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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inda K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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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기억하고 싶은 따듯한 순간들을 담습니다. 비록 스쳐가는 소소한 것들이지만, 누군가에게 잠시나마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4 May 2026 04:45:2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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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기억하고 싶은 따듯한 순간들을 담습니다. 비록 스쳐가는 소소한 것들이지만, 누군가에게 잠시나마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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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주 오랜만에 - 짧은 일상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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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주 오랜만에 여행객이 된 것만 같다.  이 섬에 사는 사람이 아니고, 매일이 낯설고 두근 되는 여행자로.  멀리서 보는 바다의 광활함만 바라보다 가까이서 보는 바다의 경쾌함에 갑자기 설렌다.  하얀 물거품을 몰고 와 돌에 부딪힌다. 힘차게 내딛고 부딪히고 멈추고를 반복해도 속도를 늦추지 않는다. 그 파도를 응원이라도 하듯, 갈매기 때들이 하늘에서 바삐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wx%2Fimage%2Fv1G7LYcjTe8L3byNR3khGJGlts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7 Nov 2024 03:13:52 GMT</pubDate>
      <author>Linda K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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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심의 무게 - 짧은 일상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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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은 정말이지, 마음이 이상한 날이었다. 비록 남이지만 좋은 배우라 생각했던 한 사람의 비보가 하루종일 머릿속을 맴돌았다. 비자림을 걸을 때도, 밥을 먹을 때도 그리고 자기 전에도. 인스타는 온통 그의 추모를 잇는 글들이었다. 그리고 그가 출연했던 드라마 대사가 그의 죽음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남은 가족들을 생각해, 조금만 더 버티지. 그 생각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wx%2Fimage%2F_aqDWrVmbESEN3XB2tjN48Tv1P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Dec 2023 14:50:45 GMT</pubDate>
      <author>Linda K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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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제주, 나의 가을 - 짧은 일상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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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차가 없는 오늘. 걷기로 했다 가을볕이 깊어졌다. 모자 위로 내리는 따사로운 햇살과 등 뒤로 감싸 앉는 바람이 슬며시 나를 밀어준다.  생명력이 깃든 초록의 싹들이 흩어지는 바람에 흔들리다 멈추다를 반복하며 내게 말을 건넨다.  &amp;ldquo;걷기 좋은 날이야, 그렇지? 어때 요즘은? 이젠 외롭지 않지? 평온과 행복이 깃든 충만한 오후야.&amp;rdquo;  어느 때부터 그랬다.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wx%2Fimage%2Fuo8vq8OFdasvTBGGGgwUBNZ_U4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Oct 2023 04:52:14 GMT</pubDate>
      <author>Linda K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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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도 속의 고요  - 짧은 일상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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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위기가 거듭 될수록 파도는 점점 높아졌고 두려움도 커져갔다. 파도에 휩쓸려 헤엄치기 조차 아무 소용없을 때, 누군가 내게 속삭이듯 말했다.   &amp;ldquo;이 파도에 몸을 맡겨. 다만 힘을 빼고 깊게 숨을 들이마셔야 돼. 혹여나 큰 파도소리에 놀라 눈을 감을지라도 발짓을 멈추지 마. 깊은 물길 속에서 이내 고요를 만나게 될 테니. 더없이 평온한 뭍으로 너를 데려다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wx%2Fimage%2FtLvwYj2ZuvTzLLBjYopWgGqTqo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Apr 2023 10:22:31 GMT</pubDate>
      <author>Linda K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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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도와 관계 - 짧은 일상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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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넘치지도 혹은 모자람도 없이. 고마움으로 채워지는 관계가 가진 힘은 무언가를 바라기 보다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기 때문일 거다. 그건 단순한 운이 아니라 오랜 시간 쌓여온 태도에서 서로를 연결해 준다. 스치는 관계 속에서 배우고 또 배워가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wx%2Fimage%2FlHU0AacDeNMKTmZnozLc-CIJRF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Feb 2023 10:58:16 GMT</pubDate>
      <author>Linda K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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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의 청첩장  - 짧은 일상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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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날 문득 그런 날이 올 거라 생각했다.   지난날 마음에 품고 있던 한 사람이 자신의 가장 행복한 날의 소식을 전할 날을 말이다.   어느 날 갑자기 연락 와서는 아무렇지 않게 그 소식을 전할 때면 이해가 안 가기도 했다. 차라리 알리지 말지. 뭐하러 그 소식을 전해서 나의 잔잔한 삶에 돌을 던지느냐고. 그러나 그저 받아들이면 됐다. 생각하면 내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wx%2Fimage%2Fd_LBE-wtffO6h39UnqgqYMzMnZ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1 Oct 2022 08:30:00 GMT</pubDate>
