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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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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말하지 않고선 견딜 수 없을 만큼의 생각들이 쌓일 때는 긴 글을 쓰기도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3 May 2026 08:54:0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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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하지 않고선 견딜 수 없을 만큼의 생각들이 쌓일 때는 긴 글을 쓰기도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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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 걸린 답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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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빈에게  5/2/2024  5월 첫째 주 목요일 아침이고, 나는 지금 시애틀 북쪽의 어느 공원 앞 카페에 앉아 있어. 작가들의 글쓰기 모임에 와있거든. 일주일에 한 번씩 글을 쓰는 사람들이 모여 앉아 짧게 자신의 작업과 근황을 나누고 한 시간 남짓 각자 자기 작업을 이어가. 아마추어인지 프로인지 묻지 않아서 좋아.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는 작가들의 조용한</description>
      <pubDate>Mon, 14 Oct 2024 06:26:23 GMT</pubDate>
      <author>참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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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의 연속성과 불연속성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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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4  계절의 바뀜을 느낄 때마다 고등학교 때 배운 한국지리 내용들을 떠올린다. 7월 즈음, 먼 남쪽의 태평양에서 부글부글 일지 않고서야 이렇게 뜨겁고 축축한 공기가 될 수 없다 싶을 때 여름이 된다. 11월 즈음에는 무방비한 채 뺨을 할퀴는 바람에 당하곤 한다. 태생이 시베리아쯤은 되어야 이렇게 날카로워질 수 있는 거지. 겨울이 온다. 남쪽과 북쪽의 이국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Kw%2Fimage%2F-zU9f_jpELx17Gm47FyLYWB3_l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Nov 2023 13:08:56 GMT</pubDate>
      <author>참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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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의 연속성과 불연속성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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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틈틈이 짐을 줄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규격이 정해진 수하물 6개로 이사를 마치려면 필수적인 것 이외에는 남김없이 처분해야 한다. 작은 집에 살다 보니 미니멀리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는데도 곳곳에서 잊고 있던 물건들이 나온다. 가장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것은 아무래도 옷이다. 많은 집들이 방 하나쯤의 점유권은 오롯이 옷에게 내어주지 않을지. 우리집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Kw%2Fimage%2Fc_oib0K6Kf_GfiO8dA7iwiU7kG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Nov 2023 07:33:38 GMT</pubDate>
      <author>참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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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 덮은 침구 같은 말들 속에 다시 폭 안기는 것 2</title>
      <link>https://brunch.co.kr/@@2pKw/173</link>
      <description>(앞 편에서 이어집니다.)  4  가끔 L을 떠올릴 때면 중앙도서관의 사계절 내내 서늘한 공기가 함께 느껴진다. L을 가장 자주 만났던 곳은 당시 다니던 대학의 중앙도서관이었다. 평일이면 어김없이 그는 도서관 어딘가에 있었다. 수업이 없는 시간에 도서관을 애용하기로는 나도 L에게 뒤지지 않았다. 주간지 코너를 훑어보다가, 서가를 서성이다, 열람실에 앉아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Kw%2Fimage%2FopcwnoKx4kaoMmbalxrrfju_aG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Nov 2023 03:35:36 GMT</pubDate>
      <author>참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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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오래 덮은 침구 같은 말들 속에 다시 폭 안기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2pKw/172</link>
      <description>1  며칠 전 &amp;ldquo;모국어가 그리울 것 같아 보이는 활자마다 입 안에 털어 넣었다&amp;rdquo;라는 문장을 만들어 두었다. 팝콘 통에 가득 담긴 활자들을 한 움큼 집어 입 안에 넣고 와자작 깨문다. 활자들은 입 안에서 서로 부딪히고 부서지다 녹아버린다. 각진 ㄱ과 ㄴ이 입 안을 간질인다. ㅇ의 빈 구멍에 혀 끝을 넣어본다. 젤리의 식감일 것 같은 ㄹ과 잎채소처럼 사각일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Kw%2Fimage%2Fhnxxr9YApluWavvcv4q7B2dJT6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Nov 2023 05:25:45 GMT</pubDate>
