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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승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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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평범한 순간에서 이야기를 발견합니다.엄마가 된 이후, 더 많은 감정과 기억을 쓰게 되었습니다.소설과 에세이 사이에서, 사람이 흔들리는 순간을 기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16 Apr 2026 07:49:1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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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한 순간에서 이야기를 발견합니다.엄마가 된 이후, 더 많은 감정과 기억을 쓰게 되었습니다.소설과 에세이 사이에서, 사람이 흔들리는 순간을 기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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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문의 낙원, 결국 내 이야기를 쓰라는 말이었다 - 회복은 점염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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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돈 이야기 좀 그만 듣고 싶었다. 계급에 대한 이야기 역시. ​ 나를 포함해 대한민국 전체가 절여져 있었다. ​ 이야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그 이야기뿐이었다. 인스타그램, 스레드, 드라마, 영화,  심지어 소설까지. ​ 사람들은 벼락 거지 된 자신을 견디지 못한 채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몰려갔다. ​ 어디에 앉아도 그 이야기였고 결국, 그 이야기는 늘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OF%2Fimage%2FZ9jkVeXZtIzVG7asC8nwa5lX7a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13:26:00 GMT</pubDate>
      <author>김승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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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사 첫날, 아직 집이 아니었다. - 괜찮아야만 해서, 괜찮다고 말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2UOF/29</link>
      <description>이사를 며칠 앞두고 부랴부랴 새집증후군 청소를 맡겼다. ​ 신생아를 막 벗어난 둘째가 있었기에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업체를 선택했다. ​ 그 이름으로 1.8배는 더 비쌌지만 아기의 피부는 가끔 동전 습진 같은 게 보였고 엄마라면 이런 데 돈 아끼는 거  아니라는 생각이 절로 드니까. ​ 광고처럼 쓰였대도 상관없었다. 근사한 몇 백개의 리뷰들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OF%2Fimage%2FtNCV7i7Uq2x3fut0yAM-NC-aQW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11:14:09 GMT</pubDate>
      <author>김승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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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기 싫은 날에도 가는 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2UOF/28</link>
      <description>내가 좀 다급하게 보내긴 했다. ​ 같은 반 친구 엄마가 태권도할래요?라고 묻자. 나는 연달에 세 번이나 대답했다. 네. 네. 네 ​ 사실 나도 같이 보낼 사람을 찾고 있었다. 큰 아이는 여섯 살 작은 아이는 이제 14개월. ​ 터울이 있어서 좋은 점도 많지만 지금은 둘째를 따라다녀야 할 시기다. ​ 공장에서 사는 우리는 아이 둘을 동시에 지켜보기에 안전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OF%2Fimage%2Fbqhs8Ce2YIB5B5X-1jy3l1d-3e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12:29:09 GMT</pubDate>
      <author>김승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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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생산의 시간은 정말 낭비인가 - 매일 쓰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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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매일 몇 시간씩 글을 쓴다. ​ 글을 쓰지 않는 시간에는 다른 사람의 좋은 문장을 읽는다. 감각이 무뎌질까 봐. ​ 유명인들은 별 것 아닌 말도 기사로 뜨고 밈으로 다시 태어난다는데. ​ 나는 시골에서 애 둘을 키우는, 발에 치일 정도로 지독한 평범함을 가진 사람이다. ​ 세상은 아무도 내게 관심이 없다. 그래서 더 잘 안다. 이 방향이 아니라는 걸. ​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OF%2Fimage%2FIzm-i5Ua4ykBJHMUj-ZjjGZSOl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12:28:08 GMT</pubDate>
