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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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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안녕(安寧)을 위한 글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24 Apr 2026 21:09:0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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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안녕(安寧)을 위한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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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화. 그와 그녀의 협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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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리를 좋아하는 그녀는 집안의 수납을 늘 신경 쓴다. 어디에 두면 좋을지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지 물건을 이리저리 옮겨본다. 그녀는 정리를 마치면 뿌듯한 기분을 느낀다. 그리고 제자리에 물건을 두지 않는 그가 신경 쓰인다.   &amp;quot;왜 물건을 제자리에 두지 않는 거야?&amp;quot; &amp;quot;.....&amp;quot; &amp;quot;나만 너무 정리하는 거 아냐?&amp;quot; &amp;quot;그런데 '제자리'라는 건 누가 정한 거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F7%2Fimage%2FGXT_wbG2Asot3rz9bn43CEjXv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11:55:45 GMT</pubDate>
      <author>나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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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화. '그'는 버섯을 싫어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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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와 그녀는 오랜 시간을 함께했다. 그녀는 동거를 시작하고 나서야 그의 호불호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는 버섯을 싫어한다. 그녀는 버섯을 좋아한다. 쫀득한 식감에 고기를 대체할 훌륭한 단백질이다. 그녀는 어느 날 저녁식사로 새송이버섯 통구이를 만들었다.   &amp;quot;나는 사실 버섯을 싫어해.&amp;quot; &amp;quot;그런 말은 처음인데? 내가 몰랐어?&amp;quot; &amp;quot;응, 나는 버섯의 물컹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F7%2Fimage%2F7pGoXEAduc27zDvGVMKd94-POq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08:37:13 GMT</pubDate>
      <author>나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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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가까이서 바라본 '그녀'의 모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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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녀는 성격이 급하다. 그는 30분 안에 샤워부터 화장, 환복을 마치는 그녀를 보며 군대에 다녀온 남자인 줄 알았다.   그녀는 늘 바쁘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그녀는 청소를 한다. 그는 앉아서 쉬고 싶지만 그녀의 부지런함에 눈치가 보인다. 그녀와 함께 청소하다가 이제는 편히 쉰다. 그녀를 따라가다간 좀처럼 휴식을 취할 시간이 없단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F7%2Fimage%2FPALz2Edkh2iFgGpWHYoqe3W8uK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12:43:24 GMT</pubDate>
      <author>나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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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화. 익숙한 듯 낯선 '그'의 모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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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는 5시에 눈을 뜬다. 혼잡한 지하철이 싫어 5시 20분이면 집을 나선다. 집을 나서기 전, 그녀에게 뽀뽀를 남긴다. 둘은 함께 살지만 일출을 함께 본 적이 없다.  그는 옛날 음악을 좋아한다. 흥얼거릴 수 있는 가사가 있어야 한다.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요즘 노래를 즐겨 듣는 그녀를 그는 이해할 수가 없다. 그는 그녀에게 '도착'이라는 문자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F7%2Fimage%2FYXPUEdSmcTZgEjJ2X2jfMWii1s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12:16:00 GMT</pubDate>
      <author>나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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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ologue. 잠든 너의 맨발을 가만히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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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잠든 너의 맨발을 가만히 보다  왠지 모르게 벅차올라 맺히는 마음&amp;quot;  노래가사 첫 줄에서 써보고 싶은 이야기가 떠올랐다.   우리의 일상과 너무나 닮은 노랫말에서 동질감이 느껴졌다. 극적인 순간보다는 그냥 흘러가는 하루 속 우리의 이야기를 남기고 싶었다.  함께 밥을 먹고, TV를 보고, 각자 볼일을 보다가 나란히 누워 잠드는 일상. 소란스럽지도 특별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F7%2Fimage%2FfdZR5mreJfVvXtRxewivLXCbl2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13:54:18 GMT</pubDate>
      <author>나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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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잘 지내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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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지막 상담  어느덧 12월, 마지막 상담일이 찾아왔다. 선생님과 함께 한 해 동안 상담을 하며 생긴 변화를 복기했다.  하나, 명랑함을 되찾았다. 둘, 내가 외면해 왔던 나의 못난 모습들을 마주하고 인정하게 되었다. 셋, 단어에 사회적 의미를 담아서 보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생각하게 되었다.   지난 시간 동안 선생님은 나의 이야기를 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F7%2Fimage%2FS2CxLaZcw8tZvn6tJIVCztm4aL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May 2025 00:46:55 GMT</pubDate>
      <author>나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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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랑함을 유지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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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나의 세계를 깨고 나온 지난 상담 이후로 여러 가지 많은 생각을 했다. 그 생각들을 선생님께 말하고 싶어 들뜬 마음으로 상담실을 찾았다.   &amp;ldquo;선생님, 전 사실 명랑한 사람인 거 같아요.&amp;rdquo;  &amp;ldquo;명랑함이라고 하니 빨강머리 앤이 떠오르네요. 저는 빨강머리 앤이야 말로 즐거움, 슬픔 등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해요.&amp;rdquo;  &amp;ldquo;감정을 가감 없이 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F7%2Fimage%2FOR2PePJclZyW5Az822fxjc5j2Fo.JPG" width="399" /&gt;</description>
