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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루치아 luci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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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0년 9월 7일, 나의 엄마는 이 세상 소풍을 마치고 하늘로 돌아가셨습니다. 이곳에 쓰는 글은, 38살에 70살 엄마와 이별한, 셋째딸이 쓰는 참회의 기록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5 Apr 2026 20:33:0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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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0년 9월 7일, 나의 엄마는 이 세상 소풍을 마치고 하늘로 돌아가셨습니다. 이곳에 쓰는 글은, 38살에 70살 엄마와 이별한, 셋째딸이 쓰는 참회의 기록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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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이 돌아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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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남편이 돌아왔다.   11월 초, 남편의 긴 출장이 시작되었다. 20일쯤 객지에서 일하고 집에 와 사흘 쉬고, 또 20일쯤 일하고 집에 와 이틀 쉰 뒤, 10일쯤 일하고 출장을 마무리했다. 이제 집에서 사무실로 평상시처럼 출퇴근을 한다.  남편은 상반기에는 가끔 출장을 가고, 하반기에는 자주 출장을 가는 직업인데, 그래도 이렇게 오랫동안 객지생활을 한 경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zc%2Fimage%2FpQcRkTbXHTpamM3d_gwpWR-rDf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1 Dec 2025 13:35:00 GMT</pubDate>
      <author>루치아 lu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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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동(越冬=겨울나기) 준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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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20대 시절부터 추위를 많이 타고 손발이 차가웠다.  근데 생각해 보면 내가 20대이던 시절,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2000년대에는 따듯한 방한템이 지금처럼 다양하고 성능이 좋지 못했다. 그때의 방한아이템은 털부츠(UGG나 베어파우 같은 브랜드가 나오기 시작했다)와 내복정도였다. 지금도 유명한 유니클로의 히트텍은 2000년대 후반에서 2010년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zc%2Fimage%2FCLBjKhRFztuxfXaTy_a_2oUX2C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Nov 2025 16:20:28 GMT</pubDate>
      <author>루치아 lu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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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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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가 백혈병 투병하시던 때, 기억나는 장면이 있다.       엄마는 백혈병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다리에 심한 종기들이 생겼다. 허벅지 중간쯤부터 발목까지 전체적으로 종기가 났다. 크기가 제법 크고 붉게 부어오른 종기였다. 환자가 아닌 건강한 사람들도 어쩌다 턱밑에 눈에 띄는 뾰루지 하나만 올라와도 욱신욱신 쑤시고 아픈 법인데, 엉덩이에 백 원짜리 동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zc%2Fimage%2FZnbVynaBYUuWz7w0nd-QWlHrNT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Sep 2025 09:35:24 GMT</pubDate>
      <author>루치아 lu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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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년이 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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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래 걸렸다.  작년 겨울, 탄핵정국의 차디찬 회오리바람 속에서, 대한민국 국민에게 봄바람 춘풍처럼 달콤하고 따듯한 사건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식이었다. 유럽의 낯선 땅, 시상식장 무대에 오른 단 한 명의 여성 수상자 한강 작가. 감동스럽고 자랑스러운 마음에 목이 메었다. 국가원수라는 사람이 하는 짓이 너무나 낯부끄럽기 짝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zc%2Fimage%2FzEzIToIGYEekQg2L4Z2xdFp_KL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7 May 2025 11:03:05 GMT</pubDate>
      <author>루치아 lu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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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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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봄이 왔다.  눈부시게 피어오르는 봄꽃들 위로 4월의 눈이 내리기도 했으나, 기어코 봄은 오고야 말았다. 광장에도 봄이 왔다. 오래 애를 태웠으나 탄핵은 인용되었고, 심사숙고한 결정문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글자 한 글자 옳은 말씀들이었다.  보수당과 진보당은 각각 경선일정으로 바쁘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번엔 6월 대선을 치르게 되었다.       3월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zc%2Fimage%2FMyk3P2TSyGcDFW7HoMAGhdqzal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Apr 2025 14:05:32 GMT</pubDate>
      <author>루치아 lu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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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灰의 수요일 - 은혜로운 회개悔改의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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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톨릭교회에서 오늘은(3월 5일) 재의 수요일이다. 오늘을 시작으로 40일간의 &amp;lsquo;사순시기&amp;rsquo;가 시작된다. 예수가 인류구원을 위해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박해와 수난 속에서 고통을 겪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까지의 40일 동안을 함께 묵상하고 참회한다.       사순시기동안 예수는 죽음을 향해 걸어가지만, 그렇다고 해서 슬픔과 비통함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zc%2Fimage%2FQ_d5xp-TBLVrkUuh-AeB8XbbSk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Mar 2025 06:53:50 GMT</pubDate>