      <author>김승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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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준공일은 계속 늦춰졌고 나는 둘째를 낳았다. - 우리 언제 이사 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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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5년 1월 28일 새벽,  그날은 폭설이 내렸다. ​ 와이퍼의 속도를 최대로 올려 최소한 앞은 보일 수 있도록 했다. ​ 남편은 기어를 두 단계 낮추는 것도 모자라 속도를 30으로 낮췄다. 제법 쌓여있는 눈 위를  천천히 뽀득뽀득 밟는 소리가 났다. ​ &amp;quot;아기 아직은 안 나오겠지?&amp;quot; ​ 진통이 시작된 지는 24시간이 되었다. 두 번째 겪는 진통인데도  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OF%2Fimage%2FSxkACSjPk_lVXVw94B6VnkrLXW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22:51:58 GMT</pubDate>
      <author>김승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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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땅을 처음 본 날 - 그날, 우리는 아직 아무것도 몰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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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공장을 옮긴다는 이야기는 2022년부터 있었지만 그게 내 집이 될 줄은 몰랐다. ​ 2년 동안 헤매다 만난 그 땅은 2차선 도로가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이었고 우리 땅에서 200m만 가면 그 도로는 그대로 끝. 아스팔트가 깔려있는 큰 도로는 더 이상 없었다.  산업단지를 확장하기 위해 기존의 묘지를 파묘해야 한다는 안내문이 전봇대 곳곳에 붙어 바람에 날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OF%2Fimage%2FUow941iIArv2MWHil8OkJSn8Uz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12:34:42 GMT</pubDate>
      <author>김승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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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아낸 아이를 뒤늦게 알아본 날 - 그날의 대화를 오래 기억하고 싶다</title>
      <link>https://brunch.co.kr/@@2UOF/24</link>
      <description>그동안 첫째는 많이 참았다. ​ 둘째가 태어나고 1년, 집 안의 중심이 옮겨가는 시간 속에서도 첫째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 연약한 아기에게 자기가 줄 수 있는 사랑을 주며 자라주고 있었다. ​ 그게 안쓰러울 때가 많았다. 아이가 너무 눈치를 봐가며 성숙해지고 있는 게 더 마음에 걸렸다. ​ 그래서 생일만큼은 정말 &amp;lsquo;생일답게&amp;rsquo; 보내주고 싶었다. ​ 동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OF%2Fimage%2Fq9DA9QmrrRYwMa3WZpepW4IWO6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13:32:55 GMT</pubDate>
      <author>김승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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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에 두 번 출근하는 사람 - 전쟁과 휴식 사이, 여섯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2UOF/23</link>
      <description>아이들을 등원시키고 원을 빠져나오면서  스트레스를 몰아내는 긴 숨을 내쉰다. ​ 그게 한숨인지 그저 긴 숨인지는 항상 헷갈린다. ​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짧은 두 시간이지만 숨도 눈치를 보며 쉬어야 하는 어떻게 하면 울지 않고 빨리 옷을 입혀 나가게 할 것인가에만 초점이 맞춰있다 ​ 총성 없는 전쟁, 많이 알려진 등원전쟁을 치른 것이다. ​ 자차로 등하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OF%2Fimage%2FDM5GXw5Z2Q933M0Tp-_YZekgu9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12:38:16 GMT</pubDate>
      <author>김승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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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의 첫 연애를 지켜보다 - 그들의 연애에도 권태기가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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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들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건 알고 있었다. ​ 아들이 말하는 그녀는 공주옷을 입고 로봇을 좋아하는 반전 있는 여자였다. 정확히 그 이상한 조합에서 우리 아들은 완전히 넘어간 것이다. ​ 네 살 때부터 그 아이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아마 그때가 인생 처음 좋아하는 감정을 알게된 건 아닐까? ​ 그리고 다섯 살 봄, 그들의 관계도 달라졌다. ​ 그녀가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OF%2Fimage%2FopoQ3U7s1NQS5uVZV1Sv0IEpnX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Mar 2026 13:20:09 GMT</pubDate>
      <author>김승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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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적응기간을 적응하는 엄마 - 3월이어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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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음의 준비까지 합치면작년부터 오랫동안 머릿속으로시뮬레이션을 돌렸다.​여섯 살이 된 첫째와0세 반에 들어간 지 2주 된 둘째 사이에서나는 매일 적응 중이다.​어떻게 하면 지혜와 효율을둘 다 극강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극강이어야 한다.반드시.그래야 몸도 마음도 편해지는 결과가 나온다.둘 다 하나라도 놓치면반드시 다시 세팅을 하게 되어 있다.​3월 초, 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OF%2Fimage%2Fyl6H5SAXmwW57CbFjDz8T6q3qa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Mar 2026 13:19:47 GMT</pubDate>
