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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a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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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신변잡기식 글을 쓰고 있습니다. 놀라실까봐 적어놓는 얘기지만, 동성애자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0 Apr 2026 07:35:4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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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변잡기식 글을 쓰고 있습니다. 놀라실까봐 적어놓는 얘기지만, 동성애자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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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월의 펜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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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개월 전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 상주의 펜션을 다녀왔다. 아침에 일어나 간단히 시리얼을 먹고 더벅머리인 채로 설거지를 하는데 갑작스레 걸려온 전화 한 통이 여행의 시작이었다. &amp;quot;펜션 가자, 데리러 가는 중이니까 나와.&amp;quot; 펜션 가자는 얘기는 전부터 했지만 흐지부지 무산된 계획이라고만 생각하고 있던 내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거지꼴로 밖을 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FK%2Fimage%2FLxILcvgh6OXJzn2fJUkbfe4UFY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Sep 2024 01:02:13 GMT</pubDate>
      <author>ha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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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이별공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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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최근 SNS 계정에 들어갔다가 R.ef의 이별공식 무대 영상을&amp;nbsp;볼 기회가 있었다. 그 시절 특유의 신나는 멜로디에 그렇지 못한 가사가 인상적이었지만 그보다 더 대단했던 건 열심히 춤추는 그들 아래로 빠르게 지나가는 자막이었다.  https://youtu.be/H6hWXBFn2PU?si=QcEMd4LbmS6Ssb8a 이별=(눈물+슬픔)&amp;sup2;&amp;divide;(술&amp;times;담배연기)⁴－(</description>
      <pubDate>Wed, 07 Aug 2024 11:15:28 GMT</pubDate>
      <author>ha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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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치 않는&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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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을까? 시간이 지나면, 상황이 바뀌면 결국엔 이래저래 뒤바뀌게 된다. 휘어져버리기도 하고, 부러져버리기도 한다. 살면서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사람은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말이다. 하지만 쉽게 바뀌지 않을 뿐 사람도 결국엔 변한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그저 계절이 바뀌듯 나를 둘러싼 모든 것</description>
      <pubDate>Thu, 25 Jul 2024 18:21:52 GMT</pubDate>
      <author>ha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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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나와 화해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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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 혼자서는 절대 채울 수 없을 것 같은 공허함을 유일하게 채워줄&amp;nbsp;수 있는 건 사랑 밖에 없을 거라고 믿었던 시절이 있었다. 삶의 목표와 원동력을 사랑에서 찾으려 했다. 나 자신을&amp;nbsp;위해 사는 것보다 내가 사랑할 수 있는 누군가를&amp;nbsp;위해 사는 게 더 쉬웠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그 시절의 나는 눈에 불을 켜고 사랑을 찾아 헤매었다. 신기하게도 망가진 것들은 서로</description>
      <pubDate>Sun, 21 Jul 2024 14:37:16 GMT</pubDate>
      <author>ha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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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옛날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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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성애자 여러분들이 얼마나 알고 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곳곳에도 여러 퀴어 업소가 있다. 술집, 칵테일 바, 클럽, 가라오케 등. 혼자 가서 술 마시기 부담스러운 보통의 술집들과는 다르게 이쪽 업소에는 혼자 오는 손님들이 많다. 동성애자라는 공통분모 하나만으로 나이, 학벌, 재력, 직업 따위에 연연하지 않고 사람들이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description>
      <pubDate>Sun, 21 Jul 2024 05:21:07 GMT</pubDate>
