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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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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음악의 순간</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2 Apr 2026 16:21:1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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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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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여름 - 음악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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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팬들을 위한 선물이라고 디지털 싱글이 나왔을 때는 막상 좀 심심하다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의미가 있으니까 좋아하다가, 수영이가 이 노래 작사한 이야기를 길게 인스타그램에 쓴 걸 보고 한 번 울컥한 적이 있다. 소녀시대와 팬들이 함께 보낸 시간들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할까봐 불안했다는 마음이 솔직하게 적혀 있었다. 그걸 보고 '내가 팬질을 한 게 부질없진 않구</description>
      <pubDate>Thu, 09 Mar 2017 01:55:25 GMT</pubDate>
      <author>음악의 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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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lay God - 음악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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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스라는 팀이 있다. 브릿팝이 유행하고 오아시스나 펄프 같은 팀들이 인기를 얻을 때쯤 함께 활동했던 팀이다. 그때 난 프랑스에 있었는데 크리스마스 즈음이었던 것 같다. 딱히 할 일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어 기차나 타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목적지는 정해놓지 않았고 일단 뭘 들으며 갈까 고민을 했다. 매일 듣는 재즈 말고 잘 안 듣던 걸 듣고 싶었다. 음반 가</description>
      <pubDate>Thu, 16 Feb 2017 04:15:36 GMT</pubDate>
      <author>음악의 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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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ngel Of Death - 음악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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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9년 전 내가 살던 경남 진주의 한 동네에 레코드 가게 두 곳이 있었다. 아직 인터넷이 낯설던 시절. 음악을 듣기 위해선 라디오를 껴안고 있거나 해당 음반을 직접 사야 했다. 당시 나는 유독 한 장의 앨범에 목말라 있었는데 바로 슬레이어의 [Reign In Blood]였다. 지금이야 듣고 싶은 음악이 있으면 어떤 식으로든 구할 수 있지만 그 때는 그러질</description>
      <pubDate>Fri, 30 Dec 2016 01:07:26 GMT</pubDate>
      <author>음악의 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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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me - 음악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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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스페이스 공감&amp;gt;에서 세월호 특집 '노래가 필요할 때' 준비를 하면서 장소 섭외를 하러 갔었다. 그때 우리가 막연히 생각했던 건 '바다', 그리고 '안산' 근처면 좋겠다는 정도였다.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하다가 안산 쪽에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고 바다로 쭉 뻗어있는 길을 하나 찾았다. 길이 쭉 뻗어있고 끝까지 가면 바다와 맞닿아있는 곳이었다. 여기가 음악과 어</description>
      <pubDate>Thu, 22 Dec 2016 07:49:50 GMT</pubDate>
      <author>음악의 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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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ashing Of The Water - 음악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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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06년 10월 공군 헌병으로 입대했다. 당시 헌병 자격요건은 키 175 이상이었고, 난 176이었기에 헌병으로 입대가 가능했다. 그렇게 입대하여 2달 정도 훈련을 받고, 12월쯤 청원군에 있는 17전투비행단에 배치되었다. 보통 헌병 입대자들은 위병소에 근무하는 이런저런 장신구를 단, 걸을 때마다 철컹철컹 소리를 내는 간지 나는 멋들어진 헌병을 꿈꾸지만,</description>
      <pubDate>Mon, 19 Dec 2016 06:47:42 GMT</pubDate>
      <author>음악의 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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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arry You - 음악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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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요즘 뒤늦게 여행에 빠졌다.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고 있는데 특히 작년 남미 여행이 기억에 많이 남았다. 볼리비아에 있는 우유니사막엘 투어 프로그램으로 갔는데, 한국 분들, 중국 분들 다 섞여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우유니사막을 횡단하는 투어를 했다. 그때 우리 투어 가이드가 굉장히 친절하고 서비스도 잘해줬다. 우리가 원했던, 하늘이 바닥에</description>
