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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랑이네 글밥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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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감동하고, 희구하고, 전율하며 살고 싶어서읽고 쓰는 사람입니다.택배 기사 &amp;lsquo;김기사&amp;rsquo;의 아내로 살며 도시락을 싸고,그 일상의 단상을 글로 남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9 Apr 2026 11:36:1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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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동하고, 희구하고, 전율하며 살고 싶어서읽고 쓰는 사람입니다.택배 기사 &amp;lsquo;김기사&amp;rsquo;의 아내로 살며 도시락을 싸고,그 일상의 단상을 글로 남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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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아홉, 생애 처음으로 &amp;lsquo;나&amp;rsquo;를 만났다 - 내 평생 처음 만난 나만을 위한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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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등학교 1학년 때 만나 마흔아홉이 된 지금까지 곁을 지켜준 베프가 내 일상을 보더니 툭 한마디를 던집니다.  &amp;ldquo;와, 육아 끝내고 갓생 사는 루틴 진짜 부럽다.&amp;rdquo;  새벽공기를 가르며 슬로 조깅을 하고,  퇴근 후에는 묵직한 바벨을 들어 올리며 땀을 흘리는 나의 하루.   친구의 그 말을 듣고 문득 멈춰 서서 내 인생을 되짚어보았습니다. 그래, 내 평생에 이</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22:00:16 GMT</pubDate>
      <author>랑이네 글밥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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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운하다는 말은, 나를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는 뜻이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3DqE/109</link>
      <description>살다 보면 가슴 한구석에 얹힌 듯, 좀처럼 소화되지 않는 기억이 있습니다.  내게는 오래전 어느 밤, 휴대폰 화면을 가득 채웠던 친구의 긴 장문 메시지가 그랬습니다. 모임이 끝나고 깊은 밤 도착한 그 글 속에는 나로 인해 서운했던 마음과 상처 입은 감정들이 꾹꾹 눌러 담겨 있었습니다.   당시의 나는 그 글이 버거웠습니다.  친구의 마음을 온전히 수용하기</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23:00:24 GMT</pubDate>
      <author>랑이네 글밥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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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인의 실수, 맷돌의 시간을 소환하다 - 근데 이 메주는 뭐야?</title>
      <link>https://brunch.co.kr/@@3DqE/108</link>
      <description>살다 보면 예기치 않은 선물을 받곤 합니다.  대부분은 기분 좋은 놀라움이고, 때로는 즐거운 숙제가 배달되기도 하죠.   며칠 전, 지인에게서 온 메시지가 딱 그랬습니다.&amp;quot;호두 님, 제가 밭에 심으려고 호밀 씨앗을 주문했는데, 잘못 사서 통호밀이 왔어요. 호두님 빵 구우시니까 제가 보내드릴게요!&amp;quot;메시지와 함께 도착한 투명한 비닐팩 안에는, 거칠고 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E%2Fimage%2FglyNokRrjxo3FGzOrvMLJkppSo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22:00:23 GMT</pubDate>
      <author>랑이네 글밥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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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핵개인의 시대, 우리가 &amp;lsquo;따로 또 같이&amp;rsquo; 꽃 피우는 이</title>
      <link>https://brunch.co.kr/@@3DqE/107</link>
      <description>오늘 아침, 도반 한 분으로부터 사진 한 장이 도착했습니다. 본인의 다이어리 한 귀퉁이를 정성스레 채운 문구, 그것은 뜻밖에도 과거의 제가 했던 말이었습니다. &amp;quot;익숙해지도록 생각과 말과 행동을 흘러가게 두지 말자. 늘 낯설게 보고 조심하고 천천히 그리고 다정하게.&amp;quot; 누군가의 삶에 제 문장이 머물고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론 가슴 한구석이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E%2Fimage%2F4Dm1lwjgAp3MigbO6lPGJbPAQD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10:01:47 GMT</pubDate>
      <author>랑이네 글밥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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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요한 공간, 말 없는 전투 : 내 몸의 아하 체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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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떤 날은 영혼까지 탈탈 털렸다는 기분으로 퇴근길에 오릅니다.  오늘이 딱 그랬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딸기 체험 학습.  종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다칠까 봐, 혹여 한 명이라도 눈에서 놓칠까 봐 온 신경이 곤두서 있었습니다.   함께 뛰고, 놀고, 수백 장의 사진을 찍으며 보낸 하루.   퇴근 무렵의 몸은 그저 '쉬고 싶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E%2Fimage%2FuFEg_HLIMDdE791pxH3BqOxwms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9:47:36 GMT</pubDate>
