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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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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4 Apr 2026 07:45:2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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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그동안 고마웠어 - 텐팅 뒤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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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 무서워.. 무서워.. - 에이 뭐가 무서워.. 수술 끝나고 눈뜨면 엄마가 딱 있을껀데.. ​ ​ 수술할 아가가 침대에 앉아서 불안해하고 엄마는 머리를 쓰다듬으며 안아주는 흔한 광경 ​ - **야~ &amp;nbsp;안~~~녕!! ^_______^ ​ 소리높여 인사하면 아가들은 보통 나를 보고 방긋 웃거나, 빤히 쳐다보거나 하는데, &amp;nbsp;이 아이는 더 훌쩍 거리기 시작</description>
      <pubDate>Tue, 02 Feb 2021 03:32:23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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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별 진료소에서 만난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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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속상한 이야기도 있었지만 재밌는 이야기도 많았다. 재미있었는데 표현은 ㅎㅎ 랑 ㅋㅋ 밖에 안되네 :)   1. - 출장을 갔었는데 돌아오는 비행기가 없어져서 겨우 왔어요. 왔더니 회사에서 재택근무 3주하라고 해서 집에만 3주 있다가 월요일에 출근했는데요..목이 칼칼해요. - 아무도 안만나셨어요? - 네.. (갸우뚱) 월요병인가..? - 회사가서 아프신가봐요</description>
      <pubDate>Fri, 05 Jun 2020 03:45:42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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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식의 기쁨과 슬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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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당직날 아침, 출근하자마자 뇌사자 간이식 소식이 전해져왔다. 간은 다른 병원에서 가져오고 수술은 저녁 7시쯤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늘 그렇듯 몇시간 후엔 저녁 8시쯤 시작할 것이라고 연락이 오고, 예정 시작시간은 점점 늦어져갔다.' 밤 10시쯤 시작하고 새벽 5시쯤 끝나겠네. 밤을 꼬박 새겠구나...'피곤한 건 싫지만. 그래도 이식수술은</description>
      <pubDate>Wed, 03 Jun 2020 15:16:45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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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 터널의 끝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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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주말 아침 7시.  전화벨이 울렸다. - 선생님. 환자가 a-line이 안잡히는데.. - 응?  보통 라인이 안잡히는 일로 전화하지는 않는다.  - 다리에 a-line이 있긴 한데요.. 그게 안나와서 팔에 초음파 보고 잡는데 안되고.. 혈압도 안쟤지고.. - 수술을 아직 시작 안했어? - 수술은 하고 있습니다.. 와주셨으면 좋겠어요.   무슨 상황인지 파악</description>
      <pubDate>Mon, 18 May 2020 03:34:01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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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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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책에선 쉽게 내 안의 어린아이를 달래주라고 하지만. 주변에 어린아이가 너무 많으면 내 안의 어린아이를 달랠틈이 없다.​어느덧 부모님보다도, 아가들보다도 성숙해져 모두를 보듬기만하느라 지친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며 슬펐다. 어쩌다 가장 성숙한 사람이 되어버린걸까. 어쩌다가 남의 아픔을 자꾸 이해해버려서 나도 힘든데도 남을 보살펴버리게 된걸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2U%2Fimage%2FprxY7qp1xYzkIrod2Huwoaq_ue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Dec 2019 10:33:48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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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라인 탑골 공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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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김동률 콘서트예매가 시작되던 시간에 알람을 맞추어 놓았는데 계산 착오로 운전을 하고 있었다.어느 골목에 서둘러 차를 대고 접속해서 대기번호로  수백명안에 들기를 성공했지만; 자리 정하다가 '뒤로' 를 눌렀더니 튕겨져나가 망함..며칠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검색하다가 포기했는데, 마지막 공연 표를 선물받았다!  공연하신 노래중에 '취중진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2U%2Fimage%2F0H4iU0JDp1biv636HcNN8UHJ9K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Dec 2019 17:35:01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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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 같아도 아직은 어린 아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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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술을 시작하기전. ' 방 준비' 라 불리우는 여러 일들은, 보통 다른 병원들은 (숙련된) 간호사들이 한다. 그래서 매달 바뀌는 인턴이 있는 방들은 초반엔 준비가 늦다.    안그래도 연초에 월초라 정신없겠네.. 하고 도와주러 들어갔다.   침묵 속에 딱히 할 이야기도 없으니 언제나 무난한. &amp;quot; 무슨과 관심있어?&amp;quot;  내가 선호하는 질문은 좀 더 넓은 의미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2U%2Fimage%2Fts9GkWrAJ3ZT9bWSlUizhiRF4q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Oct 2019 03:59:35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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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프 마지막 달을 앞두고 - 마취과 4년차, 텐팅 뒤 단상</title>
