 듯이 들어와 방안을 휘저으며 졸음과 몽롱함을 쫓아버린다. 나는 짐을 챙기고 아래로 내려가 간단하게 차려진 빵과 커피를 마셨다. 나를 제외한 사람들은 모두 백인이거나 흑인이었다. 그들은 각자 삼삼오오 테이블이나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FW%2Fimage%2FQulX7_ScOq_2YToy1joj04-2jo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06:00:04 GMT</pubDate>
      <author>knokn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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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마세나 광장과 부끄러운 한국인 - 아름다운 장소와 아름답지 못했던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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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세나 광장은 니스의 시끌벅적한 장소 중 하나여서,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거쳐가는 곳이다. 광장으로 가는 길은 일자로 뻗어 있고 마치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화려하다. 라파예트 백화점을 비롯해 성당과 기념품 가게가 줄지어 서 있다. 가운데에는 기찻길이 있어 양쪽에서 기차들이 경적을 울리며 지나친다. 사람들은 모두 활기에 차 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FW%2Fimage%2FOp1oSY_WRY4c_t19ttDmldLS0w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Mar 2026 06:09:00 GMT</pubDate>
      <author>knokn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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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샤갈 미술관으로  - 꿈, 그리움, 애정</title>
      <link>https://brunch.co.kr/@@2KFW/78</link>
      <description>정신을 차리고 향한 곳은 샤갈 미술관이었다. 니스 역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평지와 계단을 올라가다 보면 높게 드리운 하늘 아래 미술관이 보인다. 가는 길은 평범하고 작은 마을의 골목길을 걷는 느낌이어서, 니스 역의 화려하고 잘 닦인 대로와는 다른 고즈넉한 분위기를 품고 있다. 화려하거나 광활하거나 시원스러운 느낌은 없지만 골목을 돌면 어떤 비밀이 숨어있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FW%2Fimage%2FF5OyEmKFJ9jUthBNQ7nLGAH0xe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Mar 2026 07:42:55 GMT</pubDate>
      <author>knokn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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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센티멘탈 밸류 - 묵은 감정과 상황을 직면할 수 있는 힘</title>
      <link>https://brunch.co.kr/@@2KFW/77</link>
      <description>Sentimental Value는 노르웨이어로 Affeksjonsverdi로, 사물이나 장소가 가진 추억의 가치를 의미한다. 단어를 보고 '내게는 그런 게 뭐가 있을까' 라고 머릿속으로 생각을 하다 보면 누구나 애틋해지는 감정과 기억을 파노라마처럼 마주하게 된다. 제일 좋아해서 애지중지하다가 중요할 때만 신중하게 차려 입고 나가는 옷, 모서리가 해진 표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FW%2Fimage%2FhfmwRgqN_WVJtPcG4AYFrl_zY2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Mar 2026 02:12:45 GMT</pubDate>
      <author>knokn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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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니스역으로 - 항구도시 니스에 도착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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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음 날 일정은 니스역으로 가는 일이었다. 나는 호텔 조식을 든든하게 먹은 뒤, 여행 가방을 끌고 카뉴-쉬르-메르 역으로 향했다. 역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었다. 매표소로 들어가자 주황색 유니폼을 입은 직원이 친절하게 용무를 물어보았고, 니스 역으로 가고 싶다고 하자 매표창구로 안내해 주었다. 이미 내 앞에는 세 명이 서 있었는데, 맨 앞 사람이 주야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FW%2Fimage%2FmKsV3aqRMB-Vo9zYC-48lXam5K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5 Jan 2026 06:39:13 GMT</pubDate>
      <author>knokn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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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영감의 고향 - 내가 사랑한 화가가 머문 곳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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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숙소에서 걸어서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언덕에 위치한 르누아르 미술관은, 인상파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가 가족들과 말년을 보내면서 그림을 그렸던 넓은 집과 정원에 자리 잡고 있다. 나는 여행 가방을 끌고 여유를 즐기며 걸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정오의 불볕더위가 시작될 즈음이지만, 이곳은 같은 항구도시인 부산 날씨와 비슷한 점이 많다. 습기가 비교적 적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FW%2Fimage%2FDQQjfXsOxx71P6J0UJaCayEe_9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Jan 2026 03:00:07 GMT</pubDate>
      <author>knokn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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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첫날 아침 - 니스에서 아침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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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 8시, 문틈으로 들어오는 햇살과 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잠이 깨는 것은 최상의 사치 중 하나다. 잠이 덜 깬 채로 침대에서 일어나 현관문을 열었을 때 유럽식 아침 식사와 샴 고양이가 맞아준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반가운 미소로 손을 건넨 주인 아주머니는 어제 방에 잘 들어가서 쉬었냐고 물으시고는 아침을 먹겠느냐고 물어보았다. 나는 열쇠를 찾는 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FW%2Fimage%2Fh3NJVKJJHE_IOo_-4-9XAjpIDd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Jan 2026 08:43:42 GMT</pubDate>
      <author>knokn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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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도착 - 니스 코트다쥐르 공항에서 도보로 한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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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니스 코트다쥐르 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밤 11시가 막 지나가고 있었다. 컨베이어 벨트에서 여행 가방을 되찾은 뒤 공항을 걸어 나오는 길에 나는 실수를 한 것을 깨닫고 당황했다. 식료품점을 포함한 모든 가게가 문을 닫은 뒤였고 관광 안내소조차 문을 닫기 직전이었던 것이다. 이곳은 아시아가 아니라 유럽이었고, 유럽 사람들은 아시아 사람들만큼 근면 성실하지 않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FW%2Fimage%2FpHATsWTKlAIUofICda9b8sVHub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Jan 2026 03:49:22 GMT</pubDate>
