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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쨌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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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속 성장 시대 중산층이었던 소녀</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2 Apr 2026 18:38:1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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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속 성장 시대 중산층이었던 소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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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에서 파는 음식 - 고속 성장 시대 중산층 음식 자서전 3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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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옛날 한국 카페와 요즘 일본 카페의 공통점  한국이 커피 공화국이 된 이후, 카페에서 제과류가 아닌 음식을 파는 일이 급격히 줄었다. 예전에는 카페에서 커피보다도 음식을 더 주력으로 팔았었는데 말이다. 그 사실을 깨달은 건 요즘 일본 여행을 종종 가게 되면서였다. 일본에선 어느 카페에서든지 오무라이스와 스파게티를 파는 게 신기했다. 저러면 냄새가 나서 커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Cc%2Fimage%2FpssXgzHQz690pYWIXcCRIfFWcp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Mar 2026 04:02:07 GMT</pubDate>
      <author>어쨌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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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못 먹다가 먹게 된 음식들 : 탄산수, 고수, 호밀빵 - 고속 성장 시대 중산층 음식 자서전 30</title>
      <link>https://brunch.co.kr/@@2SCc/58</link>
      <description>아무거나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인 나에게 처음으로 편식의 혐오를 안겨주었던 건 고수라는 풀이었다. 부모님을 모시고 처음 갔던 태국 여행에서였다. 밤비행기에서 내려, 몽롱한 정신으로 관광버스를 타고 실려간 식당은 생전 처음 맡아보는 괴상한 냄새들을 훅, 한아름 안겨주었다. 그중 하나가 강렬한 고수의 향이었다. 태국에서는 &amp;lsquo;팍치&amp;lsquo;라고 부르던 향채소.  그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Cc%2Fimage%2Fe__3kXGur8whFlG67R0Kz4pQt5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Nov 2025 07:12:54 GMT</pubDate>
      <author>어쨌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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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의 방에서 혼자 즐기는 파티 - 술과 파티의 시절 13</title>
      <link>https://brunch.co.kr/@@2SCc/57</link>
      <description>나에게 사춘기가 찾아왔을 때, 우리집이 아파트가 되었다. 새로 조성된 대단지 아파트라서 동 간격이 꽤 널찍한 곳의 5층이었다. 그래도 건너편 동과 마주보는 배치니까, 서로서로 창문이 다 들여다보였지만, 내 방 창문 아래쪽은 아파트 단지 내 산책로였다. 창문을 열고 내려다보면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하는 가로수 묘목들의 우듬지가 보글거렸다.   거의 처음 가지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Cc%2Fimage%2FD-LRA8nImaCx1DNxF3GhdGRDN6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Nov 2025 07:02:47 GMT</pubDate>
      <author>어쨌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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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아버지의 함박스테이크는 친구의 소울 푸드 - 고속 성장 시대 중산층 음식 자서전 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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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쇠고기완자, 고기를 갈아 동그랗게 지진(부친) 음식을 좀 더 크게 만든 게 이른바 햄버그스테이크고, 그걸 빵 사이에 끼운 게 햄버거다. 사실 차이점은 &amp;lsquo;크기&amp;lsquo;밖에 없지만 엄청 다른 음식처럼 느껴진다. 물론, 크기가 결정적인 게 음식만은 아니겠지.  할아버지는 함박스테이크를 좋아했다. 원래는 그냥 스테이크를 좋아했는데, 나이 들어 이가 안 좋아진 후에는 함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Cc%2Fimage%2FyorTV--JovKZsF4XPezXT_ylUP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Oct 2025 09:40:51 GMT</pubDate>
      <author>어쨌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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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 마시며 춤추던 시절의 변천사 - 술과 파티의 시절 12</title>
      <link>https://brunch.co.kr/@@2SCc/55</link>