      <author>참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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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title>
      <link>https://brunch.co.kr/@@2pKw/166</link>
      <description>초등 교사였던 나는 지난 6월에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8월 7일 자로 &amp;lsquo;의원면직&amp;rsquo; 처리되었다. 그 사이 서이초의 한 젊은 선생님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나의 옛 동료들은 이 죽음을 도화선으로 전에 없이 분노했다.  매일 까만 리본 사진으로 덮이는 카카오톡 프로필 목록을 보면서 그들의 행렬에 완벽히 동참할 수도, 그렇다고 외면할 수도 없는 내 모습이</description>
      <pubDate>Thu, 12 Oct 2023 05:21:43 GMT</pubDate>
      <author>참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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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는 자신의 부족함을 자발적으로 들키는 일 - 퇴직 후 쓴 학교 이야기 연재를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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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재의 마지막 글을 마무리하고 자축하며 먹은 저녁이 체했나 보다. 삼킨 것들을 고대로 게워내고 밤새 앓았다. 오한으로 땀에 젖은 채 옅은 잠의 안팎을 드나들며 나는 그새 또 문장들을 만들고 있었다. 아침이면 일어나서 꼭 타이핑해야지, 한 글자도 빼놓지 말아야지. 성긴 문장들 사이를 헤매다가 아침을 맞았다.   학교에서의 일을 글로 쓰고 싶진 않았다. 겨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Kw%2Fimage%2Fy6QHIkNHIyIyoTWgDEGhQg7VG3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Sep 2023 05:44:46 GMT</pubDate>
      <author>참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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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사가 되겠다는 제자를 두고 학교를 그만두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2pKw/164</link>
      <description>진급하거나 졸업을 하며 나를 떠난 아이들은 1년 정도는 더 나를 보러 찾아오곤 했다. 작년이 그립다는 둥, 지금 생활은 어떻다는 둥 조잘조잘 이야기를 늘어놓고 돌아갔다. 아이들의 근황 업데이트는 대개 1년이면 끝이 났다. 그 후에는 아이들을 볼 기회가 거의 없어진다.  가끔 아이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질 때면 카카오톡 친구 검색창을 열어 &amp;lsquo;어머니&amp;rsquo;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Kw%2Fimage%2FAImSOYisXG5L_mSowlnHSooiuw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Sep 2023 07:34:48 GMT</pubDate>
      <author>참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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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의 문제 행동에는 집안 사정이 모두 들어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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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들은 각자의 집안 사정을 가방에 넣어 들고 교실에 온다. 아침에 만나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아이가 어젯밤, 오늘 아침에 집에서 겪은 일들이 그대로 묻어있다. 동생이 많아 집이 항상 복작복작한 아이는 빈 교실의 고요함이 좋아 일찍 등교한다고 했다. 그 아이의 얼굴에는 작은 해방감이 묻어 있다. 비만을 해결하려고 이른 아침마다 매일 아빠와 뒷산을 오른다는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Kw%2Fimage%2Fe2rKHRFe6n3Azvi0UrOPyLkRBd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Sep 2023 09:37:21 GMT</pubDate>
      <author>참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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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스하게 장애 아동 지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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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J는 6학년이었고 복합 장애가 있었다. 눈 맞춤과 대화가 어렵고 발달이 더뎠고 감정 기복이 컸다. 여전히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해 증상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약물치료만 받고 있었다. J는 국어와 수학 시간에는 특수 학급에서 공부를 하고 나머지 과목 시간에는 통합학급인 우리 반으로 왔다. J는 자를 대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 노트 위에 이리저리 자를 옮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Kw%2Fimage%2Fjb7eqAhkURqqFk5MIB_EQlHaPF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Sep 2023 06:48:32 GMT</pubDate>
