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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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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소소하지만 풍부하게. 일상기록</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1:59:4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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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소하지만 풍부하게. 일상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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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토록 피하고 싶었던 것 - 네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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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생에는 꼭 마주하고 싶지 않은 것들이 있다. 나는 항상 마주하고 싶지 않은 것들은 마주하지 않은 채로 대부분의 인생을 보냈다. 만나기 싫은 사람은 만나지 않았고 하고 싶지 않은 일은 하지 않았다. 학교, 일, 인간관계 모두 예외는 없었다. 운 좋게도 그럭저럭 인생은 잘 흘러갔고, 의심의 여지없이 살았다. 피하고 싶은 건 피해도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인</description>
      <pubDate>Fri, 09 Jan 2026 23:00:30 GMT</pubDate>
      <author>다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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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미뤘다. - 세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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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금까지 나는 꽤 낙관적으로 살아왔다. 인생에 큰 어려움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때마다 어찌저찌 잘 넘겨왔고 지나온 내 선택들을 후회한 적은 없었다.  그 특유의 낙관이, 코카의 변화를 눈치챘을 때에는 발동하면 안 됐는데. 그 해 코카는 15살이었다. 항상 병원을 가면 통통해서 다이어트를 권장한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살이 빠지는 게</description>
      <pubDate>Thu, 18 Dec 2025 22:00:37 GMT</pubDate>
      <author>다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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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원할 줄 알았지 - 두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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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코카는 참 닮고싶은 게 많은 고양이였다. 원하는 것이 있을 때만 울었고, 장난감보다는 베란다에 내리쬐는 햇살을 더 좋아했다. 와중에 고집은 있어서 취향에 안맞는 사료나 간식은 절대 먹지 않았다. 내가 가까이 다가가면 한 걸음 물러났지만, 시야에 항상 닿는 곳에 있었다. 둘째 고양이 쪼꼬가 옆에서 아무리 울고 장난을 쳐도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코카가 사람</description>
      <pubDate>Sat, 01 Nov 2025 23:00:21 GMT</pubDate>
      <author>다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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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 늘 멀찍이 서있었던 - 첫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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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인생에서 &amp;lsquo;죽음&amp;rsquo;이라는 의미를 처음 실감한 건, 9살이라는 꽤 이른 나이였다.  며칠 동안 아빠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엄마의 불안한 표정, 며칠 후 아침밥을 먹던 중 걸려온 전화를 받고 무너지던 엄마의 뒷모습. 정확히는 알지 못했지만 무언가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는 걸 직감했다. 그것이 처음 마주한 죽음의 징조였다.  사실 그다음은 잘 기억나지</description>
      <pubDate>Fri, 17 Oct 2025 09:35:43 GMT</pubDate>
      <author>다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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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의 횡성 - 무기력을 공유하면 힘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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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약 2년 전 같은 회사를 다니다가 그곳에 지쳐 이직한 사람, 퇴사한 사람, 팀을 옮긴 사람, 참고 머무르는 사람, 이 4명이 모여 '식구'라는 모임을 만들었다.   왜 식구가 되었는지 사실 정확히 기억은 안 난다. 밥을 먹으면서 서로의 힘듦을 공유하고 위로하고 그러면서 이 모임의 이름이 붙여졌던 것 같기도 하고.  '식구'라는 이름 아래 생기는 관계성 덕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5q6%2Fimage%2FT-Er_IZF7WWvlxxdKro0kZ49L1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Feb 2022 06:42:16 GMT</pubDate>
      <author>다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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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심조심, 하지만 두텁게 - 단단한 돌멩이가 되어가는 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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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야. 내가 너랑 다시 친구 하면 완전 XXXX다!&amp;quot; &amp;quot;넌 원래 XXXX 맞는데?&amp;quot;  이 살벌한 대화는 최근 방영했던 &amp;lt;술꾼도시여자들&amp;gt;이라는 드라마 대사 중 일부다. 몇 시간 전만 해도 화기애애하게 술을 먹고 있던 친구 둘은 일말의 사건 때문에 쌍자음이 낭자하는 욕을 하며 싸운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헤어졌지만 그중 한 명이 위험에 처하자 나머지 친구는 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5q6%2Fimage%2FyQZEyjamhfBl6QDiTm1d24eY99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Jan 2022 01:14:16 GMT</pubDate>