      <description>처음 댄스클럽을 간 건 고등학교 동문회에서였다. 2월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리버리 하던 3월의 나는, 동문회에 나오라는 선배 언니의 연락을 받고 신촌으로 나갔다. 교복 차림으로 만나던 1년 선배 언니들은 그 사이 환골탈태해 알아볼 수조차 없는 모습이었다. 긴 파마머리에 진한 화장, 미니스커트에 킬힐&amp;hellip; 나를 비롯한 졸업 동기들은 아직 추운 때라 촌스런 패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Cc%2Fimage%2FOa7f9ZW7oRJOHlORtNzqocgUz2o.JPG" width="447" /&gt;</description>
      <pubDate>Thu, 01 May 2025 04:49:00 GMT</pubDate>
      <author>어쨌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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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종류 비타민의 위로 - 요즘 먹는 음식 1</title>
      <link>https://brunch.co.kr/@@2SCc/54</link>
      <description>비타민을 안 챙겨먹어서 건강을 잃는 사람이 있을까. 아니면 비타민을 챙겨 먹을 정도로 자기 몸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라면 웬만큼 건강한 걸까. 가끔 비타민이 위약에 가깝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음식이 풍족한 현대인에게 비타민 부족이 생기는 경우는 드물고, 피로 회복 등의 용도로 먹는 비타민은 사실상 아무 도움이 안 된다고 말이다. 비타민은 그냥 마음의</description>
      <pubDate>Thu, 17 Apr 2025 11:05:27 GMT</pubDate>
      <author>어쨌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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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밥에서 밥집으로 or 비빔밥과 대구탕 - 고속 성장 시대 중산층 음식 자서전 2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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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외식이 드문 집에서 자라 엄마가 해주는 밥만 먹던 나였는데, 스무살이 되면서는 외식의 망망대해로 나와버렸고 이후로는 하염없이 서울의 식당들을 떠돌며 매식으로 연명하게 됐다. 거의 &amp;lsquo;집밥&amp;rsquo;이라는 걸 못 먹고 살게 된 건데, 막상 끼니를 때울 때면 &amp;lsquo;밥집&amp;rsquo;으로 가게 된다는 게 얄궂었다. 국과 밥, 반찬을 주는 한식집 말이다.  처음 매식 생활을 시작한 스무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Cc%2Fimage%2FiTbK8Oi1Ue-9ZFCdReGcQ0uSp3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Feb 2025 09:30:15 GMT</pubDate>
      <author>어쨌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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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룡탕, 홍삼, 닭가슴살 2 - 고속 성장 시대 중산층 음식 자서전 27</title>
      <link>https://brunch.co.kr/@@2SCc/52</link>
      <description>정말 토룡탕 때문이었는지 몰라도 유치원을 자퇴하다시피 병약했던 나는 초등학교 이후에는 별 문제 없이 학창 시절을 보냈다. 그러다가 내 건강이 또 한 번 망가졌던 건 20대 중반부터 10년 넘게 직장 생활을 하고 난, 30대 후반 때였다.  어느 주말 점심에 반주로 맥주를 딱 한 잔 마시고 나서 피아노 공연을 보러 들어갔다. 첫 곡의 서주가 연주되고 나서 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Cc%2Fimage%2F5tVsV_HVhsQJ03jN05Hxd9g5XZ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Nov 2024 10:09:21 GMT</pubDate>
      <author>어쨌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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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룡탕, 홍삼, 닭가슴살 1 - 고속 성장 시대 중산층 음식 자서전 26</title>
      <link>https://brunch.co.kr/@@2SCc/51</link>
      <description>나는 체력이 약한 편이긴 하지만 잔병치레가 많지는 않았다. 심한 질병을 앓은 적도 별로 없다. 하지만 유치원 때는 천식을 심하게 앓았더랬다. 3월에 입학하고 나서 한두 달 다니다가 발병했는데, 결국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지나고 다음 해 유치원을 졸업할 때까지 몇 번 못 갔다. 1년 내내 집에서 요양을 하면서 지냈다.  지금도 기억나는 어느 하루의 풍경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Cc%2Fimage%2FcqIKC-YwEyPKaPbY5lizt--UCv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3 Nov 2024 07:07:35 GMT</pubDate>
      <author>어쨌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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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맥주캔 데이트와 공룡 선물 - 술과 파티의 시절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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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교적 데면데면 지내던 선배가 있었는데, 어느 날 그가 우리 아파트 바로 옆 단지로 이사 왔다며, 동네 주민끼리 만나서 술을 마시자고 했다.   아파트 단지 사이 상가 건물에 편의점이 새로 들어왔다.그 앞에 테라스도 꾸며놓고 좌석을 늘어놓아 드물게 멋지게 꾸몄기에 언제 한 번 가봐야지 벼르던 곳이었다.   나는 새로 산 가죽점퍼를 입고 집을 나섰다. 미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Cc%2Fimage%2FsiI--Ghr3Xsf0Ew7spMgWUa7ie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Oct 2024 09:00:48 GMT</pubDate>