      <pubDate>Tue, 29 Apr 2025 21:56:05 GMT</pubDate>
      <author>나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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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의식의 해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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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대체 저 사람은 왜 저러는 거지?&amp;quot; &amp;lsquo;이걸 왜 나에게 말하는 걸까? 그냥 스스로 해결하면 되는 건데 투정 부린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잖아.&amp;rsquo;  늘 품는 의문이자 입 밖으로 자주 내뱉는 말 중에 하나다. 선생님은 내가 상대를 평가하는 시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 하셨다.   평가라니! 내가 정말 싫어하는 단어 중에 하나였다. 사람에 대한 평가는 늘 비인간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F7%2Fimage%2F27DIcxSsazOkeqdWIEVAlhKtT00.JPG" width="34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Jan 2025 07:33:44 GMT</pubDate>
      <author>나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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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힘들어하지 마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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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주에는 물리적 환경의 변화를 주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공간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들에게서 멀어지고자 자리를 옮겼다. 갑자기 자리를 옮겨 다들 의아해했지만 새삼 놀라운 일은 아니었을 거라 생각한다. 고작 자리만 옮긴 것뿐인데 내 마음속에 엄청난 희망이 생겼다.  &amp;ldquo;선생님, 지난주에는 나름대로 큰 용기를 냈어요. &amp;ldquo;  &amp;ldquo;무슨 용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F7%2Fimage%2Fi9_yoUsHx_78KDMONI2pTgoZKY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Nov 2024 08:39:26 GMT</pubDate>
      <author>나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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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해결 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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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해결 과제  &amp;ldquo;나방님과 저와는 해결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있어요. &amp;ldquo;  &amp;ldquo;해결에 대한 인식차이요?&amp;rdquo;  &amp;ldquo;게슈탈트 심리학에서는 &amp;lt;미해결 과제&amp;gt;라고 해요. 미해결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데, 여기서 해결은 종결을 의미해요.&amp;ldquo;  &amp;ldquo;저는 해결의 정의를 문제의 원인을 없애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문제의 해결이 종결이라니 놀랍습니다.&amp;ldquo;  &amp;ldquo;문제를 들이받으세요!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F7%2Fimage%2FJIzLLJ8wZlIg7JI9iCQX1qc_Mt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Oct 2024 00:45:39 GMT</pubDate>
      <author>나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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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튼, 취업 - 진로 찾기 3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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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광고쟁이를 꿈꾸던 시절 마케팅이나 소비자행동론과 같은 수업을 듣다 보니 광고가 내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복잡한 숫자 투성이 재무관리 같은 수업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게다가 복수전공까지 국어국문학. ​ &amp;lsquo;나 정말 카피라이터가 적성이 아닐까?&amp;rsquo; ​ 이런 생각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이제석 광고인의 창의적인 광고를 보면서 두근두근 꿈을 키우고,  박웅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F7%2Fimage%2FwUxLC7BqWrPoZ0dSSsX9_7MAA7Q.JPG" width="385" /&gt;</description>
      <pubDate>Thu, 17 Oct 2024 08:06:09 GMT</pubDate>
      <author>나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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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익순례자의 길 - 진로 찾기 2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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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경영학이 적성에 맞는 게 아니었어?  3학년 2학기에 전과에 성공한 나는 이대로는 졸업을 할 수 없단 걸 깨달았다. 학점이 모자랐기 때문. 결국 국어국문학을 복수전공으로 다시 신청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 &amp;lsquo;나... 대체 전과 왜 한 거야?&amp;rsquo; ​ 뒤늦게 전과를 하고 복수전공을 재신청하다 보니 졸업논문 주제 제출 시기도 놓치고 교수님 배정도 꼬이고 엉망진창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F7%2Fimage%2FT6mesXbKKbRkL3m-ING-TZhZTc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Oct 2024 07:48:33 GMT</pubDate>
      <author>나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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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아전과 아니고, 전과자!  - 진로 찾기 1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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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문학이 대체 뭔데 이렇게 어려운 거야?  지금 나의 둘도 없는 친구들은 국문학을 전공하며 만난 친구들이지만 사실 나는 1 전공이 경영학이다. ​ 스무 살, 수능성적에 맞춰 고3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인문학이 뭔지도 모른 체 입학을 했다. ​ &amp;ldquo;너 국어 좋아하지?&amp;rdquo; &amp;ldquo;글쎄... 딱히요...?&amp;rdquo; &amp;ldquo;국어 잘하니까 괜찮아! 여기 쓰자!&amp;rdquo;  (담임선생님은 국어 교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F7%2Fimage%2Fo8QMu-RZd_1SAgfmZYUMlweFSk4.JPG" width="48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Oct 2024 01:17:34 GMT</pubDate>
