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성냥팔이 소년</title>
    <link>https://brunch.co.kr/@@2VYX</link>
    <description>성냥팔이 소년과 그의 친구 파트라슈가 보내는 마지막 밤, 꺼져가는 불꽃 아래서 그들은 영원한 꿈을 꾸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3 May 2026 14:37:57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성냥팔이 소년과 그의 친구 파트라슈가 보내는 마지막 밤, 꺼져가는 불꽃 아래서 그들은 영원한 꿈을 꾸었습니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YX%2Fimage%2FzL3FErRhhdTK1yEknCrX6vPVjqE.jpg</url>
      <link>https://brunch.co.kr/@@2VYX</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벙어리 삼룡</title>
      <link>https://brunch.co.kr/@@2VYX/58</link>
      <description>수업 준비를 마치고 창가에 앉아 가져온 책들을 꺼내 들었다. 장 그르니에와 존 버거, 조르주 페렉의 책들을 차례로 읽었다. 눈을 감고 먹어치운 내용들을 되새김 하려던 찰나― 우당탕, 멀리서부터 발 구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누구일까 돌아볼 새도 없이, 솜뭉치 하나가 나를 껴안는다. 품으로 머리를 들이밀며 배시시 웃는다. 제자 S였다. 내 손에 무언가를 쥐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YX%2Fimage%2FULev_S6jtOvJXb4UgCN1XufupI0.jpg" width="474" /&gt;</description>
      <pubDate>Sat, 08 Nov 2025 13:15:45 GMT</pubDate>
      <author>성냥팔이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2VYX/58</guid>
    </item>
    <item>
      <title>눈사람 자살 사건</title>
      <link>https://brunch.co.kr/@@2VYX/57</link>
      <description>아이는 만날 때마다 죽고 싶다고 했다. 녀석이 받은 상처의 깊이를 알기에, 함부로 조언할 수도 위로할 수도 없었다. 그저 원할 때마다 함께 책을 읽는다.  &amp;ldquo;언제쯤 죽게 될까요?&amp;rdquo;  &amp;ldquo;나도 죽고자 하던 때가 있었지.&amp;rdquo;  &amp;ldquo;지금은 살고 싶어요?&amp;rdquo;  &amp;ldquo;아니.&amp;rdquo;  &amp;ldquo;그런데요?&amp;rdquo;  &amp;ldquo;너무 바빠서 죽을 새가 없네.&amp;rdquo;  &amp;ldquo;크크큭-&amp;rdquo;  웃는다. 잠시나마 스틱스 강물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YX%2Fimage%2F9w9mM-alQgdorjgWBx1ce8K_sS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Oct 2025 13:17:28 GMT</pubDate>
      <author>성냥팔이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2VYX/57</guid>
    </item>
    <item>
      <title>새벽 기도</title>
      <link>https://brunch.co.kr/@@2VYX/55</link>
      <description>비가 내리면 배달하는 제자들이 걱정되고, 날이 가물면 농사짓는 꽃분 할미가 걱정된다. 우산 장수와 소금 장수의 부모처럼 날마다 염려를 달고 산다. 뒤집어 생각하면 매일이 행복하지 않느냐 하겠지만, 어디 그러한가. 일주일에 팔 일은 일해야 애오라지 살 수 있는 사람들이 태반이니, 삼백예순다섯 날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다. 새벽마다 의식을 치르듯, 한 사람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YX%2Fimage%2FzFnfbBvFRNEZg812Qek4Egt5Mr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Oct 2025 12:57:39 GMT</pubDate>
      <author>성냥팔이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2VYX/55</guid>
    </item>
    <item>
      <title>밤의 끝에</title>
      <link>https://brunch.co.kr/@@2VYX/54</link>
      <description>새하얀 뭉게구름이 하늘에 가득하다. 본디 하늘빛이 흰색이었다고 착각할 정도였다.  아니, 하늘색은 과연 무엇일까.  어린 제자가 그림을 그리다 말고 물었다. 하늘색 크레파스를 들고는,  &amp;ldquo;집에 갈 때 하늘은 이 색이 아닌데요, 선생님?&amp;rdquo;  &amp;ldquo;그러게, 누가 지었는지 그 사람의 하늘은 그뿐이었나 보다.&amp;rdquo;  주황색과 노란색 크레파스를 꺼내 아이 곁에 놓아주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YX%2Fimage%2FANH5yN5LAb559O-jsUgLLy8JtJ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Oct 2025 12:07:02 GMT</pubDate>
      <author>성냥팔이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2VYX/54</guid>
    </item>
    <item>
      <title>이 세상에 없는 계절</title>
      <link>https://brunch.co.kr/@@2VYX/53</link>