      <author>김승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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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당 키즈의 나락 - 자산가치를 잃고 다락방을 얻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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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난 다섯 살부터  분당 정자동에서 자랐다. 흔히 말하는 분당키즈다. ​ 분당키즈. 그 단어를 처음 들은 건 결혼한 뒤였다. ​ 결혼 후 동네 언니가 나한테 말했다. &amp;quot;넌 정말 대단하다. 분당 키즈들은 다 분당에 남고 싶어 하던데...&amp;quot; ​ 진심 어린 칭찬이었지만 그때 처음으로  내가 뭔가 잘못한 걸까 뭔가 중요한 걸 놓친 걸까 생각했던 것 같다. . .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OF%2Fimage%2FvpoAiazrt60jwKkXGn4WKYta1p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12:38:15 GMT</pubDate>
      <author>김승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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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친구는 핸드폰에 있다-5 - 핸드폰 이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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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생각해보면 비교는 신생아 때부터 시작됐다. 조리원 동기들을 만나면  퀭한 얼굴을 하고서라도 통잠을 얼마나 일찍 잤는지 분유는 몇 시간 텀으로 먹었는지 윗집 애는 10개월부터 걸었다는 둥 궁금함과 질투와 비교 사이에 누구도 그 명확한 선을 알 수 없는 질문들이 오갔다.  우리 애 언어가 느린 게 엄마인 내가 자극을 못해줘서 그런건가 하나 둘  무언가를 따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OF%2Fimage%2FbkVA3zNtZFFO7EOI7XzeeVso-0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Mar 2026 12:27:40 GMT</pubDate>
      <author>김승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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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처음 본 어른 - 언니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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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물한 살에 만난 언니는 빛나는 사람이었다.  키는 우리 집안에서 볼 수 없는 큰 키였고 하체비만인 나와 다르게  그런 걱정은 단 한 번도 해본 다리를 가진 채로 미니스커트를 입고  뾰족구두까지 신고 다니는데  그게 마아아아아니 부러웠다. (나는 나이키 운동화에  바람막이가 주 패션이었다)  언니는 대화만 하면 누구든 빠져들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OF%2Fimage%2FbxuUteMjVBLYsVh68DMlERn63G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Mar 2026 11:37:21 GMT</pubDate>
      <author>김승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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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친구는 핸드폰에 있다-4 - 공동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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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강남 주요 학군지 유치원 설명회에서 웬 '공동체'를 강조했다.   원어민 영어 프로그램이나  승마나 하키 같은 휘황찬란한 예체능 프로그램을  듣고 다니다가 갑자기 90년대 교회 수련회에 온 거 아닌가 잠깐 둘러보며 사이비랑 연관된 곳이 있는지 곁눈질까지 했다.  ​ 하다못해 단어라도 바꾸지. 공동체라니 너무 올드한 거 아니야? 그랬던 내가 홀린 듯 입학 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OF%2Fimage%2FaSuSA-YaHHm3BNEKsQT_yqOQUt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Mar 2026 12:37:58 GMT</pubDate>
      <author>김승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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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친구는 핸드폰에 있다-3 - 숫자의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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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상하게 엄마들 모임에만 가면 내 머릿속에 암호 해독기능이 패치된 것처럼 숫자 모드로 변한다.  이제 곧 6세. 한글 고민의 시작이다. 한글 배움을 앞두고 정말 여러 가지 썰을 들었다.  한글을 4-5살에 배우면 상상력이 부족해진다, 한글을 7살쯤 늦게 배우면 빨리 깨우친다. 오박사 님도 6살 전에 한글 학원은  보내지 말라고 하셨다.  엄마들 모임을 통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OF%2Fimage%2FHPPD07HK5KV8bHw3PfJ6KAaLUg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Mar 2026 12:01:38 GMT</pubDate>
