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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len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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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opywriter. Author. Creative Director. 『저항 금기 해방-여성영화에 대하여』, 『도로시 사전』, 『광고회사를 떠나며』, 『저녁이 없는 삶』 등을 썼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9 Apr 2026 20:25:5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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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pywriter. Author. Creative Director. 『저항 금기 해방-여성영화에 대하여』, 『도로시 사전』, 『광고회사를 떠나며』, 『저녁이 없는 삶』 등을 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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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01 - 박혜영 작가.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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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년째 실패 중인 드라마 캐릭터를 구경한다. 그(구교환)는 가난, 무시, 험담, 무능력에 절여져 있다. 자신이 어떤 인간인지 알면서도 괜찮은 척 웃으며 걷는다. 음악은 없고 귀를 막는 용도의 헤드폰을 쓰고. 정신머리 멀쩡한 인간이 아니다. 김치찌개 집에서 김치찌개 욕하고 지인 영화 축하하러 다들 모인 자리에서 지인과 영화 모두 대놓고 욕하는 아작 난 사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PYV0nJdUpwxrEeCEmeFXLwfDjM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14:57:19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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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늙은 남자가 젊은 남자를 사랑할 때. 퀴어 -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퀴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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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짐승들의 구애 행위에 해박한 지식은 없지만 넷플릭스가 제작한 어느 자연 다큐 시리즈에서 어떤 수컷새가 암컷의 맘에 들기 위해 한 시간 넘게 앞에서 춤을 추는 장면을 본 적이 있다. (한 시간이라는 소요 시긴은 내레이션을 통해 제공) 오디션과 다르지 않았다. 수컷 지원자가 많았고 암컷은 고고하게 높은 나뭇가지에서 열심히 준비한 수컷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평가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FZjNMu_UI23e3w3yk649b7waHu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06:21:21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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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의 죽음이 업무의 일부일 때 - HBO 더 피트 시즌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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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 돈과 시간을 주고 죽기 직전의 쾌감을 구매하는 놀이공원과 다르다. 모든 사람들은 응급실을 포함한 병원에서 실제로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직간접적으로 겪어봤으니까. 인간의 죽음은 인간이 지니고 겪는 가장 극단적인 경험이자 거대한 공포 중 하나. 인간과 관계된 것들 중 죽음과 연결되지 않은 것들은 없다. 인간이란 말 자체에 죽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7NJ6jf41O5Ov4pOt45csSyHZjd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02:03:08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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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서 언제 오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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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죽었다는 생각이 무서울 때가 있었어 누군지도 모르면서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나를 여기 이렇게 존재하도록 남겨두고 인사도 할 새 없이 아주 오래전에 소리 없이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사건이 상상조차 할 수 없다는 이유만으로 실현되었을지도 모른다고 모른다고 온통 모를 일이야 실제 모르니까  잠시 멀어지거나 떠난 정도를 말하는 게 아냐 사라지거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0IvQgbHjUSgB1JL0t-p_f6Rkzb0.webp"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11:16:56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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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와 눈물의 피드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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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에휴 미친, 가만 보면 나는 요즘 주변을 폭파시키는 걸 좋아하나 온몸에 꽂힌 칼을 애써 뽑아서 의견이 다른 자들의 몸통에 깊고 느리게 넣고 있나 칼날을 잡고 비틀어가며 찡그린 눈을 그윽이 마주 보며  우주에서 제일 옳은 정당성은 늘 견고하지 이건 내가 오랫동안 고민한 완결 버전이니 부정한 너희의 무지와 무례의 죄과 크구나 모조리 혀를 베어 굶주린 개들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B-aRM-TGFr1IliFQwOCrZPg1Mi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10:17:39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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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탕맛의 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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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진지한 소리 같은 건 아니지만 잘 들어 봐봐요 만약에 내가 당신을 만나기 전에 혀가 없었으면 사랑했을까요 눈이 없었으면 사랑했을까요 손이 없었으면 사랑했을까요 뇌가 없었으면 사랑했을까요 나는 사랑할 수 있는 몇 가지 조건이 갖춰줘 있었기 때문에 조금의 머뭇거림도 없이 당신을 향해 단 한 번도 존재하지 않았던 나를 그 자리에서 생성시켜 보냈던 거예요 