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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제</title>
    <link>https://brunch.co.kr/@@37OF</link>
    <description>글이 접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23 Apr 2026 13:34:5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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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이 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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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 - 나는 당신의 침묵을 듣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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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당신이 적막 속에 있을 때 어떠한 부름을 듣는지를 알고 싶다  저 내밀한 심연 가장 깊은 곳으로부터 솟아 나오는 소리  화려한 외양에 묻혀 보이지 않았던 당신 영혼의 심지가 또렷이 드러날 때  침묵 속에서 터져 나오는 소리는 무엇인가 어떠한 말을 건네는가  내가 당신에게 듣고 싶은 말 또한 바로 그것  당신 영혼의 심지에 불을 붙여줄 말은 무엇인가</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15:34:31 GMT</pubDate>
      <author>로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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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 침묵의 글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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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거대한 침묵 속으로 침잠하는 시기 깊이도, 높이도, 넓이도 측량할 수 없는 무한의 정적만을 영혼이 원하고 있다.  끝 모를 침묵 속에 잠겨있고만 싶은 나를 대변하는 듯한 제목의 영화 [침묵의 친구] 개봉 소식을 들었을 때 나의 침묵은 반가움으로 가득 차올랐다.  여기에 내가 좋아하는 절제의 무드를 지닌 양조위가 무려 주연을 맡았다니  영화를 예매하고 나서는</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16:27:31 GMT</pubDate>
      <author>로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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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쪽이 아닌 전부를 살고 있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37OF/270</link>
      <description>&amp;quot;그보다도 우리는 내면에 악마까지 포함하는 하나의 신을, 그리고 세상의 가장 자연스러운 일이 일어날 때 그 앞에서 눈을 감을 필요가 없는 그런 신을 창조하지 않으면 안 돼.&amp;quot; -헤르만 헤세, '데미안'   그가 할 일이란 누구의 것도 아닌, 자기 자신의 운명을 발견하는 것이며, 자기 내면에서 그것을 송두리째, 그리고 완전하게 살아 내는 일뿐이다. 그 외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OF%2Fimage%2Fcb0b2pke4reU5e0Rn29JJ6Pi08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16:00:33 GMT</pubDate>
      <author>로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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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 - 탈선; 남과 나를 '모두' 돕지 못하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37OF/269</link>
      <description>누군가를 돕고, 지지하고, 희생하는 것이 미덕이라 여기는 사람은 타인을 진정으로 도울 수 없다.  윤리, 양심, 의무감, 인류애와 같은 세상이 만들어 놓은 관념에 자신을 가뒀기 때문이다.  하나의 관념, 당위성에 갇히게 되면 그와 어긋나는 관념이 세상에 있어야 할 필요를 모르고 선악의 이분법에 갇혀 자신이 믿는 선한 일을 하더라도 내면이 공허해지게 된다.</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16:20:02 GMT</pubDate>
      <author>로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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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 - come&amp;nbsp;softly</title>
      <link>https://brunch.co.kr/@@37OF/268</link>
      <description>아름다워 보이려 의식하지 않는 여자가 아름답듯이 강해 보이려 의식하지 않는 남자가 강하죠  나는 알고 있어요 당신의 그 부드러운 강인함을.  수줍은 듯 상냥하게, 꾸밈없이 진중하게 다가오는 당신에게 나는 미소를 보낼 것이고  우리 사이엔 노을에 물든 실구름이 흐르며 아늑한 침묵이 내려앉겠죠  아이의 것도 어른의 것도 아닌 애정이 가슴에서 솟아 나오는 게 어</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16:14:06 GMT</pubDate>
      <author>로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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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 - 침묵의 글</title>
      <link>https://brunch.co.kr/@@37OF/267</link>
      <description>죽은 듯이 살아가고 있다. 아니, 죽음과 맞붙어 살아 있다. '전부' 안에 살아 있다.  마음이 멎으니 세상도 멎은 듯 보인다. 현존이 찍어내는 한 순간. 또, 한 순간.  한 번 부는 바람. 한 번 흔들린 나뭇잎. 한 번 떨어진 빗방울. 한 번 스쳐간 표정.  한 번뿐인 모든 것은 새롭다. 새로운 모든 것은 앎이며 빛이다. 갓 태어난 존재다. 창조다. 가</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17:08:02 GMT</pubDate>
      <author>로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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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link>https://brunch.co.kr/@@37OF/266</link>