      <author>김승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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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없어졌다. - 이런 순간이 쌓여 엄마가 된다</title>
      <link>https://brunch.co.kr/@@2UOF/18</link>
      <description>엄마가 없어졌다.  엄마가 화장실 앞 소파에 앉아 있으라고 했는데 소파에 자리가 없어서 조금 걸었다. 분명 조금 걸었는데 너무 멀리 와버렸다.  돌아보니 화장실도 안 보이고 엄마도 안 보였다.  엄마...?  고개를 돌려가며 엄마를 찾았다.  저 코너만 돌면 엄마가 있을 것 같았지만 모르는 사람들만 서로 히히 호호 웃으며 지나갈 뿐이었다.  얼굴은 뜨거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OF%2Fimage%2FOPF0AArN1IV3l7trj9F-wjfSDs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Mar 2026 13:16:08 GMT</pubDate>
      <author>김승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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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는 체력, 방학은 지구력 - 오후 다섯 시의 공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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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평소의 육아가 체력전이라면  방학은 전혀 다른 종목이다. ​ 체력은 방학이 시작되고 하루 이틀이면 모두 소진된다. 그다음은 정신력으로 버틴다. 삼일 정도는 마음을 붙들고 살 수 있다. ​ 그리고 오감이 마비되는 순간이 온다. ​ 귀는 하루 종일 나를 찾는 고성이 오간다. 엄마- 엄마- 침대방에서 나 돌봐줘야지!!!! 으엥~~~ 하는 아기울음이 동시에 서라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OF%2Fimage%2F2F0ImwIPb9qSUZ3vExAyFzxAcL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Mar 2026 13:13:54 GMT</pubDate>
      <author>김승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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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링겔 없이 밥으로 지은 글 - 냄비 앞의 예비 대문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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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릴 때 어딘가에서 본 장면이 있다. 링겔을 꽂은 채 원고를 쓰는 작가.  그게 드라마 속 장면이었는지,  노희경 작가의 인터뷰였는지 지금은 헷갈리지만 대작가가 되려면 내 몸 하나는 건사하지 못하더라도 명대사를 남기는구나.  내 팔뚝은 링겔을 얼마나 맞아야 할까? 왼쪽 오른쪽 다? 한쪽만 맞는 게 낫겠지? 농담이 들어간 척 포장한 진심이었다.  한 인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OF%2Fimage%2F0ewGRh97VZ73qw-SUV2w390VF4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Feb 2026 08:50:08 GMT</pubDate>
      <author>김승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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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베이비샤워를 하는 나이가 되었다 - 오래된 친구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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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 애를 처음 본 건 아마 중학교 1학년이었을 거다.   교회 초등부는 1, 2부로 나뉘어 있었지만 중등부는 합쳐지면서 갑자기 많은 친구들과 오빠, 언니들을 보게 됐는데 그중에서도 눈은 크지 않았지만 조명에 비친 보석처럼 반짝였고 웃음은 화려하진 않은데도 단아했다. 키는 나만큼이나 작은데 아무 말도 안 해도 눈길이 자꾸만 갔다.  우리 교회에 저렇게 예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OF%2Fimage%2FVKL1UuUe_mSXbaMedPyWhHFLM8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Feb 2026 14:13:55 GMT</pubDate>
      <author>김승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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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친구는 핸드폰에 있다-2 - 복삼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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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복삼재 삼재는 끝났지만 그 기운이 아직 남아있다는 뜻.  SNS 속 무속인들은 나의 복을 걱정하는 건지  겁을 줘서 결제버튼까지 누르게 하려는 속셈인지 올해는 잘하면 몇 배로 잘 풀리고  잘못 하면 쫄딱 망한다며 당연한 얘기를 하고 있다.  이 당연한 얘기가 그냥 안 넘어간다. 프리미엄을 7천씩이나 더 얹어서 주고 산 아파트 분양권을 지난주에 샀기에 물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OF%2Fimage%2FMkjIlM7onIp6RufhM7_J0G-5_E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Feb 2026 13:03:18 GMT</pubDate>
      <author>김승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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