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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유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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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갤러리숨 대표. 칼럼이스트.</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8:26:3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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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갤러리숨 대표. 칼럼이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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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시가 물든 11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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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 사이에 당신이 다녀 갔다고 내가 잠든 사이 눈을 뜨면 사라지고 먼 산 잠깐 바라보다가 소스라치게 당신을 찾는 사이 떠나갔다고 당신  오고 가는 사잇길 그 골목을 지키고서는 내 마음의 길목에서 조심스레 혼자서 붉게 노을이 되어버린 당신 홍시가 물든 11월 빈 들에 서리 내린 깡마른 날에도 터질 듯 먼저 익어버린 당신의 마음 내가 잡을 수없이 높게 멀리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nj%2Fimage%2FukQetPqmLJH06uQ1YNOApYHcKm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Nov 2025 23:00:31 GMT</pubDate>
      <author>바다유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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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날의 전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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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견디다 보면 견뎌진다  죽음을 방패로 삼아서 무기로 싸우면서 가슴마다 겨울산을 만들고 몇 번을 얼어서 죽고 살아서 나는 봄으로 건너간다  깊은  계곡의 얼음을 깨고 적막한  숲을 지날 때에도 두려움과 절망을 떨쳐가면서 드디어 뛰쳐나오는 봄의 길 사랑하는 이가 없어도 그가 기다리지 않아도 나는 살아서 따스히 생명 오르는 봄으로 가련다 나의 봄이 너의 봄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nj%2Fimage%2FiKjVB6dGQAezo-fr9XI7MX9LA5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8 Nov 2025 02:04:24 GMT</pubDate>
      <author>바다유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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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소멸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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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질서와 몰락이 막역하게 &amp;nbsp;숨결로 거칠게 밀고 들어와 생의 집착을 흔들고 사랑의 열기는 환멸의 바닥으로 던져진 지 오래 맹렬히 덤비던 욕망의 풍경은 폐허가 되었지 청춘은 그렇게 기울어졌지  달이 져물어가고 별빛마저 사위었네 두 손 모으던 열망의 그림자는 모두 식어버렸네 나 시간 속에서 멸망에 이른 다는 것은 켜켜이 쌓여서 침잠되는 것 태초의 지구 어느 맹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nj%2Fimage%2Fi2baxS295BdhKiPs9yRa3HKY4M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Nov 2025 22:00:27 GMT</pubDate>
      <author>바다유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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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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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라도 쓰면 그래도 괜찮은 사람 같고 사는 것이 비루해도 견디는 것은 시라도 쓰고 있다는 것은 삶의 면죄부  때로는 사람의 탈을 쓰고 사는 짐승 같아서 숲으로 숲으로 달아나다가 나는 두 발로 걷는 서러운 족속이라 그럴싸한 포장을 뒤집어쓰고 분칠을 하고 시간을 견디는 날에도 아 결국은 썩어가는 인간면서 내 몸의 냄새를 견디면서 그러니 죄 많은 하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nj%2Fimage%2FJUiro_4Aki9XQ6lysHidExi_bK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Nov 2025 05:49:06 GMT</pubDate>
      <author>바다유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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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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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떠나지 못한 길 위에서 떠나갈  날을 기다린다  별이 뜨는 곳으로 가야지 원시의 별 태곳적 미소 원천의 샘물이 흐르는 곳으로  상그릴라는 아득히 멀고 득도를 했다는 그 누구의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사랑의 신화는 풍문으로 떠돌 뿐 나침반을 든 선지자도 떠난 지 오래  잃은 길 위에서 주저앉아 터를 잡고 근근이 살아내면서 지나온 생마다 깊이 새긴 마찰의 꿈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nj%2Fimage%2F9sVXg5hi0PjUvVBQeyRkD5Gjfk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Nov 2025 23:35:41 GMT</pubDate>
      <author>바다유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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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한 날의 쓸쓸한 저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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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주룩주룩 비가 내리는 날 오지 않는 사람을 기다린다 축축한 마음을 데울 따스한 차를 내리고 춤추는 음악을 틀어 놓고 혹여나 그 마음을 기다린다  자존심도 없이 마음은 문 밖으로 나가 헤맨다 사람들 무심한 얼굴들 익숙한 것들로 회기 하는 그저 평범한 날의 쓸쓸한 저녁 늘 들르던 선술집으로 향하고 익숙한 밥집에 들어서고 왁자지껄 소음이 가득한 공간 역시나 외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nj%2Fimage%2Fn8B-cZmaYg_CDFRKx83oOOIsX0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Nov 2025 00:00:17 GMT</pubDate>
