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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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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마음에 불어온 바람 소소리의 브런치입니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30년간 절독과 절필생활을 해 오다 무슨 바람이 불어 에세이와 소설을 쓰는 글쟁이에 도전해 보려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7:07:3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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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에 불어온 바람 소소리의 브런치입니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30년간 절독과 절필생활을 해 오다 무슨 바람이 불어 에세이와 소설을 쓰는 글쟁이에 도전해 보려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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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 투쟁을 시작하다 - 부조리한 조직병폐 속에 죽어간 후배에게 속죄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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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월초 내가 속한 지자체 9급 신규공무원이 유서조차 남기지 않고 세상을 떠났다 오전 반가를 쓰고 오후출근을 했을 때 같은 시 공무원인 남편이 직원의 죽음을 알려줬다. 그 직원은 도로긴급유지보수와 관련 보상 업무를 맡고 있었다. 제설제를 많이 사용하는 겨울철 빈번한 포트홀로 인한 민원이 60건 이상 적체되면서 시설직도 아닌 공업직 신규는 거칠고 원색적인 민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3%2Fimage%2FNoVQjJ4-8ChgItmJbIEcsZOxlE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Mar 2024 13:52:54 GMT</pubDate>
      <author>소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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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물을 사유하다. 8 - 냉장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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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먹거리 창고로서 먹는 즐거움의 보고라고도 할 수 있는 냉장고가 어느 날부터인가 나에게 두려운 존재가 되었다. 10여 년 전부터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살림과 소원해지더니 오십 줄에 들어서는 살림살이 중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냉장고와는 거의 담을 쌓게 되었다. 아이 둘과 남편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주부로서 냉장고는 든든한 병참기지가 되어야 하건만, 나에게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3%2Fimage%2F8uRdiFhXAxKIoM5dtbR2V4K0no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Jul 2023 01:50:57 GMT</pubDate>
      <author>소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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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벼랑 끝에 서 본 적 -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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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상에 태어난 이상 늘 평안하게 살아왔다 자부할 수 있는 이 몇이나 될까? 누구나 예외 없이 죽음을 맞이하듯이 인생의 부침에서도 예외일 수 없을 것이다. 물론 사소한 것에서 불면의 밤을 보낼 만큼 절실한 것까지 경우의 정도는 저마다이겠으나, 수십 년을 살아낸 이들에게 한 번쯤은 경각에 달하는 고통을 겪어보지 않은 이 역시 드물 것이다.  최근 &amp;lsquo;자살&amp;rsquo;인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3%2Fimage%2FvAaMd7AMUcgN9xGdpABluoxjvJ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Jun 2023 04:46:04 GMT</pubDate>
      <author>소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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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망신고 - 엽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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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성명 &amp;ldquo;한명자&amp;rdquo;, 성별 &amp;ldquo;여&amp;rdquo;, 주민등록 번호 &amp;ldquo;430725-......&amp;rdquo; 60대 중반으로 보이는 여자가 사망신고서에 써 내려가는 인적사항은 분명 50년 전 떠났던 엄마의 것이었다. 출생신고조차 되어 있지 않던 2살짜리 아기를 오빠 부부에게 맡기고 떠나버린 후 소식 한 점 전하지 않았던 엄마. 아이 아빠를 캐묻는 가족들에게 끝끝내 아무런 단서도 남기지 않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3%2Fimage%2FY5JlyPwelK9xpV8oC7eSCJX4ZO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8 Jun 2023 10:45:39 GMT</pubDate>
      <author>소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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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사물을 사유하다 7 - 볼펜&amp;quot; - 볼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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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70년대 후반 국민학교 생활을 했던 나는 학교생활의 첫 시작을 연필깎이로 시작했다. 어머니는 서툰 내 손을 잡고 직접 연필 깎는 연습을 시키셨다. 어린아이들에게는 범접할 수 없던 칼날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것이 두려우면서도 어른이라도 된 양 신기하고 흥분되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매일 오후 하교 후에는 닳아진 연필을 작은 연필깎기용 칼로 칼날을 벼리듯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3%2Fimage%2FjFQEGI19o-Ddl3nHC3HLFmPmLe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Jan 2023 13:48:12 GMT</pubDate>
      <author>소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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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사물을 사유하다 6 - 달력&amp;quot; - 달력</title>
      <link>https://brunch.co.kr/@@2jI3/8</link>
