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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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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학교에서 상담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학생들을 상담하며 드는 생각들과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 적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01 May 2026 06:23:5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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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교에서 상담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학생들을 상담하며 드는 생각들과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 적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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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에게 건네는 말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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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 학생을 보고 누군가 말합니다. &amp;ldquo;쟤 맨날 사고 치던 애인데 이제야 조금 조용하네.&amp;rdquo; 또 다른 학생을 보고선 누군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amp;ldquo;OO는 요즘 많이 노력하는 것 같네. 예전보다 긍정적으로 달라졌어.&amp;rdquo; 눈치채셨겠지만, 사실 한 학생을 보고 다른 두 어른이 한 말입니다. 아이는 지켜볼 때마다 행동이 달라진 것도 아니고, 전혀 새로운 상황이 생긴 것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v%2Fimage%2FI2Ho0dR7QPLgajtD98rNagPi0F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10:39:45 GMT</pubDate>
      <author>교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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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녀가 가장 먼저 극복해야 할 존재: 부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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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상담을 하다 보면 아이들이 가장 먼저 심리적인 부담을 느끼고, 억압을 경험하는 대상이 부모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에게 부모는 언제나 가장 가까우며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존재입니다. 그래서 부모의 말과 태도는 다른 누구보다 자녀들에게 크게 작용합니다. 문제는 그 기대와 시선이 때로 아이들에게 큰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점입니다.  부모가 자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v%2Fimage%2FeuyhVRyP2wymdLJ9zdumeqRjUh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Mar 2026 06:15:06 GMT</pubDate>
      <author>교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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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가 아니라는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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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참 네가 뭘 할 줄 안다고 그러냐' 아버지가 내게 자주 하던 말이었다. 돌이켜 보면 그 말은 어린 내가 귀여워서 한 말이었다. 나도 조그만 아들이 세상을 향해 도전을 꿈꿀 때, 그 모습을 어여삐 바라보았다. 너무 귀여우면 놀리며 장난치고 싶기 마련이기에 아버지도 어린 나를 볼 때 그런 마음이 아니었을까 한다.  안타깝게도 그 시절의 나는 아버지의 말을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v%2Fimage%2FU2tTTdrhL6eQGsoCpnjxStpbaE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Feb 2026 06:50:45 GMT</pubDate>
      <author>교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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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접 경험만 권하는 사회 - 대한민국 스마트폰, 키즈카페, 과학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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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년 한 해 아마존을 휩쓸고 국내로 상륙한 &amp;lt;불안세대&amp;gt;, &amp;lt;편안함을 습격&amp;gt;, &amp;lt;경험의 멸종&amp;gt;과 같은 베스트셀러를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바로 자녀를 양육할 때 스마트폰과 같은 간접경험을 줄이고,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활동이 다소 거칠고 위험해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이러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v%2Fimage%2Fm0qaLoL197vXitOdTcz_5tdsXL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Jan 2026 06:29:23 GMT</pubDate>
      <author>교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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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들의 이름을 절대 물어선 안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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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십대 초반, 나는 택배 상하차 일을 했다. 우연한 기회로 우편집중국(택배를 한 곳으로 모으는 곳)에 정직원으로 들어갔고, '발착계'라는 부서에 배치되었다. 쉽게 말해 도착한 택배를 컨베이어벨트까지 옮기는 일이었다. 마흔쯤으로 보이는 안경 낀 아저씨와 이십대 후반에 갤로퍼를 끌고 다니는 형이 그곳에 있었다. 안경 아저씨는 내가 일을 빨리 익히도록 도와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v%2Fimage%2FG2kLM8_5m9Ld2B4UGjkZd2Vs4t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Jan 2026 07:24:33 GMT</pubDate>
      <author>교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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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 좋아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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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삶은 이별의 연속이다. 발달단계에 따라 감당할 수 있는 이별만 겪으면 좋겠지만, 삶은 우리에게 알맞은 이별만을 선물하지 않는다. 그래서 삶은 때로 준비되지 않은 시간에 성큼 찾아와 우리의 뺨을 후려친다. 뺨을 세게 맞을수록 볼은 더 크게 부어오르겠지만, 우리가 겪어내는 이별이 고통인지, 즐거움인지, 혹은 전혀 다른 감정인지 이 세계와 우주는 관심이 없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v%2Fimage%2FSOX643u0eDmtSCqLw2-xDryzeE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Jan 2026 10:41:35 GMT</pubDate>
