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빌딩 숲속 월든</title>
    <link>https://brunch.co.kr/@@2XoN</link>
    <description>빌딩 숲속을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의 단상</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25 Apr 2026 16:44:26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빌딩 숲속을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의 단상</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oN%2Fimage%2FlSSVbapGiaOvqJERhY4dPGUo4ns</url>
      <link>https://brunch.co.kr/@@2XoN</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다만 그런 줄을 알뿐</title>
      <link>https://brunch.co.kr/@@2XoN/36</link>
      <description>한 달여 만에 살림 글을 챙겨 본다. 예전 같았다면 강박적 습관에 의해 규칙적으로 꾸역 꾸역 뭔가를 끌어내고 말았을 것이다. 불안장애 기전의 재발로 정신과에 내원한 것이 6월 말 정도인데, 꾸준히 약을 복용한 탓인지 아니면 무관해짐이 단단해진 탓인지, 또 아니면 일어날 만한 일이 일어나 그러한 것인지 수면장애와 간헐적 불안이 많이 줄어들었다. 성인이 되어</description>
      <pubDate>Thu, 12 Oct 2023 08:07:20 GMT</pubDate>
      <author>빌딩 숲속 월든</author>
      <guid>https://brunch.co.kr/@@2XoN/36</guid>
    </item>
    <item>
      <title>힘의 문제</title>
      <link>https://brunch.co.kr/@@2XoN/35</link>
      <description>약 2500년 전 고타마는 무아와 연기의 가르침을 설파하여 많은 이들을 깨어나게 했다. 그 가르침은 불교라는 종교의 근간이 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그러나 무아와 연기에 대한 이해는 그리 쉽지 않았다. 최근 물리학, 신경과학 등의 발달로 불교라는 종교에서 출발하지 않은 일반적인 사람들도 무아와 연기의 가르침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description>
      <pubDate>Sun, 17 Sep 2023 01:11:15 GMT</pubDate>
      <author>빌딩 숲속 월든</author>
      <guid>https://brunch.co.kr/@@2XoN/35</guid>
    </item>
    <item>
      <title>울타리 바깥</title>
      <link>https://brunch.co.kr/@@2XoN/34</link>
      <description>어떤 대화를 나누다가 무슨 뜻인지 그 순간에는 모르다가 뒤늦게 이해하게 되는 것을 형광등에 비유하곤 한다. 분명 모르고 있었던 것은 아닌데, 모르는 것처럼 여겨지다가 번뜩 알아지게 되는 것이다. 주로 '이게 그거였어?'라는 말로 표현되곤 한다. 처음으로 생각 바탕의 세계를 생각을 통해 확실하게 알게 되었을 때 내가 내뱉은 첫 마디이기도 했다. 그것은 늘 있</description>
      <pubDate>Sat, 02 Sep 2023 01:19:03 GMT</pubDate>
      <author>빌딩 숲속 월든</author>
      <guid>https://brunch.co.kr/@@2XoN/34</guid>
    </item>
    <item>
      <title>남의 말, 나의 말</title>
      <link>https://brunch.co.kr/@@2XoN/33</link>
      <description>13년 전 참여했던 인문학 공부모임이 있었다. 지금은 세상에 계시지 않지만 당시에 자기계발 분야에서 아주 유명한 K 선생님이 지도하시는 모임이었다. 수업료가 무료인 대신 1년 후 자신의 책을 써내야 한다는 쉽지 않은 조건이 있었다. 커리큘럼은 사전에 선정된 철학, 역사, 신학 등 인문학 관련 서적을 매주 1권씩 읽고, 밑줄 긋고, 밑줄 그은 부분을 필사하고</description>
      <pubDate>Sat, 26 Aug 2023 10:02:50 GMT</pubDate>
      <author>빌딩 숲속 월든</author>
      <guid>https://brunch.co.kr/@@2XoN/33</guid>
    </item>
    <item>
      <title>실상의 관점</title>
      <link>https://brunch.co.kr/@@2XoN/32</link>
      <description>깨달음 이후의 삶은 실상의 관점으로 현상을 살아가는 것, 이 하나로 귀결된다. '실상'은 무아, 무념, 해체, 저것 등으로 치환될 수 있다. '관점'은 프레임, 패러다임, 가치체계, 도그마 등으로 치환될 수 있으며, '현상'은 생각, 이것 등으로 치환될 수 있다.   의식을 통해 현상계를 살아감에 있어서 의식의 개입 여부와 무관하게 시공간의 개념이 작동하여</description>
