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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덕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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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마추어 작가 입니다. 소설, 시, 에세이 등을 올리고 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9 Apr 2026 05:46:3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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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마추어 작가 입니다. 소설, 시, 에세이 등을 올리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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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 없는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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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별 없는 시대                 사랑은   사랑은 서로를 향해 연주한다  손끝과 손끝으로  손가락들  가지 없는 나무들  바람을 흔들며     *  그리고 우리가 밤을 시작할 때  바람으로 만든 그대의 손, 자꾸 우리의 밤을 매만진다. 얇은 손, 머리칼을 온통 흩으려 놓으며, 우리가 바람에 취해 쏘다니면, 고독한 광야의 리어, 가래침을 뱉고 난</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16:29:25 GMT</pubDate>
      <author>손덕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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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추픽추 산정 - 파블로 네루다 / 손덕중 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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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허공에서 허공으로 텅 빈 그물처럼 나는 오갔다 거리와 대기 사이로 도착하며 떠나며 가을에 도래에 펼쳐진 잎 동전들 봄날과 이삭들 사이로, 모든 가장 위대한 사랑이 떨어지는 장갑 속에서처럼 우리에게 건네주는 것들 사이로 길게 흩어지는 달 같이  (유해들이 겪은 풍파 속에서도 살아남은 불빛의 날들: 산성 침묵으로 변해버린 강철: 마지막 가루까지 닳아버린</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16:14:24 GMT</pubDate>
      <author>손덕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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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화초 - 20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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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담벼락에 그어진 낙서를 봤어?  현수막들, 꽁초들, 타버린 연기 위에 새겨진 이름  빈 병 하나 주워 호수로 가, 저녁내내 물결을 구경했지  바람은 귀를 통해 들어와, 이빨은 빈집의 가구처럼 덜컹이고  혀는 말라버린 껌처럼 단단하다    어릴 땐 쉽게 사랑을 했는데 말이야  술에 취해 대문을 두드리고   칸트를 읊다가도 개처럼 오줌을 쌌다  양복을 빼입고</description>
      <pubDate>Thu, 27 Nov 2025 07:41:37 GMT</pubDate>
      <author>손덕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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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ndless Reflection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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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Only could we gaze at the stars forever, surrounded by big black night, that resembles  Something of water perhaps we could flow backward through time, somewhere to an isle of a planet distant. You sa</description>
      <pubDate>Fri, 07 Nov 2025 04:37:19 GMT</pubDate>
      <author>손덕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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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수의 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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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주의 빛을 영원히 바라볼 수 있다면 우리는 시간을 거슬러 흐를 수 있을 거라고 호숫가의 오래된 벤치에 앉아 너는 말했다  그럼 저 멀리 영롱한 빛들 속에서 저 고요한 섬 속에서 살고 있는 낯선 이를 찾을 수 있겠지  그곳의 사람들도 서로를 부를까 이름으로, 아니면 대명사로 내가 너를 너라 부르고 너가 나를 너라 부르듯이  그곳은 떠난 이들을 땅에 묻을까?</description>
      <pubDate>Thu, 06 Nov 2025 14:22:52 GMT</pubDate>
      <author>손덕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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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빗소리 - 20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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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L8%2Fimage%2FHyoDyytxYI-2GRTuuw61zVT8Mzs.g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Dec 2023 05:14:40 GMT</pubDate>
