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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len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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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opywriter. Author. Creative Director. 『저항 금기 해방-여성영화에 대하여』, 『도로시 사전』, 『광고회사를 떠나며』, 『저녁이 없는 삶』 등을 썼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01 May 2026 13:02:5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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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pywriter. Author. Creative Director. 『저항 금기 해방-여성영화에 대하여』, 『도로시 사전』, 『광고회사를 떠나며』, 『저녁이 없는 삶』 등을 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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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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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젠가 나는  언젠가 나는 질문을 멈추겠지 과거의 약속이 무엇이었든 눈물과 확언이 무색하게 그땐 그랬고 어쩌다 보니 지금은 이렇게 되었다 라며 씁쓸하게 아랫입술 힘주며 텅 빈 눈가에 떨리는 물을 그득 채우겠지  어쩌다 글을 쓰겠지, 한 번도 잊은 적 없지만 더 이상 안부를 묻지 않게 되었다고 예의도 의리도 없이 인사도 끝도 없이 아무 일도 없었던 척 문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n9Sp5x3jZdQFoAf09icIylaDAPo.webp"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Apr 2026 14:17:30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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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무가치한&amp;quot; 황동만에 대하여 -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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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캐릭터 해석은 지문이 덕지덕지 묻은 거울과도 같다. 현실 기반 가공인물의 액션과 대사가 가미된 편집된 장면들이 완전히 같을 리 없지만 가만히 보면 닮은 점에 눈이 간다. 아, 내가 저 정도는 아니지... 이러다가 아, 나도 저 정도려나... 싶다가 와, 저건 좀 너무 에반데? 싶다가 어색과 작위가 임계점을 향해 쌓여갈 때 이걸 계속 보고 있는 게 맞나 싶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6SIFfLlCo1l5m_Uql35cV0zhpG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Apr 2026 04:42:23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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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아한 고통과 우악스러운 고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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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두가 같은 디자인의 고통을 겪지 않는다 ​상대적이며 개별적이고 맥락과 표정 모두 다르다 ​ ​그중 인상적인 고통의 외형은 고요함이다 ​조용히 읊조리듯 피부 바깥으로 새어 나오는 ​고통에 대한 증언은 내가 지니지 못한 영역이라 ​생경함과 호기심 가득한 태도로 더 가까이 ​귀 기울이게 만든다 ​ 고통을 증언하는 소리가 고요하다 하여 고통이 고요한 것은 아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wrWWEJrOtka8O59XPMWriwOtVZ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07:15:07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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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을 쥔 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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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을 쓸 때만 살아있다고 느끼는 자들이 쓰지 않을 때 죽어있는 거라면 ​ 계속 쓰지 않으면 죽는 거라면 쓰다가 죽는 게 차라리 나은 거라면 지금 이 순간 얼마나 살아있고 누가 죽었는지 궁금하다기보다는 ​ ​이런 관점이라면 평생은 결국 ​한 편이든 한 권이든 일정한 길이의 ​기록을 완성하는 과정인데 ​ ​빈 페이지가 있거든 ​ ​이게 혼자 쓰는 게 아니라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JvTLqKBlHVmlwjc0MLQg-Gq_vc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02:23:40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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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고했어 오늘도 복수는 나의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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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혹시 매일 매번 매 순간  누군가를 죽이고 싶니 누군가가 적힌 메모장 어딘가에는 내 이름이 여러 번 적혀 있었고  아주 자주 그런 생각이 드는 거야 복수는 나의 것 차가운 물속에서 송강호가 신하균 아킬레스 끊기 전 불쌍해 보이려고 노력하며  자기 이런 행동에 대한 공감과 이해,  한없는 배려를 구했듯이   그게 송강호가 자신이 죽고 싶을 정도로  밤새 눈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GjCUzckcMAuG-Jrz_5ecvnJRYo0.av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Apr 2026 10:12:58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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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데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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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간을 정의할 때 미래는 거론되지 않아 직접 겪어볼 수 없어서 현재와 과거에 적용할 수 없고 대부분 추측이며 정확도와  설득력이 낮아  변하지 않는 인간은 힐난의 대상이 아냐 불편이 까닭이 되어서는 안 돼 다만 부패하며 오염을 옮긴다면 회피와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해  과거에 멈춘 자가 아니라 과거의 잘못으로부터 헤어 나오지 못한 채 더러운 형상을 여전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x9mob89CnVtCxmzlODv2RUD7S_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Apr 2026 06:01:09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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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꿈이 