      <pubDate>Tue, 29 Nov 2016 00:49:23 GMT</pubDate>
      <author>음악의 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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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tom Heart Mother - 음악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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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3 때였다. 핑크 플로이드란 밴드에 대해 처음 인지를 하게 된 게. 그때 MBC에서 대학생들이 나오는 [퀴즈 아카데미]란 프로그램을 하고 있었다. 인기도 많고 재미도 있어서 매주 일요일마다 그 방송을 봤는데 거기에 '집중탐구' 코너가 있었다. 출연자들이 스스로 택한 주제에 대해 문제를 내고 그걸 맞히는 거였다. 그때 한 팀이 정한 주제가 핑크 플로이드였다</description>
      <pubDate>Mon, 21 Nov 2016 07:34:00 GMT</pubDate>
      <author>음악의 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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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rinoco Flow - 음악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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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989년의 어느 봄날이었다. 나는 중학교 2학년이었고, 오후 서너 시쯤 집에 돌아왔다. 먼저 비발디의 &amp;lt;사계&amp;gt;를 들었다. 열흘 전이었나? 국어 시간에 선생님이 &amp;lt;사계&amp;gt; 얘기를 어쩌다 꺼내게 되었다. 미화부장을 짝사랑하게 된 나는 수시로 그 애를 쳐다봤는데, 유독 그 애의 반응이 남달랐다. 그 곡을 잘 알고 있다는 듯이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그날 당장 집</description>
      <pubDate>Wed, 16 Nov 2016 02:47:53 GMT</pubDate>
      <author>음악의 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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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anzona (There Will Be Time) - 음악의 순간</title>
      <link>https://brunch.co.kr/@@2mCl/13</link>
      <description>내가 다녔던 고등학교는 무조건 12시까지 야자를 했다. 의무적으로 잡혀있어야 했는데, 그때 나를 키운 8할은 전영혁 선배님 방송이었다. 음질이 좋다고 해서 크롬 테이프나 일본 TDK 테이프 천 개를 사서 날마다 모든 방송을 녹음해가며 들었다. 팻 메시니나 필 만자네라 같은 생소한 아티스트도 그 방송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됐다. 오잔나의 &amp;lt;Canzona (Th</description>
      <pubDate>Thu, 03 Nov 2016 12:24:05 GMT</pubDate>
      <author>음악의 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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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얀 손수건 - 음악의 순간</title>
      <link>https://brunch.co.kr/@@2mCl/12</link>
      <description>아버지가 워낙 음악애호가셨다. 클래식을 좋아하고 고등학생 때는 밴드에서 트럼펫도 부셨다. 기본적으론 클래식 애호가셔서 나도 어릴 때부터 아버지 따라서 음악을 많이 들었다. 내가 삼남매 중에 막내인데 아버지를 제일 많이 닮아서 성격이나 음악 듣는 게 비슷했다. 아버지가 클래식 음악을 들을 때면 언제나 나도 같이 오디오 옆에 있었다. 그때 들었던 것들이 지금</description>
      <pubDate>Thu, 27 Oct 2016 00:43:24 GMT</pubDate>
      <author>음악의 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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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ive It Away - 음악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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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중2때였나. 아직 음알못이라 음악 잡지에서 좋다고 하면 일단 사서 들어보던 때였다. 레드 핫 칠리 페퍼스가 하도 좋다길래 CD로 구입해 듣는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스쳤다. '이런 걸 '펑키하다'고 하는 건가?' 해설지를 보니 펑크(funk)의 영향이 강한 밴드라고 쓰여 있었다. 평론가의 해설을 듣지 않고 정확히 장르를 맞춘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어? 내</description>
      <pubDate>Mon, 24 Oct 2016 01:00:18 GMT</pubDate>
      <author>음악의 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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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 No Longer Know Anything - 음악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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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난 여행 갈 때도 늘 시디를 갖고 다니고, 또 여행할 때만큼 음악을 열심히 들을 때도 없다. 예를 들어 부다페스트, 이러면 그때 들었던 음악이 생각이 난다. 내가 책 때문에 희귀한 여행을 많이 했다. 피지에 영화 &amp;lt;캐스트 어웨이&amp;gt;를 찍은 모누리키(Monuriki)라는 섬이 있다. 거기는 무인도라 아무나 못 들어가는데 다큐멘터리 촬영 때문에 1박2일 동안 머</description>
      <pubDate>Wed, 19 Oct 2016 12:33:31 GMT</pubDate>