      <author>루치아 lu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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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년 안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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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4년과 작별한 지 벌써 2달째다. 이제야 &amp;lsquo;나의 2024년은 어땠는가&amp;rsquo; 생각해 보는 게으름에 대해 반성하며 글을 써본다.  나의 2024년은 어땠는가.  2월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요즘에는 동네마다 시청 또는 구청에서 운영하는 체육관이 있는데, 우리 동네에도 도보로 접근 가능한 거리에 체육관이 있다. 다양한 종류의 프로그램들이 운영되는데, 나는 골반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zc%2Fimage%2FTbpGNnquGdi1xBd2H4tDKS0qME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Feb 2025 08:02:34 GMT</pubDate>
      <author>루치아 lu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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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anta할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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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산타클로스. 나의 어린 시절에는 산타가 없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세상 어느 곳에나 산타는 있었겠지만. 우리 집에는 없었다.  아버지는 성탄절을 챙기는 낭만적인 아빠가 아니셨다. 그 시절엔 겨울철이 되면 학교에서 불우이웃돕기성금을 걷었었는데, 아버지는 우리가 불우이웃이라며 성금으로 낼 돈을 주지 않으셨다. 그래도 우리는 집도 있고, 밥도 삼시세끼 거르</description>
      <pubDate>Fri, 20 Dec 2024 05:32:08 GMT</pubDate>
      <author>루치아 lu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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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운 길 비단길 가을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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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을이 왔다.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는 9월 늦더위로 이어졌고, 10월에도 단풍은 물들지 않았다. 10월 20일경 단풍구경을 하겠다고 지리산 노고단으로 등산을 나섰지만, 산야는 푸르기만 했다. 물론 산행하기에, 여행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였다. 탁 트인 노고단의 절경을 보고, 남원 광한루에서 여유도 즐기며 가을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그리고 며칠 전,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zc%2Fimage%2FHL4-BqZQ8siIimjJj0NNhcY4xQ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Nov 2024 10:51:26 GMT</pubDate>
      <author>루치아 lu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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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쁜 꿈, 슬픈 꿈, 그저 엄마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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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가끔 몸이 많이 아프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그러니까 한마디로 심신이 지쳐 있을 때면, 악몽을 꾼다. 그럴 때 꾸는 악몽은 몇 가지 정해져 있다.  첫 번째 악몽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는 꿈이다. 나는 고등학생 때 공부를 열심히 한 편이 아니었고, 엄마도 성적에 대해서는 크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셨다. 한마디로 나는 입시스트레스, 학업스트레</description>
      <pubDate>Sat, 12 Oct 2024 11:20:18 GMT</pubDate>
      <author>루치아 lu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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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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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보다 열 살쯤 어린 이름난 여배우가 얼마 전 인스타에 게시물을 하나 올렸다. 3년 전 작별한 엄마를 추억하는 내용이었는데, 마지막 글귀를 보며 마음이 쿵, 하고 내려앉았다. 이 배우는 무슨 의미로 전생 같다는 표현을 썼는지 모르겠으나, 전생 같다는 말이, 엄마와 보냈던 그 시간들이 전생 같다는 말이 몹시도 아려왔다.       그래, 전생 같다. 엄마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zc%2Fimage%2FMCAFFwt5M7HVJSHDpk95R3CcC8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Sep 2024 13:09:37 GMT</pubDate>
      <author>루치아 lu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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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단상 - 단상斷想 - 생각나는 대로의 단편적인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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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름이 시작될 무렵, 5월 6월 내내 동네골목이 시끄러웠다. 아침 이른 시각, 대략 8시 전부터, 중장비가 오가는 소리, 트럭의 후진 알림음, 작업자들의 발소리 호루라기 소리 등등이 들려왔다. 골목마다 붙은 하수관로 정비사업 안내문의 그 공사가 시작되었다. 골목마다 구역을 정해 하루씩 작업을 하고 있는 듯하다. 오늘은 앞길, 내일은 뒷길, 그다음 날은 옆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zc%2Fimage%2F1PuuMasK8V79TeA7VERcu1gloZ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Aug 2024 12:24:00 GMT</pubDate>
      <author>루치아 lu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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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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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유난히 콩밥을 좋아하지 않았다. 콩을 싫어한 것은 아니었다. 나는 콩자반도 잘 먹고, 두부나 두유도 잘 먹는다. 하지만 밥에 든 콩은 영 별로였다. 그렇다고 흰밥만 좋아한 것은 아니다. 나는 잡곡밥 고구마밥 감자밥 콩나물밥 곤드레밥 등등 흰밥 이외의 여러 가지 밥들을 그다지 가리지 않고 잘 먹었다. 콩밥만 예외였다. 어쩌다 엄마의 콩밥이 밥상 위에 올</description>
      <pubDate>Tue, 30 Jul 2024 02:24:07 GMT</pubDate>
