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휴운</title>
    <link>https://brunch.co.kr/@@3IHR</link>
    <description>자주 울컥이는 사람. 귀여운 것들에 약하고 당신의 마음에 가 닿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9 Apr 2026 04:48:19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자주 울컥이는 사람. 귀여운 것들에 약하고 당신의 마음에 가 닿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sOb2smxyt4wQn6ivkz-oYXePeI4.png</url>
      <link>https://brunch.co.kr/@@3IHR</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글을 완성한다는 것은</title>
      <link>https://brunch.co.kr/@@3IHR/453</link>
      <description>* 얼마 전 독서행사에서 대도시의 사랑법의 저자 박상영 작가님의 강연을 듣게 되었다. 작가님의 작품을 모두 읽은 것은 아니었으나, 대표작인 대도시의 사랑법을 꽤 인상깊게 읽었기도 했고 강연 주제가 &amp;lsquo;나를 구원하는 글쓰기&amp;lsquo;였기 때문이다.   작가님의 작품과 데뷔과정, 근황 등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마지막으로 질의 응답 시간이 되었다. 한 앳된 고등학생 한 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xuPMEPNtVFOPKDkyBWhenLXH04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11:40:09 GMT</pubDate>
      <author>휴운</author>
      <guid>https://brunch.co.kr/@@3IHR/453</guid>
    </item>
    <item>
      <title>지워지지 않는</title>
      <link>https://brunch.co.kr/@@3IHR/452</link>
      <description>* 며칠 전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옷장 정리를 했다. 겨우내 껴입던 두꺼운 옷들을 세탁하여 다시 돌아올 계절을 위해 봉인하고 다가온 계절을 위한 가벼운 옷들을 꺼내어 걸었다. 그 중 좋아하던 연핑크 빛 셔츠를 꺼내어 옷걸이에 걸으려던 순간, 왼쪽 주머니 귀퉁이의 작은 얼룩이 눈에 들어왔다. 분명히 보관하기 전에 세탁을 했고 유난스럽게 옷을 입는 편도 아닌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byB0_jqq-3NsRNwiflkdBmHbP2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11:04:36 GMT</pubDate>
      <author>휴운</author>
      <guid>https://brunch.co.kr/@@3IHR/452</guid>
    </item>
    <item>
      <title>기꺼이 낭비할 용기</title>
      <link>https://brunch.co.kr/@@3IHR/451</link>
      <description>* 한국인의 DNA에는 태생적으로 절약이 곧 미덕임이 탑재되어 있는 것일까. 아마도 여러 역사적인 풍파를 겪어오며 힘든 시간들을 이겨내기 위해 지니게 된 현상이리라. 그래서인지 절약과 반대편에 있는 '낭비'라는 단어에는 본능적으로 부정적인 인상을 품게 된다. 시간이나 재물을 헤프게 쓰는 것. 그것은 마치 조금 과장하여 죄악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 때때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869UEHeJvKVUN_x0CTtF6bnkJko.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11:31:01 GMT</pubDate>
      <author>휴운</author>
      <guid>https://brunch.co.kr/@@3IHR/451</guid>
    </item>
    <item>
      <title>스포일링, 환영</title>
      <link>https://brunch.co.kr/@@3IHR/450</link>
      <description>* 무심코 궁금했던 영화나 드라마의 제목을 검색창에 쓰고 검색 버튼을 누르는 순간, 촤르륵 펼쳐지는 글의 목록 중에서 눈에 띄는 제목들이 있다. 스포 주의. 스포 포함, 과 같은 제목들이다. 정보를 알고 싶지만, 결말까지는 알고 싶지 않아 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쓴이의 배려일수도 있고 경고일 수도 있다.  ​ 다른 사람, 다수의 사람들은 어떤 마음인지 잘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UiuzEyF_ZHlcrauRuv9sd1yE9lU.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11:39:48 GMT</pubDate>
      <author>휴운</author>
      <guid>https://brunch.co.kr/@@3IHR/450</guid>
    </item>
    <item>
      <title>마음의 법정에는 휴정이 없다 - 일사부재리의 삶</title>
      <link>https://brunch.co.kr/@@3IHR/449</link>
