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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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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읽고 소화하고 다시 쓰는 과정</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22:16:2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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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고 소화하고 다시 쓰는 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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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녹는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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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렇게 말하는 엄마의 목소리와 말투는 또다시 내 슬픔의 녹는점이 되고. 엄마가 악을 쓰며 소리를 지를 때의 목소리, 빈정거리고 짜증낼 때의 목소리를 싫어했으나 가장 싫은 것은 슬픔을 녹인 것 같은 목소리를 낼 때였다. 떼어낸 마음이 금방 다시 돌아가 붙어버리니까.'    김화진 장편소설 동경 中  언제 가장 힘이 나고 긍정적이냐고 묻는다면, 엄마가 앓는</description>
      <pubDate>Fri, 19 Jul 2024 09:47:54 GMT</pubDate>
      <author>살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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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물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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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기예보를 확인하고 비가 올 것 같지 않아 우산을 챙기지 않았다. 그러나 기상청이 예측한 것과 다르게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물론 장마 기간에는 비가 오든 안 오든 우산을 갖고 다녀야 하는 게 당연한 일이지만. 걸을 때마다 우산이 바닥에 부딪혀 딱, 딱 소리를 내는 걸 듣고 싶지 않았다. 또, 우산의 끝부분을 닳을까 전완근에 힘을 주고 싶지 않은 날이었다.</description>
      <pubDate>Wed, 17 Jul 2024 06:27:46 GMT</pubDate>
      <author>살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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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맥주의 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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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가 오는 여름날에 생각나는 음료가 하나 있다. 바로 생맥주다! 음료라 하긴 뭐하지만,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면 다 음료 아니겠나. 여름에 마시는 생맥주에는 강력한 무언가가 있다. 갈증뿐만 아니라 묵은 체증까지 내려가는 느낌이다. 크으으. 죽상을 하고 있던 두 취준생이 유일하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이다. 겹겹이 쌓인 고민을 가성비 있게 밀어낼 수 있는 절호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4d%2Fimage%2F0Vik455DlMZZ_nCAcj3PPtkala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Jul 2024 15:34:07 GMT</pubDate>
      <author>살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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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을 폐기하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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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지 2년이 넘어간다. 도보로 40분, 버스로 15분 정도 걸리는 곳에 매장이 위치해 있다. 출근 시간보다 10분 정도 일찍 도착해 느긋하게 유니폼을 입고 시재를 점검한다. 포스기에 들어 있는 지폐를 세면서 오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을지 예상해 본다. 아, 역시 돈을 셀 때는 딴생각을 하면 안 된다. 천원짜리 지폐를 엄지와</description>
      <pubDate>Tue, 09 Jul 2024 08:29:01 GMT</pubDate>
      <author>살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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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밀의 화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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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대의 엄마는 자신과 동갑인 가수 이상은을 동경했다. 당시 이상은이 무슨 노래를 냈고 얼마나 많은 광고를 찍었으며 어떠한 글을 썼는지는 엄마의 덕질 앨범을 보면 알 수 있다. 몇 개 없는 싸인펜으로 열심히 앨범을 꾸몄을 스무 살의 엄마를 떠올려본다. 짧은 코에 작은 입술. 앳된 얼굴로 담다디를 따라 불렀으려나. 내가 모 아이돌을 좋아했던 것처럼 엄마도 온</description>
      <pubDate>Tue, 02 Jul 2024 13:18:13 GMT</pubDate>
      <author>살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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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빌라</title>
      <link>https://brunch.co.kr/@@2p4d/30</link>
      <description>여름날 이사를 가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도 아주 높은 언덕배기에 있는 집으로. 땀을 뻘뻘 흘리며 언덕을 오를 가족들의 뒷모습을 떠올려 본다. 벌써부터 후덥지근하다. 그래도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이사하게 되어 다행이다. 장마철에는 몸이 늘어지고 마음이 연약해지기 때문에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물조심, 음식조심, 사람조심. 여름에 난 상처는 겨울이 될</description>
      <pubDate>Tue, 25 Jun 2024 15:03:10 GMT</pubDate>
      <author>살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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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여름을 사랑해</title>
      <link>https://brunch.co.kr/@@2p4d/28</link>
      <description>여름이 시작되면 풀냄새가 코끝에 맴돈다. 배를 부풀리며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가 내쉰다. 가까스로 생각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난다. 감각이 하나둘 이곳으로 돌아온다. 소란스러운 아이들 웃음소리, 가게를 여는 자영업자의 한숨, 차도를 가로지르는 오토바이 엔진소리. 미지근한 바람이 목덜미에 달라붙는다. 이내 땀구멍이 활짝 열리고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힌다. 양산을</description>
      <pubDate>Tue, 18 Jun 2024 13:43:04 GMT</pubDate>
      <author>살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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