      <author>랑이네 글밥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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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뒤에서 : 애플파이를 구워 놓고</title>
      <link>https://brunch.co.kr/@@3DqE/105</link>
      <description>​어느덧 자식의 한마디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계절을 살고 있습니다. 며칠 전, 웃자고 보낸 너겟 사진 한 장에 돌아온 딸아이의 반응이 그랬습니다. ​&amp;quot;직장인들 참 불쌍하다. 고3들이나 하는 짓인데, 오죽하면 저러고 놀겠어.&amp;quot; ​그 무심한 한마디가 유독 아프게 박혔던 건 아이의 상황 때문이었습니다. 인턴 생활 3개월 차.  금요일 저녁 8시 반이 훌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E%2Fimage%2FDVoxLFL7tECCLEAs-4pPYSCMzx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10:04:39 GMT</pubDate>
      <author>랑이네 글밥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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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이 훼손할 수 없는 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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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슬아 작가의 소설 &amp;lt;가녀장의 시대&amp;gt;에는 복희라는 인물의 내면을 묘사하는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amp;quot;남이 훼손할 수 없는 기쁨과 자유가 자신에게 있음을 복희는 안다.&amp;quot;이 문장을 읽으며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내게도 그런 기쁨이 있는가?   누군가의 말 한마디나 세상의 소란에 쉽게 휩쓸리지 않는, 오직 나만이 온전히 소유하고 누릴 수 있는 절대적인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E%2Fimage%2F7IID1NDv2NGT3WO1YM-OMPEP5f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22:00:32 GMT</pubDate>
      <author>랑이네 글밥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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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한 거예요? - 퍽퍽한 삶을 견디게 하는 다정한 기록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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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목련 꽃잎이 바람에 휘날리며 바닥으로 툭, 떨어집니다. 지는 모습마저 처연한 그 잎들을 하나둘 주워 담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우리 아이들과 함께 나눌 놀이의 재료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였지요.  ​그때, 민지가 곁으로 다가와 묻습니다.  ​&amp;ldquo;왜 줍는 거예요?&amp;rdquo;  &amp;ldquo;어, 너희랑 나중에 놀이할 수 있을까 해서~&amp;rdquo;  ​그러자 민지가 눈을 반짝이며 다시 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E%2Fimage%2FsaVz8ga8-N9u1xeMlvJ9bSA7TF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22:00:37 GMT</pubDate>
      <author>랑이네 글밥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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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바닥에 핀 굳은살, 나를 지탱하는 가장 단단한 훈장 - 손바닥의 굳은살이 반가워질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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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헬스장 한구석, 차가운 쇠질의 촉감이 손바닥에 닿습니다.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바벨을 들어 올리는 순간, 온몸의 근육이 비명을 지르지만 그 끝에 찾아오는 묘한 쾌감이 있습니다. ​요즘 저는 데드리프트의 매력에 푹 빠져 있습니다.  며칠 정직하게 쇠질을 하고 나면 어김없이 손바닥에 까칠한 굳은살이 배기기 시작합니다.  예전 같으면 거칠어진 손마디가 속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E%2Fimage%2FAADaTrwT-xtzx8R0DmV4PC0sk9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22:00:18 GMT</pubDate>
      <author>랑이네 글밥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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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원의 잣대를 거두니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요양원 사진 속 &amp;lsquo;눈 감은 어머니&amp;rsquo;가 건넨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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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최근 SNS에서 화제가 된 개그우먼 이수지 씨의 '극한직업 유치원 교사' 영상을 보았습니다.  현실 고증이 어찌나 완벽한지, 웃음 뒤로 밀려오는 씁쓸함을 견디다 못해 결국 영상을 끝까지 보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리며 꺼버렸습니다.   좋은 직장을 관두고 이 직업을 천직이라 믿으며 십수 년을 버텨온 저조차도, 이제는 우리 업계가 마주한 이슈의 무게가 너무 무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E%2Fimage%2FFH8NTay4Ckl6yX0uVC36g0Rxj6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11:12:51 GMT</pubDate>