      <author>Linda K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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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표현의 결핍  - 짧은 일상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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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떠오르는 잔상이 글로 표현되지 않을 때 결핍을 느낀다. 장면은 선명한데 묘사할 수 없을 때. 딱 맞는 단어를 찾을 수 없을 때. 온전히 그 의미를 전달할 수 없을 때. 무수히 많은 결핍 중 그 부분이 유독 두드러질 때면 어디론가 달아나고 싶다.   모국어인 한글이 갑자기 낯설다.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일까. 그림으로도 부족할 때, 채우고 싶은 몇 프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wx%2Fimage%2FBLrL9TkHX26RAUHJo0sFHIi9wl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Oct 2022 08:38:47 GMT</pubDate>
      <author>Linda K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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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복받은 인생 - 짧은 일상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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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제 겨우 삼십 대 중반. 마음이 가는 대로 살아온 인생이기에 결과를 기대하고 선택한 적은 없었으나 운이 좋게도 나는 늘 좋은 사람들이 함께였다. 여행이라는 삶에서 수 없이 흔들려도 내가 나일 수 있는 건, 늘 곁에 있는 사람들 덕분이기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살 수 있는 축복받은 인생을 살고 있음에 틀림없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wx%2Fimage%2FUlh-CdgOYFIZp6k05BadVSJHJK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Feb 2022 13:30:04 GMT</pubDate>
      <author>Linda K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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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일 듯 말 듯  - 제주에서 일 년살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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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쩌다 보니 살아온 인생에서 절반을 보낸 음악을 접고 지금은 그림으로 먹고살고 있다. 인생은 참, 한 치 앞을 알 수없다. 그래서 신기하고 한편으론 두렵기도 하지만 재밌다. 예상할 수 없어서.   9월은 거의 백수로 시간을 보내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다. 이 또한 예상하지 못한 과정 중 하나이다. 그 덕에 생각지도 못하게 사계절 중 봄을 타는 내가 가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wx%2Fimage%2F-fcybPjEQmxqe4b62hXnu_FA3G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Sep 2021 15:45:49 GMT</pubDate>
      <author>Linda K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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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요의 시간 - 짧은 일상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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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좋게 생각하자. 이유를 모른 채 상대가 거리를 두는 건 내가 잘 못해서가 아니라 말 못 할 사정이 있는 걸 거야 라고 생각하자. 그러니 더 이상 궁금해지도 나 자신을 탓하지도 말자. 이미 충분히 아름다운 삶이니. 알 수 없는 이유로 사이가 멀어지는 건, 나 스스로에게 집중할 시간이 필요한 것이라고 여기며. 외부에서 오는 자극에 저항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wx%2Fimage%2FvDErTHWCrvmnR3nOwRBOcTCi9H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Jun 2021 15:27:29 GMT</pubDate>
      <author>Linda K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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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심이 닿는 거리 - 짧은 일상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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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진심이 닿는 거리는 어느 정도이려나. 무엇이 그 사람의 마음에 서운함이 자리 잡게 했을까. 저만치 적당한 거리에 서서 기다리기로 했다. 조급한 마음을 다독이며, 그 마음이 천천히 풀리길 바라는 마음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wx%2Fimage%2FyLteVY8QqfI9jq_ghsv5Ze4Fsc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Jun 2021 14:39:59 GMT</pubDate>
      <author>Linda K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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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쉽지 않은 시골살이 - 제주에서 일 년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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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주에서 일 년 살기를 시작 한지 일주일도 되지 않던 날, 집에서 지네가 나왔다. 장마 때나 보려나 했는데, 이렇게 일찍 만나게 될 줄이야. 살면서 내가 본 지네 중에 제법 큰 친구였다. 어디서 온 건지 소리 소문 없이 등장한 지네. 빨간 다리가 더 나를 무섭게 했다.  밤 11시가 넘은 시각. 누구를 부를 수도 없었다. 벌레만 나오면 자던 아빠를 깨워 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wx%2Fimage%2FF3pu6NHmulASmavZQzJh2hzeLu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6 Jun 2021 15:59:00 GMT</pubDate>
      <author>Linda K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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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너의 말이 아플까 - 짧은 일상의 기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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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왜 너의 말에 여전히 아플까. 생각이 없었는지 날 떠보려고 한 건지는 모르겠으나 진심이 느껴지지 않던 너의 말에 나는 고개를 푹 숙이고 말았다. 무엇이 그리 아팠는지 가시가 콕 박혀버린 나는 그 가시를 빼내려 너에게 이쁘게 말하지 못했다. 툴툴거리며 정성스레 말하지 못했다. 고작 자그마한 그 자존심은 지키고 싶었나 보다. 널 쿡쿡 찌른 그 가시는 다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wx%2Fimage%2FuoFA-nMZMTNo7vu_GmPC9BmFMv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May 2021 18:31:51 GMT</pubDate>