      <description>* 인간은 가끔 스스로에게 가장 가혹한 판사가 된다. 이미 확정된 과거의 과오를 굳이 다시 끄집어내어, 매일 밤 기억의 법정 위에 나를 피고인으로 세워두고 똑같은 죄목으로 형량을 더한다. 사법 체계에는 확정된 사건에 대해 다시 재판하거나 처벌하지 않는다는 '일사부재리의 원칙'이 존재하지만, 유독 마음의 법정에서만큼은 이 당연한 원칙이 수시로 무시되곤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3cxMAnuvc1Ew-8tGneva91fbS-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11:05:03 GMT</pubDate>
      <author>휴운</author>
      <guid>https://brunch.co.kr/@@3IHR/449</guid>
    </item>
    <item>
      <title>번역이 필요한 순간</title>
      <link>https://brunch.co.kr/@@3IHR/448</link>
      <description>* 말은 같은데, 뜻은 자주 어긋난다. &amp;ldquo;괜찮아&amp;rdquo;라는 문장은 유난히 그렇다. 어떤 날에는 진짜로 괜찮다는 뜻이고, 어떤 날에는 더 묻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부탁이다.  우리는 그 미묘한 차이를 자주 놓친다. 문장을 들은 뒤에야 마음을 짐작하려 들고, 이미 지나간 말의 온도를 뒤늦게 더듬는다.  생각해보면 사람마다 말의 결이 다르다. 누군가는 감정을 줄여 말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EUyh0CzVRwFLPQVWpNiIczIRbc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11:29:34 GMT</pubDate>
      <author>휴운</author>
      <guid>https://brunch.co.kr/@@3IHR/448</guid>
    </item>
    <item>
      <title>플라시보 : 가끔은 속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title>
      <link>https://brunch.co.kr/@@3IHR/447</link>
      <description>* 나 혼자 남겨진 상황에서 극심한 고통이 찾아올 때. 나의 머릿 속에는 오만가지 상상의 시나리오가 펼쳐진다. 이대로 영영 나는 사라져버리는 것은 아닐까. 드라마에서처럼 눈 뜨면 전혀 다른 세상이 나를 맞이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그럴 때마다 나는 최면에 가까운 자기 암시를 시작한다. 지금 이 고통은 그냥 꿈이다. 나는 지금 꿈을 꾸고 있다. 그래서 천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PzXLm0HjMYKyt3bz8JkP5_Fgl44.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11:46:36 GMT</pubDate>
      <author>휴운</author>
      <guid>https://brunch.co.kr/@@3IHR/447</guid>
    </item>
    <item>
      <title>합리화의 귀재</title>
      <link>https://brunch.co.kr/@@3IHR/446</link>
      <description>* 퍽! ​ 대체로 왜 퍽, 팍 과 같은 파열음들은 불안한 예감을 동반하는지.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불안함은 현실이 되는지.  오늘도 그런 날이었다. 아무렇지도 않게 주차를 하려던 그 순간. 그 찰나의 파열음의 정체는 곧 내 시야에 들어온 조각난 사이드 미러의 모습으로 증명되었다. ​ 학창시절 국어시간, 모든 사건에는 원인이 있고 결과가 따른다고 했다.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SO3nYWXPelZk2FnYV6ZWxuLVad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11:19:40 GMT</pubDate>
      <author>휴운</author>
      <guid>https://brunch.co.kr/@@3IHR/446</guid>
    </item>
    <item>
      <title>걱정은 흔들의자와 같아서</title>
      <link>https://brunch.co.kr/@@3IHR/445</link>
      <description>* 새벽에 눈을 뜨자 마자 시작되는 나의 루틴이 있다. 조금씩 몸을 움직이며 의식을 깨우는 일. 따뜻한 차를 컵 한가득 마시는 일. 생존을 위한 영양제들을 삼키고 세수하기. 창문을 열어 날씨를 확인하고 환기를 시키는 일. 그리고 좋아하는 과일을 그득히 접시에 담고 마치 영화관의 팝콘처럼 저작운동을 하며 가볍게 읽히는 책을 읽는 것. ​ 오늘의 모닝 책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m8EIYAdvsqQ42Kxc9O2aRWkoir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11:11:42 GMT</pubDate>
      <author>휴운</author>
      <guid>https://brunch.co.kr/@@3IHR/445</guid>
    </item>
    <item>
      <title>우리는 모두의 페이스메이커</title>
      <link>https://brunch.co.kr/@@3IHR/444</link>
      <description>* 거친 숨을 몰아쉬며 달리는 마라토너들 사이로 묵묵히 기록과 무관하게 자신의 보폭으로 달려가는 사람을 본다. 페이스 메이커. 타인의 영광을 위해 자신의 한계를 기계적으로 소모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자신만의 속도'라는 것은 사치일 뿐이다. 가끔은 누군가를 위해 조율된 메트로놈과 닮아있다는 생각마저 든다. ​ 하지만 문득 삶을 되돌아보면 나, 그리고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bT8MDs_K3K9fYtInVvijK-vZfj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11:05:19 GMT</pubDate>