      <pubDate>Wed, 16 Aug 2023 07:35:28 GMT</pubDate>
      <author>빌딩 숲속 월든</author>
      <guid>https://brunch.co.kr/@@2XoN/32</guid>
    </item>
    <item>
      <title>생사심 들여다보기</title>
      <link>https://brunch.co.kr/@@2XoN/31</link>
      <description>'생사심(生死心)'은 국어사전에는 없는 불교 용어로 '죽고 싶지 않고 살고 싶어 하는 마음'으로 해석될 수 있다. '너무 당연한 거 아닌가? 그게 무슨 문제인데?'라고 반문할 수 있다. 그러나 곰곰이 들여다보면 죽고 싶어 하든 죽고 싶지 않아 하든 그런 의도와는 무관하게 저절로 살아지게 되고, 때가 되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사실 '삶'과 '죽음'이란 개</description>
      <pubDate>Sat, 12 Aug 2023 07:53:30 GMT</pubDate>
      <author>빌딩 숲속 월든</author>
      <guid>https://brunch.co.kr/@@2XoN/31</guid>
    </item>
    <item>
      <title>이야기와 죽음</title>
      <link>https://brunch.co.kr/@@2XoN/30</link>
      <description>&amp;quot;이야기*는 힘이 세다&amp;quot;. 예전에 어떤 책에선가 주워들은 말이다. 이야기는 언어로 되어 있고, 주인공과 주변인물이 등장하고, 나름의 시공간적 배경들을 가지고 있다. 단순한 단어, 문장의 불규칙한 나열이 아니라 '이야기'라는 단어의 정의처럼 일정한 줄거리와 내용을 가지고 있으며, 이야기를 통해 하나의 세계가 형성된다.   * 어떤 사물이나 사실, 현상에 대하</description>
      <pubDate>Sat, 05 Aug 2023 09:15:27 GMT</pubDate>
      <author>빌딩 숲속 월든</author>
      <guid>https://brunch.co.kr/@@2XoN/30</guid>
    </item>
    <item>
      <title>마음껏 발버둥 치기</title>
      <link>https://brunch.co.kr/@@2XoN/29</link>
      <description>함부로 속단 내리기 주저 되긴 하지만 지금 심신이 고단한 주원인은 심인성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염려가 멈추지 않는 것은 신체증상의 인과를 100% 확신할 수 없고, 확인되지 않은 가능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다시 말해 모름이 아무렇지 않은 것이 아니라 모름이 두려움과 불안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의식적이라기 보다 무의식적이다.   솔직해지자. 정</description>
      <pubDate>Sat, 05 Aug 2023 09:14:19 GMT</pubDate>
      <author>빌딩 숲속 월든</author>
      <guid>https://brunch.co.kr/@@2XoN/29</guid>
    </item>
    <item>
      <title>바늘 지팡이</title>
      <link>https://brunch.co.kr/@@2XoN/28</link>
      <description>출처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예전에 어떤 책에서 읽었던 내용이다. 티베트 승려는 모래알 하나하나로 오랜 시간 정성스럽게 형형색색의 만다라를 완성하고는 작품에 가까운 만다라를 아무렇지 않게 손으로 휙 하고 흩어 버린다고 한다. 그 당시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우리는 완벽한 삶을 추구하지만 애초에 그런 건 없다는 걸 상징하는 일화였던 걸로 기억</description>
      <pubDate>Sat, 05 Aug 2023 09:12:10 GMT</pubDate>
      <author>빌딩 숲속 월든</author>
      <guid>https://brunch.co.kr/@@2XoN/28</guid>
    </item>
    <item>
      <title>또 다른 전환</title>
      <link>https://brunch.co.kr/@@2XoN/27</link>
      <description>놓이고 물러나지는 알아차림은 저절로에 내 맞기기  스스로의 돈오확철을 과소평가하지 말기 물론 의심은 놓치지 말 것  이미 알아차림의 힘이 충분하고  과할 만큼 자동화되었으므로 더 '잘' 하려고 노력하는 것에서 놓여지기  또 다른 전환! 오래되고 힘이 세고  심신에 명백하게 부정적 영향 (노시보, 교감신경 항진)을 주는 우울, 긴장, 불안, 두려움 등의 무의</description>
      <pubDate>Sat, 05 Aug 2023 09:10:44 GMT</pubDate>