      <author>참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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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실에 도마뱀을 데리고 온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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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H는 조용한 아이였다. 땅을 보고 걸어 다녔고 나와 눈이 맞으면 곧바로 눈길을 피했다. 발표하길 꺼렸지만 글은 수월하게 썼다. 한창 크는 또래 아이들에 비해 왜소했고 체육 시간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표정은 늘 담담했지만 웃는 일이 거의 없었다. 무엇을 해도 별로 즐거워 보이지도 않았다. 상담을 했을 때는 별다른 말이 없었고 고민도 없다고 했다.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Kw%2Fimage%2FE2Rmcps31IU238tvwKu3T-hPsu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Sep 2023 14:02:21 GMT</pubDate>
      <author>참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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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절대 웃지 마. 첫날부터 웃으면 지는 거야&amp;rdquo;</title>
      <link>https://brunch.co.kr/@@2pKw/160</link>
      <description>6학년 담임으로 아이들과 처음 만나던 날, 선배가 해준 조언을 되새기며 학교로 향했다. &amp;ldquo;절대 웃지 마. 첫날부터 웃으면 지는 거야.&amp;rdquo; 그맘때 아이들은 교사들과 기싸움을 하려 하고, 첫날부터 웃음을 보이면 &amp;lsquo;만만한 교사&amp;rsquo;가 된다고 했다. 입고 있던 모직 롱코트의 벨트를 단단히 여몄다. 실전이 코앞이었고, 중요한 건 기세였다.    아이들이 하나 둘 교실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Kw%2Fimage%2Fjqp39RNuqVaLKROyPwF--zppng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Sep 2023 06:54:11 GMT</pubDate>
      <author>참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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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라리 나쁜 교사가 되세요, 죽지 마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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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학교가 각종 민원으로 몸살이다. 누가 보아도 민원 거리가 아닌 민원부터 교권을 유린하는 민원, 상습적 민원, 보복성 민원이 들끓는다. 그러다 보니 정작 진짜 민원이 필요한 사람은 악성 민원인으로 낙인찍힐 것이 두려워 참고 넘어가는 일도 발생한다. 민원을 받는 교사들도 쏟아지는 민원에 지쳐서, 민원이 두려워서, 혹은 민원에 둔감해져서 종종 고개를 갸우뚱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Kw%2Fimage%2FZeMrRKYlar7CVQuX5xRZT6llgn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Sep 2023 05:02:07 GMT</pubDate>
      <author>참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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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노에 차 교실로 찾아왔다가 울면서 나간 어머니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2pKw/158</link>
      <description>1학년 아이들과 지낸 지도 벌써 반년이 지나 있었다. 첫 학기를 보내며 나는 1학년의 생태에 대해 알게 되었고 여름 방학이 지나자 아이들은 부쩍 자라서 교실로 돌아왔다. 여름 방학 기간 동안 화장실 공사를 마쳐 아이들이 더 이상 쪼그려 앉아 용변을 보지 않아도 되었다. 1학년 교실이 있던 별관 건물의 변기는 바닥에 붙어 있는 형태의 화변기였다. 7년 인생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Kw%2Fimage%2FXXuDDL7U2elha5cPUpQH6EQ7EK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Sep 2023 03:10:12 GMT</pubDate>
      <author>참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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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학부모는 겁먹은 고양이일지도 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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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6학년 아이들을 졸업시키고 1학년 아이들을 만났을 때의 느낌을 잊을 수 없다. 한참 키가 작은 아이들은 나무를 올려다보듯 나를 쳐다봤고 나무 기둥을 껴안듯 두 팔로 내게 매달렸다. 유치원생 아이를 키우고 있는 지금은 가끔 지나가는 1학년 아이들을 보고 &amp;lsquo;다 컸다&amp;rsquo;고 생각하지만 그때는 이 아이들을 &amp;lsquo;언제 키우나&amp;rsquo; 하며 지냈다. 이 아이들을 1년 치만큼 모자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Kw%2Fimage%2FelR4G6vSKVo3yC9zgfln6mb1Xe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Sep 2023 05:30:02 GMT</pubDate>
      <author>참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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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왜 우리 아이에게만 그러세요&amp;rsquo;=아이를 포기해 주세요</title>