      <author>바다유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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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풍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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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름답게 아름답게 쓰러진다 고요하게 사그러드는 숨  죽음의 황홀경은 비워서 비워서 더이상 쪼일 살점 하나 없이 풍장으로 날아 올라서 안나푸르나 창공으로 오르는 것 뼈마저 바람에 씻기우고 설산의 먼지가 되고 창공으로 날아서 억겁의 은하수를 한번의 날개짓으로 건너가 별이 되는 것  한숨이 끝숨되어 이 생을 마치는 날 마침내 회한도 없이 슬픔도 없이 맞이 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nj%2Fimage%2FdZ6LqID6uA8fLb3ZtbZJtcX3HU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Nov 2025 00:00:23 GMT</pubDate>
      <author>바다유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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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쓰는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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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혼돈한 세상에서 똑바로 사람 구실하기란 얼마나 어려운지 차라리 뜨끈한 국밥 한 그릇 말아 내놓는 정직한 일을 할 것을  하면서 하면서 서러움이 터진다  얼마나 모진 것이냐 형이상학으로 산다는 것은 얼마나 더 비루해져야 나는 이상으로 날아오르는 것일까  누구를 살리는 일도 아니면서 나 하나 살리는 일도 이리 어려우면서 시를 쓴다  수많은 날들 중에 지나간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nj%2Fimage%2F-aMkdKmwGOWk7ngcmrU6EGuakB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Oct 2025 04:57:04 GMT</pubDate>
      <author>바다유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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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난한 가운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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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난한 가운데 들어앉아서 평온하고도 고독한 비루한 밥그릇을 채워가며 권위도 없는 낮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 밀려나면서 배우지 않아도 되는 일이란 그저 견디는 것 견디는 것  영광은 사라지고 다시 돌아올 날들을 설마 설마 하면서 기대를 채우고 꿈속의 운명을 쫓아가면서 가난한 가운데 들어앉아서 사람을 기다린다  모두 떠나가고 다시 돌아올 그대가 누구신지 눈 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nj%2Fimage%2F5G-2tIYkFCBXLqQdvfM0hc2lWT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Oct 2025 04:03:30 GMT</pubDate>
      <author>바다유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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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성하기 완벽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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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들 위에 찬란한 햇볕 위에 골목 귀퉁이에 쓰러질 듯 피어오른 나팔꽃 덩굴 위에 공사장 철제들이 녹슬어 간 세월에 인간으로 태어난 날들을 한탄한다  내 육신에 던저진 먹이가 된 생명들이 다시 살아서 내 &amp;nbsp;앞에 놓인다면 나는 바스러져서 흙이 되고도 먼지로 사라져 버리고 다시 누군가의 육신으로 생명 되어 피어오를 때 새벽의 나팔꽃이 된다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nj%2Fimage%2FQL9J9gwthBwz8WkShlvdmH_pyZ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Oct 2025 02:17:12 GMT</pubDate>
      <author>바다유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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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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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억겁의 세월 동안 말없이 정주하는 신  세상살이가 무상하고 상실의 고통에 잠못이룰때에도 늘 그곳에 있는 어머니였고 아버지였던 움직이는 산맥이고 세상의  모든 길이며 ​살아숨쉬는 공기이자 흐르는 물과 같이 생동하는 우주의 마음입니다 푸른 물결 위에 춤추는 구름 한조각 한없이 온전한 &amp;nbsp;&amp;nbsp;달빛은 모두를 향한  따스한 사랑입니다 우주가 그러하니 어머니가 그러 하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nj%2Fimage%2FPo_epB2dr4wqwtZpmcML3ftogG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Sep 2025 22:15:35 GMT</pubDate>
      <author>바다유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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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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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시나요 ​별이 탄생하는 순간을 ​하나의 별이 탄생할 때는 ​폭풍 속에서 탄생한다는 것을 ​폭풍이 몰아쳐야만 빛나는 그대가 온다는 것을 우주폭풍이 몰아치는 그 순간. ​위험한 그 폭풍 속에서 살아남아 폭풍이 끝날 때는 별은 완전해집니다 몰아치는 비바람 가운데에는 당신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도. 우리는 별입니다 엄청나지 않나요 우리는 별입니다 우리는 별 불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nj%2Fimage%2FfH-m7Y4MusVQugSLtG_hDIox-J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Sep 2025 23:02:44 GMT</pubDate>
      <author>바다유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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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지나간 자리.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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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함박꽃 피던 마음 모가지 뚝 꺽어서 선혈 낭자한 사랑을 내가 거두었어 숨통을 꺽었지  내 사랑을 놓친 너는 바보야 넌 이미 말이야 놓친것은 온 세상의 우주  온 마음으로 달려가던 순결한 마음 너에게 보내던 달콤한 밀어 너에게 보내던 유혹의 눈빛 그러나 이미 물색 빠진 흔적들 보란듯 온 몸 열어 도망친 마음은 유배되어 백번을 천번을 죽이고 또 죽여서 장례식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nj%2Fimage%2F6PL9DmpnsUFUWYN2KMXM9o076U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4 Sep 2025 22:00:14 GMT</pubDate>
