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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isme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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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록의 나날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25 Apr 2026 03:47:1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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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록의 나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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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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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터미널 차양 아래 그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것이 무엇이든, 부디 그의 마음을 지치게 하거나 힘들게 하는 생각은 아니었길&amp;nbsp;바란다. 시간이 지나 이토록 후회하는 건, 떠난 사람이 아닌 남은 사람의 숙명일까. 두 눈에 흐르는 눈물이 그리움인지 어쩌면 나의 죄책감인지 알 수 없지만, 그의 마지막 순간이&amp;nbsp;결코 쓸쓸하지 않았기를 고독에 둘러 쌓여 외로이 떠나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Tw%2Fimage%2FkfR4Ojl7Q8Jx8_mKSIRWtcurAl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May 2022 18:00:12 GMT</pubDate>
      <author>Kisme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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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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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 사람은 바다같았다. 한결같이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고 또 한결같이 푸르렀다. 그런 그 사람의 사랑은 밀물처럼 한순간에 밀려들었고 또 썰물처럼 한순간에 떠나갔다.  그리고 내 마음은 뻘이었다. 그 사람이 떠나간 자리는 검게 물들고 또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그게 우리 마지막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Tw%2Fimage%2FLdIx5ofVNfxpIm_tvb0BdVvxK5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Mar 2022 13:35:32 GMT</pubDate>
      <author>Kisme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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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짧은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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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짧은 글이라도 최대한 자주 쓰려 노력해야겠다. 매일 생각이 고여있어 나아갈 수 없고, 머리가 아프니 말이다. 사실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하면 머리가 새하얗게 변하는 버릇이 생겼다. 분명 무언가를 떠올렸고 그걸 써 내려가야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어째서인지 끝까지 써 내려갈 수가 없었다. 작가에 서랍에 쌓여만 가는, 끝끝내 마무리하지 못한 내 글들.  그러다 문득</description>
      <pubDate>Wed, 10 Nov 2021 00:49:11 GMT</pubDate>
      <author>Kisme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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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 꺼진방 안을 온기로 채우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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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다녀왔습니다-&amp;quot; 아무도 없는 텅 빈 공간을 따뜻한 말로 채워본다. 그리곤 조용한 방으로 들어가 티비를 켜고 '존재감'을 느껴본다. 아 티비야 너로구나, 네가 나를 반겨주는구나. '위이잉-' 마치 자신도 여기 있다고 말하는 듯, 잠들었던 냉장고도 움직이기 시작한다.  웃옷을 벗어 든다. 그러자 오늘 하루도 고생했다며 싱긋 웃는 옷걸이가 받아준다. 몸이 무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Tw%2Fimage%2Fc4jvHf_qO0KEIL4HC3lEoFR6dx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Sep 2021 00:47:35 GMT</pubDate>
      <author>Kisme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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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날 우리가 입은 옷</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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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성경에 등장하는 최초의 인간,&amp;nbsp;아담과 하와(이브)는 사악한 뱀의 꼬임에 넘어가&amp;nbsp;선악과를 먹고 죄를 짓게 된다. 그 후 그들은 눈이 밝아지며 벌거벗은 서로의 모습에 부끄러움을 알게되었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중요부위를 가렸다고 한다. 그게&amp;nbsp;우리 인류의 옷의 시작이었다. 이후 하나님은 에덴으로 돌아와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옷을 지어입히시곤, 그들을 동산 밖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Tw%2Fimage%2FwtAu3fWzBS2KA1ClzTmbiggTxu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Mar 2021 06:50:21 GMT</pubDate>
      <author>Kisme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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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뭘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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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2월 몹시 추웠던 어느 날 S가 내게 물었다.  &amp;quot;오빤 사랑이 뭐라고 생각해?&amp;quot;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그 질문이, 우리의 밤 산책에 불쑥 끼어들었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추운 겨울날 그녀의 손을 잡고, 밤거리를 걷다가 오토바이가 오면 내 쪽으로 당겨 안고, 자동차가 큰 소리를 내며 지나다니는 4차선 도로 옆 인도 위를 걸을 땐 그녀를 도로에서 먼 쪽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Tw%2Fimage%2FFxw-5cSu7Q599lY2WXHBFkrLJN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4 Feb 2021 12:44:41 GMT</pubDate>