      <description>깊은 고요 속에 있으면 모든 것은 정지된 것처럼 보인다.  찰나만이 전부이기에.  한때 감정을 세세하게 분석해 기록하고, 말하고, 느껴보는 식으로 해방을 시키는 심리 치료를 받아본 적이 있다.  기본 전제는 감정이 곧 '나'이기에 어떤 걸 느끼든 소중히 돌봐줘야 한다는 것.  내 감정이 이렇게나 다양하게 꿈틀거린다는 것과 감정에 좋고 나쁨이란 없음을 알게</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16:16:42 GMT</pubDate>
      <author>로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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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만의 것을 가져, 사람들의 마음을 훔쳤네. - ♬Jerry Byrd | The Dance of the Goldenrod</title>
      <link>https://brunch.co.kr/@@37OF/265</link>
      <description>즐거움을 추구하는 사람은 대부분 삶의 진정한 즐거움을 간과하지. 그들은 진지하지 않은 까닭에 지루하고, 내가 그들을 지루하게 여기는 까닭에 그들도 나를 지루해할 수밖에 없어. -로베르트 발저, '도적'   사랑은 완전히 독립적입니다. 믿음은 궁핍합니다. 희망은 구걸합니다. 도적은 희망도 믿음도 필요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필요로 한 것은 자기만의 것이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OF%2Fimage%2FTPpO6cAJQdBcpTGw3KnGHffprF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5:41:39 GMT</pubDate>
      <author>로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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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 물아일체(物我一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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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든 것은 하나였다.  공하다고도 충하다고도 할 수 없을 그저 하나. 있음. 혹은 현존.  공간 안에 우리는 함께 있었으나 함께 비어 있었다.  마치 들리는 음악만이 그가 되고, 내가 된 것처럼.  가까이에 있지만 없는 듯 느껴져 나는 한 번씩 그가 있는지를 확인하곤 했다.  놀라울 정도로 기묘하면서도 평안했다.  그와 나는 동일한 진폭으로 미묘한 변화의</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15:32:09 GMT</pubDate>
      <author>로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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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link>https://brunch.co.kr/@@37OF/263</link>
      <description>세상은 거울이다.  나는 내 안에 있는 것만을 볼 수 있다. 삶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패턴은 내 모습이 변화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일일 뿐 통제 밖의 불운이나 외부적 요인과는 관련이 없음을 알게 되니  왜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가는지를 알게 해주는 증거들을 삶은 계속하여 보여준다.  이전에는 그저 지나쳤을 만한 표현, 반응, 의도, 표정, 분위기로 포커스가</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18:11:54 GMT</pubDate>
      <author>로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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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 필사즉생. 지금 이 순간 100으로 존재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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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단 하루도 감동하지 않은 날이란 없지만 하루 자체가 감동의 말 뿐이면 가슴으로부터 치밀어 오르는 뜨거운 물결을 감당하기가 벅차다.  늘 다른 건 몰라도 스승의 복은 타고났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이토록 헌신적인 스승을, GIVER의 정신으로 사람들에게 100%만을 주고자 하는 깨어있는 사람을 언제 또 만날 수 있을까?  내가 가진 에너지가 100이라면 10</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20:02:48 GMT</pubDate>
      <author>로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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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link>https://brunch.co.kr/@@37OF/261</link>
      <description>나도 상상은 해봤다. 그와 만나면 어떨지를. 누가 봐도 매력적인 사람이고, 내겐 너무 훌륭한 사람이니까.  달콤한 기분이 들었다. 그것도 잠시간.  감정이 깊어질수록 다투는 모습이 보였다. 그의 눈에 눈물이 고이는 모습이 보였다.  왠지 모르게 그가 그럴 것만 같았다. 상상만으로 가슴이 아팠다.  가정을 꾸리며 살아야 할 그가 혼자 독립적으로 살고자 하는</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17:00:53 GMT</pubDate>
      <author>로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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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의 용기로 인해 살아올 수 있었다. - ♬자우림 | 팬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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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용기는 &amp;quot;지금이 아니라면 언제 할 텐가?&amp;quot; 그리고 &amp;quot;내가 아니라면 누가 할 건가?&amp;quot;라고 묻게 한다. 대담해지도록 밀어붙인다. &amp;quot;모든 사람이 이기적이라면 어떻게 될까?&amp;quot;라고 묻기도 한다. &amp;hellip; 하지만 랍비 힐렐의 질문이 비추는 다른 측면도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랍비 힐렐은 이렇게 물었다. &amp;quot;내가 나만을 위해 존재한다면, 나는 어떤 사람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OF%2Fimage%2FyTPc97cF5uLB4PuVhcZdzULV51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16:30:28 GMT</pubDate>
