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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시</title>
    <link>https://brunch.co.kr/@@3B22</link>
    <description>미술사를 들여다보는 렌즈로 삶의 이면을 포착합니다. 흐르는 시간을 '나만의 내러티브'로 짓는 라이프 도슨트 호시.</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8 Apr 2026 21:10:3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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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술사를 들여다보는 렌즈로 삶의 이면을 포착합니다. 흐르는 시간을 '나만의 내러티브'로 짓는 라이프 도슨트 호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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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윤] 몸을 나누어 먹이는 두 가지 풍경 - 다시, 다시, 또다시 '지금 현재'로 불려 오는 일</title>
      <link>https://brunch.co.kr/@@3B22/23</link>
      <description>아름에게  다시 또 금요일이 되었어요. 오늘 제가 있는 이곳엔 조용조용 봄비가 내립니다. 세상이 젖어드는 줄도 모르고 내내 몸도 마음도 바쁜 일과 시간을 보내다, 해가 다 지고 나서야 세상이 흠뻑 젖었다는 걸 알았어요. 이런 날들을 연달아보내고 나면, 내가 살아가는 시공간을 구분하는 감각이 둔해져서 가끔 멍해지기도 합니다. 당장 눈앞에 닥친 상황들에 온몸과</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14:51:02 GMT</pubDate>
      <author>호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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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윤] 통제할 수 없는 온기를 안아 든 날 - '아가야, 너구나.'</title>
      <link>https://brunch.co.kr/@@3B22/22</link>
      <description>아름에게.  도무지 정신을 차릴 수 없는 날들을 지나면서 차분함보다는 '어떻게든'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법한 상태로 편지의 첫 문장을 시작해 봅니다.  아, 정말 그렇네요. 우리 모두에겐 '아기와의 첫 만남'이라는 것도 다 다른 때일 수 있겠어요. 저에게 '아기와 처음 만난 날'이라 함은... 아무리 다시 돌이켜 생각해 보아도요-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을</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13:04:27 GMT</pubDate>
      <author>호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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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컬] 붙이고 매만지는 소조(Modeling)의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3B22/21</link>
      <description>물리적인 공간이 바뀌면 그 무대 위를 흐르는 시간의 질감도 달라진다. 2022년부터 시작된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사업은 무려 열 번의 계절이 바뀌는 동안 계속되었고, 그사이 확연히 달라진 시간의 질감은 나와 강진 모두에게 깊은 흔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그때의 경험들을 마음속에서 굴리고 또 굴려볼수록, 당시 내가 강진에서 보냈던 시간은 뼈대 위에 이질적인 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B22%2Fimage%2FOWWDXM_x70ad9dhMy_5L1jA8kd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14:59:27 GMT</pubDate>
      <author>호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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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rame (프레임) - 자르는 기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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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앞선 '삼원법(三遠法)'이 내 삶이라는 거대한 풍경을 다각도로 조망하며 전체의 지형도를 파악하는&amp;nbsp;일이었다면, 이어지는 '프레임(Frame)'은 그 넓게 퍼져있던 시선을 거두어 구체적인 한 곳으로 모아내는&amp;nbsp;일이다. 눈이 위치할 곳을 바꿔가며 전체를 입체적으로 조망했다면, 이제는 뷰파인더를 눈에 대고 특정 씬(Scene)을 눈앞으로 바짝 당겨와 들여다보는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B22%2Fimage%2FlG0QfEOXnsrLGiqOHpU6HpV07o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Mar 2026 14:59:18 GMT</pubDate>
      <author>호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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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간(空間)의 전환: 불출호 지천하(不出戶 知天下)</title>
      <link>https://brunch.co.kr/@@3B22/19</link>
      <description>모두가 기회의 중심이라 믿는 수도권을 향해 모여들 때, 낯설고 먼 전남의 강진으로 향하던 나의 머릿속에는 하나의 선명한 상상이 자리하고 있었다. 내 상상의 철학적 모티프는 19세기말 예술의 중심지 파리를 떠나 남프랑스 아를(Arles)에 '노란 집(Yellow House)'을 마련하고 예술가들의 공동체를 꿈꾸었던 고흐의 궤적이었고, 내가 발 딛고 있는 현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B22%2Fimage%2FUls_HSiGCuigido8azx9EtIwa6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Mar 2026 23:00:38 GMT</pubDate>
      <author>호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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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원법 (三遠法) - 고원, 심원, 평원을 오가는 시선</title>
      <link>https://brunch.co.kr/@@3B22/18</link>
      <description>동양 미술사에서 북송(北宋)의 화가 곽희(郭熙)는 산수화를 단순히 풍경을 묘사하는 그림에서 사유의 공간으로 확장한 인물이다. 그가 화폭에 담은 자연은 그저 밖에서 바라보는 대상이 아니라, 감상자가 직접 걸어 들어가 이리저리 걸어다니며 이곳저곳에서 바라보고 머물 수 있는 다차원적인 세계였다.   곽희의 대표작 &amp;lt;조춘도(早春圖)&amp;gt; 앞에 서면 한 곳에 시선을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B22%2Fimage%2FcwD20lRq7Rv4nswFDqqB9mydx9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Mar 2026 14:56:40 GMT</pubDate>
      <author>호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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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간(空間): '자리'에 대해 어떤 값을 치르는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3B22/17</link>