우리일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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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래전에 꿈을 이룬 자에게 다음 꿈은 예정보다는 미정 기약 없는 시즌 오프이자 자물쇠에 반쪽만 꽂힌 열쇠  남들이 정해준 목적은 불다 날아간 풍선처럼 나부끼고 잡는 척하다가 스텝이 꼬여 춤을 추며 부끄러움도 모르고  ​매일 듣는 곡의 볼륨을 높여 ​아무리 귀를 막아도 ​주변의 아우성이 드릴처럼 울리며 ​더 겁먹어야 할 것 같고 ​더 행복해야 할 것 같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zZaXzgAvsT4cWUVVc339_v3-3C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Apr 2026 07:24:59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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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과 액체가 되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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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이 사라지지 않는 메시지를 영원동안 바라보다가 떠오르는 낡은 장면들의 조각들을 모아 꿰매어 뭔가 만들려고 했어 잊기 전에 입고 다니려고  스케치를 하고 천을 오리고 단추를 달고 장식을 붙이고 시착을 해보고 걸어두었다가 먼지를 털어내고 그동안의 피부를 벗겨내고 갈아입었어  1이 사라진 메시지 중에 상하지 않을 단어를 골라내어 팩트북을 만들 거야 사전을 편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O2gbuuaMkqsiqvPqYGjwErScNKc.webp"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04:34:38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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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곧 5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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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걸음이 느려져 영원히 걷고 싶을 때가 있었고 그날 밤이 잠시 후 시작될 듯 촉감과 불빛, 경적과 울림이 생생해  한참을 헤매기도 했고 곧 문 닫는 상점들을 나오며 다시 걷다가 대화를 했고 다시 멈춰 뭔가를 마시고  뭔가를 주거나 이야기하거나 제안했거나 웃었거나 다 주고 더 주고 설명하고 싶었어 같이 걷고 더 가까이 있다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멀어지며  매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5YMYXcw4wxox3K0MwAx3FW1_z5g.webp"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11:12:05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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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클로드 미토스에 대한 인터뷰: 독재, 범죄, 자멸 - 인간이 묻고 클로드가 답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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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Q. 클로드 미토스가 왜 대단해? 미토스(Mythos)는 2026년 4월 8일 앤트로픽이 공개한 완전히 새로운 모델 티어다. 기존 Opus보다 한 단계 위에 있으며, SWE-bench 93.9%, 수학 올림피아드 97.6%의 압도적인 벤치마크를 기록했다. 특히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전문가 수준의 CTF 과제를 73% 성공률로 해결했고, 32단계짜리 가상 기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ELiiPDJ2Jy1Rsg0oMq1D3eXXyZ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08:00:47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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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신록이라는 영화. 프로젝트 Y - 김신록 주연. 프로젝트 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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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떤 영화도 완전한 오각형으로 평가되거나 기억되지 않는다. 제임스 카메론, 폴 토마스 앤더슨, 박찬욱, 봉준호, 루카 구아다니노, 캐서린 비글로우, 웨스 앤더슨, 드니 빌뇌브, 구로사와 기요시, 하마구치 류스케가 지성과 감각을 모아 한 편의 영화를 만든다 해도 완전한 오각형 따위의 평가는 나오지 못할 것이다. 문화 예술 장르에 대한 평가에 있어 미디어로 옮&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etTYE4I4rwb8_08kBY2oSyqEWC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06:37:16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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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짜의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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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광고는 환상을 판다. 실물과 다른 이미지. 과장하고 강조하며 협박한다. 보고 듣는 이들도 알고 있다. 자신이 알고 있다고 여기다가 자각하지 못한 순간에 광고가 이야기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한다. 다양한 길이의 영상에 합의된 비주얼 요소와 메시지가 뒤섞인다. 광고가 별로라고 생각하면 자기가 타겟인지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보면 된다. 물론 타게팅이 빗나가는 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H6wpNZ6x9oqPkMhXZXeBczrdAZ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04:14:48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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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사랑할 수밖에 없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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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기 얼굴을 철썩 때리며 얼마나 외로울까 죽여 죽이면 되잖아 말하며 얼마나 외로울까 주먹을 휘두르며 얼마나 약해지고 있을까 물건을 던지며 얼마나 흩어지고 있을까 독한 말을 뱉으며 얼마나 두려울까 상처 주며 얼마나 상처받을까 그렁그렁 울먹거리며 얼마나 두려울까 웃으며 눈을 마주하면 얼마나 안심이 될까 같이 소리 내어 웃으면 얼마나 즐거울까 농담을 알아듣는 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z2fC6NBgTSyNWAFY0D2AsnSkN3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09:51:10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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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실의 관성 - 넬. 