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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C</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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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원래 뭐를 좋아했었지?</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4 May 2026 20:19:5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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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원래 뭐를 좋아했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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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풍경으로 살아가기 - 백수린, 『봄밤의 모든 것』(문학과지성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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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곱 개의 소설이 하나의 이야기처럼 읽혔다. 왜 그랬을까 생각하다가 그것이 &amp;lsquo;묘사하는 화자&amp;rsquo;의 존재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었다. 『봄밤의 모든 것』에는 백수린의 끈질기고 침착한 묘사가 가득하다. 특정 인물을 대변하는 화자이든 1인칭 화자이든 인물이 감정과 상황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있을 때에도, 이 소설에는 주변의 풍경을 응시하는 목소리가 있다. 물론 시간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m4%2Fimage%2FOUQjmbxoktxEpdBQv1ZSxeE0uNk"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Feb 2026 10:54:51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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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급함은 어떻게 급진적이 되는가 - 이연숙, 『진격하는 저급들』(서울시립미술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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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진격하는 저급들』은 서울시립미술관  SeMA 비평연구 프로젝트 일환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이러한 탄생 배경은 이 책이 다루고 있는 퀴어 문화와 자본 사이의 긴장 관계를 그대로 드러낸다. 그러니까 가능한 질문은 이런 것이다. 제도권의 일환인 시립미술관으로부터 얻어낸 지면이 제도가 담을 수 없는 퀴어 예술의 일면까지 비출 수 있는가. 물론 이런 질문에 답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m4%2Fimage%2FPRBunt-7Au_qBzWVb0fWA6vPGrU"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Tue, 03 Feb 2026 18:37:11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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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명할 수 없는 마음을 향해 - 최은영, 『밝은 밤』(문학동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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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취방 이사를 돕기 위해 엄마가 대전에서 올라온 날이었다. 엄마가 가지고 올라온 짐을 간단히 정리해 두고 청소를 한 뒤, 우리는 함께 대전으로 내려갔다. 두 시간 남짓한 시간. 보조석에 앉아 엄마의 이야기를 들었다. 부모님이 결혼을 하고 처음 살던 빌라 꼭대기 층 전세방에서 시작된 이야기였다. 내가 몰랐던 결혼 초기 엄마와 아빠의 얘기. 어쩌다 물꼬가 터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m4%2Fimage%2FOE9HY8bi2jEsi8NutVwhvwa5C_w"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Feb 2026 11:52:25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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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력질주의 만화, 전력질주하는 만화 - 우오토, 『100m.』(학산문화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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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오토의 괴물 같은 장편 데뷔작 『100m.』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100m 달리기를 주제로 하는 만화인 만큼 달리기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가 어떻게 구현해 낼지 기대하며 작품을 보았다. 애니메이션은 충분히 재미있었고, 만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연출적 쾌감도 있었다. 그럼에도 역시 무언가 부족했다. 처음 『100m.』를 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m4%2Fimage%2F23Eaic7Ks4nPUEpY3Zfk5H7bZZQ"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Jan 2026 08:47:11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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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이 무너진 뒤에 - 넷플릭스, &amp;lt;사이렌: 불의 섬&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38m4/149</link>