      <author>Kisme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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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담긴 글을 쓰고 싶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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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택트(Untact): 접촉을 뜻하는 영단어인 콘택트(contact)에 부정, 반대를 뜻하는 언(un)을 붙인 신조어다.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 단어를 &amp;quot;비대면&amp;quot;이라는 의미로 활용하고 있다.   2020년, 전 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전염병이 불어닥치며 우리 삶에 새로운 풍경이 펼쳐졌다. 재택근무는 여러 직장인들의 일상이 되었고, 가계에서 온라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Tw%2Fimage%2F7vdlMLYY_XdrhlE41zk2DAaQNt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4 Feb 2021 08:10:25 GMT</pubDate>
      <author>Kisme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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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 된다는 건 무엇일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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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머니, 어느덧 제 나이도 서른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어릴 적에는 어서 빨리 키가 컸으면, 하루빨리 어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들 뿐이었는데, 어느덧 사회에 나와 보니 다시 어릴 적으로 돌아가고만 싶습니다. 어른이 된다는 게 무엇인지 부쩍 느끼게 되는 요즘입니다.  어머니 저는요, 그 작은 마을의 골목을 돌아 우리 집 근처 어귀에 다다르면, 먼발치에 앉아 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Tw%2Fimage%2F2EytCoeOKuBfqKhYGObeIfqdOX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Feb 2021 09:40:11 GMT</pubDate>
      <author>Kisme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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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인연(因緣)</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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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그게 중요한가요?&amp;quot;  관계에 있어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뿐이라던 그녀. 그런 그녀를 난 사랑 했다.  그녀는 서로가 알지 못하는 지난날들도, 그 속에 다른 삶도, 타인의 시선도, 그 어떤 것도 우리 관계 앞에 중요하지 않다 말했다. 나직한 그녀의 음성은 부드러웠지만 그 속에 명확한 뜻이 담겨 있었고, 나는 그런 그녀의 마음을 말없이 이해할 수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Tw%2Fimage%2FCtOIsAkYB7kgjafZ_p5ANOnXUv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Feb 2021 00:17:35 GMT</pubDate>
      <author>Kisme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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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잃어버린 초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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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떤 도망이었다. 실패자로 낙인찍혀버릴까 두려워 선택했던 길. 할 수 있는 게 없어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길. 그렇게 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8년 전 어느 여름날이었다. 비가 그치고 선선해지던 여름날의 저녁, 그녀를 만났다. 이유도 없이 이별해야만 했던 그 날의 기억이 아득하게 밀려왔지만 구태여 헤어짐의 이유를 묻지는 않았다. 지나간 서로의 일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Tw%2Fimage%2Flx1ERy4sPladPVBw1Ii0tzARFn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1 Jan 2021 10:51:34 GMT</pubDate>
      <author>Kisme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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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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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단단히 꼬여버린 실타래를 풀어낼 수 없다면, 과감히 끊어내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이다.  며칠 전 샀던 피자를 다 먹지 못하고 냉장고에 넣었다. 쉽게 다시 꺼내 먹을 수 있도록 비닐봉지에 단단히 싸 그 끝을 묶어 냉동실에 넣어두었는데, 막상 오늘 다시 꺼내어보니 그 매듭을 풀어낼 수가 없었다. 3분이 넘는&amp;nbsp;사투에도 결국 그 매듭을 풀어낼 수 없었고, 끝내&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Tw%2Fimage%2F1BUTg5JbSoOn7D2-oO4rutNICJ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3 Jan 2021 08:17:23 GMT</pubDate>
      <author>Kisme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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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친 허영심을 경계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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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신분석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프로이트는 인간의 성격심리를 연구하며 허영과 자만심, 이기주의 등이 인간에 내재한 자연스러운 것이라 분석했다. 특히 아동 발달 단계를 5가지로 제시하고 있는데, 그중 세 번째 단계인 남근기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 고착되는 경우 남성은 힘을 과시하거나 허영, 자만심 등이 성격에 드러나고 여자의 경우 여자다움을 지나치게 강조하거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Tw%2Fimage%2Fb7_SnJHNS7vwoFCZz2CaFU4C8N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Jan 2021 01:16:00 GMT</pubDate>
