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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현가능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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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루하루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01 May 2026 11:40:2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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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하루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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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문회 장소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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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서문 안녕하세요. 신문사 ___기로 활동했던 __학번 _____입니다. ____ 국장님께서 동문회 장소에 대한 의견을 여쭤봐 주셨기에 답변을 드리고자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제 소박한 의견을 개진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질문 : 동문회 장소는 어디가 좋을까요? 저의 의견 : 현역 기자들의 기질을 우선적으로 검토를 하고 결정을</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01:07:46 GMT</pubDate>
      <author>재현가능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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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_2026년 4월 17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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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계는 헛되이 지식만 늘어놓을 뿐 불성이 없다는 말에 한바탕 웃고 말았다. 개(狗) 한 마리가 오늘은 불성이 없고 내일은 불성이 있다 하겠구나.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을 가지지 않는다면 천국 문손잡이에 손가락 하나 댈 수 없으리니 구생(俱生)과 분별에 답하려 하지 말고 마땅히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기를 바라노라  機械徒陳知識辭 聞言無性我曾嗤 狗子今朝云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fl%2Fimage%2FFeBGEsZf1ln3gbHtfneROi0iozw.png" width="417"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22:47:30 GMT</pubDate>
      <author>재현가능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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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_2026년 4월 15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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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慣入敎會墮獄火!&amp;quot; 某一朝, 如是我聞 我無慣習又無會 畢竟吾將到何方?  &amp;quot;교회를 습관처럼 다니면 지옥불에 떨어진다!&amp;quot; 어느 날, 나는 이렇게 전해들었다. 나는 습관도 없고 교회도 없는데 결국 어디에 당도하게 될까나?  https://www.fmkorea.com/best/676183717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fl%2Fimage%2FodTfsLbYqaepLVzs4L9fFVEXG-0.png" width="417"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6:48:03 GMT</pubDate>
      <author>재현가능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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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_2026년 4월 10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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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正見拭去無明霧 髑髏溪水本無殊 此水即吾吾即水 若然渴處但須飮 ​ 정견(正見)으로 무명(無明)을 닦아내니 해골물과 계곡물이 다를 바 없어라 이 물이 나이고, 내가 이 물이니 목이 마르다면 마시면 그만이더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fl%2Fimage%2FVu-u7BsN75lgI4qTLAZJs8-K2_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07:40:47 GMT</pubDate>
      <author>재현가능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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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_2026년 4월 9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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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老狐久據葡萄樹 雛鳥難棲結子枝 酸酒家門一猛狗 何時就鼎受湯烹  늙은 여우가 포도나무에 머무르니 어린 새들이 열매맺을 가지에 머무르지 못하네 시어진 술을 팔던 집 문앞 사나운 개는 언제 끓는 물에 삶아지게 될꼬? ​  2. 不在中原在海東 縱捐萬載只千齡 若能隨處常爲主 立處皆眞卽淨土 ​ 중원이 아닌 해동에 머물고 만세를 버리고 천세를 살더라도 머무는 곳마다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fl%2Fimage%2FTJIPFN0CRKb_LBLgtouHgVqzc7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23:10:02 GMT</pubDate>
      <author>재현가능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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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_2026년 4월 2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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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半島稱爲&amp;quot;벚나무&amp;quot; 列島呼爲&amp;quot;さくら&amp;quot; 風來此木曾無動 本在當年舊處長  반도에서는 벚나무라 부르고 열도에서는 사쿠라라 부르네 바람이 와도 이 나무는 흔들리지 않았고 본디 예전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었다네 ​ ​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fl%2Fimage%2FP3E4EsVzfgYJoSN7MRe-lWKTvP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13:47:52 GMT</pubDate>