      <description>&amp;lt;사이렌: 불의 섬&amp;gt;을 보며 가장 많이 든 생각은, 이것이 깃발을 빼앗는 게임이 아니라 상대의 집을 최대한 헤집어 놓는 게임 같았다는 것이다. 규칙상으로는 깃발을 확보하면 승리하는 구조지만, 실제로 화면에 남는 것은 깃발보다 집의 상태다. 무너진 벽, 어질러진 침대, 부서진 가구. 승패가 결정된 뒤 남는 것은 그 잔해의 풍경이다.  그래서인지 이 예능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m4%2Fimage%2FeSZGtO5jlXNv2hCVkff3ajqcJC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Jan 2026 12:50:56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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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덕을 떠나신 건가요? - 안선유, &amp;lt;새들이 사는 마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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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덕을 떠나신 건가요? 영화를 시작하는 이미지는 마을에 남은 자가 마을을 떠난 자에게 남긴 편지다. 진주가 문장을 읽는 동안 남조는 빈 집 문틈으로 안쪽을 들여다본다. 남조의 시선으로 폐허가 된 집의 형상이 나타난다. 진주는 철저한 외부인의 시선으로 마을을 구경거리로 대한다. 남조는 진주가 마을을 타자화하는 행동과 언행에 침묵으로 일관한다. 뭐라 말할 자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m4%2Fimage%2F0Xkp1HJKmCoHKgeGTaYU19-IvC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Jan 2026 12:34:48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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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아웃의 나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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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업 결과보고를 위해 일을 하고 있다. 잠을 안 잘 각오로 퇴근을 미루고 책상 앞에 앉아 있는데 집중하기가 어렵다. 오히려 밤을 새우기로 마음을 먹으니 긴장이 느슨해졌다. 하지만 보통 몸은 적절하게 스스로의 마지노선을 찾는다. 어느 시점부터는 정말 놀면 안 된다는 걸 몸은 직감으로 안다. 대학교 때도 늘 그랬다. 어떻게든 장학금을 받아야 했던 나는 학점을</description>
      <pubDate>Fri, 05 Dec 2025 21:36:01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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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해고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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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진심은 쉽게 오해되는구나 오래되는구나  섬처럼 멈춰 선 너의 등은 그러나 기다림의 형태로 있다  붙박이지 않고 서로가 서로의 초소가 되어 야행의 시간이 지나간다  야광눈을 한 나와 눈을 맞대는 별 외딴, 발음하면 혼자가 아닌 것 같다  천장이 되는 꿈을 꾼다 우두커니는 되지 않을 것이다  기다리고 기다리다 기다래지는 것 수평선을 오고가는 낱말들  너는 내</description>
      <pubDate>Mon, 10 Nov 2025 11:36:30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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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마토가 열리지 않아도 - 박형남, &amp;lt;토마토의 정원&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38m4/145</link>
      <description>&amp;lt;토마토의 정원&amp;gt;을 처음 본 건 작년 단편영화 상영회 '스토리업 쇼츠' 기획을 위해 영화를 살펴보면서였다. 스토리업 쇼츠는 CJ문화재단 주최 상영회인데, 상영작에는 재단의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인 '스토리업'을 통해 만들어진 영화들이 필수로 포함되어야 했다. 하지만 19년 제작지원작인 &amp;lt;토마토의 정원&amp;gt;은 24년 중순까지 쇼츠 상영작에 포함되지 못한, 쇼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m4%2Fimage%2FekAmoOlSmEcIUOIRH2QB7_p4Le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Nov 2025 19:43:02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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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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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의 고향 청주 조금 먼 추억을 반추하는 엄마  저 다리 밑에서 매일 놀곤 했었어  천천히 운전하는 엄마  이제 내비게이션이 없으면 안 돼 건물이 너무 많이 생겼어  옆자리 나 부스스한 의식을 깨우며 듣는다  4년 된 기억  여기 병원치곤 밥이 맛있다 복순이 이모랑 그런 얘기를 했었는데 복순이 죽어서 저 병원에서 밥을 먹었어  저기서 복순이랑 자주 놀았지</description>
      <pubDate>Fri, 24 Oct 2025 16:37:20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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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양의 느낌, 우리가 세계와 관계 맺는 방식 - 에리카 발솜, 『대양의 느낌 - 영화와 바다』(현실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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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왜 대양의 느낌일까  책의 제목인 '대양의 느낌(oceanic feeling)'은 로맹 롤랑의 개념으로, 프로이트는 이를 빌려 '나와 외부 사이의 끊을 수 없는 유대감'이라 설명했다. 에리카 발솜은 이 은유적인 표현을 직유로 전환하며, 대양의 느낌을 &amp;quot;물의 기원으로 되돌려&amp;quot; 새롭게 사유한다.  그의 방법은 횡적인 영화사를 해체해 영화 속에서 바다가 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m4%2Fimage%2F9t72vds1q_7mqwOk21N8bdY8VFs"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Sep 2025 14:21:45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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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를린 천사의 시</title>
      <link>https://brunch.co.kr/@@38m4/140</link>
      <description>지구가 아닌 지구본에서 사는 것 같다고 느낄 때면 동그란 무태 안경을 코에 걸쳐쓰고 망각해 온 생이 적힌 두루마리를 천천히 넘겼다 그럴 때면 바람이 바람이었을 때의 바람이 손가락 사이로 불어왔다⠀나는 나무였던 적이 있을까⠀저 멀리서 별이 폭발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멸종한 별종이 별안간에 다른 행성으로 흘러들어갔다 그들은 강이 강이었을 때의 강으로</description>
      <pubDate>Thu, 11 Sep 2025 14:07:46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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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히라야마의 하루, 코모레비의 얼굴 - 빔 벤더스, &amp;lt;퍼펙트 데이즈(Perfect Days)&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38m4/139</link>