      <author>손덕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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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꽃의 아이들 - 20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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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L8%2Fimage%2F_ljukmwKPMV8--xDM7ykupyrSmw.g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Dec 2023 05:11:57 GMT</pubDate>
      <author>손덕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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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마음 속의 강 - 2023</title>
      <link>https://brunch.co.kr/@@2sL8/28</link>
      <description>오렌지 사이를 걸어다녔지, 껍질을 벗기다 노랗게 물든 손톱, 석양아래 뛰어오르는 공들, 심장에서 흘러나온 빨강, 돌 사이를 굽이쳐 흘러 이제 아무 색도 남지 않을 때가 온다, 모든 색이 옅어져서는, 식초 냄새 나는 강물, 거기서 가볍게 물살을 헤집는 숨결과 새들, 바람을 경계하며 자기 그림자를 따라 검은 곡선을 그리다 닿을 수 없이, 멀어지면, 세월이 만든</description>
      <pubDate>Tue, 26 Dec 2023 05:05:10 GMT</pubDate>
      <author>손덕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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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질주의 역사 - 12 - 수고 많았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2sL8/27</link>
      <description>2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amp;lsquo;인중당&amp;rsquo;은 1.14%의 정당득표율을 기록한다. 이규는 이를 두고 &amp;ldquo;기계화 세상에 맞선 인간혁명의 시작&amp;rdquo;이라고 자평했지만 결국 인중당에서 배출된 국회의원은 한 명도 없고, 국가보조금은 토해내야 할 처지였다. 이규 박사의 성명을 진지하게 실은 언론은 &amp;lsquo;오토리뷰&amp;rsquo;라는 자동차잡지 한 곳 밖에 없다. &amp;lsquo;이런 정당도 있어요&amp;rsquo;라는 짧은 소개.</description>
      <pubDate>Thu, 01 Apr 2021 09:30:50 GMT</pubDate>
      <author>손덕중</author>
      <guid>https://brunch.co.kr/@@2sL8/2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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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질주의 역사 - 11 - 무임승차</title>
      <link>https://brunch.co.kr/@@2sL8/26</link>
      <description>손시정의 데뷔초 인터뷰 영상을 보면 &amp;ldquo;어떻게 자동차연구원이라는 바쁘고 힘든 직업을 갖고서도 시간을 내서 음악활동을 할 수 있었냐?&amp;rdquo;는 뻔한 질문에 손을 떨며, 식은 땀을 흘리고 말을 더듬는 손시정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건 손시정이 카메라에 처음 섰기 때문이 아니라, 나름의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  총 20개의 장과 대략 500개의</description>
      <pubDate>Tue, 30 Mar 2021 09:47:00 GMT</pubDate>
      <author>손덕중</author>
      <guid>https://brunch.co.kr/@@2sL8/2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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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질주의 역사 - 10 - 숲 속의 건물</title>
      <link>https://brunch.co.kr/@@2sL8/25</link>
      <description>10/ 숲 속의 건물     가우재는 '몽상'의 복제본이 텅 빈 수조 속으로 천천히 내려가는 것을 지켜본다.  천천히 하강하는 크레인. 엔지니어가 미리 입력해놓은 값에 따라 움직인다. 천천히, 일관되고 차분하게: 모든 계획은 완벽하다: 모든 계획은 완벽해야 한다: 모든 계획은 완벽했어야 했다. 삑삑 소리와 함께 크레인이 멈춘다. 몽상은 지상 30cm 높이</description>
      <pubDate>Fri, 08 Jan 2021 08:04:11 GMT</pubDate>
      <author>손덕중</author>
      <guid>https://brunch.co.kr/@@2sL8/2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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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e River in a mind / 마음 속의 강</title>
      <link>https://brunch.co.kr/@@2sL8/24</link>
      <description>Nails stained yellow from peeling the orange balls jumping in the lingering glow of the sunset. The red flew from my heart meanders through earthly stones till it leaves no color can be diluted, yet i</description>
      <pubDate>Thu, 12 Nov 2020 04:35:23 GMT</pubDate>
      <author>손덕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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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행의 밤</title>
      <link>https://brunch.co.kr/@@2sL8/23</link>
      <description>&amp;ldquo;그것들은 조금씩 들려왔어요. 일상적인 밤들... 어둠 속으로 들어간 침실, 거기 누웠을 때 들을 수 있는 것들이죠. 고요 속에서야 비로서 모습을 드러내는 소리들, 고요한 밤이었기에 그런 것들을 들을 수 있던 것이었을까요? 고독이 주는 민감함 때문이었을까요? 누군가 고독은 피부 끝에 머무는 예민함 같은 것이라고 했던게 기억나요. 잠을 방해하는 그런 민감함,</description>
      <pubDate>Sat, 07 Nov 2020 15:28:56 GMT</pubDate>