상실의 관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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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래 기다린 노래가 있다. 언젠가 한 번은 만들겠지. 가사를 쓰고 곡을 붙이고 연주를 하고 부르겠지. 이런 기대를 하게 만드는 뮤지션은 거의 없다. 이런 기대를 하려면 이런 기대를 하게 만들 정도로 쌓인 것들이 있어야 한다. 같이 보낸 밤, 거리, 겨울, 혼자 듣다가 붉어진 눈... 이런 것들이 있어야 한다. 글로 쓰이지도 못하고 다 기억나지도 않고 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95nm-2xIKe4rRbeBnS38z6PF2-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05:11:22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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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01 - 박혜영 작가.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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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년째 실패 중인 드라마 캐릭터를 구경한다. 그(구교환)는 가난, 무시, 험담, 무능력에 절여져 있다. 자신이 어떤 인간인지 알면서도 괜찮은 척 웃으며 걷는다. 음악은 없고 귀를 막는 용도의 헤드폰을 쓰고. 정신머리 멀쩡한 인간이 아니다. 김치찌개 집에서 김치찌개 욕하고 지인 영화 축하하러 다들 모인 자리에서 지인과 영화 모두 대놓고 욕하는 아작 난 사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PYV0nJdUpwxrEeCEmeFXLwfDjM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14:57:19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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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늙은 남자가 젊은 남자를 사랑할 때. 퀴어 -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퀴어</title>
      <link>https://brunch.co.kr/@@2Mq/2733</link>
      <description>짐승들의 구애 행위에 해박한 지식은 없지만 넷플릭스가 제작한 어느 자연 다큐 시리즈에서 어떤 수컷새가 암컷의 맘에 들기 위해 한 시간 넘게 앞에서 춤을 추는 장면을 본 적이 있다. (한 시간이라는 소요 시간은 내레이션을 통해 제공) 오디션과 다르지 않았다. 수컷 지원자가 많았고 암컷은 고고하게 높은 나뭇가지에서 열심히 준비한 수컷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평가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FZjNMu_UI23e3w3yk649b7waHu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06:21:21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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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의 죽음이 업무의 일부일 때 - HBO 더 피트 시즌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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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 돈과 시간을 주고 죽기 직전의 쾌감을 구매하는 놀이공원과 다르다. 모든 사람들은 응급실을 포함한 병원에서 실제로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직간접적으로 겪어봤으니까. 인간의 죽음은 인간이 지니고 겪는 가장 극단적인 경험이자 거대한 공포 중 하나. 인간과 관계된 것들 중 죽음과 연결되지 않은 것들은 없다. 인간이란 말 자체에 죽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7NJ6jf41O5Ov4pOt45csSyHZjd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02:03:08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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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서 언제 오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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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죽었다는 생각이 무서울 때가 있었어 누군지도 모르면서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나를 여기 이렇게 존재하도록 남겨두고 인사도 할 새 없이 아주 오래전에 소리 없이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사건이 상상조차 할 수 없다는 이유만으로 실현되었을지도 모른다고 모른다고 온통 모를 일이야 실제 모르니까  잠시 멀어지거나 떠난 정도를 말하는 게 아냐 사라지거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0IvQgbHjUSgB1JL0t-p_f6Rkzb0.webp"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11:16:56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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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와 눈물의 피드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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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에휴 미친, 가만 보면 나는 요즘 주변을 폭파시키는 걸 좋아하나 온몸에 꽂힌 칼을 애써 뽑아서 의견이 다른 자들의 몸통에 깊고 느리게 넣고 있나 칼날을 잡고 비틀어가며 찡그린 눈을 그윽이 마주 보며  우주에서 제일 옳은 정당성은 늘 견고하지 이건 내가 오랫동안 고민한 완결 버전이니 부정한 너희의 무지와 무례의 죄과 크구나 모조리 혀를 베어 굶주린 개들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B-aRM-TGFr1IliFQwOCrZPg1Mi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10:17:39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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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탕맛의 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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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진지한 소리 같은 건 아니지만 잘 들어 봐봐요 만약에 내가 당신을 만나기 전에 혀가 없었으면 사랑했을까요 눈이 없었으면 사랑했을까요 손이 없었으면 사랑했을까요 뇌가 없었으면 사랑했을까요 나는 사랑할 수 있는 몇 가지 조건이 갖춰줘 있었기 때문에 조금의 머뭇거림도 없이 당신을 향해 단 한 번도 존재하지 않았던 나를 그 자리에서 생성시켜 보냈던 거예요 내가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yiC6L8wVca2IMl_Qs5cDd5Vsk2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14:20:46 GMT</pubDate>
      <author>Glen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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