      <description>맞은편 주택 3층에 중국인 대가족이 산다. 옥탑방 구조라 옥상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중계된다. 괜찮을까 싶을 정도로 적나라하다. 명절이면 그곳에 일가친척이 모여든다.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가 내 방 창문을 사정없이 두드린다.  우연히 나의 저녁과 그들의 잔치가 겹쳤다. 꺄르르 웃어가며 회포를 푸는 목소리들이 찬 대신 밥술 위에 오른다. 때문인지 어두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YX%2Fimage%2Fd9Hx2WtMfIXkrULregu06uMAnF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Oct 2025 01:11:05 GMT</pubDate>
      <author>성냥팔이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2VYX/53</guid>
    </item>
    <item>
      <title>낭만</title>
      <link>https://brunch.co.kr/@@2VYX/49</link>
      <description>아침까지 계속해 비가 내렸다. 먼지잼으로 흩날리던 빗줄기는 는개와 안개 사이를 오가며 브즈러니 거리의 피부를 적시고 있었다. 걸을 때마다 바다 냄새가 났다. 물고기의 하품처럼 비릿하고도 아련한 공기가 비강을 타고 내 안에 스민다. 각막을 어루만진다. 덕분에 눈에 비치는 장면 하나하나가 박제해두고 싶을 만큼 아름답게 보였다. 아쉬운 대로 손가락으로 카메라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YX%2Fimage%2FtAkQRxQjL8jWgBAeApOMLK3fZ6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7 Sep 2025 12:22:25 GMT</pubDate>
      <author>성냥팔이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2VYX/49</guid>
    </item>
    <item>
      <title>수취인 불명</title>
      <link>https://brunch.co.kr/@@2VYX/47</link>
      <description>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는데, 누군가 아는 체를 한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다. 나와의 관계를 증명하기 위해 에피소드 몇 개를 실감 나게 늘어놓는다.  &amp;ldquo;아~&amp;rdquo;  알겠다는 추임새를 넣자, 무척이나 반가워한다. 멀리 있던 딸아이를 불러 소개를 시킨다. 묻지도 않은 근황을 쏟아낸다. 급한 전화가 걸려오지 않았다면, 그 집 저녁 식탁에 앉을 뻔했다.  사실 글을 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YX%2Fimage%2F1Wa_9mkpdJJOiPXX829b5gk04m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Sep 2025 14:10:56 GMT</pubDate>
      <author>성냥팔이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2VYX/47</guid>
    </item>
    <item>
      <title>백색왜성</title>
      <link>https://brunch.co.kr/@@2VYX/46</link>
      <description>한 달에 한 번. 제자와 함께 도서관에 간다. 입구에서 아이를 기다리는데, 혼자가 아니다. 동행이 있다. 나를 보자마자 두 사람 모두 꾸벅 인사를 한다.  &amp;ldquo;선생님 얘기했더니, 따라오겠대요. 괜찮죠?&amp;rdquo;  &amp;ldquo;물론이지. 반갑다.&amp;rdquo;  새 친구는 쑥스러운지 대답 대신 눈웃음을 짓는다.  지난 한 달간 읽었던 책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수집한 문장과 단어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YX%2Fimage%2F6gtmTzX1NPeaJXcPhUAEMvS-NA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Sep 2025 21:53:09 GMT</pubDate>
      <author>성냥팔이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2VYX/46</guid>
    </item>
    <item>
      <title>삶</title>
      <link>https://brunch.co.kr/@@2VYX/45</link>
      <description>나보다 독서를 좋아하는 제자가 있다. 주마다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건만. 선생의 고장으로 몇 달 만에 재회했다. 그사이 지나친 녀석의 생일 선물을 대신해 다비드 바그너의 《삶》을 건넸다. 첫 장을 펴자마자 녀석이 피식거린다.  &amp;ldquo;??&amp;rdquo;  &amp;ldquo;여기 좀 봐요.&amp;rdquo;  손가락으로 가리킨 문장은 「&amp;hellip;식탁 위에 놓여 있던 신문을 보기 시작한다. 모기들은 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YX%2Fimage%2F1eU5g8y8YbKSSsKTKm4KNmdM8e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1 Aug 2025 01:24:51 GMT</pubDate>
      <author>성냥팔이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2VYX/45</guid>
    </item>
    <item>
      <title>너무 이른 작별</title>
      <link>https://brunch.co.kr/@@2VYX/44</link>
      <description>카메라로 흐르는 구름을 담고 있었다. 누군가 옷깃을 잡아당기는 느낌이 들어 돌아서니, 자그마한 꼬마가 서있다.  &amp;ldquo;하늘 말고 나 찍어요.&amp;rdquo;  &amp;ldquo;사람은 안 찍는데.&amp;rdquo;  &amp;ldquo;나 사람 아니에요.&amp;rdquo;  &amp;ldquo;사람 말은 어디서 배웠니.&amp;rdquo;  &amp;ldquo;나는 천사에요. 엄마가 그랬어요.&amp;rdquo;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보호자가 없었다.  &amp;ldquo;엄마는 어디 계셔?&amp;rdquo;  &amp;ldquo;하늘나라요.&amp;rdquo;  &amp;ldquo;이런&amp;hellip;&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YX%2Fimage%2FaKKtOSp478tYAypdsB4yB8tLbd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Aug 2025 07:10:54 GMT</pubDate>