      <author>랑이네 글밥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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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우선순위'보다 '불호 채집 노트'가 먼저다 - 세면대에 발 닦는 남편과 25년 살며 깨달은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3DqE/100</link>
      <description>딸아,  ​2001년 11월, 아빠와 혼배 성사를 앞두고 주례 신부님께서 숙제를 내주셨지.  각자 인생의 우선순위를 적어보고 서로 맞춰보라고.   그때만 해도 우리는 서로의 꿈과 가치를 존중하며 멋지게 살 줄 알았어.   그런데 웬걸, 살다 보니 깨달았단다.   결혼 생활이란 우선순위를 맞추는 고귀한 여정이 아니라, 서로의 '불호'라는 지뢰밭을 얼마나 잘</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22:00:16 GMT</pubDate>
      <author>랑이네 글밥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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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벚꽃이 떠난 자리</title>
      <link>https://brunch.co.kr/@@3DqE/99</link>
      <description>봄비가 다녀갔습니다. 며칠 전까지 나무를 가득 채우던 벚꽃이이제는 바닥으로 내려와 있습니다. 걷다 보면발끝에 자꾸 닿습니다.한때는 올려다보던 것이이제는 밟히는 자리로 내려왔습니다.고개를 들던 계절이 지나고고개를 숙이게 되는 계절입니다.사라진 것 같던 봄은모양만 바꿔여전히 남아 있습니다가버린 것이 아니라자리를 옮긴 것뿐입니다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E%2Fimage%2F_tTqv8SuFpfniI-ntPdUAHtJb5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22:00:34 GMT</pubDate>
      <author>랑이네 글밥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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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오늘도 &amp;lsquo;미련 곰퉁이&amp;rsquo;가 되어 쌀을 씻습니다 - 아픈 나를 돌보는 대신 밥 냄새를 맡는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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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3년 지기 내 친구는 나를 보고 매일매일 &amp;lsquo;미련 곰퉁이&amp;rsquo;라고 놀려요.처음엔 그 말이 잘 이해되지 않았는데, 가만히 내 하루를 들여다보니 그보다 더 정확한 별명은 없겠다 싶더라고요.  지독한 외로움이 발목을 툭, 건드리는 밤에도 일터에서 마음이 콕콕 찔려 너덜너덜해진 몸으로 돌아온 저녁에도,  으슬으슬 감기 몸살에 온몸이 물먹은 솜처럼 무거운 날에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E%2Fimage%2FaURIYsXfUbGb9ae21_Skn_ZxZg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00:07:31 GMT</pubDate>
      <author>랑이네 글밥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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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모두 시인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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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봄​비 속으로 아이들과 산책길에 나섰습니다.  어른들의 걸음으로는 고작 5분이면 지나칠 짧은 흙길이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 길은 세상에서 가장 긴 탐험로가 됩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발밑의 아주 작은 것들에 발걸음을 멈춥니다.  빗물 머금은 낮은 풀숲 사이, 자세히 보지 않으면 결코 보이지 않을 아주 작은 들꽃 '꽃마리' 한 송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E%2Fimage%2FxAh8l0m6LMA3c3PIe2JelSU5c8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12:32:57 GMT</pubDate>
      <author>랑이네 글밥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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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은 나 혼자 하는 전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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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만화가 허영만 화백은 말했습니다. &amp;ldquo;인생은 나 혼자 하는 전투다&amp;rdquo;라고요.  그 문장을 곱씹으며 오늘도 나는 나의 전장으로 향합니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주방일지 모르지만 나에게 이곳은 매일 아침 나를 이겨내야 하는 자리입니다. 조용히, 같은 일을 반복하는 곳.  오늘도 김기사의 도시락을 쌉니다.  [오늘의 식단]  메추리알 장조림: 둥글둥글 모나지 않게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E%2Fimage%2F5fx6jVa5u7cDRrtPP77A_ujEP6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22:23:26 GMT</pubDate>