      <author>손덕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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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난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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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다에서 한 줌 조개를 주워 파셨다 노란 조개, 빨간 조개, 하얀 조개들  어머니는 말하지 못할 것은 말하지 않으셨고 말할 필요 없다 싶은 것도 그러셨다 가계부에 늘어 놓은 꼼꼼한 숫자 닳아빠진 신발들이 오르는 오르막길 작은 돌멩이 발치에 치여 언덕 아래로 끝도 없이 굴러간다 타버릴 듯 메마른 은빛 갈대 바람에 온 몸 흔들며 짠내 나게 춤추던 스산한 것들</description>
      <pubDate>Tue, 03 Nov 2020 02:13:47 GMT</pubDate>
      <author>손덕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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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는 선 - 2&amp;nbsp;</title>
      <link>https://brunch.co.kr/@@2sL8/21</link>
      <description>사감은 양계장 주인처럼 기숙사를 관리했다. 그에게 주어진 일을 하고, 그가 돌봐야 하는 것들을 돌본다.  고정적인 거주지, 작업실, 그리고 일정한 수입이 필요했던 사감에게, 미술 선생과 사감이라는 자리는 마침 그 필요를 충족해줄 좋은 수단이었다. 수단이라기 보다는 &amp;lsquo;재료&amp;rsquo;였다. 그림을 그릴 재료. 그게 전부였다. 자신의 생활이나, 나아가 그의 인생까지도 그</description>
      <pubDate>Thu, 24 Sep 2020 09:09:04 GMT</pubDate>
      <author>손덕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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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주의 역사 - 9 - 언덕 위의 물고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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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9/ 언덕 위의 물고기   목적지는 고양시 화전동 망월산 중턱쯤에 있다. 손시정은 산을 가득 매운 매미소리를 들으면서 액셀을 밟는다. 차는 굉음을 내며 산길을 올랐지만 그 소리는 빗소리에 파묻힌다. 폭우가 내리는 숲은 시끄러우면서도 조용하다. 그 사이로 나있는 검은색 아스팔트 길을 따라간다. 손시정은 그 길에 그려져 있는 노란선을 주목한다: 비에 젖어 더욱</description>
      <pubDate>Tue, 08 Sep 2020 06:22:57 GMT</pubDate>
      <author>손덕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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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는 선 - 1</title>
      <link>https://brunch.co.kr/@@2sL8/19</link>
      <description>1/    1994년. 중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되자 부모님은 나를 인천 화교중학교로 보냈다. 이불과 옷가지들을 기숙사 앞에 내려주고 아버지와 형은 1호선 전철을 타고 수원을 거쳐, 시외버스를 타고 평택으로 돌아갔다. 책은 학교에서 받아왔다. 적당한 가방이 없어 학교 앞 슈퍼에서 받은 비닐봉지에 책을 담아왔다.  서울, 부산, 인천 3곳에 화교 중고등학교가</description>
      <pubDate>Tue, 08 Sep 2020 03:02:58 GMT</pubDate>
      <author>손덕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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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주의 역사 - 8 - ...그리고 남은 것은 소송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2sL8/18</link>
      <description>8/ ...그리고 남은 것은 소송이다      겨울이 왔다. 차가워진 사무실을 들어서며 명예원은 겨울을 실감한다: 일정을 생각한다: 그녀는 창밖에 무언가 붙어 있는 걸 확인한다: 가까이 다가선다: 창밖에 붙어있는 전단지:  &amp;quot;인간의 미래는 인간의 손을 만들어야 한다.&amp;quot;   판사실 한켠에 늘어서 있는 책장, 거기를 빼곡하게 채운 법률서적들과 기록들. 자료들.</description>
      <pubDate>Thu, 13 Aug 2020 03:23:31 GMT</pubDate>
      <author>손덕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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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주의 역사 - 7 - 승패는 쌀알들이 결정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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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7/ 승패는 쌀알들이 결정하지 않는다    &amp;ldquo;변호사 양반, 우리가 이깁니다.&amp;rdquo;  쌀알들이 원을 그리며 흩어져있다.  하지만 소송의 승패는 그렇게 쉽게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고인겸은 서울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손시정의 히트곡 &amp;ldquo;헛바퀴&amp;rdquo;를 크게 틀어 놓는다. 고인겸은 꿈속에서 원형으로 흩어진 쌀알들의 환영을 본다. 고인겸은 다음날 우체국을 향한다. 사무실은</description>
      <pubDate>Fri, 24 Jul 2020 02:47:55 GMT</pubDate>
      <author>손덕중</author>
      <guid>https://brunch.co.kr/@@2sL8/1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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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과 - 손덕중, 2004</title>
      <link>https://brunch.co.kr/@@2sL8/16</link>
      <description>때 이른 겨울을 마주하면 네 눈동자는 차갑게 아직 깨나지 않은 아침 하얀 쌀알들이 얹어진 지붕 너머 메마른 코트를 입은 길손들은 모두 어디로 가려는가 새벽의 어둠도 다 가기 전에 밤새 우리 그토록 깊이 잠든 밤새 정말 많은 것들이 내려와 우리를 둘러싸고 세상 아침은 늙은 엔진처럼 털털거리면서 일어나 젖은 신발만 신고 어디든 가고는 했지 나는 아무것도 기다리</description>
      <pubDate>Wed, 15 Jul 2020 06:10:33 GMT</pubDate>
      <author>손덕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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