      <author>ha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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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이라는 친구</title>
      <link>https://brunch.co.kr/@@2aFK/10</link>
      <description>혼자 있을 때, 초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손님이 바로 외로움이다. 잠들기 전 나는 안락하고 편안한 풍경들을 떠올리며 잠 들 준비를 하는데, 그는 멋대로 내 머릿속 드림하우스에 들어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벽난로 앞 흔들의자를 차지하고는 시끄럽게 떠들어대기 시작한다. &amp;quot;안녕, 나 또 왔어. 많은 사람들을 만났었는데 결국엔 또 혼</description>
      <pubDate>Fri, 19 Jul 2024 05:33:28 GMT</pubDate>
      <author>ha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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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박살 난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2aFK/7</link>
      <description>어느 정도 나이를 먹으며 알게 된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다. 그건 바로 세상 사람들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남에게 개인사를 말하길 꺼려한다는 것이다. 왜일까? 나는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도 해보고, 친구에게 물어보기도 하면서 몇 가지로 추렸다.  첫째, 무거운 얘기를 하고 싶지 않아서. 둘째, 이미 내 인생만으로도 힘든데 남의 인생사까지 듣기 버거</description>
      <pubDate>Thu, 18 Jul 2024 18:43:15 GMT</pubDate>
      <author>ha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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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영원한 햇살</title>
      <link>https://brunch.co.kr/@@2aFK/6</link>
      <description>새벽에서 아침으로 넘어가는 순간의 햇살은 창백하게 느껴진다. 그 푸르스름하고도 적막한 풍경 한복판에 서있으면 마음속에 떠다니던 티끌들이 저 아래로 차분히 가라앉는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말이다. 그렇게 그 고요함을 만끽하고 있으면 머지않아 해가 본격적으로 출근하기 시작하고, 나도 햇빛에 타 죽고 싶지 않은 흡혈귀처럼 다시 분주히 발걸음을 옮기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FK%2Fimage%2FPg-ZCWGENdGJy1OBV2JAe4bXk9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Jul 2024 07:11:45 GMT</pubDate>
      <author>ha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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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첫사랑에서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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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릴 적 나는 연애에 별 관심 없는 편이었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내가 게이라는 걸 알게 된 게 중학교 무렵이었고, 주위에 나 같은 애들이 많지 않다는 걸 자연스럽게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내가 동성애자라는 게 밝혀지면 떠나갈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내 반경에 굳이 들여야 할까? 어릴 때부터 그런 생각을 가져왔기에 내 주위를 둘러싼 사람들에게 무관심했다.</description>
      <pubDate>Mon, 15 Jul 2024 19:09:57 GMT</pubDate>
      <author>ha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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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퀴어퍼레이드의 피켓</title>
      <link>https://brunch.co.kr/@@2aFK/3</link>
      <description>나는 여태 서울 퀴어퍼레이드를 두 번 가봤다. 한 번은 20대 초반에, 그리고 두 번째로 간 것은 지금으로부터 대충 2년 전이다. 예전에 퀴어퍼레이드에 함께 갔던 일행 중 하나가 이런 말을 했다. &amp;quot;퀴퍼에 가면 전남친들을 몇 명이나 보게 될지 몰라.&amp;quot; 얼마나 아무나 만나고 다녔으면 그래요? 라는 말은 그 당시 다행히 내뱉지 않았다. 그 일행이 진짜로 전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FK%2Fimage%2FLdKDekpqakFP20b--SrcmAz391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Jul 2024 12:08:44 GMT</pubDate>
      <author>ha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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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대체 무엇이 사랑이란 건지</title>
      <link>https://brunch.co.kr/@@2aFK/2</link>
      <description>담배 한 개비를 입에 물고 불을 붙이면 담배연기가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른다. 불규칙적인 곡선을 그리며 위로 치솟다 희미해져 사라지는&amp;nbsp;연기를 보면 나도 결국엔 그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휘도는 연기처럼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나아가며 다른 사람과 맞닿고 헤어지고, 나중에 가서는 희미하게 잊혀 사라지는 거지. 어느 순간부터 나는 담배의 맛이니 향이니 따위보다</description>
      <pubDate>Mon, 15 Jul 2024 11:12:26 GMT</pubDate>
      <author>ha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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