내가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yiC6L8wVca2IMl_Qs5cDd5Vsk2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14:20:46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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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박과 멍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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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연스럽게 흘러간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하염없이 무력한 내가 하염없이 무력하다 보면 강물에 휩쓸려 둥둥 등이 떠올라 자연의 일부가 되어 둥둥 흘러간다는 뜻일까 보이지 않는 들리지 않는 공기가 되어 벽이 되어 먼지가 되어 의자의 일부가 되어 마네킹이 되어 텍스트가 되어 아무거나 되어 아무도 알아볼 필요 없는 아무것도 아닌 무가 되어 처음부터 지금까지 앞으로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H0RxXF44nqSulTTNRuThmdJGbc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10:55:41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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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마 전 평일 이른 시간에 휘갈긴 메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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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재미 즐거움 행복 뭐라고 부르든 아무것도 강요받고 싶지 않아 눈이 있어 봐야 하고 귀가 있어 들어야 하는 게 너무 가혹하지 않나 뭘 하기 위해서는 뭘 해야 한다 어쩌구... 제발 아무것도 하지 마 그럼 나도 아무것도 보고 듣지 않아도 될 테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게 아냐 너희가 싫어   너희가 누구든 존재하지 않는다면 더 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SGzrqPEPX0s2ND2ah5y4gOYqet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10:02:36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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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렇지 않다 - 최다혜 글 그림. 아무렇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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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상의 비극은 극단적인 고통에서 오지 않는다. 시끄러운 경적음 사이 끔찍한 교통사고처럼 오지도 않는다. 비극은 바뀌지 않는 것들로부터 서서히 온몸을 조여 온다. 나는 여기서 아주 오랫동안 헤어 나오지 못했구나 라는 자각은 예언이 된다. 굳이 혼잣말로 읊조리지 않아도 가까이에서 들리는 소음과 대화들이 매번 알려준다. 너의 잔잔한 불행은 쉽게 끝나지 않을 거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_sJJ543Z2xGyIAHX3dXudZ3gey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09:27:10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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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미 사라졌거나 서로 모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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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떤 긴 교감은 한 사람을 영원히 바꾸고 한 사람은 평생에 걸쳐 그 변화에 적응해 새벽잠 눈감기 전 검정 천장에 메모했어  약기운으로 아무 생각 없는 낮을 보내 핑계를 대기 위해서라도 약을 먹어야 하나  파도에 뒤집히지 않으려고 내내 토하며 버티다가 지금은 파도에 떠 있는지 죽었는지 분간을 못해 주제 파악을 못하는 비극 속에서 목이 잘려도 모를 무지 ​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H1wJwu1dv5Y_lrcIAFkYKLfO88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04:59:36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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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감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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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지금 감기에 걸렸어 세 번의 약국과 두 번의 병원을 갔어 지금 목소리가 평소와 다른가요. 네  약봉지를 들고 돌아오는 일요일 정오 눈알에 필터를 끼운 듯 꽃만 보였어 문을 열고 점심이라고 쓰여있는 봉지를 뜯어 털어 넣고 항생제를 뜯어 삼키고 짜 먹는 약도 뜯어 짜 먹었어  설거지를 하고 청소기를 밀고 분리수거 쓰레기를 처리하러 나갔는데 거기도 꽃이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NjcpcgJSAMW9mvpEcpaMImKdQL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15:03:49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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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트로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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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시 밤 다시 집 다시 잠 다시 낮 다시 차 다시 가 다시 일 다시 써 다시 써 다시 써 다시 써 다시 꿈 다시 깨 다시 널 다시 써 다시 써 다시 자 다시 꿈 다시 깨 다시 써 다시 봐 다시 곧 다시 널 다시 끝 다시 끝 다시 끝 다시 끝 다시 움 다시 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oLDBcwKQxsLLE09zoZk7S7VBe8g.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10:26:32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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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으러 가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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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숨어있자 그림자를 보여주지 말자 몇 년 골몰해 봤는데 가능할 거 같아 숨소리를 지우자 입을 입으로 덮고 등에 손바닥을 붙이고 가슴과 가슴이 닿을 때 옷깃이 바스락거리면 눈물로 적시면 조용해져요 귓가에 대고 예전 이야기를 느리게 같이 있었던 비밀을 소곤소곤 뒤통수를 어루만져, 목덜미도 같이 보고 싶었다고 말하자 깨끗한 떨림으로 좋아하는 캐릭터 인형을 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Me7Bq7GjDthF6bq3zm4vRV1efG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12:38:23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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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다고 