      <author>루치아 lu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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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꽃밭 - 추모의 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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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느 엄마들이 그렇듯 나의 엄마도 꽃을 좋아하셨다. 아프시기 전, 엄마의 집 베란다는 화분으로 가득 차 있었다. 계단 올라가는 난간에도 키 맞춰 화분을 올려놓으셨는데, 그 덕분에 건물이 온통 화사해 보였다. 옥상에는 상추 깻잎 오이 고추 등등 채소들을 심으셨다. 1층엔 화단을 만드셨고 대추나무 라일락나무를 심으셨다. 봄이 되면 라일락 꽃 향기가 동네입구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zc%2Fimage%2F8YL7nAwc99cVsyekSqQlMfo_hP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May 2024 09:24:35 GMT</pubDate>
      <author>루치아 lu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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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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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최근 몇 년 전부터 타임슬립, 시간여행, 과거회귀를 소재로 한 드라마들이 유행이다. &amp;lt;달의 연인-보보경심 려&amp;gt; &amp;lt;아는 와이프&amp;gt;를 비롯해 최근에는 &amp;lt;내 남편과 결혼해 줘&amp;gt;가 큰 인기를 얻고 종영했다. 그리고 요즘엔, &amp;lt;선재 업고 튀어&amp;gt;가 난리난리 이런 난리가 없을 만큼 대단한 인기다.  남의 청춘 이야기가 이렇게 설렐 줄이야.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여자 주인</description>
      <pubDate>Fri, 10 May 2024 08:24:16 GMT</pubDate>
      <author>루치아 lu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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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3년생 김ㅈ영 그리고,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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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1983년 4월 30일 토요일 **시 *5분에 태어났다. 나는 내 위로 두 명의 언니를 둔, 세 번째 딸로 태어났다. 그 시절엔 병원에서 출산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고, 아이의 건강을 살피다 생후 몇 개월이 지나 출생신고를 하는 일도 종종 있었다. 나의 아버지는 그런 식의 적당한 이유를 만들어, 4월생인 나를 굳이 1월생으로 출생신고 하셨고, 덕분에</description>
      <pubDate>Mon, 29 Apr 2024 09:58:04 GMT</pubDate>
      <author>루치아 lu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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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니멀 라이프 Minimal Life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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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는 1951년생이셨다. 그 시대에 태어난 엄마들은 모두 알뜰살뜰 살림하셨다. 물과 전기를 절약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옷은 양말과 속옷까지 모두 구멍을 매워가며 입으셨다. 전쟁 후의 빈곤을 겪고, 격동의 현대사를 지나 IMF시대를 살며 전부를 잃어본 엄마세대는 궁상맞다 싶을 만큼 아끼고 아껴가며 사셨다.  나의 엄마는 물이 아까워 양변기 물을 매번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zc%2Fimage%2F3tswZTjugm1mxyd6N0IIC4sGZS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Apr 2024 07:12:16 GMT</pubDate>
      <author>루치아 lu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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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니멀 라이프 Minimal Life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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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손발이 차다. 남편은 연애 때부터 15년 가까운 세월 동안 내 손을 잡았음에도, 한겨울이 되면 얼음장 같은 차가운 손이 도무지 적응 안 된다며 늘 화들짝 놀란다. 그 찬 손으로 성당에서 오르간반주를 하려면, 손이 시리다. 손이 시려우면 손가락이 자꾸 뻣뻣해지고, 아마추어인 나는 자꾸만 실수를 한다. 남편이 핫팩이라도 사서 조물조물하면서 반주를 하는 것</description>
      <pubDate>Sat, 23 Mar 2024 02:13:40 GMT</pubDate>
      <author>루치아 lu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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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니멀 라이프 Minimal Life</title>
      <link>https://brunch.co.kr/@@2qzc/42</link>
      <description>나는 물욕物慾=물건에 대한 욕심이 그다지 큰 것 같지는 않다. 물론 20대 때는 멋 내느라 뭘 많이 샀었다. 일주일에 두세 번씩 꼬박꼬박 도착하는 택배상자를 보고 엄마는 혀를 끌끌 차셨고, 저래서 돈은 언제 모으냐고 걱정하셨다. 요즘 흔히 말하는 &amp;lsquo;시발비용&amp;rsquo;이라는 단어처럼,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풀기도 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넉넉지 않은 내 살림을 살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zc%2Fimage%2FMficYEXsegmx5wAQhkddSt8QeY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Feb 2024 13:12:29 GMT</pubDate>
      <author>루치아 lu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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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들의 크리스마스 -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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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성탄절이 다가온다. 가톨릭신자에게, Lucia로 살고 있는 나에겐, 성탄절은 듣기만 해도 벅차오르고 가슴이 따듯해지는, 신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 외아들을 세상에 보내 증명하신, 거룩하고 감사한 날이다. 하지만 쓸쓸함과 그리움에 목 울대가 자꾸 매여오는 날이기도 하다.       2019년 12월 24일은 화요일, 평일이었다. 엄마는 계속 안 좋아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zc%2Fimage%2FHuIjRqO-u8v3BY6l1_ZcKs6FIi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Dec 2023 08:48:26 GMT</pubDate>
      <author>루치아 lu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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