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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의숲</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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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평소엔 잘 말하지 못하는 감정들이 있어요. 그런 마음이나 생각들이 괜히 아쉬워 글로라도 남겨보려 합니다. 언젠가 이 기록들이 나에게도, 누군가에게도 의미 있게 남으면 좋겠습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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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9 Apr 2026 09:37:2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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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소엔 잘 말하지 못하는 감정들이 있어요. 그런 마음이나 생각들이 괜히 아쉬워 글로라도 남겨보려 합니다. 언젠가 이 기록들이 나에게도, 누군가에게도 의미 있게 남으면 좋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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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내 삶을 무겁게 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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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심코 넘기던 화면 속에서 &amp;quot;들꽃처럼 살아라&amp;quot;는 문장을 만났다. 흔한 말이었는데 그날따라 그 문장이 발등에 툭 떨어져 한참을 머물렀다. 들꽃. 누가 봐주길 기다리지도 않고, 화려한 이름표가 붙지 않아도 그 자리에 그저 피어 있는 존재. 그 모습을 닮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내 삶이 그 반대편 어디쯤에서 줄곧 긴장하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타인의 시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bg%2Fimage%2FPzI9tZxQrG7Fm0hMnwAUxRlTKy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11:00:10 GMT</pubDate>
      <author>새벽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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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울지 않는 저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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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핸드폰 화면을 넘기다 무심코 손가락을 멈췄다. 작년에 결혼한 친구의 프로필 사진이 바뀌어 있었다. 어느 카페 창가에 나란히 앉아 카메라 렌즈 대신 서로를 바라보며 웃고 있는 두 사람. 별생각 없이 내리던 화면을 다시 위로 끌어올려 가만히 그 온기를 들여다보았다.  화면에서 눈을 떼자 덩그러니 남겨진 내 방이 눈에 들어온다. 혼자인 저녁은 자유롭고 고요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bg%2Fimage%2FmbDu9Q-a5_EFf5SoR_H9fVtMDS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11:00:10 GMT</pubDate>
      <author>새벽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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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옆자리가 바꾸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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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가끔 믿기 어려운 장면을 마주한다. 초반에는 &amp;quot;저 사람은 좀...&amp;quot; 싶었던 출연자가 어느 순간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밉상 같던 빌런이 어느새 로맨스의 주인공이 되어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의 성격도 말투도 사소한 습관도 그대로다. 변한 것은 단 하나, 그의 옆에 선 사람뿐이다.  그걸 보면서 예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bg%2Fimage%2FzXJWb11anquqrILSqk9ETmT0Uq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10:55:25 GMT</pubDate>
      <author>새벽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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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와 나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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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아상과 현실의 나 사이에 벌어진 거리가 불행을 만든다는 말을 들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흘렸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이 완벽하면 좋은 거 아닌가. 높은 기준이 현실의 나를 끌어올려 주는 거 아닌가.  그런데 가만히 내 하루를 들여다보면, 그 거리가 나를 끌어올리는 시간보다 끌어내리는 시간이 훨씬 많았다.  처음으로 3킬로미터를 뛰었던 날이었다. 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bg%2Fimage%2FnwUV8DDeJYrVCvsTQi1dvDadtI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10:40:57 GMT</pubDate>
      <author>새벽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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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가 아니라 '어떻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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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삶이 먼저 있고 이유는 그 뒤에 붙는다는 글을 읽었다.  왜 사느냐고 물으면 선뜻 답이 나오지 않는다고. 그 말이 한동안 마음에 걸렸다. 삶이 먼저 주어지고 이유는 나중에 붙는 거라면, '왜'라는 질문은 애초에 순서가 뒤바뀐 셈이다. 답이 잘 나오지 않는 건 답할 수 없는 질문을 붙들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나도 한때 그 답을 찾아보려 했다. 뚜렷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bg%2Fimage%2FHibwqFdRzAuvTHVIgd_ly_Kya1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Mar 2026 11:03:40 GMT</pubDate>
      <author>새벽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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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기서만 벗어나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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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학교가 싫었다. 거기서 나는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아이였고, 나를 이해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다. 하고 싶은 공부 대신 해야만 하는 공부를 억지로 했다. 그때 나는 하나만 믿었다. 여기서만 벗어나면 좋아질 거라고.  그런데 그 생각은, 졸업 이후에도 끝나지 않았다.   '대학에만 들어가면 좋아질 거야.'  대학에 들어갔다. 자유로웠지만, 자유 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bg%2Fimage%2FSqqIYe6FzCJgYm0qRoHVsyudHd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11:00:09 GMT</pubDate>