      <author>교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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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요나라, 대한민국 만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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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본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여느 때처럼 여행을 시작하기 위해 호텔을 나서려던 순간, 로비에서 한 할머니가 우리를 보고 크게 소리쳤다.  &amp;quot;사요나라!!&amp;quot;   우리를 일본인으로 착각한 걸까.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한국인으로 보이는 그녀에게 나는 짧게 '안녕하세요'하고 답했다. 그러자 그녀는 우리가 반가웠는지 한달음에 우리 가족에게로 다가왔고, 급기야 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v%2Fimage%2FLv18PfqH5WepXP56Z5-WM9eZyC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Jan 2026 12:16:51 GMT</pubDate>
      <author>교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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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사 치유모임을 끝내며</title>
      <link>https://brunch.co.kr/@@2KMv/98</link>
      <description>올해 교사치유모임을 시작했다. 동료 선생님이 내게 모임을 해보자고 제안했고, 그렇게 일 년간 우리는 주 1회씩 꾸준히 만났다. 모임을 해본 적은 있지만, 일 년간 꾸준히 만나는 모임을 직접 진행해 본 적은 처음이다.   나는 매년 교권침해나 개인적인 이유로 힘들어하는 동료교사들을 지켜봤다. 모임에 참가한 모든 선생님이 힘든 상황 속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v%2Fimage%2FlnSkRa3MV3hW1io_Rldlr1qKLM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Jan 2026 01:00:13 GMT</pubDate>
      <author>교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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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연하다고 여기는 것들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2KMv/95</link>
      <description>우울이 심한 경우나 학업이나 친구관계 등 학생이 혼자 감당하기 벅찬 문제가 발생하면 학교에 가는 것 자체가 상당히 어려운 일이 됩니다. 이는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어른들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직장 상사와 심하게 충돌하거나 자신이나 가까운 주변에 큰 문제가 발생하면 출근이 어려워지는 경험을 누구나 한 번쯤 해보았을 것입니다. 몸이 아파서가 아니라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v%2Fimage%2FVCEr4t88C5V-3C_IoX6OdLFilT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Dec 2025 03:03:50 GMT</pubDate>
      <author>교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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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성재 셰프와 박나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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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나라 사람들이 공정성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박나래 씨와 안성재 셰프를 보며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박나래 씨는 주사이모 논란과는 별개로&amp;nbsp;직원들에게는 4대 보험을 제공하지 않으면서,&amp;nbsp;어머니와 전 남자친구에게는 매니저보다 많은 보수와 4대 보험을 지급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amp;lsquo;가족 같은 사이&amp;rsquo;라 말하면서도 실제 대우는 그렇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v%2Fimage%2FeeKBLTgKTt9uZqJDMVppMQZs8Z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Dec 2025 01:04:53 GMT</pubDate>
      <author>교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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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등이 사라진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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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학교에 근무하다 보면 학생들의 수많은 갈등을 목격하게 됩니다. 상담실을 찾는 학생들 역시 누군가와의 관계 문제로 찾아온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고민을 믿고 털어놓는다는 점은 상담교사로서 큰 기쁨입니다.  다만 학생들이 갈등을 스스로 해결해 보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인지 고민될 때가 있습니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또래관계에서 불편함이 생겼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v%2Fimage%2FtAt3gn5HuWWhInJTReY582lMy8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Dec 2025 03:52:37 GMT</pubDate>
      <author>교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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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녀의 우울을 가장 늦게 아는 사람: 부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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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부모로서 내 자녀가 힘들다는 것을 인정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자녀가 힘들다는 것은&amp;nbsp;부모의 마음을 가장 괴롭게 하는 일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amp;ldquo;혹시 내가 뭔가 잘못한 건 아닐까?&amp;rdquo;, &amp;ldquo;어떻게 해야 하지?&amp;rdquo;라는 불안과 죄책감이 뒤섞이기 때문에, 많은 부모는 자녀의 어려움을 사실로 받아들이기 전에 '사춘기'라는 구실 좋은 이유로 치부하며 부정부터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v%2Fimage%2FZNhxqEwNkjneJJK5_PsaBcpyPC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Dec 2025 04:22:40 GMT</pubDate>
      <author>교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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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키드와 나 - 선함에 닿고 싶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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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제 위키드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는 선악을 대비시키며 선한 사람으로 달라질 수 있는지에 대해 묻더군요. 저는 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나는 선한 사람인가? 하고 말입니다. 그렇게 자문해 볼 때 스스로 선한 사람이라고 선뜻 대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저는 선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규정했습니다. 제 스레드나 브런치를 보면서 혹자는 &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v%2Fimage%2F7jh8oUI-vpzLwgIe4-SYxBGMeI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Nov 2025 02:04:18 GMT</pubDate>