      <author>휴운</author>
      <guid>https://brunch.co.kr/@@3IHR/444</guid>
    </item>
    <item>
      <title>마음의 청구서</title>
      <link>https://brunch.co.kr/@@3IHR/443</link>
      <description>*  우편함을 열면 가끔 낯선 청구서가 끼어 있다. 요금도, 사용 내역도 분명하게 적혀 있는데 언제, 무엇을 썼는지는 잘 떠오르지 않는다.  생각해보면 마음에도 비슷한 청구서가 쌓인다. 별일 아닌 줄 알았던 말 한마디,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표정 하나, 그때는 아무렇지 않다고 여겼던 순간들이 조용히 기록되어 있다가 어느 날 한꺼번에 도착한다.  피로라는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y5-GZgHakdxA_V30CQpueMiGs_Q.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13:00:55 GMT</pubDate>
      <author>휴운</author>
      <guid>https://brunch.co.kr/@@3IHR/443</guid>
    </item>
    <item>
      <title>오히려 강력한 T의 위로</title>
      <link>https://brunch.co.kr/@@3IHR/442</link>
      <description>* 나에게 MBTI는 뭐랄까. 평생 지구 고아인 것만 같았던 나에게 갑자기 생겨버린 동맹 부족같은 것이었다. 야, 너만 그런거 아니야. 너랑 똑같이 느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 세상에는 생각보다 꽤 많아. 사람 마음이 그렇다. 나만 유별나다고 생각했던 그것이, 사실은 유별난 것이 아니었다는 것. 눈동자가 까맣고, 골격이 다부지고, 머리 색이 갈색인 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7qU9S-rmiTHhlwHxVIGvLIeszu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11:19:56 GMT</pubDate>
      <author>휴운</author>
      <guid>https://brunch.co.kr/@@3IHR/442</guid>
    </item>
    <item>
      <title>뜸을 들이는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3IHR/441</link>
      <description>* 언제부터인가 인내심의 최대치와 총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든 기분이 든다. 유튜브에서도 15분이 넘어가는 롱폼 영상들은 1.5배속 설정으로 보는 것이 기본값인데다 그마저도 나도 모르는 사이 화면의 오른쪽을 톡톡 두드리고 있다. 그에 비해 반의 반도 되지 않는 릴스나 숏츠같은 영상들조차 몇 초 보지도 않고서 휙휙 넘겨버리는 나의 모습에 심각하게 집중력의 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Ck4bm1k4LESSn2zlK24r1Anfy-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11:34:55 GMT</pubDate>
      <author>휴운</author>
      <guid>https://brunch.co.kr/@@3IHR/441</guid>
    </item>
    <item>
      <title>버티는 삶에 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3IHR/440</link>
      <description>* 하루를 시작하며 품는 나의 소망은 일관적이다. 부티 무탈하고 심심한 하루이기를. 모든 풍파가 나를 비껴 지나가고 멀리서 보면 마치 슬로우를 건 화면처럼 보이는 그런 잔잔한 일상이기를.   ​ 하지만 나의 이런 다소 소박한 바람이 무색하게 하루는 자잘한 풍파들로 가득하다. 어느 정도 몸을 이리 저리 비틀고, 옷깃을 여미고 행색이 조금 누추해질 정도의 비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KSzbifz2o6gxp2R9G0fRfe0vWyo.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11:14:09 GMT</pubDate>
      <author>휴운</author>
      <guid>https://brunch.co.kr/@@3IHR/440</guid>
    </item>
    <item>
      <title>나만의 무기</title>
      <link>https://brunch.co.kr/@@3IHR/439</link>
      <description>*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다 각자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큰 맥락에서 보면 또 어떤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것 같다. 기쁘고 화나고 슬프고 즐거운. 그 범주 안의 감정과 사건들 속을 넘나드는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 그래서일까. 가끔은 비슷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속에서 조금은 특별해지고 싶다. 다른 사람보다 유난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QUESoYJaMQhI0MyuU7yuYl4Lh6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11:58:19 GMT</pubDate>