      <description>한 장씩 정성을 쏟아 기록해 온 11장의 달력들을 후루륵 넘기며 가볍게 일별해본다. 촘촘하게 깨알같은 글씨가 박혀 있는 달이 있는가 하면, 썼던 것을 찍찍 긋기도 하고 뭔가는 화이트로 누덕누덕 지우기도 한 어지러운 달도 있다. 돌이켜보면 사연 없는 달이 없다.        1월에 인사발령으로 부서 이동을 하고부터 쭉 암울하고 정신없는 날들의 연속이었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3%2Fimage%2FMLDh-H730cTnKLIoD-FrBR4S0U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2 Dec 2022 12:23:30 GMT</pubDate>
      <author>소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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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을 쓰고 나서 - 감성을 실은 조각글 한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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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너무 슬픈 소설을 써버렸다. 초고 마지막 문장을 완성한 후 콧등이 시큰해졌다. 소설은 살인과 자살로 끝났다. 인물들에게 너무 빠져버려 감정이 넘쳤다. 아마도 내일 날이 밝으면 제 정신이 돌아와 소설 전체를 삭제해버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순간 등장 인물들이 너무나 불쌍하고 가련해서 조금은 울고 싶다.       소통하지 못하는 이들의 외로움, 외로움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3%2Fimage%2FwJpQkmgi4rXW5sHyBOylZH4V08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4 Dec 2022 12:51:07 GMT</pubDate>
      <author>소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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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사물을 사유하다 5 - 반지&amp;quot; - 반지</title>
      <link>https://brunch.co.kr/@@2jI3/6</link>
      <description>국민학교 세대인 나는 여중, 여고 6년을 여자들만 다니는 학교를 나왔다. 지금 키가 중학교 1학년 때 키와 같으니 초등학교 때는 70명이 넘는 콩나물 교실 안에서도 끝에서 세 네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키가 크고 호리호리한 체격을 하고 있었다.  아들 밑으로 네 살 터울 막내딸을 둔 탓인지 엄마는 매일 등허리까지 내려오는 딸의 긴 머리를 정성껏 묶고 하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3%2Fimage%2FBOgn_jl5JrAlLWM0thRD5N7isg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Dec 2022 10:30:47 GMT</pubDate>
      <author>소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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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사물을 사유하다 4 - 손톱달&amp;quot; - 손톱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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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생의 심연 속에 가라앉은 적이 있다. 사십 언저리였던가. 기억조차 희미해질 만큼 돌이키기 싫고 입 안이 써지는 그 시기, 나는 살기로 했다. 그래서 택한 것이 걷기였다.       퇴근하면 가족들과 눈도 마주치지 않고 밥 반 공기를 입 안에 밀어 넣고는 문밖을 나섰다. 빈 가지에 어둔 바람만이 갈갈이 찢겨 나가는 밤거리를 걷고 또 걸었다. 치열하게 살아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3%2Fimage%2FE4mkMy7RT3Lb8HfhPWyGptOO6k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Dec 2022 05:31:09 GMT</pubDate>
      <author>소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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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사물을 사유하다3 - 시계&amp;quot; - 시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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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집에는 시계가 많다. 수집벽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시간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정신장애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시계와 밀당을 한다고나 할까.       휴대폰이 손목시계를 대신하게 된 지가 언제인데 시계랑 밀당같은 소리를 하냐 할지 모르지만, 요즘 내 생활이 그런 걸 어쩌랴. 루틴의 시대라 할만큼 하루습관을 강조하는 책들이 차고 넘치는 유행을 따라 나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3%2Fimage%2FmrlZfEdVL3KEL72Aw50Bz4f2af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Nov 2022 08:48:20 GMT</pubDate>
      <author>소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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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사물을 사유하다2 - 탁자&amp;quot; - '탁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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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년 전 이 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크게 결심한 것이 있다. 바로 거실 소파를 없애버리는 일이다. 소파에서 우리 가족이 얻는 안락함에 비해 반대급부로 떠안게 되는 패악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우선 소파에 온 가족이 모이는 것까지는 좋은데, 서로 길게 눕겠다며 자리다툼을 벌이는 일은 다반사요, 서로 합의를 봤다는 꼴이 두세 명이 엉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3%2Fimage%2FrUs2t_zfgj_gutZ8-qGTz2woXp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Nov 2022 06:54:21 GMT</pubDate>
      <author>소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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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사물을 사유하다1 - 공기청정기&amp;quot; - '공기청정기'</title>
      <link>https://brunch.co.kr/@@2jI3/1</link>
      <description>오십 초반에 접어들며 우리 부부는 부쩍 아침잠이 줄어 새벽부터 부스럭거리며 집 안을 돌아다니는 일이 잦아졌다. 오늘도 이른 새벽 눈을 떠보니 남편은 이미 거실에서 뭔가를 하고 있었다.  &amp;ldquo;필터 간지가 벌써 2년이 넘었길래&amp;rdquo; 남편은 공기청정기 필터 뚜껑을 막 열고 있는 참이었다.  어휴! 어마어마하구먼!       2년간 온 집안의 먼지를 끌어 모아오던 청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3%2Fimage%2FzVik0cWWl-YKpBgNM3AXeaxluU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Nov 2022 06:52:28 GMT</pubDate>
      <author>소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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