      <author>다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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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아버지와 케이크 - 가장 진심이었던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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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릴 적 제주도에 5년 정도 살았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노후를 제주도에서 보내셨는데, 할아버지의 작은 농장 한켠에 컨테이너를 집처럼 개조해서 살고 계셨다. 지금이야 제주도 한달살이다 뭐다 하면서 제주도에 대한 사람들의 로망이 만연하지만 그 당시 10살이었던 나에게 그런 로망 따위가 존재할리 없었다. 그저 아는 사람도 없고 아는 길도 없는 낯선 동네였을 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5q6%2Fimage%2FNmtXlqtbs1prD01cLyjiu_VAQC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Nov 2021 00:54:03 GMT</pubDate>
      <author>다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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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루브를 잘 타려면 - 틀에 박힐 것인가,&amp;nbsp;신나게 즐길 것인가</title>
      <link>https://brunch.co.kr/@@35q6/20</link>
      <description>주로 쇼팽, 베토벤 같은 위인급 작곡가들의 클래식 곡을 배우다가 최근에는 재즈에 관심이 생겼다. 클래식은 오른손과 왼손이 모두 악보에 표현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 작곡가가 의도한 틀이 존재한다. 반면 '리얼북'을 비롯한 보통의&amp;nbsp;재즈 악보에는&amp;nbsp;오른손의 기본 멜로디만 그려져 있다. 그것을 베이스로 그때그때 분위기와 패턴에 맞춰 즉흥적으로 악보에 없는 반주와 꾸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5q6%2Fimage%2FJUgZOP82DIClpd27VbB89cW1M2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Oct 2021 23:47:40 GMT</pubDate>
      <author>다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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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알레르기 - 항체는 너의 그 눈빛과 몸짓으로 충분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35q6/19</link>
      <description>나는 아직도 그 첫 만남을 잊을 수가 없다. 때는 18살 여름, 고등학교 체육대회 날. 운동장이 공사 중인 탓에 체육관을 빌리느라 낯선 동네에서 체육대회를 했더랬지. 숨 가쁜 체육대회가 끝나고 집에 가던 길에 우연인듯 필연인듯 그 애를 만났다.   다리를 절뚝이고 있던 탓이었을까? 첫인상은 연약해 보였다. 알고 보니 얼마나 개구졌는지 혼자 까불거리다가 다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Kr-nh07c9bRgNBW9-g1QjuJbp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Sep 2021 14:23:30 GMT</pubDate>
      <author>다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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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둑맞은 시간 - 유연함은 사실 단단함에서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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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주자의 재량에 따라 의도적으로 템포를 조금 빠르게 혹은 조금 느리게 연주  피아노를 치다말고 악보에 쓰인 rubato(루바토)를 구글에 검색하니 나오는 문장이다.  '조금 빠르게 혹은 조금 느리게?' 보통은 점점 세게의 반대에는 점점 여리게가 있고, 점점 빠르게의 반대에는 점점 느리게라는 상반되는 음악 용어들이 각각 존재한다. 그런데 이 혼종은 뭐람? 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5q6%2Fimage%2FCqSN42jgcrfipApRsaU1LmHrvv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Sep 2021 13:22:54 GMT</pubDate>
      <author>다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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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호선 아저씨의 들리지 않는 혼잣말 - 누구나 자신만의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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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하철 6호선을 타면 가끔 보이는 한 아저씨가 있다.  어딘가 불편한 듯 약간은 덩치가 있는 몸을 천천히 구부리며 지하철에 앉아있는 사람들의 무릎 위로 종이를 한 장씩 돌린다. 아무 말도 없이.  A4 용지 반만한 크기의 종이에는 아저씨가 지적장애인을 위한 복지시설인 사랑의 집에 지내고 있다는 것, 담배 한 갑 가격도 안 되는 단 돈 2000원이면 사랑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5q6%2Fimage%2FFJ5UFd6oCysx86AnbOPyg-IM8b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Sep 2021 09:23:53 GMT</pubDate>
      <author>다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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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다시마 국물 - 그까이꺼 안해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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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릴 적 피아노를 배울 때, 나는 곡에 대한 편식이 심했다.  명곡집이나 익숙한 클래식 곡을 칠 때는 어디서 들어본 음악을 내 손으로 연주한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설렜다. 반면 기초를 잘 다듬기 위해 병행하는 테크닉 연습곡은 멜로디도 생소하고 손은 손대로 아파져서 재미가 없었다. 급기야는 피아노 학원에 가기가 싫어졌다. 엄마는 내 칭얼거림을 몇 번 듣더니 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5q6%2Fimage%2Foh_qnslTVSJxANkBJUiyccmuVD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Sep 2021 12:43:39 GMT</pubDate>
      <author>다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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