      <author>성냥팔이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2VYX/44</guid>
    </item>
    <item>
      <title>에필로그 - 가난한 너를 위하여 [Epilogue]</title>
      <link>https://brunch.co.kr/@@2VYX/43</link>
      <description>2025년 1월 1일에 시작했던 연재가 39화를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상반기 동안 읽어 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작가님들과 독자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드립니다. ​ 브런치스토리 첫 작품이었던 [가난한 너를 위하여]는 여러 개의 엽편들로 구성된 연재 소설입니다. ​ 1인칭 시점으로 서술하다 보니, 간혹 실제라고 생각하신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YX%2Fimage%2Faoo9Szs58Wb9iQzfL0YQ1LvxSm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Jul 2025 15:00:12 GMT</pubDate>
      <author>성냥팔이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2VYX/43</guid>
    </item>
    <item>
      <title>삶, 사람, 사랑 - 가난한 너를 위하여 [2부 4월 4일]</title>
      <link>https://brunch.co.kr/@@2VYX/33</link>
      <description>수업을 마치고 휴대전화를 확인하니, 아내로부터 여러 통의 부재중 전화가 남겨있다. 마지막 메시지에는,  지금 열무 만나러 가요. 일 끝나면 병원으로 오세요.  황급히 아내가 다니던 여성병원으로 달려갔다. 도착했을 때는 이미 분만실에 들어간 뒤였다. 홀로 진통을 견디며 짐을 싸고 병원까지 왔을 아내 생각에 돌덩이 같은 미안함이 가슴을 짓눌렀다. 절실히 필요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YX%2Fimage%2FbI7u4PGhTDYMagIvvuz0dnba4o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May 2025 15:00:11 GMT</pubDate>
      <author>성냥팔이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2VYX/33</guid>
    </item>
    <item>
      <title>다시 - 가난한 너를 위하여 [2부 4월 4일]</title>
      <link>https://brunch.co.kr/@@2VYX/32</link>
      <description>술, 못 마십니다. 커피도 즐기지 않습니다. 흡연, TV 시청, 게임, 관광, 쇼핑&amp;hellip; 모두 저와는 거리가 멉니다. 작업을 할 때가 아니면 컴퓨터를 켜는 일도 없습니다. 휴대전화도 주인을 닮아 온종일 조용합니다.  낮에는 아이들을 가르칩니다. 수업이 끝나면 도서관에 들러 책을 빌립니다. 집으로 향하는 길, 일기를 쓰듯 풍경 사진을 찍습니다. 이따금 고개를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YX%2Fimage%2FnHt3rGQZiQV_m-n_7AANJeLU2t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May 2025 15:00:09 GMT</pubDate>
      <author>성냥팔이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2VYX/32</guid>
    </item>
    <item>
      <title>춘광사설 春光乍洩 - 가난한 너를 위하여 [2부 4월 4일]</title>
      <link>https://brunch.co.kr/@@2VYX/31</link>
      <description>두 번째 연재를 시작하기로 했다. 기획 미팅을 끝내고 나서는 길, 담당자가 나를 붙잡는다. 하늘빛 편지 한 통을 내민다.  「작가님 앞으로 도착했어요. 팬레터 같은데, 손 편지는 오랜만에 보네요.」  받는 이만 있고, 보내는 사람은 적혀있지 않았다. 정갈한 글씨체. 누구일까.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봉투를 뜯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YX%2Fimage%2Fw3zjLDMM20mN6QTVRJqHSikaiF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Apr 2025 15:00:18 GMT</pubDate>
      <author>성냥팔이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2VYX/31</guid>
    </item>
    <item>
      <title>빌려 입은 날개옷 - 가난한 너를 위하여 [2부 4월 4일]</title>
      <link>https://brunch.co.kr/@@2VYX/30</link>
      <description>아침부터 날이 흐렸다.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오후부터 비가 온단다. 우산 중 가장 큰 것을 골라 들고 밖을 나섰다. 문구점에 들러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우비를 샀다. 얼마 후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기우제를 지내고 난 사람처럼, 하늘을 바라보며 반가운 미소를 지었다.  하교 시간에 맞춰 마중을 갔다. 저 멀리 친구들과 어울려 나오는 사랑이. 큰소리로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YX%2Fimage%2FAZETWLf5Rv4hHIRa9PPVZpfDF0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Apr 2025 15:00:18 GMT</pubDate>