      <author>knokn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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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비행 - 로마를 거쳐 니스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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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눈을 뜨자마자 창밖을 바라보고 안심했다. 나는 구름 위를 날고 있었고, 점차 여행을 떠났다는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왜 많은 나라들 중에 프랑스로 여행을 떠나는지에 대해서는 앞에서 말하지 않은 것 같다. 사실 프랑스는 가는 이유를 댈 필요가 없는 나라 중 하나다. 아름다운 도시 양식, 에펠 탑과 센 강, 먹음직스러운 디저트들, 그리고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FW%2Fimage%2FX4NE77nErUBUK2bzmggxC_cdJO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Dec 2025 07:20:19 GMT</pubDate>
      <author>knokn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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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출발 - 공항 리무진을 타고 인천공항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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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여행 계획을 잘 짜지 못하는 편이다. 같이 여행을 가는 사람 입장에서 굴러다니는 식객까지는 아니지만, 때에 따라서 의욕적으로 관광지며 호텔, 맛집 등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섭렵하는 때가 있는가 하면 가는 길에 보이는 것 구경하고, 맛있어 보이는 집에 들어가서 먹기만 해도 좋은 때도 있다. 여행을 앞두고 어떤 스타일을 취할지는 첫째로 같이 가는 사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FW%2Fimage%2FWeiwCFHhsXQx19RrDPqH28FKSP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1 Dec 2025 11:58:02 GMT</pubDate>
      <author>knokn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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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만 입기  - 현대 사회에서 옷을 대하는 우아한 방식</title>
      <link>https://brunch.co.kr/@@2KFW/70</link>
      <description>처음 사람을 만날 때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순서에 따라 상대를 살펴본다. 가장 먼저 얼굴의 생김새와 표정을 보고, 키와 체격을 가늠한다. 그다음에는 짧은 말마디에 담긴 목소리와 말투를 느낀다. 그리고 나면 그가 입은 옷차림이 다가오며 이전의 인상과 결합해 다층적인 아우라가 형성된다. 우리는 그것을 첫인상이라고 부른다. 이 과정은 처음 몇 번 만날 때는 모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FW%2Fimage%2Fr_8E2yVi6zq3HGZuhZ2VdUo4WI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Dec 2025 09:37:06 GMT</pubDate>
      <author>knokn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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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up de Chance - 뜻밖의 행운, 우연, 그리고 삶의 아이러니</title>
      <link>https://brunch.co.kr/@@2KFW/69</link>
      <description>2019년 &amp;lsquo;레이니데이 인 뉴욕&amp;rsquo; 이후로 우디 앨런을 한국에서 다시 볼 수 있어 기쁘다. 이번에도 늘 먹던 맛 그대로다. 감독의 최근작이자 첫 프랑스어 영화인 &amp;lsquo;Coup de Chance&amp;rsquo; 는 2023년에 개봉하였으며 동해 베니스 국제 영화제 초청작이다. &amp;lsquo;뜻밖의 행운&amp;rsquo; 이라는 뜻의 제목은 허무와 낙관의 이중적인 면모를 내포하며 영화 전반에 걸쳐 우연과 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FW%2Fimage%2FpMYcuNl9Gc43QnazsXnCKNieVN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Nov 2025 04:21:56 GMT</pubDate>
      <author>knokn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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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술관에서(1) - 미술과 처음 만난 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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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게 미술관은 오래전부터 퍽 익숙한 공간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줄곧 살아오면서 세종문화회관이나 국립현대미술관 같은 대중 미술관부터 크고 작은 갤러리까지 두루 다녔다. 또 비단 전시가 열릴 때만이 아니라 지나치는 길에 잠시 쉬어가거나 생각할 거리가 있어 무심하게 걷고 싶을 때도 방문하곤 한다. 최근에는 건물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송은 갤러리, 솔올 미술관(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FW%2Fimage%2FEyw5qqDqPxtNS3hw4C-snnwZ9x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Nov 2025 02:37:00 GMT</pubDate>
      <author>knokn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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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르메르 Lemaire - 권태로운 패션 생활에 새로운 관점을 준 브랜드</title>
      <link>https://brunch.co.kr/@@2KFW/66</link>
      <description>야만적인 사람은 옷으로 덮고, 부자와 멍청한 사람은 치장하고, 우아한 사람은 입는다는 말이 있다. 사람을 만났을 때 입고 있는 옷과 옷을 대하는 태도로 어떤 사람인지 언뜻 파악할 수 있다는 뜻이다. 누구나 내면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겉모습 또한 은연중에 내면에서 흘러나와 형성되는 것 아니던가? 바꿔 말하면 이 세상에서 우리는 어떤 옷을 고르고, 어떻게 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FW%2Fimage%2F26sgeqYrIC8dRQQv-GzDLhiYrf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8 Sep 2025 12:50:43 GMT</pubDate>
      <author>knokn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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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노라</title>
      <link>https://brunch.co.kr/@@2KFW/65</link>
      <description>올해 3월이 되어서야 이 영화를 보았다. 제목을 처음 보았던 건 작년 11월 경 막 개봉했을 무렵이었는데, 아마 상을 받기 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연희동에 있는 라이카 시네마에서 볼 영화를 찾다가 이 영화를 클릭해 줄거리를 찾아보았다. 그런데 소재도 그렇거니와 아무래도 정치적인 내용이 연상돼 다른 영화로 눈을 돌렸다. 아노라를 다시 떠올린 건 작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FW%2Fimage%2F76KHvPQhtolR4taX-FOCXJyxwpw.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Mar 2025 13:08:52 GMT</pubDate>
      <author>knokn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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