      <author>Kisme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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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의 흔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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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 달에 한두 번, 그녀가 우리 집에 방문할 때마다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냉장고를 들여다보는 일이다. 지난번에 만들어준 음식은 다 먹었는지, 혹시나 부족하지는 않았는지, 반찬이 남아 상하지는 않았는지 확인한다. 그녀의 아들이 어떻게 살고 있었는지 파악하는 엄마 나름의 방법이다. 그녀는 먼 길을 운전하느라 피곤하고 고된 날에도 냉장고 확인을 결코 게을리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Tw%2Fimage%2FEX6pDgl7Iu2PDxJUofBxEb0aNV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Jan 2021 12:10:53 GMT</pubDate>
      <author>Kisme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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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고지와 마침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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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초등학교 2학년, 원고지라는 것에 처음 글을 써보았다. 무시무시한 선생님께서 회초리를 드시곤, 원고지에 또박또박 글씨를 써 내려가는 연습을 시키셨는데 나는 그 시간이 썩 싫지 않았다. 한 칸에 한 글자씩 써내려 가는 기분이 썩 나쁘지 않았던 모양이다. 매일 선생님께서 읽어주시는 단어들을 모아 여러 문장으로 만들어 내는 그 시간이 즐거웠다. 하지만 잘 이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Tw%2Fimage%2F25rs2_qPi9bXRjPq1FMCHFWcE3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Jan 2021 00:06:30 GMT</pubDate>
      <author>Kisme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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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히 잠들지 못하고 있을 W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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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W야. 내가 너를 생각하는 것만큼, 네가 나를 떠올리지 않을 것을 알고 있단다. 그리고 네가 나를 그리워하는 만큼, 내가 너를 그리워할 순 없겠지. 그러나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야. 사람의 마음을 수치화하고 정량화할 수는 없으니. 그러나 W야. 우리 이것만은 잊지 말자. 지구 반대편 어느 곳에 있어도, 내가 너를 기억하고 네가 나를 기억한다는 사실을 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Tw%2Fimage%2F94vnji2YrcFtCDz-GO_2Zb3CZC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Jan 2021 01:06:58 GMT</pubDate>
      <author>Kisme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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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의 이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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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랑에 웃음 지었던 시간보다 이별에 눈물겨웠던 시간이 조금 더 길어지던 5월의 어느 날, W가 내게 말했다. 이제는 누군가를 사랑할 때 정을 많이 주면 안 될 거 같다고. 돌아오는 것이 이별뿐이라 남는 것은 그리움과 상처뿐이라고 말이다. 그런 그의 말에 담긴 감정을, 그 마음의 깊이를 다 알 수 없었으나 W보다 조금 더 일찍 태어났다는 이유로, 밥 몇 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Tw%2Fimage%2F_PsuxfhetlQY2f-SC13J60W5P_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Jan 2021 08:48:42 GMT</pubDate>
      <author>Kisme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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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회를 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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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2월 어느 날 술자리에서 그가 말했다. &amp;quot;모든 것은 그저 주어지는 거야. 내가 이루고 성취한 게 아니라 그저 주어지는 거라고&amp;quot;  성공한 사업가인 그가 이렇게 이야기하다니, 퍽이나 공감되는 이야기였다. 20대 중반 사업을 시작해,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업이 건재한데. 그의 사업에는 &amp;lsquo;업계 최초&amp;rsquo;, &amp;lsquo;역대 최다&amp;rsquo;와 같은 수식어가 항상 따라붙는데 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Tw%2Fimage%2Fu1FivtrQl_IwDZnt4BFxdLpbl8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Jan 2021 08:04:44 GMT</pubDate>
      <author>Kisme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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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회 게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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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하는 가정으로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을 상상해보는 건 일종의 게임과 같다. 시간이 하루만 더 있었더라면, 그때 공부를 더 했더라면, 이 빌어먹을 전공이 아닌 다른 전공을 선택했더라면! 이런 가정들로 지나가 버린 시간을 되돌려 새로운 삶을 상상해보는 일종의 '후회 게임'.  살면서 우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Tw%2Fimage%2FANIOdkM0DtWp9P2DFXfspTJBbO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3 Jan 2021 12:54:19 GMT</pubDate>
      <author>Kisme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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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를 기억하기 위해 쓰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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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0년 7월의 어느 날, 어머니와 함께 여름휴가를 떠날 무렵이었다. 목적지는 어머니의 고교 시절 추억이 있는 경상남도 마산. 불효한 아들은 스물여덟이 되어서야 우리 엄마가 아닌 한 사람으로서의 '영옥'의 삶이 궁금해졌다. 스무여덟 해를 받기만 하고 살아오다, 이제는 돌려드려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머릿속을 스쳤다. 그러나 나는 엄마가 우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Tw%2Fimage%2FRtw2CkXhaIpRhB-FZ1H6IGrtAL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Dec 2020 00:46:18 GMT</pubDate>
      <author>Kisme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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