      <author>음악의 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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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을 기다리며 - 음악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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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열 살 땐데 이게 되게 인상적이다. 어렸을 때 언덕이 많은 동네에서 살았는데 그때 학원을 많이 다녔다. 남동생이랑 한 살 터울이어서 나는 학원엘 보내고 엄마는 남동생을 돌보고 그랬던 거다. 주말에도 학원을 다녔는데 내가 언덕 높은 쪽에 살아가지고 학원 봉고차가 동네를 빙글빙글 돌며 애들을 다 내려주고 내가 제일 끝에 내렸다. 그래서 항상 봉고차 앞엘 탔는데</description>
      <pubDate>Wed, 12 Oct 2016 01:44:02 GMT</pubDate>
      <author>음악의 순간</author>
      <guid>https://brunch.co.kr/@@2mCl/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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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향해 - 음악의 순간</title>
      <link>https://brunch.co.kr/@@2mCl/8</link>
      <description>음악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들 너무 그런 경험들이 많지 않나. 정말 많은 기억들이 있는데 제일 임팩트가 있었던 건 1994년이었다. 그때 조쿨이라는 밴드를 만들고 나서 멤버들과 땡땡이거리(홍대에서 신촌으로 넘어가는 기찻길)에 고갈비 같은 걸 파는 땡땡이라는 실내 포장마차엘 자주 갔다. 그날도 새벽까지 (이)기용(허클베리 핀)이랑 술을 먹고 나왔는데 그 순간이</description>
      <pubDate>Wed, 21 Sep 2016 06:03:25 GMT</pubDate>
      <author>음악의 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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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enny Lane - 음악의 순간</title>
      <link>https://brunch.co.kr/@@2mCl/5</link>
      <description>비틀스 [1]의 발매에 맞춰 영국 리버풀에 취재를 간 적이 있다. EMI에서 정킷(junket) 형식으로 지원을 해줘서 리버풀과 런던의 비틀스 명소 투어를 했다. 비틀스가 마지막으로 공연한 옥상에도 올라가보고, 애플 런던 본사, 리버풀에 있는 비틀스 박물관, 케이번 클럽, 케이번 클럽에서 공연하기 전 비틀스가 진짜 처음 공연했던 동네 커피숍 등을 다 돌아다</description>
      <pubDate>Tue, 13 Sep 2016 02:04:54 GMT</pubDate>
      <author>음악의 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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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wgirl In The Sand - 음악의 순간</title>
      <link>https://brunch.co.kr/@@2mCl/4</link>
      <description>우리 아빠도 생각보다 음악을 많이 좋아하셨는데 더 대박은 할아버지가 닐 영을 알고 계셨다. 너무 어렸을 때라 어떻게 아시게 됐는지는 물어보지 못했는데 아빠가 비틀스를 들려줬다면 할아버지는 닐 영을 알려줬다. 클리프 리처드 이런 사람을 아는 것도 아닌데 어디에선가 닐 영을 듣고 그때부터 좋아하신 것 같다. 할아버지가 공무원으로 사셨는데 원래는 끼가 진짜 많은</description>
      <pubDate>Fri, 09 Sep 2016 01:15:42 GMT</pubDate>
      <author>음악의 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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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very Time We Say Goodbye - 음악의 순간</title>
      <link>https://brunch.co.kr/@@2mCl/3</link>
      <description>영국 출신의 재즈 보컬리스트 노마 윈스턴은 살아 있는 동안 꼭 한 번 마주하고 싶던 인물이었다. 그녀가 한국을 처음 찾은 건 2013년 9월에 열린 &amp;lt;ECM 페스티벌&amp;gt;을 통해서였다. 나는 만사를 제쳐두고 며칠 동안 그림자처럼 그녀의 뒤를 따랐다. 첫 번째 연주는 9월 4일, (예술의 전당이 아닌) EBS &amp;lt;스페이스 공감&amp;gt;에서 펼쳐졌다.  사운드 체크를 마치</description>
      <pubDate>Tue, 06 Sep 2016 02:15:52 GMT</pubDate>
      <author>음악의 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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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언가 - 음악의 순간</title>
      <link>https://brunch.co.kr/@@2mCl/2</link>
      <description>한 10여년 전에 네이버가 부산영화제 메인 스폰서였는데 그때 나는 네이버 전체 콘텐츠 서비스를 맡고 있었다. 부산 가면 항상 파라다이스 호텔에 내 방이 딱 있고 황금기였다(웃음). 그때만 해도 늘 휴대용 시디피와 시디 30장을 낱장으로 넣을 수 있는 케이스를 가지고 다녔다. 그런데 대부분 그렇지 않나? 어디에 놀러 가느냐, 어떤 운송 수단을 이용하느냐에 따</description>
      <pubDate>Mon, 05 Sep 2016 05:46:05 GMT</pubDate>
      <author>음악의 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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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 음악의 순간</title>
      <link>https://brunch.co.kr/@@2mCl/1</link>
      <description>스무 살 무렵, 유성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야간알바를 했다. 유흥가의 심장부쯤에 위치한 편의점이었다. 가끔 살짝 친해진 모텔 지배인들이 병맥주를 사가며 가격표를 떼 달라 하기도 했고(그런데 그땐 맥주마다 가격표가 붙어 있었나? 왜 이런 기억이 있지?), 새벽녘에 일이 끝난 언니들과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지금 생각하면 놀라운 일인데, 유투의 [zooropa</description>
      <pubDate>Mon, 05 Sep 2016 05:37:45 GMT</pubDate>
      <author>음악의 순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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