      <link>https://brunch.co.kr/@@2a2U/34</link>
      <description>1년차때부터 치프가 되면 하고 싶은 것이 두개 있었다. 1. 월초 회식을 하여 서로 좀 더 알고 챙겨준다. 2. 페어웰때 술을 마시겠다.  11달의 치프턴을 보냈다. 대부분은 행복했지만, 조금씩 나도 모르게 안하무인이 되어가는건 아닌가. 고민하며 시간이 지났다. 대체로는 좋았다.     이런 칭찬 문자들에 좋아하고   1년간 만났던 인턴중에 너무나 아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2U%2Fimage%2Fq3wBcuf3Dg4Khr9aA0STP1_RiOg" width="316" /&gt;</description>
      <pubDate>Fri, 18 Oct 2019 01:10:47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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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시의 택시와 4시의 택시 - 마취과 의사, 텐팅 뒤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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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련 동기들과 송년회 :)       한강뷰를 드렸습니다. 라고 했는데, 한강 머네     제일 먼저 도착해서 혼자 누워있었다 ㅎ       친구들이 예쁜 장식을 가져옴 엄청 오래 잘 놀다가, 2시쯤에 집에 가려고 택시를 탔다. 거의 다 왔을때, 전화벨이 울렸다.    누구지?    - 선생님.. (흑).. 지금 ~~ 수술을 하고 있는데..(떨리는 목소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2U%2Fimage%2F2mWQUTMPXUzbdN693oTxFvSi68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Jan 2019 01:56:21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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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고 - 마취과 의사, 텐팅뒤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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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번방&amp;nbsp;벤틸레이터가&amp;nbsp;안걸린다고&amp;nbsp;합니다.   뛰어가긴&amp;nbsp;했지만,&amp;nbsp;이런&amp;nbsp;상황을&amp;nbsp;예상한건&amp;nbsp;아니었다. 여러곳을&amp;nbsp;연결하여&amp;nbsp;돌리는&amp;nbsp;인공호흡기. 어딘가의&amp;nbsp;접합부가&amp;nbsp;빠지는건&amp;nbsp;흔한&amp;nbsp;일은&amp;nbsp;아니지만,&amp;nbsp;아주&amp;nbsp;없는&amp;nbsp;일은&amp;nbsp;아니다.   하나.&amp;nbsp;둘.&amp;nbsp;모두&amp;nbsp;연결되어있고.&amp;nbsp;마지막&amp;nbsp;셋. 그건&amp;nbsp;수술&amp;nbsp;드랩아래&amp;nbsp;있었다.&amp;nbsp;그리고&amp;nbsp;드랩&amp;nbsp;속으로&amp;nbsp;기어들어가보니&amp;nbsp;셋.&amp;nbsp;연결되어있고.&amp;nbsp;그리고&amp;nbsp;튜브가&amp;nbsp;약간&amp;nbsp;밖</description>
      <pubDate>Wed, 17 Oct 2018 22:21:45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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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모르게 당신을 포기하는 날에 - 마취과 의사, 텐팅 뒤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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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응급이 있는데 혈소판이 너무 낮아서, 일단 수혈해보고 경과 봐서 한다고 합니다.  - 얼마나 낮은데?  - 2만이라고 합니다.  - 그건 수술 못하는 수치인데.. 10만 확인하고 환자 내리라고 하자. 2만이면 여기서 살아서 올라갈 수 없어.     (몇시간 뒤)  - 환자 아직 수혈 다 못했고 수혈후 결과도 못봤는데 동공 열려서 내려온다고 합니다.</description>
      <pubDate>Tue, 16 Oct 2018 02:25:14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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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전국에 - 마취과 의사, 텐팅 뒤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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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형 혈소판이 전혀 없어서,&amp;nbsp;전국의 모든 혈소판을 끌어모아도 내일 새벽 4시쯤에 6팩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amp;nbsp;적어도 24개는 필요할 텐데.. 하고 오더를 넣고 나서 받은 저녁 6시의 전화.&amp;nbsp;- 10시간 후 라구요? 그땐 이 분 살아있지 못할 수도 있어요.&amp;nbsp;- 전국을 다 뒤져보았어요. 저희도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amp;nbsp;알게 될 일이 없었으면 더 좋았을 사실.&amp;nbsp;</description>
      <pubDate>Fri, 12 Oct 2018 05:02:26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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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지말아요 - 마취과 의사, 텐팅 뒤 단상</title>
      <link>https://brunch.co.kr/@@2a2U/28</link>
      <description>따르릉.  &amp;quot;응급실에 있는 복막염 환자인데 대장 천공이 의심되고 바이탈이 안좋아서 노에피를 걸었는데도 혈압이 60대..&amp;quot;이후의 말은 어차피 의미도 없다. 환자 엄청 안좋구나.&amp;nbsp;&amp;quot; 빨리 해야겠네요. 얼마나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아요?&amp;quot;&amp;quot; 빠를 수록 좋습니다&amp;quot;&amp;quot; 준비되는 대로 빨리 환자 올리세요. &amp;quot;제일 어렵고 만나고 싶지 않은 환자가 패혈증이라면, 더 안만나</description>