      <author>새벽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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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리닝을 입고 나간 소개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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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첫 만남을 떠올려보면 솔직히 그리 멋진 시작은 아니었다. 나는 추리닝 바지에 헐렁한 후드티 차림이었다. 긴장감이 없어서도, 잘 보이고 싶지 않아서도 아니었다. 돌이켜보면 한껏 꾸며낸 모습 대신 날것의 나를 먼저 보여주고 싶은, 조금은 이기적인 마음이었다. 포장 없는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줄 사람인지 확인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시작부터 계획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bg%2Fimage%2FoNRNH4OU9ZrVTDpijDfec4jejE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Mar 2026 15:00:26 GMT</pubDate>
      <author>새벽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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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그 잔인하고도 다정한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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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린 시절의 나는 제법 긴 시간 동안 삶의 무게에 버거워했던 것 같다. 매일 밤, 하루빨리 이 시기가 지나가기만을 속으로 간절히 바랐다. 시간은 결코 멈추지 않으며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사실은, 캄캄한 터널을 걷던 당시의 나에게 유일한 구원이자 희망이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문장에 기대어 묵묵히 하루하루를 버텨냈다.  그런데 언제부터였을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bg%2Fimage%2FMQ8rk4eNbL4S83M8tRta3i89lw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Feb 2026 11:00:08 GMT</pubDate>
      <author>새벽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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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취가 기쁘지 않은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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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유난히 자기 확신이 높은 사람들이 있다. 나는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낮은 편이라, 그 불확실함이 늘 말끝에 묻어나곤 한다. 그래서일까. 나를 깊이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종종 나의 능력을 과소평가하곤 했다.  반대로 나는 타인이 확신에 차서 하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편이었다. '저 정도로 단호하게 말하는 걸 보면, 분명 저 분야에 대해 많이 알고 있겠지'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bg%2Fimage%2FdzgVMkaCnWOHKqIJEbQFpst3lo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Feb 2026 11:00:09 GMT</pubDate>
      <author>새벽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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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세계엔 내가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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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족들과 저녁을 먹고 집으로 걸어오던 길이었다. 길모퉁이에 빼곡히 주차된 차들을 보며 문득 나의 운전 습관, 아니 '불안'을 떠올렸다. ​나는 차를 잘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운전석에 앉기 전부터 시작되는, 꼬리를 무는 걱정들 때문이다. 누군가를 태우러 가거나 잠시 내려주기 위해 정차하는 그 짧은 찰나에도 마음은 편치 않다. 혹시 뒤차가 경적을 울리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bg%2Fimage%2FQgkV1xbEjXRbslrFRFyb2Dbbu-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Feb 2026 11:00:14 GMT</pubDate>
      <author>새벽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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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평온은 '면역력'일까, '무균실' 덕분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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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종합심리검사 결과지를 받아 든 상담 선생님의 표정은 미묘했다. 인쇄된 종이 속 그래프에 무언가 문제가 있는듯했다. TCI와 MMPI 결과, 내향성과 우울 수치는 그래프의 천장을 뚫을 기세였고 기질의 특정 영역은 0과 100이라는 극단적인 수치를 오갔다. 선생님은 수치만 놓고 본다면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아픈 사람의 데이터라며 의아해했다. 데이터는 분명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bg%2Fimage%2FG4V3SRCiWFGIXin1pHiQcb9Zwf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2 Jan 2026 11:00:09 GMT</pubDate>
      <author>새벽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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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워하는 마음에 힘겨운 날 - 태풍에게 화를 내지 않는 것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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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관계에서 오는 괴로움은 어디서 시작되는 걸까. 상대방이 나를 이해해주지 않아서일까. 내 마음을 몰라줘서일까. 흔히 그렇게 생각하기 쉽지만, 그런 결론은 나를 더 무기력하게 만든다. 타인의 마음은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생각을 조금 바꿔보기로 했다. 어쩌면 관계의 스트레스는 상대가 나를 이해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내가 그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bg%2Fimage%2FjoIASRt_2-RduCFQm9WDH_hfr0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Jan 2026 11:00:11 GMT</pubDate>
      <author>새벽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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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여도 좋고, 함께라도 좋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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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 들어 덩그러니 혼자 남겨진 시간이면 마음 한구석이 적적해진다. 그 고요함이 조금 버거워질 때면 창밖 너머 어딘가에서 누군가와 함께 웃고 떠들고 있을 사람들이 떠오른다. 그들의 온기를 상상하고, 때로는 부러워하기도 하면서.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막상 누군가와 마주 앉아 있을 때면 방금 전의 부러움은 눈 녹듯 사라지고 만다. 맘 편히 눕지도 못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bg%2Fimage%2FE5g_aHY9EHbsx-_h1KzH8sbghI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Dec 2025 11:00:06 GMT</pubDate>