될 일이 아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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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죽인 자는 죽은 자의 눈으로 본다 오래전 메모의 다음 줄을 잊은 채  죽었다고 생각해 이제야 적어  다시 만날 때 무덤을 파헤치고 나온 자처럼 다가올 건가요 하늘에서 흩날리는 날개처럼 감싸줄 건가요  이미 죽었으니 더 이상 죽지 않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을 자를 기다릴 수 있어  기다린다는 건 아직 만나지 못했다는 말인데 그건 그거대로 참혹하네요  돌아오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wZQHo0RDOGrt9uVedvxBnXdvCs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10:29:15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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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심으로 미워하면 죽일 수 있어. 큐어 -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큐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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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당신 얘기가 듣고 싶어 진심으로 누군가를 미워하는 당신에 대해서 여기가 어딘지 내가 누군지가 뭐가 중요해 당신이 누구인지 누굴 죽이고 싶은지 누가 인생을 망쳤다고 생각하는지 그게 중요하지 누구나 미워하는 사람은 있잖아 그런데 그 사람이 당신 인생을 망치고 있다면 이야기가 다르지. 그 사람을 없애지 않는 이상 한번뿐인 인생은 계속 망가지게 되는 거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kSr24LEMWvN-GxIsyGF72Gt4g8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14:23:37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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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꼬랑지는 흔들리고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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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정욕구의 광기에 휩싸이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혼란스럽지 않았을 텐데  과대망상인지 기억조작인지  개처럼 목줄을 쥐어주고 던지는 먹이를 받아먹으려고 꼬리를 흔드나  아무도 없어 아무 데도 아니며 아무 때조차 아닌데도  이따금 이런 발광이 대체 어떤 과거의 심지를 타고 여기까지 그을렸는지 궁금하다  수요 없는 공급에 매달리지 않아야 해 차라리 개망나니가 돼 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2LdMC3Rc_1allsiDk_32zOrj_z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14:52:52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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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글을 쓰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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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아무도 해치지 않으며 아무도 의미를 모르고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그런 일에 혼자 골몰하며 시간과 집중을 쏟는 이에게도  견디기 힘든 중압감과 허무 자조와 서글픈 한숨으로 인해 한낮의 피로에 자욱이 휩싸이고 한밤의 불안에 내내 괴로워하다  이대로 끝나더라도 정녕 괜찮은가 싶은 숨을 쉬지 않는 의욕과 감지되지 않는 동력으로  한없는 허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6lQUeWJ084kr98Zpx43aIrGt7m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14:21:29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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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의 제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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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군가 했더니 제니였다 오래전부터 가까운 지인처럼 코앞에 있었다  스르르 눈을 뜨고 13시간이 지났지만 블랙핑크 월드 투어 폭죽 같은 퍼포먼스는 일어나지 않았다  대화는 없었다, 들리지 않았고 여기저기 다니던  흑백 이미지들이 남아있다  전에 유재석 꿈을 꿨다는 사람이 복권 당첨되었다고 들은 것 같은데 그런 사익 추구에 제니의 등장을 레버리지로 쓰고 싶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GFEXzKOrZtdUna_CGlF6HyUtCM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10:12:35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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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이 야무지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 홍상수 감독.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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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진짜 순수한 사랑의 체험..? 난 그렇게 생각해.  말도 안 돼...  자기 취향대로 사셔야죠 뭐.. 그러니까 차도 저런 거 모시는 거잖아요 하하  시인이라고 게으르고 퇴폐적인 사람 아니야  자기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살겠대. 펴엉생~그러다 깨끗이 죽겠대  꿈이 야무지네. 욕심이 너무 크네  이렇게 아무도 건들 수 없는 존재가 될 거란 걸 어떻게 알았겠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EzfUD1277crSBkwiNmIfKypkG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03:15:11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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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한 미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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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짐작하건대 아마 대체로 높은 확률로 망할 것이야 실패는 예언이 아니라 목적지와 다름없고 그걸 알면서도 시동을 걸고 액셀을 밟으며 방지턱을 넘어야 한다는 게 지겹고 까다로운 경로를 팔 아프게 핸들 돌려가며 넘어가야 한다는 게 사실이다 알고 맞든 모르고 죽든 결과는 다르지 않고 디테일 또한 아픈 데가 또 아프겠지  한번뿐이라는 생에 참을 일이 넘쳐 억울하다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kdyCd-tixFtnfxMBdQCWuLDUEV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10:26:00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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