      <pubDate>Wed, 26 Jul 2017 01:59:32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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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가 온다 - 마취과 의사, 텐팅 뒤 단상</title>
      <link>https://brunch.co.kr/@@2a2U/27</link>
      <description>비가 많이 온다. 비가 너무 많이 온다. 매일 차로 출퇴근을 하지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비상등을 켜고 다녀야 할 만큼 비가 많이 오는 날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비가 많이 오는 날은 1년에 한 번 정도이다. 그렇게 비가 많이 왔다. 가장 그러지 않기를 바라는 순간에. 전화가 왔다. 돌쟁이 아가 응급이 있다고 보고를 받고, 가야 할 상황이면</description>
      <pubDate>Mon, 03 Jul 2017 01:23:48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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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볼 수 있는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title>
      <link>https://brunch.co.kr/@@2a2U/26</link>
      <description>심장 주변에 물이 차서 응급 수술을 하러 들어온 환자는, 바이탈 사인이 엉망진창이었다.  - 마지막으로 본인 확인 하겠습니다.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평생을 살면서 수십, 수천번을 소개했을 자신의 이름도 작은 숨끝에서 간신히 뱉을 수 있었고, 당연한 휴식인 눕는 자세는 그에게 숨찬 공포였다.  물속에 갖힌 심장은 최선을 다해 달리고 있었으나, 역시 역부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2U%2Fimage%2FxnlUPOpnwEbOns8kught2TE_e2g.jpg" width="320" /&gt;</description>
      <pubDate>Wed, 31 May 2017 03:18:25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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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아릴수도 없을 타인의 슬픔 옆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2a2U/25</link>
      <description>간호사가 차트를 들고 들어오더니, 다른 간호사에게 차트를 가리키며 귀엣말을 한다.- (속닥속닥)- 어머!  이 수술에 달아서 제왕절개 수술 해야한대요. 근데.. 간호사가 말을 잇지 못한다. 지난주부터 예정되어있던 제왕절개.별일이 있을 것도 없는데, 왜저러나. 가서 차트를 열었다. FDIU. epidural로 부탁드립니다. 39주 2일. FDIU. fetal</description>
      <pubDate>Mon, 02 Jan 2017 14:58:25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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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가들의 타임아웃 - 텐팅 앞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2a2U/24</link>
      <description>수술 시작전에 하는 본인 확인. 타임아웃. 타임아웃과 동시에,우리는 치아를 확인한다. 이빨 서너개가 흔들리는 아이 - 수술할 때 이빨 빠질수도 있어~- 음.. 이빨 빠지는거 싫은데 ..ㅠㅠ- 언젠가는 빼야하는건데? - (시무룩)... 좋은 생각이 났어요!&amp;nbsp;그러면 수술 끝나고 솜 꽉 물고 있으면 되는거죠?!! 이름, 생년월일, 수술 부위를 확인하면서&amp;nbsp;혹시 수</description>
      <pubDate>Tue, 27 Dec 2016 06:36:25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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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언제 나아요? - 텐팅 밖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2a2U/23</link>
      <description>난치성 말기암 통증으로 의뢰된 아이가 물었다.지난 번에 왔을땐 너무 아파하며 누운 채로 신음소리만 내던 아이가 자가 통증 장치를 달아주고나니 또렷이 눈을 맞추며 말한다&amp;quot;많이 아파?&amp;quot;&amp;quot;어젠 많이 아팠는데 이젠 괜찮아요. 근데 전 언제 나아요?&amp;quot; 온몸에 퍼진 암으로 가슴 아래는 다 마비되었는데, 감각이 남은 두팔과 어깨의 뼈에서 시작되는 암성 통증으로 매일 울</description>
      <pubDate>Fri, 23 Dec 2016 02:39:19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2a2U/2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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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랑 낙지볶음 먹으러 가요 - 텐팅 뒤 단상</title>
      <link>https://brunch.co.kr/@@2a2U/22</link>
      <description>전신마취가 아닌 수면마취나 혹은, 부분적으로 마취를 하고 잠만 자게 하려할때, 잠은 푹 자면서 숨은 잘 쉬는 그 농도를 정확하게 맞추긴 쉽지 않다.  그 중, 우리끼리 말하는 '그 애매한 농도' 가 있는데, 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떤 수면제의 경우 '그 애매한 농도'에 도달하면 지각이 왜곡되서인지 &amp;nbsp;앞에있는 사람을 매우 매력적으로 보는 것 같다. 보통</description>
      <pubDate>Mon, 19 Dec 2016 09:18:17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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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삼 가져다 드릴께요 - 텐팅 뒤 단상</title>
      <link>https://brunch.co.kr/@@2a2U/21</link>
      <description>젊은 남자분이 사타구니쪽의 탈장 수술을 받으러 왔다. 여자들 (나 + 간호사들) 이 가득한 수술실에서 하반신 마취가 되어 꼼짝도 할 수 없는 채로 바지를 내리고 제모를 받고 있는 기분은, 절대 좋을리가 없을터.  제모 후에 테이프로 마지막 마무리를 하던 간호사가 바닥에 테이프를 떨어뜨렸다. 실수로 테이프를 밟고 뒤뚱거리다가 다른 간호사와 눈이 마추치자 둘이</description>
      <pubDate>Fri, 16 Dec 2016 08:58:28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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