      <author>휴운</author>
      <guid>https://brunch.co.kr/@@3IHR/439</guid>
    </item>
    <item>
      <title>꽃이 지기 전에</title>
      <link>https://brunch.co.kr/@@3IHR/438</link>
      <description>* 사람들은 꽃이 가장 예쁠 때를 놓칠까 봐 서두른다. 개화 시기를 확인하고, 절정이라는 말을 기준처럼 삼는다. 그 순간을 지나치면 무언가 중요한 걸 놓친 것처럼 말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는 늘 그 타이밍을 조금 비켜간다. 너무 이른 때에 가서 아직 덜 핀 풍경을 보거나, 혹은 사람들이 다 빠져나간 뒤에야 도착해 조금은 흐트러진 꽃들을 마주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qz0E9MpmhTnfqqT4Dx3xRXtbXG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13:33:43 GMT</pubDate>
      <author>휴운</author>
      <guid>https://brunch.co.kr/@@3IHR/438</guid>
    </item>
    <item>
      <title>촌스러울 수 있다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3IHR/437</link>
      <description>* 아이들의 글이나 그림을 지켜본다. 화려한 수식어들 고상한 단어나 표현, 특출난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닌데 어쩐지 마음이 뻐근하다. 그들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기술은 손에 연필을 꼭 쥐고 힘주어 또박 또박 천천히 글씨를 쓰는 것. 좋아하는 색을 신중하게 골라 빈 도화지에 하나 하나 모양을 그리고 채워가는 것. 그정도의 것들이다. 하지만 왠일인지 맞춤법조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8GE916rUdBmhDPz3Ha5g5QGoWg4.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11:29:34 GMT</pubDate>
      <author>휴운</author>
      <guid>https://brunch.co.kr/@@3IHR/437</guid>
    </item>
    <item>
      <title>거짓말을 잘 하는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3IHR/436</link>
      <description>* 거짓말을 잘하고 싶다. 뜬금없게 들리겠지만 진심이다. 여기서 '잘한다'는 의미는 횟수의 빈번함이 아니라, 시의적절하게 안성맞춤인 온도를 가진 거짓말을 부리고 싶다는 뜻이다. ​ 우리는 '정직'을 절대 선으로 주입받으며 자랐다. 정직의 반대편에 선 거짓말은 언제나 죄악의 영역이었다. 동화 속 거짓말쟁이들은 예외 없이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고, 진실하지 못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dwgbFGl0Hjr1z9cIbnEo060R2Ks.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11:23:00 GMT</pubDate>
      <author>휴운</author>
      <guid>https://brunch.co.kr/@@3IHR/436</guid>
    </item>
    <item>
      <title>비밀 레시피</title>
      <link>https://brunch.co.kr/@@3IHR/435</link>
      <description>* 주방 앞에 선 사람들의 풍경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한쪽에는 레시피를 성전처럼 받드는 '계량의 신봉자'들이 있다. 식재료의 그램 수부터 불의 세기, 초 단위의 타이머까지 철저히 계산된 그들의 조리대는 흡사 정밀한 과학 실험실을 방불케 한다. 반대편에는 감각의 파도를 타는 '직관의 요리사'들이 있다. &amp;quot;적당히&amp;quot;와 &amp;quot;한 꼬집&amp;quot;이라는 모호한 단어 사이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yF7cabNYeTBaF6MtucmUAglxTG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11:34:15 GMT</pubDate>
      <author>휴운</author>
      <guid>https://brunch.co.kr/@@3IHR/435</guid>
    </item>
    <item>
      <title>초보의 시간, 그 첫걸음</title>
      <link>https://brunch.co.kr/@@3IHR/434</link>
      <description>* 뒷유리에 대문짝만하게 붙인 '초보운전' 스티커로도 보호받지 못할 것 같아 마음이 한없이 쪼그라들던 날이 있었다. 모든 차가 나를 향해 달려드는 듯했고, 도로 위 모든 경적 소리는 나를 꾸짖는 호통처럼 들렸다. 기억조차 나지 않는 생애 첫 걸음마의 순간도 이토록 떨렸을까. 운전대를 쥔 손바닥엔 식은땀이 흥건했고, 어깨는 잔뜩 경직되어 있었다. ​ '초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4DZIQigtMJ5_OWqsA1Mtk-laDW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11:11:52 GMT</pubDate>
      <author>휴운</author>
      <guid>https://brunch.co.kr/@@3IHR/434</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