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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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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경영학과 졸업 후 신탁사에 재직중인 사이비 글쟁이 입니다. 사소한 것들을 사랑하고, 사소한 것들에 대해서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9 Apr 2026 06:40:3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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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영학과 졸업 후 신탁사에 재직중인 사이비 글쟁이 입니다. 사소한 것들을 사랑하고, 사소한 것들에 대해서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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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서 당신에게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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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만에 정동길을 걸었다. 일기예보는 오후에 비가 온다고 했다. 우산은 가지고 나가지 않았다. 비가 내린다면. 나는 오래된 노래를 듣고 있을 것이고, 그대로 맞을 참이었다. 반쯤은 비가 내렸으면 했다. 걷는 모든 거리에서 기시감을 느꼈다. 당신에게 서울에 다시 돌아오게 되면 살겠다고 말했던 오래된 주택의 가격을 헤아렸다.  걷는 순간마다 기시감이 들었다.</description>
      <pubDate>Sat, 13 Sep 2025 18:51:11 GMT</pubDate>
      <author>이세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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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테헤란로의 계절은 여름이다. - 2025.07.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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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름을 가장 좋아한다. 장소마다 어울리는 계절이 있기 마련이다. 테헤란로의 계절은 여름이다. 거대한 빌딩 숲이 거대한 열섬을 만든다. 시끄러운 차소리와 매미 우는 소리만 들린다. 지나치는 사람들은 모두 지쳐서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뜨겁게 가라앉은 공기 속에서 세상이 느리게 흘러가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그런 착각에 빠져서, 옆의 사람들과 지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Dk%2Fimage%2FH8XrnIfuNZHoRyDsIMUDFzSv_EQ"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Jul 2025 22:58:04 GMT</pubDate>
      <author>이세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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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랍 안의 당신에게 - 2025.07.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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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토요일 오전. 방 정리를 했다. 정리의 기본은 물건을 버리는 것이라고 한다. 나는 물건을 버리는 게 참 어렵다. 그리하여 몇 주전 다녀온 창경궁 입장표를 끝내 버리지 못했다. 그리고 몇 걸음 옮겨 옷장 맨 밑 서랍에 넣어버리고 말았다. 열린 서랍에서 눅눅한 종이 냄새가 났다. 그 서랍에는 입장표, 콘서트표, 피아노악보, 편지들, 오래된 일기장들과 아스테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Dk%2Fimage%2FdnMOpJ1HFDOkviI9ewww12WhAe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Jul 2025 07:55:42 GMT</pubDate>
      <author>이세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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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관계의 끝 - 2025.07.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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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영화 시작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었다. 비가 내리고, 너무 더웠다. 눈에 보이는 아무 카페에 들어가 조용히 자리를 잡았다. 그리곤 그냥 시간이 죽는 걸 기다렸다. 그러다 며칠째 답장하지 못한 메시지가 떠올랐다. 답장을 못 한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 마침 잠들기 직전이었고, 그 메시지가 모바일 청첩장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모바일 청첩장은 익숙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Dk%2Fimage%2F18_LFdUM6V3LaHEmGOGuHMRaoKo.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Jul 2025 08:14:57 GMT</pubDate>
      <author>이세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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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전에 이맘때쯤, 일요일 - 2025.06.28.</title>
      <link>https://brunch.co.kr/@@2jDk/16</link>
      <description>축축한 공기가 눅눅하게 깔린 여름날 오후. 관수동에서 오랜만에 L을 만났다.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시간이 20분쯤 남아 근처를 둘러보기로 했다. 하늘은 탁한 회색 빛으로, 뜨거운 햇살 대신 습기가 피부에 달라붙었다. 듬성듬성 비어있는 건물들 사이로 낡은 간판들이 빛바랜 색을 반짝이고 있었다. 벌써부터 한껏 취한 행인들을 피해서 들어간 골목길에는 오래된 미용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Dk%2Fimage%2FDPlk3EWI7lzkclTP5USeN-6fRPQ"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Jun 2025 05:13:55 GMT</pubDate>
      <author>이세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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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기견 봉사활동 - 2025.06.21.</title>
      <link>https://brunch.co.kr/@@2jDk/15</link>
      <description>누군가 회사 밖의 사회활동이 나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런 사회활동이 어떤 것인지는 말해주지 않았다. 며칠 뒤 출장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가는 길에 소나기가 쏟아졌다. 옆에 있던 상가의 간판을 우산 삼아 멈춰 서서 사회활동에 대해서 고민했다. 옆에서 쭈그리고 앉아있던 N군은 시선을 핸드폰에 고정한 채 '유기견 봉사활동을 가세요'하고 말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Dk%2Fimage%2FUnGwIHhioq_11UwM4Dic8NcRct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Jun 2025 08:36:04 GMT</pubDate>
      <author>이세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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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과 공황장애 - 2025.06.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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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울증은 종종 감기에 비유된다. 누구나 걸릴 수 있다는 의미에서다. 하지만 굳이 다른 질병에 비유하자면 감기보다는 비염 쪽에 가깝다. 비염환자는 비염이 아닌 상태를 떠올리지 못한다. 아주 우연히, 코가 잠시 뚫려 잠깐의 상쾌함을 느끼곤 하지만, 금방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 너무 익숙해져서. 우울증도 그렇다. 행복이나 재미 같은 건, 아주 드물게 느껴진다</description>
      <pubDate>Sat, 21 Jun 2025 08:15:15 GMT</pubDate>
      <author>이세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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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06.07. - 책을 출간하며</title>
      <link>https://brunch.co.kr/@@2jDk/11</link>
      <description>1.  안와골절을 당했다. 나는 몸은 건강한 편이다. 살면서 크게 다친 적도 없다. 근데 이번에는 조금 심하게 다쳤다. 눈에는 안대를 차고,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사무실에 등장한 아침. 나를 본 모두가 회사 메신저로 &amp;quot;무슨 일이세요?&amp;quot;라고 물어왔다. 하나하나 답장하기 귀찮았다. 그리고 아침부터 일이 많았다. 그래서 하던 일이나 계속 하고 있는데, 지나가던 본</description>
      <pubDate>Fri, 06 Jun 2025 16:57:58 GMT</pubDate>
      <author>이세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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