      <author>빌딩 숲속 월든</author>
      <guid>https://brunch.co.kr/@@2XoN/27</guid>
    </item>
    <item>
      <title>미세한 거대망념</title>
      <link>https://brunch.co.kr/@@2XoN/26</link>
      <description>최근 겪은 힘이 센 미세망념 중 하나는 1차 화살에 대한 부정, 거부, 회피이다. 알고 보면 거대망념이지만 미세망념인 이유는 무색무취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은은하게 스며들어 의식을 장악하기 때문이다. 1차 화살은 불가항력에 가깝다. 주로 오랜 기간 강력하게 훈습된 무의식 또는 몸의 느낌에 기반한 것들이 많으며, 하얀 구름이 먹구름으로 변해 비가 내리</description>
      <pubDate>Sat, 08 Jul 2023 21:22:22 GMT</pubDate>
      <author>빌딩 숲속 월든</author>
      <guid>https://brunch.co.kr/@@2XoN/26</guid>
    </item>
    <item>
      <title>생각은 죄가 없다</title>
      <link>https://brunch.co.kr/@@2XoN/25</link>
      <description>내가 이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생각이 전부라는 착각으로 인한 괴로움 때문이었고, 수행을 통해 그것이 착각임을 명백하게 깨달았으며, 그 이후 심신에 배어있는 오래된 무의식적 습관들의 인과에 밝아짐으로써 불필요한 괴로움을 겪는 빈도와 심도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요즘 들어 가장 조심하며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생각을 부정하려는 생각이다. 더 심하게 표현하</description>
      <pubDate>Sat, 24 Jun 2023 22:36:51 GMT</pubDate>
      <author>빌딩 숲속 월든</author>
      <guid>https://brunch.co.kr/@@2XoN/25</guid>
    </item>
    <item>
      <title>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title>
      <link>https://brunch.co.kr/@@2XoN/24</link>
      <description>불필요한 고통과 에너지 낭비를 초래하는 비효율적 습관을 우회하거나 대체하는 새로운 습관이 점진적으로 강화되는 것이 점수(漸修)이다. 새로운 습관의 쓸모는 기존의 비효율적 회로를 작동시키는 조건들에 처했을 때 얼마나 힘으로 작용되느냐로 검증될 수 있다. 심신의 컨디션도 좋고, 별다른 이벤트나 해프닝이 생기지 않는 순경계(順境界) 상황보다는 힘이 센 무의식의</description>
      <pubDate>Sat, 17 Jun 2023 22:11:50 GMT</pubDate>
      <author>빌딩 숲속 월든</author>
      <guid>https://brunch.co.kr/@@2XoN/24</guid>
    </item>
    <item>
      <title>지금 여기</title>
      <link>https://brunch.co.kr/@@2XoN/23</link>
      <description>2주 전 석가탄신일 연휴에 가족들과 평창에 있는 키즈 캠핑장에 다녀왔다. 공교롭게 머무는 2박 3일 내내 비가 내렸다. 아이들은 그런 상황에 개의치 않고 마냥 신나했다. 비를 맞든 말든 모래 놀이터에서 흙투성이가 되어 신나게 놀았다. 아이들을 지켜보며 놀이터 근처 건물 아래에 있는 낡은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처마 아래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캠핑장을 둘</description>
      <pubDate>Fri, 09 Jun 2023 23:47:25 GMT</pubDate>
      <author>빌딩 숲속 월든</author>
      <guid>https://brunch.co.kr/@@2XoN/23</guid>
    </item>
    <item>
      <title>자기 분수를 헤아리다</title>
      <link>https://brunch.co.kr/@@2XoN/22</link>
      <description>요즘 들어 가장 많이 되뇌고 있는 단어가 분수, 깜냥, 그릇이다. 예전에는 '네 분수를 알아라.'라는 말이 정말 듣기 싫었다. 누군가 가진 잠재력을 폄하하는 것처럼 여겨졌기 때문이다.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진다.'라는 속담도 같은 이유로 싫었다. 그러나 자기 해체의 길을 걷고 있는 지금 그런 격언들이 진리로 다가온다. 일상에서 알아차려지는 몸과</description>
      <pubDate>Fri, 02 Jun 2023 21:54:35 GMT</pubDate>
      <author>빌딩 숲속 월든</author>
      <guid>https://brunch.co.kr/@@2XoN/22</guid>