      <author>교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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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자는 아래로 길어진다 - 힘과 위계에 따른 폭력의 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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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용주, 민수, 재형은 늘 붙어 다니는 친구 사이다. 하지만 용주는 늘상 장난이 심하다. 점심시간. 용주는 민수의 책가방을 들고 &amp;ldquo;야, 민수야 받아라!&amp;rdquo; 하며 교실 반대편으로 던졌다. 가방이 바닥에 떨어지고, 안에 있던 필통에서 펜들이 굴러 나왔다. 반 친구들은 &amp;ldquo;야 용주 너무하네&amp;rdquo; 하면서도 웃었고, 용주는 그 웃음에 더 신나서 민수의 필통도 훅 뺏어 들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v%2Fimage%2FjpHFkKh3LPB_CudqfqAm_1ps3V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Nov 2025 06:06:24 GMT</pubDate>
      <author>교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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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 아버지의 엄마</title>
      <link>https://brunch.co.kr/@@2KMv/88</link>
      <description>할머니가 위독하시다. 내겐 할머니가 많았었다. 아버지가 국민학생 시절, 자식이 없던 친척 대구 할머니에게 입양되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오히려 낯설게 느껴지지만, 예전에는 자식이 없는 친척에게 입양가는 것이 흔했다고 한다. 그렇게 아버지는 대구 할머니의 호적상 아들로 입양되며 의성에서 대구로 유학길에 올랐다.       아버지의 사연을 들어보면 마음이 먹먹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v%2Fimage%2FognO_N9VxsN466eoQnpvE5K44y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Sep 2025 12:52:48 GMT</pubDate>
      <author>교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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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아의 괜찮은 하루</title>
      <link>https://brunch.co.kr/@@2KMv/87</link>
      <description>중학교 3학년이 된 지 벌써 반년이 지났지만, 나는 여전히 혼자다. 교실 창가 자리는 늘 조용하고, 점심시간에 애들이 밥을 먹으러 가면 나는 홀로 교실에 남는다. 예전에는 그게 제일 마음 아팠지만, 지금은 이&amp;nbsp;순간이 제일 편하다. 애들과 같이 있으면 다른 애들이 웃고 떠드는 소리에 귀가 멍멍해지고, 어지럽기 때문이다.  나는 이런 학교생활에 잘 적응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v%2Fimage%2FH9WaOcB8ZGLWAO7awS_Q_tqR6F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Sep 2025 02:13:12 GMT</pubDate>
      <author>교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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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럼프 끝에서 다시 만난 나 - 교사, 상담사의 소진에 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2KMv/86</link>
      <description>요즘 좀 슬럼프였다. 상담교사로 일한 지 꽤 되었지만, 이번 2학기가 시작되고 처음으로 상담이 재미없다고 느꼈다. 학생들의 고민을 듣는 일이 어느 순간 비슷하게만 느껴졌다. 출근이 싫었고 상담실에 앉으면 &amp;lsquo;이 일을 언제까지 해야 할까&amp;rsquo; 하는 질문을 할 때가 있었다. &amp;lsquo;차라리 독립서점을 운영하면 어떨까?&amp;rsquo; 하는 생각도 했지만, 지피티도 말리는 것을 보니,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v%2Fimage%2FLSiabFKUst69nQzoQh6xdelBvH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Sep 2025 02:14:00 GMT</pubDate>
      <author>교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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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얼굴 리뷰 - 폭력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흐르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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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영화 얼굴은 여러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지만, 나는 폭력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어 어떻게 흘러가는가라는 질문에 집중해 영화를 해석해보았다. 40년 전 청계천 의류공장, 무리 안에서도 가장 약자였던 시각장애 전각 장인 임영규와, 공장에서 온갖 잡일을 도맡아 하던 아내 정영희가 있었다.       공장의 사장 백주상은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처럼 보였지만, 이면에는 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v%2Fimage%2FSXWWIZc96wKxN2aws9Yd5vEFUI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Sep 2025 00:48:54 GMT</pubDate>
      <author>교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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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움과 고요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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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중학생인 도훈과 혜인은 앙숙이다.&amp;nbsp;도훈은 혜인을 무척 싫어했다. 이유는 단순한데, 혜인은 자기 멋대로였기 때문이다. 기분이 나쁘면 친구든 선생님이든 가리지 않고 막무가내로 굴었고, 심지어 한 번은&amp;nbsp;자기 뜻대로 안 된다며&amp;nbsp;바닥에 드러누워 버티기까지 했다. 그 모습을 본 도훈은 혀를 내둘렀다. 엄격한 부모 밑에서 자란 그에게 혜인의 행동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v%2Fimage%2FWAgNrOZoBeGnPtJpFSgt-woY2M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Aug 2025 04:45:59 GMT</pubDate>
      <author>교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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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션: 기록적인 폭우 속 무사히 귀국하라</title>
      <link>https://brunch.co.kr/@@2KMv/82</link>
      <description>가족들과 후쿠오카, 기타큐슈 여행을 했다. 여행 셋째 날부터 비가 슬슬 오기 시작하더니 돌아오는 날까지 계속 비가 왔다. 비는 여행을 더 운치 있게 하기도, 불편하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런 소소한 푸념의 수준이 아니었다. 귀국하는 날 규슈 지역에 300만 명이 대피권고를 받는 폭우가 쏟아진 것이다. 우리는 기타큐슈 고쿠라에서 신칸센을 타고 후쿠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Mv%2Fimage%2FGqH5mkkPcjxbelSWqSBX_J-pxr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Aug 2025 09:55:58 GMT</pubDate>
      <author>교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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