      <author>성냥팔이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2VYX/30</guid>
    </item>
    <item>
      <title>Not your fault - 가난한 너를 위하여 [2부 4월 4일]</title>
      <link>https://brunch.co.kr/@@2VYX/29</link>
      <description>살면서 가족과 명절을 보낸 것은 아내와 함께한 이태뿐이었다. 부모도 형제도 친척도 없던 나는, 비슷한 처지의 지인들과 연휴를 보내거나, 명절에도 구태여 일을 했다.  결혼식을 올리고 뒤이어 추석이 찾아왔다. 당시 처가의 풍경을 아직까지 잊을 수가 없다. 커다란 교자상을 모두 펼쳐도 앉을 자리가 모자랄 만큼 많은 식구들이, 어우렁더우렁 한데 모여 웃고 떠들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YX%2Fimage%2FtkTtyNUJBGxDmn5FAD4dpgHbTT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Apr 2025 15:00:11 GMT</pubDate>
      <author>성냥팔이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2VYX/29</guid>
    </item>
    <item>
      <title>지금, 여기 - 가난한 너를 위하여 [2부 4월 4일]</title>
      <link>https://brunch.co.kr/@@2VYX/28</link>
      <description>인쇄 후 첫 책을 받았다. 내 이름이 새겨진 진짜 책. 손에 들고도 믿기지가 않아 책장이 닳도록 넘겨보았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는가. 애타게 기다리던 네 얼굴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미팅을 마치고, 출판사에서 주최하는 문해교실 졸업생들의 시화전을 관람했다. 무대에 나와 직접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데, 그중 한 할머니의 사연이 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YX%2Fimage%2FdPKxEBRLhvSnn3b2HkCbbH8Xur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Apr 2025 15:00:07 GMT</pubDate>
      <author>성냥팔이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2VYX/28</guid>
    </item>
    <item>
      <title>재회 - 가난한 너를 위하여 [2부 4월 4일]</title>
      <link>https://brunch.co.kr/@@2VYX/27</link>
      <description>어렵사리 한 권의 책을 끝까지 공부하고, 제자들과 책거리를 했다. 뒤풀이로 무엇을 사줄까 물으니, 입을 모아 떡볶이가 먹고 싶단다. 들뜬 아이들을 데리고 근처 분식집으로 향했다.  양 떼를 이끄는 목자처럼 꼬마들을 한데 모아 걸어가는데, 모퉁이에서 거세게 돌진하는 덤프트럭을 마주쳤다. 판단할 겨를도 없이 달려가 선두에 있던 아이를 감싸안았다. 넘어지며 단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YX%2Fimage%2FNXnLGMFgNSwKbGlM95NZbKzBQW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Apr 2025 15:00:05 GMT</pubDate>
      <author>성냥팔이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2VYX/27</guid>
    </item>
    <item>
      <title>나의 장례식 - 가난한 너를 위하여 [2부 4월 4일]</title>
      <link>https://brunch.co.kr/@@2VYX/26</link>
      <description>친구의 결혼식에 다녀왔다. 죽고자 했던 이후로 참석하는 첫 모임이었다.  소문을 들어 알고 있던 지인 몇몇이 식장에 들어서는 나를 보며 웅성거린다. 잘 지냈냐고 물을 수는 없으니, 어색한 미소와 함께 애매한 안부들을 건넨다.  예상은 했지만 걸음할 수밖에 없었다. 오늘의 주인공은 나에게 남은 유일한 친구였기에. 좋은 날을 망칠까 주저했으나, 평소와 달리 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YX%2Fimage%2FQ7pI3M_nmwmljIFjPl3ITeE0mE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Apr 2025 15:00:09 GMT</pubDate>
      <author>성냥팔이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2VYX/26</guid>
    </item>
    <item>
      <title>소원을 말해봐 - 가난한 너를 위하여 [2부 4월 4일]</title>
      <link>https://brunch.co.kr/@@2VYX/25</link>
      <description>어린 제자와 함께 도서관에 다녀오는 길이었다.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아이의 시선이 한 곳에 멈춘다. 어른 남자의 어깨 위에 올라탄 자신만한 남자애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놀이동산에서 시간을 보냈는지, 커다란 헬륨 풍선과 마스코트 인형을 들고 신나게 재잘대고 있었다. 부러워하는 눈치였다.  「사랑이도 목마 탈래?」  「무거워서 선생님 힘들 거예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YX%2Fimage%2F2ALNejttkX7P7OEikvz9epOs5R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Apr 2025 15:00:06 GMT</pubDate>
      <author>성냥팔이 소년</author>
      <guid>https://brunch.co.kr/@@2VYX/25</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