      <author>재현가능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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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_2026년 4월 2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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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櫻花欲發經七歲 木蓮將放待十年 莫怨十指難屈數 但見枯株亦可欣  벚꽃이 피려면 일곱 해를 지나야 하고 목련이 피려면 열 해를 기다려야 하네 해를 세기에 손가락이 모자란다고 탓하지 말고 그루터기만 바라보아도 기쁘면 그만이네   2. 少年欲證世間非 少女欲明世事奇 休辨是非與常奇 始知世道本無違  젊은 남자는 세상이 그르다는 걸 증명하려 하고 젊은 여자는 세상이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fl%2Fimage%2FkVCry0uC5h-dCuQzcq8pw8f9sH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23:10:53 GMT</pubDate>
      <author>재현가능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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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_2026년 3월 3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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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추운 사흘과 따뜻한 나흘이 지나면 청명이 오고 벚꽃이 피는 것이 이치 다들 거위같이 한단(邯鄲)의 걸음만을 좇는데 곧 조팝나무에 곡우(穀雨)가 내린다는 걸 잊었는가?  三寒四溫過後時 清明櫻發是常理 世人如鵝學邯步 豈忘穀雨到噴雪?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331/133641058/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fl%2Fimage%2F_ZZC64KF7JvOdqVLqeka12_3lK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12:21:22 GMT</pubDate>
      <author>재현가능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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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_2026년 3월 22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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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른손이 모르게 왼손으로 선물을 나눠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는 핀잔을 들었다. 선물을 받은 사람들은 금새 웃음을 거두었고, 누군가 &amp;lsquo;라포형성&amp;rsquo;이라고 답을 해주고 다른 주제로 넘어갔다. 약간의 한풀이를 나눴으나 예전만큼의 허탈감은 들지 않았다.  고등학생 때를 생각했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친구들끼리 같이 기념품을 맞추기로 했다. 한 명이 가족과의 일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fl%2Fimage%2FSbYEVcaX8Cx7z55qQH_JFbM2ex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14:51:23 GMT</pubDate>
      <author>재현가능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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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_2026년 3월 20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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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땅끝까지 뻗은 밤하늘을 따라 오다 반짝거리는 별들을 만났다. 푸르게 붉게 깜박이는 망울들을 보다 첫 MT를 떠났던 4학년의 대학시절이 떠올랐다. 아무나 붙잡아 떠들고 싶었던 외롭고 어려운 나이였다. 당시 사람을 향한 마지막 시도였다. 중요한 수업이 있어 단체버스를 타지 못했고 홀로 터미널 버스를 타고 밤 9시쯤에 해당 지역에 도착했다. 택시를 탔지만 잘못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fl%2Fimage%2F5ITYGxy5_nxHaC-E6MQCVdQaYF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14:43:16 GMT</pubDate>
      <author>재현가능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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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_2026년 3월 9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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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 여인이 4 페이지에 달하는 다짐을 써서 제출했다. 코끼리를 타고 정글을 가다 외국인과 대화를 제대로 나누지 못한 부끄러운 모습으로 시작하여, 왜 영어를 공부해야만 하는지 낱낱이 기술해 놓았다. 그리고 6개월 동안 단어장을 반 정도 채운 후 한 문장도 쓰지 않고 사라졌다. 또. 또. 또. 그런 사람들이 그렇게 앉지도 못하고 지나갔다.  난 이유를 기술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fl%2Fimage%2FP3u6k5jGRDdEdqpA-TNRCwZlc1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Mar 2026 12:22:57 GMT</pubDate>
      <author>재현가능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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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_2026년 3월 3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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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친구는 신문을 포장재로 쓴다. 득실(得失)거리지도 않는 낱장의 이야기들에 질렸기 때문이다. 선배는 복숭아를 먼저 먹은 죄로 기소된 소식도 모른다며 핀잔을 주자, 친구는 선배에게 3일전 읽은 신문을 읊어보라 했다. 선배는 읊지 못했다.  아직도 신문은 잡다한 소리들이 서로 부딪혀 시끄럽고, 배운 사람들은 세상이 망해야 한다고 부르짖는다. 그러나 내일도 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fl%2Fimage%2FmYcx0gUeqdF4_BIjdLum42NoUZ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Mar 2026 23:53:12 GMT</pubDate>
