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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윤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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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루하루 경이로운 삶을 기록하는 사람. 23년째 교실 밖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배움의 현장을 지켜왔고, 그 시간 속에서 발견한 삶의 이야기들을 글로 전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01 May 2026 13:21:2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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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하루 경이로운 삶을 기록하는 사람. 23년째 교실 밖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배움의 현장을 지켜왔고, 그 시간 속에서 발견한 삶의 이야기들을 글로 전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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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까지 걸어낸 날, 나를 만났다 - 백두대간 황철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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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번구간은 빈자리가 유난히 많았다. 백두대간 코스 중 가장 길고 가장 험한 구간이라고 했다.  내 짝 도우너는 오지 않았다. 백두대간을 처음 타는 나는, 멋도 모르고 신청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날씨: 맑음 기온 7~20도 바람 3 체감온도 10도 산행코스: 미시령 ~ 1318봉~황철봉~ 걸래봉 ~마등령 ~ 공룡능선~희운각~소청봉~ 중청봉~ 끝청~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6hT1nkM5KYfbDMw3DE4gmBOxY2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Apr 2026 07:00:05 GMT</pubDate>
      <author>해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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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고리를 잡고 울던 아이는, 이렇게 달라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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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날, 현관문 밖에서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무슨 일인가 싶어 문을 열어보니,  여섯 살쯤 되어 보이는 통통한 아이가 문고리를 잡고 울고 있었다.  엄마는 얼굴을 몇 번 본 적 있는 분이었다. 아이를 공부방에 보내고 싶은데, 아이가 공부하기 싫다며 울고 있다는 것이었다.  아이들이 오기 전이라 공부는 하지 않아도 되니 잠시 들어오라고 했다.  여섯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n-eCkMatbCXZidsbAuNiCj1C6c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07:00:02 GMT</pubDate>
      <author>해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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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단화 꽃차를 만들었어요.</title>
      <link>https://brunch.co.kr/@@2n3d/1016</link>
      <description>노란 꽃송이를 하나둘 따서 프라이팬에 종이포일 깔고 예쁜 꽃들을 올려봅니다.  따듯하다 꽃들은 그렇게 쪼그라듭니다.  오래 두면 탈것 같아 핀셋으로 꽃송이를 뒤집어 줍니다.  몇 번을 반복했을까 꽃송이가 반으로 줄어들고 고소하다 꽃향기가 집안을 여행한다  이때쯤 수분을 확인하기 위해 뚜껑을 덮으면  덜 마른 꽃은 끄게 입 벌러 수분을 내보냅니다.  다 마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B-8Z-xFhuqRIw-pn9DkULvQyEX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01:56:55 GMT</pubDate>
      <author>해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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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단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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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죽단화 덤불 속에 참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노란 꽃망울이 올라온다고,  바람이 가지를 흔들고 햇살이 곱게 내려앉아 노란 꽃이 피었다고,  초록이 물들어가는 나뭇가지에서 서쪽새 우는 소리 들으며 죽단화 꽃잎이 하얗게 물든다.  바람이 흔드는 소리 들으며 죽단화 무거운 가지는 노란 꽃잎을 조용히 떨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OhtTfmc-bc0TdKe4I7IxzXmK-u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Apr 2026 08:55:28 GMT</pubDate>
      <author>해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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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킴이의 거리, 로그인 - 아이와 엄마를 같이 보는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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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도 나는 아동안전지킴이, 초등학교 주변일대 아동범죄 취약지구 순찰하고,  하굣길 교통안전 지킴이 자리에 선다.  어제는 날씨가 너무 더웠고, 오늘은 날씨가 너무 춥다.  그래서인지 얇게 입고 나와 떨고 있는 아이가 보인다.  지킴이의 시선으로 가만히 보다가 문득 생각한다. 요즘 엄마들은 왜 아이들을 신경 안 쓸까?  하교시간 어떤 아이는 하교도움이 선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NGg4cpJg4lzimQLwsOX4Ie-hdT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22:00:18 GMT</pubDate>
      <author>해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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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 뜨는 날, 빛이 익다</title>
      <link>https://brunch.co.kr/@@2n3d/1012</link>
      <description>장 뜨는 날  장을 확인하고 그릇정리를  마친 뒤, 컴퓨터 앞에 앉았다.  언제나 이맘때면 피는 민들레 꽃이 옹벽에 다섯 송이 옹기종기 붙어 바람에 흔들린다.  눈은 좀 더 멀리 바라본다. 앞집을 넘어오는 햇살이 온 세상에 화려한 빛을 뿌리고,  아카시아 나뭇잎이 흔들리며 초록이 반짝인다.  물까치의 객객거리는 거친 음 사이에 참새들의 지저귐이 어우러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gyHKJwHw9CAzGwYydXSDCyCpEf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01:23:14 GMT</pubDate>