      <description>1. 객관식의 세계: 관객으로서 무엇을 보고, 어디에서 보고 싶은지에 대한 값 치르기  수도권이라는 거대한 로컬(서울 홍대)과 지방이라는 또 다른 고요한 로컬(전남 강진). 두 세계를 오가며 일하다 보니, 내가 몸담은 공간들이 마치 같은 본질을 묻고 있으면서도 나에게 전혀 다른 형식의 답안지를 요구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하나는 명확한 사지선다 혹은 오지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B22%2Fimage%2Fmj3Nn5elf22NhpeyqSgJ7bBvHH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Mar 2026 23:00:31 GMT</pubDate>
      <author>호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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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erspective (원근법) - 소실점 - 소실점이 사라진 '리미널 스페이스(Liminal Space)'를 지날 때</title>
      <link>https://brunch.co.kr/@@3B22/16</link>
      <description>폴 세잔의 대표작 &amp;lt;사과 바구니&amp;gt; 앞에서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현대 미술의 아버지라 불리는 거장의 작품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묘하게 뭔가가 안 맞는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림 속 등장하는 정물들은 어딘지 모르게 '사실 그대로'를 그린 것 같지가 않다. 탁자의 왼쪽과 오른쪽 선이 맞물리지 않은 채 어긋나 있다던가, 겹겹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B22%2Fimage%2Ft7rLN7jMYpXFSBmW2P8QKk1e0U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Feb 2026 14:58:22 GMT</pubDate>
      <author>호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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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컬 평리마을] 상상한 만큼 나를 닮은 공간</title>
      <link>https://brunch.co.kr/@@3B22/15</link>
      <description>1. 동화 같은 마을, 비파산 아래 방앗간  앞으로는 종종 사람들로 복작이는 작은 정류장이 있고, 뒤로는 비파산이 호선으로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낡은 방앗간. '평리'라는, 이름마저 동화 같은 마을에 우뚝 서 있는 이 공간은 한때 이 일대부터 멀리 떨어진 다른 마을에서까지 각종 곡식과 고추를 찧으러 오는 사람들로 늘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고 한다.  &amp;quot;가까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B22%2Fimage%2FrRTBTHaA_JV8-5AyGfU6DNsN5o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Feb 2026 14:58:37 GMT</pubDate>
      <author>호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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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entimento(펜티멘토) - 지워진 흔적</title>
      <link>https://brunch.co.kr/@@3B22/14</link>
      <description>펜티멘토(Pentimento)는 이탈리아어로 '후회'를 의미하는 'pentirsi'에서 유래된 미술 용어다. 화가가 작업 과정에서 구도를 수정하거나 덮어버린 흔적이, 시간이 지나 물감이 투명해지면서 캔버스 표면 위로 유령처럼 다시 드러나는 현상을 뜻한다.  당대의 수많은 화가들이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숱하게 그리고, 덮고, 고치고, 손보고를 반복했을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B22%2Fimage%2FcGRueCqg6gbxH5uypJJxBgl_ET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Feb 2026 14:59:18 GMT</pubDate>
      <author>호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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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 홍대] 낸 만큼 내 것이 되는 공간</title>
      <link>https://brunch.co.kr/@@3B22/13</link>
      <description>아직 땅의 열기가 오르기 전, 눈에 띄게 한산해진 망원역을 지나 오피스에 도착하는 날에는 유리문 너머로 익숙한 '그 시간대'의 얼굴들이 오늘의 업무를 준비하는 아침 리추얼 현장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나 역시 곧 적정한 거리감을 유지할 수 있는 자리에 노트북을 펼치며 오른쪽으로는 작은 노트와 라이너펜을, 그리고 왼쪽으로는 들어오면서 갓 내려온 커피를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B22%2Fimage%2F3neE_4LTwXwKp998mvrSmcYmK5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Feb 2026 23:00:44 GMT</pubDate>
      <author>호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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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의 나에게 필요했던 건, 속도가 아닌 지도</title>
      <link>https://brunch.co.kr/@@3B22/12</link>
      <description>한 때 나의 세상은 효율과 결과, 명확한 숫자가 지배하는 곳이었다. 대학의 전공이 인생의 전부가 아닌 것은 분명하지만, 누군가의 말처럼 세상을 보는 나의 첫 번째 렌즈가 된 것은 분명했다. 경제경영학을 공부하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 나는 나의 첫 세상도 함께 배우고 있었다. 그곳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기준점에 따라 대상을 카테고리에 넣어 분류하고 빠르게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B22%2Fimage%2F3KSrZSYcYz1snb4KdWeVbph2sv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Feb 2026 12:00:14 GMT</pubDate>
      <author>호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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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 - 내가 알던 세상의 모든 문이 닫힌 날, 비로소 열린.</title>
      <link>https://brunch.co.kr/@@3B22/11</link>
      <description>&amp;quot;인간을 바꾸는 방법은 딱 세 가지뿐이다. 시간을 달리 쓰는 것,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amp;quot; 세계 경영 분야의 3대 구루(Guru)로 꼽히는 오마에 겐이치의 말처럼, 삶을 구성하는 이 3가지 요소 - 공간, 시간, 인간 - 는 누구의 인생에서나 중요한 3간(間)이다.  내 삶의 가장 큰 3간(間)의 변화는 불과 5년 전, 코로나 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B22%2Fimage%2F4FmnwZctqwF3EhhiMp-GGEPvX0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Feb 2026 23:00:58 GMT</pubDate>
      <author>호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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