      <author>바다유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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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지나간 자리.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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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너는 나에게 잊을만하면 찾아오는&amp;nbsp;몸살 궂은날마다&amp;nbsp;흐린 날마다 온몸을 타고 오르는 너의 기억 대찬 바람 타고 정신없이 덤비는 시린 &amp;nbsp;얼굴 너의 그림자는 창을 흔들고 온몸을 휘감는다  서늘한 등골에 스미는 식은땀 흥건한 너의 냄새 혼절의 그리움으로 열꽃 피워내는 붉은 그 숨 뜨거운 숨소리가 아직도 너를 향하여 나는 살아가고 있구나 너로 하여&amp;nbsp;오늘을 견디면서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nj%2Fimage%2F_IaMtIJPRNR1eG3wR_08oBsBMT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Sep 2025 22:00:24 GMT</pubDate>
      <author>바다유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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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움은 징그러운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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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 엄마가 땅속에서 바스러질 때 멀쩡하던 육신이 식어서 온갖 벌레들이 엄마를 파고들 때 오늘은 눈알 한쪽 내일은 혀끝 한 조각 가슴속 젖줄기에서 피가 말라 오그라들 때 어쩌면 산속의 두더지가 무참히 &amp;nbsp;관뚜껑을 열고 뼈와 뼈사이 길을 열어 온몸을 휘저어 다닐 때 그 바스러진 몸 사이로 알 수 없는 &amp;nbsp;넝쿨이 흔적도 없이 몸을 칭칭 감을 때에도 그 긴 세월 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nj%2Fimage%2FCo5YUMMYzx_kfYGMp9WmaGlFbB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Sep 2025 23:01:34 GMT</pubDate>
      <author>바다유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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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어나는 모든 일마다 깃들어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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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그대가 알고 내가 아는 것 몸을 모로 세워 눞고서 슬픔마다 맘 상하지 않게 나를 살피니 돌을 다듬어 금을 만드는 일 어찌 쉬우랴 난간을 부러뜨려 남은 기둥을 부수고 바닦에서 다시 일어서는 일 절망의 강 저편에서도 희망을 꿈 꾸는 것은 하늘의 그물은 맑고 아득해서 엉성한것 같으나 놓치는 일 없음으로 가는 길마다 헛되지 않음을 아는 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nj%2Fimage%2FJVMWoFGJLQCtQCy5gTXMlrh5a6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1 Sep 2025 22:46:22 GMT</pubDate>
      <author>바다유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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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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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떼창으로 몰려와서 소리를 삼켰다 소리로 소리를 삼키는 세상 여름 내내 점령하고야 말았다 군집의 힘은 맹렬했다 다른 것은 들리지 않았다 누구나 안다 그들이 물러난 뒤 남은 빈 껍데기의 정체 탈피의 맹렬한 유혹 군중은 소리로 유혹되고 높은 데시벨은 두 눈을 똑바로 뜨고도 환상을 본다 남은 것은 냉정하게도 없다 서로 그 여름 내내 무더운 여름을 견딘 기억뿐 환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nj%2Fimage%2FIqYCGcG66N0MxJEiQcFK1ZH5tW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Sep 2025 22:04:23 GMT</pubDate>
      <author>바다유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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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탈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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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죽었다 또 죽었다 죽는다  다시 살아 맹렬히 식욕으로 사랑의 성욕으로 복귀하고 걷는 다는 것 숨 쉰다는 것 먹는 것 육신의 허기로만 채워도 좋을 그런 생이라면 인생 별거 없다며 너와 나뿐 동화처럼 우리는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그렇게 끝을 본다면 좋으련만  죽는다 또 죽는다 나를 죽이고 또 죽이는 이 세상의 메트릭스와 리듬의 몸부림치며 흔들흔들 그렇더라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nj%2Fimage%2FwTjfDeRwHJkE9c6l1WTgiAypku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7 Sep 2025 22:16:25 GMT</pubDate>
      <author>바다유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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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마다 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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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문득 눈을 떴을 때 어머니 흐느낌에 들썩이던 어깨뼈 사이로 담배연기가 피워 올랐다 창문 밖은 푸른 새벽이 일어나고 있었다 새벽마다 그렇게 조용히 견디던 것은 어머니의 마른기침과 함께 덜컥 덜컥&amp;nbsp;목에 걸리는 생의 고통이었다  평생을 여자가 평생을 어머니가 생을 받들어 오던 무게가 &amp;nbsp;잠시나마 내려지는 시간 그 시간 잠든 어린 자식들을 뉘어 놓고서 하얀 담배연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nj%2Fimage%2FpZRSvqQs_fLhNFKY9j0Ky9PGiX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Sep 2025 22:00:25 GMT</pubDate>
      <author>바다유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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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인의 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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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천 개의 입술로 그대를 부릅니다 천 개의 입술은 그대의 눈물을 핥으며 소금길 따라 그대의 우주를&amp;nbsp;유영합니다 밤마다 어둠을 더듬어 그대에게 갑니다 먼 &amp;nbsp;하늘 잠든 까마귀를 깨워 그대의 은하수를 &amp;nbsp;건너갑니다  사는 동안 그대의 마음을 더듬는 귀머거리 장님인 나는 지나는 초원마다 달개비꽃을 심었습니다 푸른 등불을 수놓아 그대의 길마다 사랑도 아니고 증오도 아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nj%2Fimage%2F8jD_H9dm-Rt7CdCqD0tymAjSSQ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Sep 2025 22:13:08 GMT</pubDate>
      <author>바다유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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