      <link>https://brunch.co.kr/@@2pKw/156</link>
      <description>여러 해에 걸쳐 학부모 상담 이력이 쌓이며 대체로 부모님들은 세 유형으로 나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첫 번째 유형은 자신의 아이를 비교적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부모. 두 번째는 자신의 아이를 과소평가하는 부모. 세 번째는 자신의 아이를 과대평가하는 부모이다.    첫 번째 유형의 경우 대체적으로 아이에 대한 교사와 부모의 평가가 거의 일치한다. 아이가 가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Kw%2Fimage%2FLn9on6hv-T5BT2s2RVLkf8cVuc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3 Sep 2023 06:14:38 GMT</pubDate>
      <author>참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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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은 상담실에 가는 친구를 낙인찍지 않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2pKw/155</link>
      <description>분명 학교가 매우 폭력적인 방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던 시기가 있었다. 체벌을 동반한 교사의 권위로 학생들을 내리누르던 시기가 2000년대 초반까지 이어졌다. 2009년 내가 마지막으로 교생 실습을 나갔던 때만 해도 교실에 체벌용 각목이 있었다. 뉴 밀레니얼 시대에도 학교는 변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3년 간의 외유 끝에 다시 교직에 발을 들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Kw%2Fimage%2FW9EE0-2BRR6U07y4Bq5ogXrAhP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Sep 2023 05:59:29 GMT</pubDate>
      <author>참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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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mp;lsquo;학폭&amp;rsquo; 시대 이전에 &amp;lsquo;학교의 폭력&amp;rsquo; 시대가 있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2pKw/153</link>
      <description>분명 학교가 매우 폭력적인 방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던 시기가 있었다. 민감하고 약한 미성년기 대부분을 그 시기에 학교에서 보낸 사람이라면 학교에 대해 억압적인 기억 몇 가지씩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아주 오래전까지 올라갈 필요도 없다. 내가 마지막으로 교생 실습을 나갔던 해에도 교대에서 배운 &amp;lsquo;만들어가야 할 학교의 모습&amp;rsquo;과 내가 &amp;lsquo;목격한 학교의 모습&amp;rsquo; 사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Kw%2Fimage%2Fwf0ix_qLZB0atDrORnop7CQWGB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Sep 2023 06:10:34 GMT</pubDate>
      <author>참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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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무빙&amp;rsquo;의 이미현이 안경을 쓰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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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최근 아껴가며 보고 있는 드라마 &amp;lsquo;무빙&amp;rsquo;에는 여러 초능력자들이 등장한다. 그중 오감이 극도로 발달한 초능력자 이미현은 평범한 사람들은 알 수 없는 정보를 수집한다. 미세한 기계음을 감지해 숨겨진 카메라를 찾아내고, 다른 층에서의 대화를 듣고,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김밥을 먹는 남자를 발견하고, 돈가스 소스를 한 입 찍어 먹어보곤 안에 들어간 재료를 모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Kw%2Fimage%2F6qjZ-itaItxAPeZUEK1MDgr5Q0A.WEBP"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0 Sep 2023 07:25:13 GMT</pubDate>
      <author>참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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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사들이 왜 자꾸 죽는지 묻는 사람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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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교사는 오롯이 &amp;lsquo;인간&amp;rsquo;인 채 아이들과 만난다. 다른 직업과는 다른 교사라는 자리가 갖는 특징이다. &amp;rsquo;좋은 교사&amp;lsquo;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amp;rsquo;좋은 인간&amp;lsquo;이 되어야 한다. &amp;lsquo;좋은 인간&amp;rsquo;이란 언제나 쉽게 정의되지 않고 가닿기 전에 미끄러져 버리고 만다. &amp;rsquo;좋은 교사&amp;lsquo;가 되는 일도 그렇다.    이러한 부담을 명시적으로 씌우지는 않지만 교사를 둘러싼 많은 사람이 암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Kw%2Fimage%2FrTf5GOzVjV9Cma2TBRihjJKc5E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Sep 2023 05:01:31 GMT</pubDate>
      <author>참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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