    </item>
    <item>
      <title>점수(회복)의 방향</title>
      <link>https://brunch.co.kr/@@2XoN/21</link>
      <description>돈오(깨달음)의 방향은 생각을 넘어선 실상계 한곳을 향한다. 생각으로 생각 아닌 것을 확인함으로써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다. 반면 점수(회복)의 방향은 생각의 영역인 현상계를 향한다. 생각으로부터 벗어나는 깨달음을 통해 그동안 생각이 빚어놓은 참상을 확인하게 되고, 그로 인한 온갖 부조리와 비효율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것이 점수의 과정</description>
      <pubDate>Fri, 26 May 2023 21:25:11 GMT</pubDate>
      <author>빌딩 숲속 월든</author>
      <guid>https://brunch.co.kr/@@2XoN/21</guid>
    </item>
    <item>
      <title>잘 당하기</title>
      <link>https://brunch.co.kr/@@2XoN/20</link>
      <description>세상을 뜻대로 통제할 수 있다고 여겼던 주재자적인 '나'가 착각의 왕좌에서 내려와 본래의 기능적인 '나'로 돌아오는 터닝포인트(변곡점)를 지나는 것이 깨달음의 본질이다. 환영(illusion) 속에서 빠져나오게 되면서 마주하게 되는 실상은 마치 전쟁의 폐허같이 상할 대로 상한 심신과 타인과의 관계다. 있는 그대로 흘렀으면 아무런 문제 없었을 것들을 안간힘을</description>
      <pubDate>Sat, 20 May 2023 22:44:34 GMT</pubDate>
      <author>빌딩 숲속 월든</author>
      <guid>https://brunch.co.kr/@@2XoN/20</guid>
    </item>
    <item>
      <title>투명인간</title>
      <link>https://brunch.co.kr/@@2XoN/19</link>
      <description>에너지 낭비의 주범은 자신의 배역에 대한 과몰입이다. 과몰입은 자신의 그릇, 분수, 깜냥을 과대평가하는 것이고, 스스로에 대한 과대평가는 내가 내 삶을 내 뜻대로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에서 비롯된다. 우리가 괴로움을 겪는 이유는 바라고 원하는 대로 삶이 흘러가지 않기 때문이며, 어떻게 해서든 뜻대로 하려는 그 안간힘은 우리를 평생 애쓰고 노력해야만 하는 자</description>
      <pubDate>Sat, 13 May 2023 07:11:58 GMT</pubDate>
      <author>빌딩 숲속 월든</author>
      <guid>https://brunch.co.kr/@@2XoN/19</guid>
    </item>
    <item>
      <title>아웃파이터</title>
      <link>https://brunch.co.kr/@@2XoN/18</link>
      <description>나는 '과잉'으로 인한 부작용을 자주 겪는 유형이다. 특히나 '몸'과 '관계'의 영역에서 넘침으로 인한 고단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고, 지금도 후유증을 앓는 중이다. 유년기에 스스로를 보호하고, 세상에 적응하며, 타인으로부터 사랑받기 위해 형성된 회로가 되먹임 과정을 거치며 오랜 시간 강화된 결과로, 특정 조건과 상황이 생겼을 때 아주 자동적으로 작용하며</description>
      <pubDate>Fri, 05 May 2023 22:55:37 GMT</pubDate>
      <author>빌딩 숲속 월든</author>
      <guid>https://brunch.co.kr/@@2XoN/18</guid>
    </item>
    <item>
      <title>괜찮은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2XoN/17</link>
      <description>깨달음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깨달은 이후에 완벽한 사람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것이다. 깨달은 사람은 '완전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괜찮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남들이 보기에 괜찮다는 것이 아니라, 그가 처한 온갖 조건과 상황을 부정하지 않고 긍정한다는 의미의 '괜찮은' 이다. 불치병을 진단받았는데 아무렇지 않게 된다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description>
      <pubDate>Wed, 03 May 2023 03:57:52 GMT</pubDate>
      <author>빌딩 숲속 월든</author>
      <guid>https://brunch.co.kr/@@2XoN/17</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