      <author>해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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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밧줄 150m, 돌아갈 길은 없었다 - 백두대간 희양산코스</title>
      <link>https://brunch.co.kr/@@2n3d/1006</link>
      <description>백두대간길은 어느 코스 하나 쉬운 곳이 없다.거리가 짧으면 짧은 대로, 또 다른 고충이 있다.  이번 코스는  버리미재- 장성봉- 악휘봉 삼거리- 은티재 - 구왕봉- 지름티재-희양산- 매너미평전-은티마을까지 약 19km.더위를 피해 새벽길을 택했다.  새벽 2시 30분 도착.버스 안은 너무 추워 잠을 설쳤고, 몸은 이미 지쳐 있었다.  산에 오르기 시작하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qeWCL3bu8o3dgebw-y9z9SQHg0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07:00:03 GMT</pubDate>
      <author>해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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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 문해력, 읽어도 이해되지 않는 답답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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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며칠 전 군에 가 있는 제자에게서 전화가 왔다. 2주 후에 휴가 나온다고, 그래서 휴가 나오면 만나자고 약속했다.  나는 달력에 표시까지 해두고도 그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런데 벌써 2주가 되었나 보다 제자한테서 문자가 왔다.  &amp;quot;선생님, 오늘 오후 시간 괜찮으세요?  &amp;quot;오늘은 내가 공부하는 파이썬 출석수업이야. 내일부터는 다 괜찮아.&amp;quot;  그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AFLJZzuhMXq2x0OoKuhW7CSG15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16:55:36 GMT</pubDate>
      <author>해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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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문제만 풀던 아이가 K대학에 간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2n3d/994</link>
      <description>그렇게 2년 정도의 세월이 흘렀다.  서준이는 걸음마를 처음 배우는 아이처럼 재미있게 학습이 늘어갔다.  어느 날 영어 단어 시험지를 채점하다가 나는 깜짝 놀랐다. 서준이가 100점이었다.  &amp;quot;서준아.&amp;quot; 부르는 소리에 조그만 체구의 서준이가 움츠리고 앉아 있다가 고개를 쳐들었다. 나를 쳐다보는 눈이 떨렸다.  &amp;quot;서준이 100점!&amp;quot; 그 소리와 동시에 서준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glH-KK1zx_VuVFKjZGIN6jmobP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07:00:04 GMT</pubDate>
      <author>해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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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킴이의 거리, 로그인 - 몸보다 마음이 더 젖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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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 오는 날 초등학교 하굣길  교통안전 지킴이  우비 입고 우산 쓰고  비에 젖은 '어린이 안전깃발'을 들고 서있다.  오늘은 깃발이 무겁게 느껴진다.  일기예보는 '하루종일 비'  우산을 안 가지고 온 아이들이 많다.  '우산 쓰고 서있는 나도 추운데  비 오는 날은 우산 없이 걷는 아이가 없었으면 좋겠다.'  집에 돌아오는 길은 너무 추웠다.  집에 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505wBKksnCPa_j_Rm-JwYT-TgP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22:00:29 GMT</pubDate>
      <author>해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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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야산, 암릉직벽 너머의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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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코스 : 버리미기재 &amp;rarr; 곰넘이봉 &amp;rarr; 대야산 &amp;rarr; 고모치(고모샘) &amp;rarr; 조항산 &amp;rarr; 청화산 &amp;rarr; 늘재 거리 : 16.7km 소요시간 : 10시간 물 보충 : 고모샘  날씨가 제법 따뜻해졌다. 무거운 바람막이는 벗어던지고, 대원들이 모두 산뜻한 봄옷으로 갈아입었다. 발밑의 풀들도 제법 자라, 밤새 머금은 이슬을 헤드랜턴 불빛에 내어주며 반짝인다.  대야산은 암릉 중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Rm-WZPQrYCd3ddLcle6qNJGIBr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07:00:05 GMT</pubDate>
      <author>해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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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 요가 시간의 죽단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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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 요가 시간  우연히 바라본 창밖에 노란 죽단화 한송이 바람에 한들거린다.  어머, 벌써 죽단화가 피었구나.  베란다 창 가까이 가본다.  옹벽 위 죽단화 덤불 가득 노란 꽃을 가득 피워내고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tqW44Jq1hCUIITNdrCPyhkQCos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01:21:42 GMT</pubDate>
      <author>해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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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문제만 풀던 아이의 꿈 - 편의점 아르바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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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아이들이 공부를 하고 싶어 미치게 만드는 사람이다. 비결은 간단하다. 조금씩 준다. 감질나게. 그러면 아이들은 스스로 더 달라고 한다.  처음 만났을 때 서준이는 초등학교 2학년이었다. 작은 키에 체구가 작고 단정하지만, 말을 조금 더듬는 남자아이였다. 책상 앞에 앉으면 연필을 잡은 손을 책상 밑으로 내리고, 책상 안쪽을 연필로 직직 문질러 댔다. 첫&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PZpvt_Acu0Gs7KAC3JOPpF0xnd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7:00:02 GMT</pubDate>