      <description>히라야마의 하루 저 과감함은 어디서 올까. 히라야마(야쿠쇼 코지)의 일상을 지켜보며 계속 들었던 생각이다. 그는 한치의 뒤척임도 없이 일어나 이부자리를 정리한다. 양치를 하고, 수염을 정리하고, 면도를 하고, 식물에 물을 주고, 작업복을 갈아입고, 차키와 동전을 챙기고, 자판기에서 캔 커피를 사고, 차에 올라탄다. 이 과정에는 지연되는 시간이 없다. 출근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m4%2Fimage%2FZ9UMS-rGwYo_JbrpW00KFTHpVG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Sep 2025 18:17:49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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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월 31일 - 숲</title>
      <link>https://brunch.co.kr/@@38m4/137</link>
      <description>숲이라는 걸 보고 싶다 오랫동안 돌아다녔지만 보지 못했다  장사를 하며 돌아다녔는데 숲은 어디에 있었을까  지나고 궁금해졌던 밤에 손목에 생긴 멍을 모른 채 하며 먼 눈동자 같은 신비를 뚫어지도록 쳐다보았다  점점 길어지는 발  말꼬리 같은 별의 행적이 나를 베어낼까 긍긍하면서  어디로 갔을까 관찰하던 눈  숲을 보던 눈으로도 숲을 보지 못했던</description>
      <pubDate>Sun, 24 Aug 2025 11:52:19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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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과 인간이 가까워지는 자리 - 난니 모레티, &amp;lt;우리에겐 교황이 있다(Habemus Papam)&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38m4/138</link>
      <description>※ 스포일러가 있어요  하베무스 파팜.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 시대의 선언으로 들릴 운명을 타고난 문장. 우리 안에는 신이 있다, 그 말의 대리로서 선포되는 말. 영화의 시작은 콘클라베다. 붉은 의복을 입고 붉은 주케토를 쓴 추기경들 사이에서 멜빌의 이름이 반복적으로 호명된다. 멜빌, 멜빌, 멜빌&amp;hellip; 그 음성은 어디서 들려오는 것일까.  교황이 되고 싶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m4%2Fimage%2Fpk9Tl84cOD2L8OT0Cq6vKONT0o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2 Aug 2025 18:50:55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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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사 2</title>
      <link>https://brunch.co.kr/@@38m4/136</link>
      <description>몸이 하루 종일 안 좋았다. 무심코 카페인이 들어간 라떼를 마셨더니 바로 몸이 엉망이 되었다. 막차를 타고 4호선의 끝자락으로 오다 보면 점점 사람이 없어진다. 왜 이렇게 에어컨을 세게 틀지, 지하철 안에서 시름시름 앓았다. 외투를 입어도 속이 시렸다. 사람이 없어져서 추운 거구나, 문득 깨달았다. 12시가 넘은 시간. 지하철은 너무 환했다. 온기가 없어진</description>
      <pubDate>Thu, 21 Aug 2025 17:22:24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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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라의 눈, 아이들의 얼굴 - 고레에다 히로카즈, &amp;lt;또 하나의 교육&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38m4/134</link>
      <description>나가노현의 이나 초등학교. '봄'반 학생들은 3학년이 되어 키프 목장으로부터 데려온 아기 송아지 '로라'를 키운다. 로라의 첫 생리부터 교배, 임신, 조산, 그리고 태어난 새끼의 죽음까지 함께하며 아이들은 삶의 희로애락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간다. 이 영화에는 카메라를 든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어쩔 수 없는 클로즈업이 있다. 이것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가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m4%2Fimage%2F-1n9W61CIJkocNIxZ4IirQqGJl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Aug 2025 13:39:27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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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가사 1</title>
      <link>https://brunch.co.kr/@@38m4/133</link>
      <description>오래전에 쓴 가사들을 하릴없이 열어 본다. 요즘도 아주 가끔 랩을 끄적이지만, 뭐라도 적고 싶어 적는 것일 뿐 적고 싶은 것을 적는 것은 아니다. 이제는 멀어진 기분이다. 내 무수한 16마디 벌스들. 곡이 되지도, 세상에 나오지도 못한. 들려줄 수 없는 가사를 꺼내놓는 일은 무용하다. 그래서 가사를 어딘가에 올려본 적은 없다. 그렇지만 오늘은 아쉬운 마음이</description>
      <pubDate>Wed, 20 Aug 2025 13:23:31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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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살아온 시간,  그리고 내가 사랑했던 것들 - 고형동, &amp;lt;9월이 지나면(When September Ends)&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38m4/132</link>
      <description>시절로 남는 영화가 있다. 반복되고 반복되어 영화가 내 삶으로 돌아오는 어느 날, 이 영화는 내게 시절로 남겠구나, 문득 깨닫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시절일까? 영화를 보던 나? 영화를 보던 시기? 명확하게 설명하기는 어렵다. 더듬더듬 말해볼 수 있는 것은 영화 자체가 하나의 시절이 된다는 것이다. 내 인생의 특정 시기에 점을 찍듯 남아있는 영화라기보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m4%2Fimage%2FsJK2I_bWU2OsJPTtpanXgYVW3I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Jun 2025 18:50:13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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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4/225 - 목정원, 『어느 미래에 당신이 없을 것이라고』(아침달)</title>
      <link>https://brunch.co.kr/@@38m4/131</link>
      <description>&amp;quot;빨래가 바람에 흔들릴 때, 영혼이 그곳을 통과하고 있는 거래.&amp;quot;  아빠의 기일이 지났다. 5월 30일. 3년 전, 엄마의 카톡을 보고 그렇구나, 그렇게 되었구나, 하고, 대전에 내려가던 길이 어땠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무슨 생각을 했지. 어떤 기차를 타서, 어느 좌석에 앉아, 어떤 감정으로 그 시간을 지나갔었지. 그때 나는 빨래를 통과하는 중이었던 것만</description>
      <pubDate>Thu, 12 Jun 2025 15:01:05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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