      <author>랑이네 글밥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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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 날의 외로움은 어떻게 빛이 되는가 - ​&amp;quot;사실은 나도 심심해&amp;quot;, 귓속말이 건네온 위로</title>
      <link>https://brunch.co.kr/@@3DqE/95</link>
      <description>사립초등학교 부설 유치원에 다니던 시절, 나의 배경음악은 늘 집안 가득 울려 퍼지던 영어 테이프 소리였다.   교육열이 높았던 엄마는 나를 쉼 없이 밀어붙였지만, 애석하게도 나는 참 느린 아이였다.  모든 것이 한 박자씩 늦었고, 유치원의 빠릿빠릿한 아이들 사이에서 나는 늘 주변을 맴도는 이방인이었다.  그 시절의 사진을 들춰보면, 아이들 속에서도 어딘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E%2Fimage%2FWH5XVMee2Bd1mdllMlCUoiPa9A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09:25:55 GMT</pubDate>
      <author>랑이네 글밥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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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는 왜 그토록 짜장면과 미사에 집착하셨을까 - 무뚝뚝한 가장이 매주 일요일에 부리던 고집의 정체</title>
      <link>https://brunch.co.kr/@@3DqE/94</link>
      <description>출근길, 차 안을 가득 채운 라디오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DJ가 봉부아 작가의 책 『사랑이 왜 그래』의 한 대목을 읽어주고 있었다.  저자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월급날, 가족들이 모두 옷을 예쁘게 차려입고 기사 식당에 가서 돈가스를 먹던 추억을 아름답게 펼쳐냈다.  그 다정한 문장들을 듣고 있자니, 내 마음도 순식간에 타임슬립을 탄 듯 사십여 년 전의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E%2Fimage%2FMBXaJNub3FJ2toAtP6C8SgQIpr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Mar 2026 10:15:40 GMT</pubDate>
      <author>랑이네 글밥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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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드는 사람들 - &amp;lsquo;좋아함&amp;rsquo;과 &amp;lsquo;사랑함&amp;rsquo; 그 사이의 고백</title>
      <link>https://brunch.co.kr/@@3DqE/93</link>
      <description>시 평론가 데이비드 오어(David Orr)는 흥미로운 통계를 하나 전한다.  임의의 키워드 X에 대해 &amp;ldquo;나는 X를 좋아한다(like)&amp;rdquo;와 &amp;ldquo;나는 X를 사랑한다(love)&amp;rdquo;라는 문장의 구글 검색 결과를 비교해 보면,  대체로 &amp;lsquo;좋아한다&amp;rsquo;가 &amp;lsquo;사랑한다&amp;rsquo;보다 세 배쯤 더 많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amp;ldquo;나는 음악을 좋아한다&amp;rdquo;는 문장은 &amp;ldquo;나는 음악을 사랑한다&amp;rdquo;보다</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13:02:01 GMT</pubDate>
      <author>랑이네 글밥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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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기 편지와 바질 크림치즈스콘 - 냉담을 끝내는 가장 향긋한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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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딸아이와 냉담 중인 지 벌써 2주째였다. 늦은 귀가 문제, 그리고 끝내 걸려 오지 않았던 전화 한 통. 사소하다면 사소하고, 깊다면 깊은 그 일로 시작된 다툼 끝에 우리는 서로를 투명 인간 취급했다. 침묵이라는 가장 날카로운 무기로 서로를 겨누며 긴 시간을 버텼다. 그런데 며칠 전, 딸아이가 등기로 편지를 보냈다는 연락을 받았다. 카톡도, 전화도 아닌 등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E%2Fimage%2Fsy9j42kcw2FNfAvVWheL0aoCvW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05:01:20 GMT</pubDate>
      <author>랑이네 글밥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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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한 날, 일상의 튼실함이 나를 지탱했다 - 이해할 수 없음을 이해해 가는 중년의 공부</title>
      <link>https://brunch.co.kr/@@3DqE/91</link>
      <description>오늘 아침, 서른세 해를 함께해 온 지기와 오래 이야기를 나누었다.요즘 우리 대화의 종착지는 유독 인간이 가진 근원적인 고독으로 향하곤 한다.아이들이 사춘기에 접어들고, 특히 나의 경우 딸아이가 청년기가 되어 부모의 품을 떠나 제 삶을 일구어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어릴 때는 물고 빨며 키웠던 아이들인데 어느 순간부터 분리가 시작된다.자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E%2Fimage%2FjDRoJHFBdqkv-qDr-R-4SXecZM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10:01:39 GMT</pubDate>
      <author>랑이네 글밥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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