      <author>어쨌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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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의 미래와 계급 - 술과 파티의 시절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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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 어릴 적엔 알약만 하나만 먹으면 한 끼 식사가 해결되리라는 공상과학적 미래가 널리 전망되었고 모든 사람이 그 예측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요즘은 그런 기술을 연구하는 건 물론이고 상상하는 이조차 아예 없는 것 같지만 말이다. 오히려 현재처럼, 전 계층의 사람들에게 맛있는 식사와 요리가 이렇게 중요해지고 소위 먹방이나 맛집 찾기가 대중 매체의 핵심 소재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Cc%2Fimage%2FcPZdUPI_nsuqssUvHMP_YhvUPj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Oct 2024 06:47:03 GMT</pubDate>
      <author>어쨌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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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맘대로의 음식점 - 고속 성장 시대 중산층 음식 자서전 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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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점심 약속 때 만나서 어딜 갈까 질문을 받으면, 간혹 나는 음식의 종류 대신 식당의 종류로 답을 한다. &amp;lsquo;사람 없는 식당&amp;rsquo;이라고 말이다. 가리는 음식이 없고 다양하게 먹는 걸 좋아하니까 딱히 뭘 먹어도 상관 없을 때가 많지만, 사람 많은 식당을 싫어 하는 취향은 확고한 편이라서다. 많은 사람들이 이른바 &amp;lsquo;맛집&amp;rsquo;에 가서 줄서서 먹기를 불사하지만 정말이지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Cc%2Fimage%2FXHYFtBlGtGuHnWj9ZtZMuHiXVp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2 Aug 2024 06:16:29 GMT</pubDate>
      <author>어쨌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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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골 뮤직 바 네 곳 - 술과 파티의 시절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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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뮤직 바 1 히피풍의 하드록  거긴 히피풍의 바였다. 유흥가 한복판에서 약간 벗어난 골목 지하, 나무껍질이 남아 있는 목재들, 한쪽 벽면 가득 바이널 레코드를 꽂았다. 기둥들 사이로 치렁치렁 늘어진 드림 캐처 같은 장식물들과 몽환적인 영화 포스터들이 걸렸다. 침침한 조명에 탁자마다 촛불이 놓이고 토기 스타일의 잔과 접시를 사용했다. 분위기의 8할은 음악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Cc%2Fimage%2FqM-Spvp09DMZ-FDKFMcsUQzUnk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Jul 2024 05:22:06 GMT</pubDate>
      <author>어쨌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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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내식당과 식판의 추억 - 고속 성장 시대 중산층 음식 자서전 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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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학생 식당이나 직원 식당은 대체로 요철로 된 네모난 식판에 밥과 국, 반찬들을 한꺼번에 담아서 먹는 곳이다. 영어로는 canteen이라고 하고 우리말로는 아무래도 &amp;lsquo;학식&amp;rsquo;이라는 용어가 통용되는 것 같은데, &amp;lsquo;학식&amp;rsquo;이라고 부르게 되면 직원 식당은 포함시킬 수가 없다. 참 군대 식당도 있구나. 직식, 군식이라는 줄임말도 있을까?  아예 &amp;lsquo;식판 식당&amp;rsquo;이라는 용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Cc%2Fimage%2FjEP4rqX7AvsoGcYGVpdGn_xLbW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Jul 2024 05:09:20 GMT</pubDate>
      <author>어쨌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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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상 음주의 사건사고와 &amp;nbsp;코로나 - 술과 파티의 시절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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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전 한강에 나갔다가 애끓는 부정을 보았다. 한강변에서 심야에 친구와 술을 마시다가 죽은 청년 사건 말이다. 그의 아버지가 사건이 일어난 한강 공원 한켠에 현수막을 걸고 그 아래 꽃다발과 사건 개요를 적은 게시판, 아들 사진 액자, 분향대, 서명판 &amp;nbsp;같은 것들을 잔뜩 모아 놓았다. 분향소 같기도 하고 시위 장소 같기도 한 그 신원의 제단이 섬뜩하고 애처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Cc%2Fimage%2Fdy1-GsXPplaJJQVFl9m54Apy-u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Jan 2023 13:35:22 GMT</pubDate>