      <author>Linda K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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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사람에서 좋은 공간으로 - 제주 카페 동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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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행을 하다 나와 비슷한 취향의 사람을 종종 만나곤 한다. 주로 가던 단골 숙소에서 초면에 이야기를 나누다 친해진 언니가 있었다. 제주를 워낙 좋아해서 동네 산책 마냥 자주 오는 그녀는 여행자였다. 좋은 공간을 찾아가는 걸 좋아하는 내 취향과 비슷했던 그녀. 카페에 가서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한다는 내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애정 하는 공간 하나를 소개해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wx%2Fimage%2FvUUfnwTpcNOmorZo4Bh-Bkn4uc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2 Apr 2021 09:55:59 GMT</pubDate>
      <author>Linda K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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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 돈 3천5백 원 - 제주 헌책방, 구들 책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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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함덕 해변을 걷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좋아하는 색을 만났다.   샛노랗게 색칠된 벽, 빨간 동그라미 안에 그려 놓은 &amp;lsquo;책&amp;rsquo;이라는 글씨, 옅은 갈색 간판에 보이는 나이테,  유리문 틈 사이로 내비친 분홍 커튼, 그리고 가게 앞을 지키는 초록의 나무까지.  어울릴 듯 말듯한 색들의 조합이 예쁘게 보였다. 밖으로 흘러나오는 따스한 불빛에 이끌려  조심스럽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wx%2Fimage%2FRMqGnIPVs_4k1RZlDHOHv2fTea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Apr 2021 02:24:26 GMT</pubDate>
      <author>Linda K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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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상치 못한 하루  - 제주 서쪽 가게, 집의기록상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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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주 동쪽에서 서쪽으로 놀러 가는 날.   머물던 동쪽 종달리에서 서쪽 애월까지 차로 1시간 반, 왕복으로는 3시간. 전날 밤부터 가려던 곳을 갈지 말지 고민이었다. 시간은 그리 문제 될게 아니 였지만 그 날은 무섭다는 풍랑주의보가 떨어진 날. 바람 많이 부는 제주 인건 알고 있었지만 눈에 보이는 맑은 날씨만 믿고 겁도 없이 서쪽으로 건너갔다.  점점 거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wx%2Fimage%2F2Trh3hM8I30_MknFyeUufbuyP2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Mar 2021 08:34:38 GMT</pubDate>
      <author>Linda K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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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또 만나요  - 제주 서쪽 게스트하우스, 스테이 늘랑</title>
      <link>https://brunch.co.kr/@@3Iwx/10</link>
      <description>제주의 동쪽은 익숙하고 편한 곳이라면 서쪽은 내게 낯설고도 새로운 곳이다. 그래서 가끔 서쪽을 가면 제주가 아닌 다른 섬에 또 와 있다는 느낌을 받고 한다. 제주 여행을 계획할 때마다 동쪽을 갈지 서쪽을 갈지 늘 고민하는데 이번엔 큰 맘먹고 새로운 곳을 가보기로 했다. 주로 가고 싶은 카페와 식당의 동선이 어느 정도 정해진 다음 숙소를 정하는데 감성적인 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wx%2Fimage%2F-MkeWhPrsEWpBa8J_45RNIamFO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Mar 2021 09:21:17 GMT</pubDate>
      <author>Linda K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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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집을 찾으시나요? - 제주 종달리에서의 한 달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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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주로 내려오기 전,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을 때 집을 급하게 구했다. 갑작스러운 제주행이었기에 맘에 드는 집을 찾지는 못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동네에 살아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마음은 충분히 설렜다.  하지만 도착한 첫 날, 사진에서 봤던 숙소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생각보다 작은 집에 들어서니 방금 막 청소한 것처럼 냉장고 유리 선반들이 싱크대 위에 널브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wx%2Fimage%2Fzcax0vKVvi4g2XkCDgAzX1ti2M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Feb 2021 14:57:26 GMT</pubDate>
      <author>Linda K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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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필과 글쓰기 작업실  - 제주 종달리의 작은 가게, 필기</title>
      <link>https://brunch.co.kr/@@3Iwx/6</link>
      <description>가게 이름처럼 필기할 것들이 모두 모여있는 종달리의 &amp;lsquo;필기&amp;rsquo;. 문구류 덕후거나 나처럼 조그마한 상점에 가는 걸 좋아한다면, 꼭 가봤으면 하는 공간이다.   여러 번 종달리를 와봤지만 이렇게 8평 남짓의 작은 공간이 숨어 있을 줄 몰랐다. 문을 들어서자 &amp;ldquo;안녕하세요&amp;rdquo;인사 소리마저 작은 목소리로 속삭인다. 굳이 안 그래도 되는 데 괜스레 조심스러워진다. 들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wx%2Fimage%2FISo-TopvQic2s4QdwLNQNPoTfA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Feb 2021 19:07:43 GMT</pubDate>
      <author>Linda K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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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 드로잉 에세이 - 제주 한 달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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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흐린 날엔 나가고 싶고,맑은 날은 집에서의 한적한 여유를 갖고 싶을 때가 있다.사실 날이 좋으면 무조건 밖을 나가운전석 앞자리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좋아한다.간혹 무슨 마음인지,집에서 느닷없는 여유를 누리고 싶어 져 옷을 다 입고 준비했다가다시 편안한 옷으로 갈아 입고는거실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에잠시 멍하니 앉아 있다.하늘, 밭 같은 정원, 올레길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wx%2Fimage%2FJR1iK2jdltKslpgWUC5nif0KED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Jan 2021 17:06:29 GMT</pubDate>
      <author>Linda K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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