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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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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 분이 넘실 넘실 내려오시면 되는대로 써내려가는 조금 유치한 글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05:56:4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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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분이 넘실 넘실 내려오시면 되는대로 써내려가는 조금 유치한 글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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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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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다 끝까지 가봤어. 아무 것도 없더라고. 찬 바람도 거친 파도도 거기엔 없더라. 난 깜깜한 어둠 속에 비밀이라도 숨겨 있을 줄 알았지.  이대로 세상이 뒤집어진다면 바다가 쏟아져 내리겠지 가장 낮은 곳에 있는 너를 삼키면 어떡하지 나는 괜찮은데 괜찮지가 않아지고.  하늘을 휘휘 돌다가 아래로 떨어져 내리겠지 그리고 섬에서 손을 흔드는 널 보게 될거야.</description>
      <pubDate>Tue, 09 Mar 2021 19:46:30 GMT</pubDate>
      <author>바다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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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우주의 시간을 가늠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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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빛이 있었다.  어디서부터 왔는지 아무도 모른다.  얼마나 달려갈지 무엇을 위해 그러하는지도.  다만 빛만이, 오직 빛만이. 알고있다.  셈할 수 없으나 분명한 실체를. 만져지지 않아도 보이는 것을. 아주 오래된 약속처럼 엊그제 일과 다름없는  당신의 우주에는 무한한 별이 산다.</description>
      <pubDate>Tue, 29 Dec 2020 15:11:58 GMT</pubDate>
      <author>바다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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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이 말을 걸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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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엇이든 일어나거나, 일어나지 않거나 무엇이든 할 수 있거나, 할 수 없거나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것 같은 사실은 스쳐 지나가는 기분 탓인 것 같은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는 깜깜한 머리 속이 우주의 별로 가득 찬 것 같은 하늘, 우주와 나 온 세상이 손 뻗어왔던 그게 잡힐 것 같은 ​ 순간 어떤 대답을 돌려주어야 할지 아무 말도 하지 못할 걸 알면서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Fk%2Fimage%2F0zBprom903XAieBYWxBndQuf54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Aug 2020 13:44:51 GMT</pubDate>
      <author>바다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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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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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회용 건전지가 든 낡은 원목 시계는 시간을 너무나 잘 알아서 자신의 시간이 멈출 시간도 알고있다.  시계 옆에는 2년 하고도 35일, 4시간 21분 전부터 올려져 있었던 기성품의 오르골에서 시계가 알고 있는 하나 뿐인 멜로디가 가끔 흘러나온다.  오늘의 무대는 저녁 9시 34분. 시계는 그 불규칙한 순간의 시간을 완벽하게 재면서 387번째 고백을 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Fk%2Fimage%2Fz-IwD5RkXoqA4bKAg3rzP3oIVU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Jun 2020 12:56:30 GMT</pubDate>
      <author>바다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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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원을 상상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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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늦여름 세시의 햇살이 우거진 짙은 초록의 나뭇잎들 사이로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빛을 내리쬐면  조금 손질이 덜 된 색색깔의 장미 정원 사이 티타임을 기다리는 조그마한 하얀색 잔 속 노란빛의 차는 언제나 따뜻하다.  비밀스러운 정원 너머로 아주 몇 발자국만 나아간다면 엄청난 일이, 상상해 본 적 없는 모험이 일어나고 말아.  그러나 나는&amp;nbsp;그&amp;nbsp;풍경을 바라보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Fk%2Fimage%2FgV5J_M8d79poa0rhU47gmgWZuR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Jun 2020 13:11:45 GMT</pubDate>
      <author>바다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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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TC53 약을 먹기 전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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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일 아침 눈을 뜨면 모두 잊어버리고 말 테니까 여기 몇 가지를 적어 둘게.  처음 만나는 동갑 친구에게 말을 걸기 두려워했던 교실을 어느날 어른이 되어 있을까봐 헤어지는 등을 한참 쳐다봤던 오후를 네가 날 싫어할까봐 누군가를 처음 질투했던 때를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없다는 걸 안 성년의 다음 해 아무것도 아닌 게 탄로날까봐 가슴 졸였던 나날들을 그런데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Fk%2Fimage%2FIZsMOqzCc6iKGcqmbrETvWU3Nh4" width="47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Jun 2020 11:48:52 GMT</pubDate>
      <author>바다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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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문이 열리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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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당신을 설명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 튀어나올거야. 늦은 밤 나누었던 대화가 별보다 반짝이는 것이었다는 것도 흥분한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길 위에서 속삭여주고 싶은 비밀이 얼마나 많았는지 그런데도 아직 당신에게 하고싶은 말이 많아 오직 순간에 힘껏 나를 내던져 부딪히는 당신의 파편들 진리의 문을 엿보기 보다 차라리 파도에 휩쓸려 내려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Fk%2Fimage%2FxVDseHKY1dEcvn4e46-CYfdMCS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Jun 2020 14:21:29 GMT</pubDate>
      <author>바다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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