      <author>어쨌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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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활의 돼지 비계 - 고속 성장 시대 중산층 음식 자서전 23</title>
      <link>https://brunch.co.kr/@@2SCc/44</link>
      <description>정말 고기 얘기를 많이 쓰게 되는구나. 고기가 중요한 음식이긴 한가 보다. 요즘 대량 생산으로 지나치게 하찮게 취급되는 게 중요한 문제로 부각될 만큼. 그런데 이번에 쓰려는 음식은 그냥 고기는 아니고 고기의 부산물이며, 아무래도 더욱 하찮은 취급을 받는 식재료다.  다른 계급의 사람들이 먹는 음식은 혐오의 대상이 되었다가 그만큼 각성 계기가 되는 경우도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Cc%2Fimage%2F7-rvECrTnGA-OGoLnoCUSoDj18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Aug 2022 05:53:41 GMT</pubDate>
      <author>어쨌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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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배가 대접한 압구정 빅맥 - 고속 성장 시대 중산층 음식 자서전 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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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 대학 다닐 때는 운동권의 전성 시대였다. 정확히 말하자면, 운동권이 득세하면서 에너지가 남아돌던 시기였다. 그래서 대부분의 학생 조직을 특정 이념의 분파들이 장악하고 대학의 모든 활동이 운동권을 중심으로 돌아갔다. 왜냐하면 지난 시대의 반정부 투쟁으로 한창 축적된 힘이 쓰일 곳이 애매해진, 민주화의 시대가 열렸기 때문이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러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Cc%2Fimage%2FeFdQXbd7wQlCGDHVcHAeUD7ndw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Jun 2022 11:57:54 GMT</pubDate>
      <author>어쨌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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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마스와 연상연하의 외제 맥주 - 술과 파티의 시절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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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학교 2학년 크리스마스를 또다시 애인 없이 맞이하고 말았다. 대학교 1학년 때는 아직 어리바리 하니 그럴 수도 있다고 치지만, 이제 정말 스무살도 넘은 성인이 되었고 웬만큼 여자로서 자신감도 생겼는데 아직도 이런 처지라니&amp;hellip;  숙맥이던 고등학교 졸업 이후 대학 2년 동안 온갖 일을 벌이며 스쳐갔던 수많은 썸과 연애 비슷한 사건들이 머릿속을 열패감으로 어지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Cc%2Fimage%2FjMCZybJ9yCQKGGSwTWS4PyyKH90.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Apr 2022 09:56:50 GMT</pubDate>
      <author>어쨌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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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 사회의 신선한 불고기 - 고속 성장 시대 중산층 음식 자서전 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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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헷, 그러고 보니 어제 대패 삼겹을 몇백년 만에 먹은 듯하네. 몸에 안 좋을까봐 긴장은 되었지만 맛있었다&amp;hellip;  예전에 내 또래의 친구 하나가 자긴 대학 들어가서 친구들과 함께 삼겹살을 처음 먹어봤고, 신세계가 열렸다고 말했다. 걔네 엄마가 돼지고기를 싫어하셨기 때문에 집에서 아예 안먹었다고. 그때 나도 그 말에 상당히 공감했더랬다. 반대로 우리집은 일요일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Cc%2Fimage%2FHBoUWCzQdwpUo7Lzq0pnM2-yp9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Jan 2022 06:20:07 GMT</pubDate>
      <author>어쨌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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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다롭게 요거트를 찾다가 직접 만들다가 대체하기까지 - 고속 성장 시대 중산층 음식 자서전 20</title>
      <link>https://brunch.co.kr/@@2SCc/40</link>
      <description>어린 시절엔 어딜 가나 야쿠르트가 흔하게 있었고 커서는 요즘에도 특정 한식당에 가면 가끔 야쿠르트를 나눠준다. 그것도 요거트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긴 하지만 사실 각종 첨가물과 향신료를 넣어서 만든 탄산음료에 더 가까우니까.  우유에 유산균만을 넣고 미지근한 온도에서 발효시켜 만드는, 오래된 서양의 음식으로서의 요거트는 새천년이 시작된 이후에야 '내' 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Cc%2Fimage%2FoA2w6OQM-6CVl3CrZLRUi0Cu74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4 Nov 2021 07:14:04 GMT</pubDate>
      <author>어쨌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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