      <author>새벽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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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나를 위한 일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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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표정이 너무 굳어서 그런 거 아니야? 좀 웃으면서 사람을 대해봐.&amp;quot;  언제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꽤 자주 들었던 말이다. 대학교 때 팀 프로젝트를 하다가였을까, 군대에서 훈련을 받다가였을까, 아니면 첫 회사에 입사했을 때였을까. 어쩌면 살아오면서 수도 없이 들어온 말이었을 것이다.  그때마다 속에서 무언가가 울컥 치솟았다. 타고난 내 성향이 그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bg%2Fimage%2FW-KfdOdtrnZ-SsTpzjkHqgpjk6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Dec 2025 11:00:13 GMT</pubDate>
      <author>새벽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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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즐거움과 고통은 한 몸이다 - 아픔을 인정할 때 비로소 옅어지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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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는 행복을 좇고 불행은 피하려 애쓴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에서 즐거움의 총량은 늘리고, 고통의 부피는 줄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바로 그 믿음 때문에 더 자주 괴로워진다.  즐거움과 고통은 결코 떼어낼 수 없는 한 몸이다. 빛이 강할수록 그림자가 짙어지듯, 모든 행복의 뒷면은 언제나 아프다. 이 사실을 인정할 때, 비로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bg%2Fimage%2FWaoFYJzbIhHU79YOzfYHJMFtBE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Dec 2025 11:00:10 GMT</pubDate>
      <author>새벽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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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답장이 자꾸만 늦어지는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2xbg/54</link>
      <description>말과 글은 꽤 다른 온도를 지녔다.  말이란 건 뱉는 순간 공기 중으로 흩어진다. 깊게 생각할 시간도 부족하고, 한번 내뱉으면 주워 담을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하지만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휘발성이 강해서 유효기간이 그리 길지 않다.  반면에 글은 조각과 같다. 원하는 형태가 나올 때까지 깎고 다듬을 수 있다. 마음에 들지 않는 문장은 지우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bg%2Fimage%2FSrUsjkP4NHbozSXFhlw7N536SN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Dec 2025 11:00:13 GMT</pubDate>
      <author>새벽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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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억지로 꾸미지 않아도 - 사실을 '보고'하지 않고, 관점을 '공유'하기로 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2xbg/53</link>
      <description>사람들은 흔히 타인의 평가가 그저 '취향'의 영역일 뿐, 나의 '가치'를 결정하지 않는다고 위로한다. 좋은 방어기제다. 하지만 소개팅이나 면접처럼 선택받아야 하는 자리에서 거절이 반복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열 번 찍어도 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도끼날을 의심해 보는 게 합리적이지 않을까? 그저 &amp;quot;상대의 취향이 아니었을 뿐&amp;quot;이라고 치부하기엔, 마음 한구석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bg%2Fimage%2F9QotKejk4jqzGyMAACPxRGrmoz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Dec 2025 11:00:10 GMT</pubDate>
      <author>새벽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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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태가 떠난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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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독한 권태를 벗어나기 위해 굳이 매운 음식을 찾거나 고생스러운 여행을 떠날 필요는 없었다. 삶은 내 생각보다 훨씬 더 짓궂었으니까.  아침에 눈을 뜨니 목구멍이 까슬거렸다. 어제 아주 나쁨 수준을 가리키던 미세먼지 탓인지, 겨울의 건조함 탓인지 알 수 없었다.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저 며칠 전 썼던 글처럼, 오늘도 천장의 생채기를 바라보며 밍밍한 하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bg%2Fimage%2FLKekz-Ll7ba-dq74hj0FOMU5f0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8 Dec 2025 11:00:09 GMT</pubDate>
      <author>새벽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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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일 없는 삶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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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 삶에 별일이 없다. 일을 끝마치고 침대에 누워 천장의 작은 생채기를 바라본다. 몇 년 전과 똑같은 위치, 똑같은 모양이다. 마치 내 삶이 이 생채기처럼 박제되어 멈춰버린 것만 같다. 잠시 누워 있다가 저녁을 먹고 산책을 나선다. 하루를 마칠 때에는 내일도 다를 바 없을 거라는 확신 속에 잠이 든다.  누군가는 이 '별일 없음'을 평온함이라 부르며 안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bg%2Fimage%2F0UbFVoadG6ZwpO_qxYEsrH8df_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Nov 2025 11:00:08 GMT</pubDate>
      <author>새벽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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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몬첼로가 유난히 쓰게 느껴지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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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후 3시, 온갖 듣기 싫은 소리가 어김없이 내 귀에 울려 퍼졌을 때, 나는 비로소 오늘이 어제와 다를 바 없는 하루라는 것을 실감했다. 특별히 슬픈 일이 있는 것도, 그렇다고 견딜 수 없이 힘든 일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다만, 밖에서 들려오는 저 소리들이 무색하게, 내 안의 공허함은 커지고 시간은 끈적하게 달라붙어 흘러갔다. 항상 반복되던 일상이 오늘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bg%2Fimage%2FKFQf_8Z7450_NgPrC2De7hsfoW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Nov 2025 11:00:10 GMT</pubDate>
      <author>새벽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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