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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혜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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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08년부터 에디터로 잡지와 책을 만들었습니다. 휴직 중인 요즘은 아기를 키우며 그 경험을 글로 씁니다. &amp;lsquo;어쩌다 엄마&amp;rsquo;가 된 김 기자가 책이 아닌 사람을 키워 돌보는 이야기.</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23 Apr 2026 11:14:3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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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08년부터 에디터로 잡지와 책을 만들었습니다. 휴직 중인 요즘은 아기를 키우며 그 경험을 글로 씁니다. &amp;lsquo;어쩌다 엄마&amp;rsquo;가 된 김 기자가 책이 아닌 사람을 키워 돌보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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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출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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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진통이 시작됐을 때 공교롭게도 나는 집에 혼자 있었다. 첫아이는 예정일보다 늦게 나온다는 말을 주치의, 엄마, 시어머니, 친구들, 그리고 쌍둥이 아빠인 회사 대표님에게서까지 수도 없이 들은 터라 나도 그럴 줄 알았다. 아니, 겪어 보니 그건 전적으로 아기 마음이었다. 출산 예정일 이 주 전까지 나는 회사에 나가 일을 했다. 마지막 날도 퇴근 시간 직전까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P2%2Fimage%2FH-ZhN4eapKU7w_UX8uNlW2o8Jc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Sep 2021 13:35:42 GMT</pubDate>
      <author>김혜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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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출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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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날도 그녀는 여느 날처럼 새벽에 일어났다. 고등학교 교장인 시아버지와 여고생 시누이에게 들려 보낼 도시락을 싸기 위해서였다. 젓가락으로 계란을 풀다가 그녀는 손을 멈췄다. 어젯밤부터 콕콕 쑤신 배가 이제는 다리가 후들거리고 이맛살이 찌푸려질 정도로 아팠기 때문이다. 후, 숨을 한번 내쉰 다음 그녀는 부른 배를 쓰다듬었다. 그러곤 다시 손을 놀렸다. 시할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P2%2Fimage%2FNPR0mruF7AxA0tGjZxW7BslKFB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May 2021 18:20:48 GMT</pubDate>
      <author>김혜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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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산부를 뭉클하게 한 한마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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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힘내세요. 순산하세요!&amp;rdquo; 33주차 임산부인 나는 같은 날 생면부지의 두 사람에게서 이 말을 듣게 됐다. 토요일 점심, 백화점 엘리베이터는 만원을 이루고 있었다. 몸도 무거운 데다가 사람들이 밀집해 무척 갑갑했다. 층층마다 서는 게 번거롭기는커녕 숨을 좀 틔워 주는구나 싶을 정도로. 마스크까지 쓰고 있으니 속까지 울렁거렸다. 3층에서 문이 열리더니 아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P2%2Fimage%2FKnoiZOO0L0zyQVInv74HdJzhY2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Apr 2021 07:27:28 GMT</pubDate>
      <author>김혜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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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덧과 숙취의 차이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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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직도 또렷이 기억나는 드라마 속 한 장면이 있다. 여자 주인공이 화장실로 뛰어 들어가 변기 앞에 주저앉아 구역질을 한다. 식탁으로 돌아온 그녀는 밥그릇을 멀리 치우며 &amp;ldquo;밥 냄새 때문에 죽겠어요.&amp;rdquo;라고 말한다. 우리 가족은 티브이를 보며 식사를 하는 중이었다. 어린 나는 밥그릇을 들어 킁킁 냄새를 맡아 보았다. &amp;ldquo;좋은 냄새밖에 안 나는데.&amp;rdquo; 그 모습에 부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P2%2Fimage%2F7YSThhEnCmp3NEeJvffMD3fSnW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Mar 2021 14:31:48 GMT</pubDate>