      <author>나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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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랑 오랜만에 전화를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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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살가운 딸이 아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굳게 믿는 나는 용건이 있어야 엄마에게 전화를 하곤 했다. 그래도 결혼 후에는 아주 가끔씩 전화를 하는데 어제는 근무 중에 엄마로부터 먼저 전화가 왔다. 근무시간에는 전화를 절대 하지 않는 우리 엄마인데&amp;hellip; 무슨 일이 생겼을까 봐 서둘러 전화를 받았다. ​ &amp;ldquo;딸~! 전화받아도 돼?&amp;rdquo; &amp;ldquo;응, 엄마 무슨 일 있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F7%2Fimage%2Fhb9n5X0ty6Gg8ICjLy8vb4_CZX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Oct 2024 08:12:04 GMT</pubDate>
      <author>나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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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난히 추웠던 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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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버님은 직장암 투병환자셨다.  작년 4월, 위급한 상황에 응급실에 실려가셨고 힘들게 장루 수술을 마치셨다. 요양병원에서 잘 회복해서 퇴원하겠다는 아버님의 다짐과는 무색하게 의사는 2-3개월 시한부 선고를 내렸다. 그야말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일 수 없었고 나의 남편은 그대로 주저앉아 울었다. 함께한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유난히 날 예뻐해 주셨던 아버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F7%2Fimage%2Ft14abCgyvTpmwhXEtfIKmcpd0t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Sep 2024 23:45:16 GMT</pubDate>
      <author>나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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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의 전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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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퇴근하고 야구를 보며 쉬고 있던 어느 평일 저녁. 갑자기 아빠에게 전화가 왔다. 엄마보다도 더 전화를 안 하는 우리 부녀사이인데 아빠가 무슨 일이 있나?  ​ &amp;ldquo;퇴근했니?&amp;rdquo; &amp;ldquo;아빠! 무슨 일 있어?&amp;rdquo; ​ 무슨 일 있을 때만 통화하는 부녀의 통화내용은 늘 이렇게 시작한다. ​ &amp;ldquo;무슨 일 있어야만 전화하냐?&amp;rdquo; &amp;ldquo;무슨 일 있을 때만 전화하잖아 아빠는~&amp;rdquo; ​ 서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F7%2Fimage%2F3EHYi5R_QcCQ3qc1yi3cItLykd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Sep 2024 12:31:34 GMT</pubDate>
      <author>나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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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생처음 독서모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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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독후감을 공유하고 싶어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독서모임에 나갔던 적이 있었다. TV프로그램 알쓸신잡을 볼 때마다 나도 이런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열망이 가득해졌기 때문이다. ​ 회사 근처에서 진행하는 독서 모임을 찾아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난생처음 독서모임에 참가했다. 꽤 많은 사람이 모였고 4명씩 그룹 지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그때까지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F7%2Fimage%2Fr8BcRTfjBAT5Q6tOcpLPOaEfmJ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Sep 2024 21:36:29 GMT</pubDate>
      <author>나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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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vol 8. 나는 너를 용서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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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교실 안의 작은 세계   내가 졸업한 초등학교에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바로 옆의 중학교로 진학했지만, 나 혼자 친구들과 떨어져 다른 중학교에 배정받게 되었다. 아는 친구가 아무도 없는 그 학교에 다니기 싫었다.   한창 친구들과 무리 지어 다닐 14살, 아는 친구가 없어 반에 조용히 앉아있던 내게 말을 걸어오는 친구들이 있었다. 다른 지역에 사는데 주소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F7%2Fimage%2FutjbHJ1M1GfhlhLpCFGiVPQ_9W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Sep 2024 09:31:33 GMT</pubDate>
      <author>나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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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vol 7. 내 인생의 하이라이트는 아직 오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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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또 어려운 주제에 맞닥뜨렸다. 최고의 순간을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 고민 끝에 떠오른 개념은 반짝반짝 빛나는 내 모습이 담긴 순간이었다. 그런데 내 스스로 반짝이는 모습을 알아챌 수 있긴 해...?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은 언제였을까? 사람들은 어떤 순간을 의미 있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어 인터넷에 검색을 해봤다. 결혼, 프러포즈, 출산 등의 키워드가 많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F7%2Fimage%2FmVg_lEvY6yJkYNEQ-QZddM2the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Sep 2024 10:12:33 GMT</pubDate>
      <author>나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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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을 끊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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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술을 잘 마시는 게 &amp;lsquo;멋짐&amp;rsquo;인 줄 알았던 시절  술을 잘 마시는 게 하나의 스펙이라도 되는 마냥 뽐내며 마시던 시절이 있었다. 맥주도 소주도 막걸리도 와인도, 주종을 가리지 않고 마구 들이부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막걸리 6병을 마시고 병이 낫다. 술병이 이렇게나 괴로운 것인지 난생처음 알게 되었던 스물다섯의 겨울, 병원에 다녀와서야 겨우 진정한 후 막걸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F7%2Fimage%2FOGulj_5bAE4WVecPGW-65mMJQI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Sep 2024 15:27:54 GMT</pubDate>
      <author>나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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