      <author>로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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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 지금만이 삶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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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금만이 전부다.  지금만을 산다면 느낌도 생각도 나를 사로잡지 못한다. 보고 있는 것을 보고, 듣고 있는 것을 듣고, 가고 있는 곳을 갈 뿐이다.  놓친 것들, 놓치고 싶지 않은 것들은 지금 이 순간과 무관하다.  지금 있는 곳, 지금 만나는 사람, 지금 바닥에 딛는 한 걸음, 지금 맛보는 것, 지금 떠오른 말, 지금 느끼는 것, 지금 흐르는 피, 지금</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16:01:37 GMT</pubDate>
      <author>로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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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 여행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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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 어디에도 속해있지 않다는 건 무엇인가. 역할놀이에서 벗어났다는 뜻이다.  부모는 자녀에게, 친구는 친구에게, 연인은 연인에게, 단체는 단체에 속한 사람들에게,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서로가 기대하는 이미지에 맞게 행동한다는 것이다.  맺는다. 얽매인다. 동조된다.  특정 주파수에 나를 맞추는 일.  역할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에너지를 감수해야만 한다.</description>
      <pubDate>Mon, 23 Mar 2026 15:58:41 GMT</pubDate>
      <author>로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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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link>https://brunch.co.kr/@@37OF/257</link>
      <description>욕망은 집착으로 인함이며, 집착은 두려움에서 기인한다. 소멸에 대한 두려움.  대체 왜 잃을까 봐 두려운 것인지 파헤쳐보았다.  두려움의 실체를 알아야 집착을 떨치고, 욕망을 떨칠 수 있을 테니.  두려움의 큰 갈래는  사람이 떠나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 어차피 인연은 오고 간다. 노력해서 붙잡을 수 있는 것도 아니며 내 맘대로 통제를 하겠다는 것부터가 말</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09:41:48 GMT</pubDate>
      <author>로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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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에 나를 누이네 - Mahler : &amp;quot;이 노래는 나의 이야기&amp;quot;</title>
      <link>https://brunch.co.kr/@@37OF/256</link>
      <description>Ich bin der welt abhanden gekommen /Friedrich R&amp;uuml;ckert &amp;amp; Gustav Mahler 나는 세상에서 잊혀졌네 / 프리드리히 뤼케르트 &amp;amp; 구스타프 말러   ... 나는 세상에서 잊혀졌네, 내 많은 세월을 보냈던 곳에서, 이제 누구도 내게 귀 기울이지 않으니, 나는 죽은 것이나 다름없지 않은가!  그런 것이 내게 상관은</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17:00:24 GMT</pubDate>
      <author>로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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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link>https://brunch.co.kr/@@37OF/255</link>
      <description>나는 이만큼 노력하는데 왜 몰라주는 걸까? 내가 뭘 잘못했길래 현상 유지는 고사하고 더 안 좋아지는 걸까? 왜 내가 원하는 사람은 곁에 없고, 이상한 사람만 다가올까? 누구를 만나도 왜 공허하기만 한 걸까?  이 모든 원망과 자책을 떨치는 방법은 '탓'을 멈추는 것이다. 나를 포함한 무엇에든.  외부의 대상에 탓을 하는 사람치고 자신에게 탓을 하지 않는 사</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17:26:11 GMT</pubDate>
      <author>로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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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 사랑으로 아프면 다시 사랑을 하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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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조용히 번져오는 빛처럼 사려 깊은 벨로주의 노래에 아픔을 실어 보내며 따스함을 채우고  영화 '내 어머니의 모든 것'을 감상했다.  이제 더 채워야 할 따뜻함이란 없는 것 같다 따뜻하다 못해 타오르게 되었으니  영화를 통해 슬픔이 태워지고, 상실이 태워지고, 인생에서 만났던 여자들과, 어머니와, 모성을 넘어선 생명에 대한 우주적 연대에 대해 이루 형용할 수</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15:53:00 GMT</pubDate>
      <author>로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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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 가야 할 길</title>
      <link>https://brunch.co.kr/@@37OF/253</link>
      <description>사랑 고백은 쉽게 하는 것이 아니다.  고백을 받는 건 고마운 일이지만 한편으론 '과연 나의 모든 깊이를 보고 말하는 것일까.' 하는 의구심도 들게 된다. '끝 모를 바닥까지 파고들 용기가 있기는 한 것일까. 그건 경험해 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일 텐데..'  어디에서 어디까지를 사랑한다는 것인가.  원체 적당한 타협이란 걸 할 수가 없어서다.   또</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17:28:29 GMT</pubDate>
      <author>로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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