      <author>김혜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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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살린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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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태낭이 보이네요. 아기가 아기집을 만드는 중입니다.&amp;rdquo; 병원에서 이 말을 들은 날부터 주변에서 나를 대하는 태도가 현저히 달라졌다. 엄마는 매일 퇴근 시간만 되면 전화를 걸어 먹고 싶은 게 없느냐고 물었다. 남편은 내가 자리에서 일어나기만 해도 쏜살같이 달려와 &amp;ldquo;왜? 뭐 줄까? 자긴 가만히 있어. 내가 다 해 줄게.&amp;rdquo; 하고 나섰다. 회사 대청소 날에는 별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P2%2Fimage%2FSnm0uOotL2qC19i6GDOcnYbOsi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Mar 2021 06:39:59 GMT</pubDate>
      <author>김혜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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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생 사랑할 대상 - 엄마는 처음이라서</title>
      <link>https://brunch.co.kr/@@2RP2/6</link>
      <description>마우스로 &amp;lsquo;보내기&amp;rsquo; 버튼을 누르자마자 후회가 밀려왔다. 이 사람에게 이런 메일을 보내도 되는 걸까? 하나 이미 되돌릴 수 없었다. 받는 사람은 지난달 내가 만드는 잡지에 원고를 청탁한 기자. 메일을 쓴 목적은 그녀의 글이 실린 잡지가 발간돼 보내 줘야 하는데 주소와 전화번호를 알지 못해서였다. 주소와 전화번호만 묻고 말걸. 나는 보낸 메일함을 열어 방금 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P2%2Fimage%2FRdaN5Ox-NBdwtf5CWZgr4gSUOg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Feb 2021 16:50:14 GMT</pubDate>
      <author>김혜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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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 - 엄마는 처음이라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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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임신 진단기에서 선명한 두 줄을 확인하자 심장이 두근거렸다. 회원 수가 제일 많은 인터넷 맘 까페에 가입해 질문을 올려 보았다. 순식간에 꽤 많은 댓글이 달렸는데 축하 인사와 함께 지금 병원에 가도 피 검사만 할 거라며 조금만 참았다가 가라고 했다. 누군지도 모르고 어떤 상황인지도 알지 못하는 사람이 올린 글임에도 새 생명이 찾아온 걸 축복하는 사람들의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P2%2Fimage%2F91ZMQeS1V9Vz_K-hL10tl-Tykx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Feb 2021 05:19:30 GMT</pubDate>
      <author>김혜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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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몸을 나누어 쓰는 이가 생기다 - 엄마는 처음이라서</title>
      <link>https://brunch.co.kr/@@2RP2/4</link>
      <description>회사 법인카드를 분실한다. 반납하지 않은 사실조차 까맣게 잊어 동료들을 난처하게 만든다. (회사에서 새 카드를 발급해 사용할 무렵에야 겉옷 주머니에서 옛 카드를 발견했다.) 이미 갖고 있는 책을 주문한다. (책꽂이에서 같은 책을 발견하곤 벌써 택배가 왔구나 하고 놀랐다.) 친구 농담 한마디에 눈물을 쏟고(&amp;lsquo;어떻게 네가 나에게 이럴 수 있어!&amp;rsquo; 같은 대사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P2%2Fimage%2FawiDMd8sTI1LLKFJc1CBpnpuya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Feb 2021 13:51:36 GMT</pubDate>
      <author>김혜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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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묘한 대화 - 엄마는 처음이라서</title>
      <link>https://brunch.co.kr/@@2RP2/3</link>
      <description>나는 아기를 좋아한다. 오동통한 볼, 천진한 표정, 솔직한 말과 행동. 얼마나 매력적인가.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아이가 지내는 하루에 미소보단 울음과 투정이 더 많고, 토실하게 살찌기까지 부모의 보살핌이 얼마나 큰지 알고 있었다. 일찍 결혼해 자식을 낳아 기르는 친구는 내가 토요일 오전 침대에서 늘쩡거리는 걸 부러워했다. 훌쩍 떠날 수 있는 여행, 방에 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P2%2Fimage%2FQ2_VPGu4QCkiPA6igl1o1cmDnA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Feb 2021 13:08:48 GMT</pubDate>
      <author>김혜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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