      <author>해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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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고구마 찌는 게 파이썬보다 어려워 - 파이썬배우는 엄마와 파이썬 학위가 있는 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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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엄마, 엄마가 삶는 고구마가 더 맛있어요. 알려주세요.&amp;quot;  &amp;quot;고구마 1kg에 물 100ml를 넣고 중불에서 물이 팔팔 끓어서 자글자글할 때 불을 가장 작은 크기로 줄이고  고구마 냄새가 구수하게 날 때 불을 꺼.&amp;quot;  고구마 타네! 솥을 열어보니 바닥이 까맣다. 문을 열고 나온 딸,  &amp;quot; 엄마, 물이 끓어서  줄으면 불을 줄이려고 했는데  벌써 타네요.&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_N3a9n9PHh7KeD1H_OM4far7gX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02:31:26 GMT</pubDate>
      <author>해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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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6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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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 일찍 메시지가 왔다. 가만히 들여다보니 우리 마을 날씨였다. 별스럽지 않게 보다 깜짝 놀랐다. 최저 6도 최고 26도 현재온도 9.6도  어제 산책길에 만난 해살이 엄청 뜨겁다고 느꼈다. 코로나가 오기 전 해 밖에 나가면 온몸이 타버릴 것 같이 뜨거웠던 생각이 났다.  올해도 그렇게 숨 막히게 뜨거우면 어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B2SZgAXKd2IzbkBK4mxU584cYY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00:41:25 GMT</pubDate>
      <author>해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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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킴이의 거리, 로그인 - 살구꽃 아래에서 나눈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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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동 하굣길 교통안전 활동이 끝나고마지막 순찰을 돌고 있을 때다른 팀 언니께서 전화를 했다.  파출소에 들어갈 시간 10분 전,우리는 살구꽃이 흐드러지게 핀공원 벤치에 네 명이 나란히 앉았다.  순희언니가 도넛을 하나씩 나눠주었다.꽃잎이 바람에 흩날리고,우리는 말없이 그 모습을 보며 도넛을 먹었다.  그때 진주 언니가 입을 열었다.  &amp;ldquo;언니, 우리 내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8EuGXoOrnimP0Xv3YYwfhF4sQ1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22:00:08 GMT</pubDate>
      <author>해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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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년을 함께한 아보카도 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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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쑤~욱 올라온 새싹에 놀랐다. 손바닥만큼 커다란 잎이 좋았다.  1년, 2년... 8년을 함께 한 아보카도나무 봄에는 밖으로 내놓고  물을 좋아한다고 해서 목마르지 않게 물을 주곤 했다.  이탈리아 여행 때는 가장 습한 곳에 물을 올려 받을 수 있게 화분을 놓고 다녀왔다.  머리를 풀어헤친 여인처럼 가지도 잎도 아래로 아래로  가지치고 물주며 다시 잘 키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ByASvd3VzDG4y-7BMy3n8uZ5Kl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02:56:26 GMT</pubDate>
      <author>해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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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짝임 없는 초록 - 아침 창밖을 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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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빛이 없는 사진은 명암이 흐리듯  창밖의 초록도 잎새에 맺힌 이슬도 반짝임 없이 아침을 맞는다.  모자 쓴 물까치 늦은 인사를 하고  살랑이는 바람이 초록의 아침을 깨운다.</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02:15:41 GMT</pubDate>
      <author>해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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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록이 번진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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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빛이 없는 아침 창 너머엔 누군가 초록빛 물감을 뿌려놓은 듯 온 대지가 초록빛이다.  겨우내 그려놓은 그림 위에 맑은 물을 찍어 밤새 붓질한 듯 봄비는 계절을 바꿔놓았다.  햇살 없는 아침 덤덤하게 번지는 초록 이제는 어김없는 봄이 지나가고 있음을 알려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0zKGNHZhesymRxPYWrrZmZIM36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23:50:06 GMT</pubDate>
      <author>해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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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왕봉-하늘로 향하는 문을 지나 - 백두대간 1구간 지리산 천왕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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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천왕봉은 지리산의 주봉이자 정상이다. 그리고 백두대간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백두대간 1구간은 지리산 성삼재에서 시작해 천왕봉을 거쳐 중산리로 내려오는 코스다. 지리산을 종주하는 코스 중에서도 가장 긴 축에 속해, 몸이 어느 정도 단련된 뒤에야 비로소 오를 수 있는 길이다.  산행코스 : 성삼재 ~ 삼도봉~ 연하천~ 백소령~세석~ 장터목 ~ 천왕봉~ 중산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3d%2Fimage%2Fpbp4B0FiNFE-vuuFcQ3YcXjCWV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09:00:05 GMT</pubDate>
      <author>해윤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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