      <author>재현가능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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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_2026년 2월 19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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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휴와 평일도 해가 뜨고 졌다. 아침에 일어나서 꾸준히 읽고 물었다. 최근에는 Partition coefficient (분산계수)한 자료들을 읽는다. 쉬운 언어로 쓰여 있었지만 배경지식이 없어 문장마다 멈추어 AI에게 관련 개념을 묻고 인터넷에서 검색을 한다. 재밌게도 약 10년전 영자신문을 읽어보려던 영차영차의 모습이었다. 당시 어휘와 구조를 전혀 이해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fl%2Fimage%2Fp6xx9lc-keeWuwwMkq5gi103Kj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Feb 2026 08:49:10 GMT</pubDate>
      <author>재현가능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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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_2026년 2월 16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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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족의 생일을 맞이하기 위해 어머니는 모두가 기적이 넘치는 영화를 보러 가야 한다고 했다. 북한이 지원을 받기 위해 악단을 꾸렸고, 악단은 찬양을 부르다 하나님을 영접하였으며, 희생하는 자와 탈북하는 자가 구별된다는 이야기는 어떠한 감흥도 불러일으킬 수 없었다. 나쁜 나무에 달린 나쁜 열매와도 같았으며, 찍혀서 불 속으로 들어가야 마땅하였다.  나는 어머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fl%2Fimage%2FmMnPSG3p2Hs4QQ1S3j0TpyWpGB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Feb 2026 07:30:11 GMT</pubDate>
      <author>재현가능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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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_2026년 2월 14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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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오늘도 아트만을 찾겠다며, 저자의 면상이 거대하게 인화된 책들의 낱장을 몸에 꼬매는, 참상(慘喪)의 인간을 목격했다. 그 자는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라는 말만 듣고, '진짜 나'를 찾겠다며 진짜 부처만 죽여버리고 인적성 검사를 했다.  달마도 오지 않았던 동쪽까지 온 첫번째 힌두교 신자는 해동의 사람들을 무고한 노동자로 만들고, 그 몸을 한데 모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fl%2Fimage%2FHgpQ0q7DRnNuR4weWLy5qEVSMj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Feb 2026 20:19:37 GMT</pubDate>
      <author>재현가능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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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_2026년 2월 12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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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회사 옆 편의점 사장님이 며칠 전 돌아가셨다. 진짜냐고 묻자 거짓말이겠냐는 말만 돌아왔다. 전기가 끊긴 편의점 앞에 &amp;lsquo;개인사정으로 잠시 쉽니다&amp;rsquo;라는 문구는 안식의 증거였다.  그 분은 살가웠다. 회사에서 모은 돈과 퇴직금으로 편의점을 인수했고, 손님들과 친해지고자 김치를 나눠주었다. 고즈넉한 도로 사이, 주전부리와 담배를 구할 곳은 여기 밖에 없었기에 모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fl%2Fimage%2FLL3KK390NZx4oXl6MHtoxty6ng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Feb 2026 12:15:15 GMT</pubDate>
      <author>재현가능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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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_2026년 2월 1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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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내 글에 관한 해석 요청을 받았다. 일기와 기록은 어찌 다른지 물었다. 그러나 문장은 문장을, 단어는 단어를 담을 수가 없었고, 나는 지나치게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 홀로 밝혀낸 실로 놀라운 증명법은 여백이 부족하여 적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읽는 에게 주석의 의무를 희사(喜捨)하기로 했다. 나의 답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릴 것이기에.  2. 최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fl%2Fimage%2F0d0NhR5HAZskbxyHovRJM_UdMi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13:49:36 GMT</pubDate>
      <author>재현가능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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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_2026년 1월 27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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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회식을 했다. 연탄불의 하얀 열기가 소복히 쌓인 고기를 먹으며 화목한 시간을 보냈다. 몇 판 먹었던 자리를 비우기 위해 화장실에 들렸다. 손을 씻고 고개를 들었더니, 말갛게 핀 얼굴이 거울 위로 마중을 나와 있었다. 이렇게 곧게 본 것은 오랜만이었다. 서른 혹은 어른의 중반, 늙지도 어리지도 않은, 생각해본 적도 바래본 적도 없었던 나이와 모습. 반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fl%2Fimage%2Ff2IhbcWy7mcvy07j00NvXuCvjk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Jan 2026 11:15:11 GMT</pubDate>
      <author>재현가능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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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_2026년 1월 26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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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사장의 자녀와 회의를 하는, 또다시 월요일이다. 주제는 간식이었다. 담당자는 국내 간식 시장에 대해 발표했다. 소비 현상을 어떻게 보고, 무엇을 할 수 있으며, 무엇을 해야 하고, 어디에 있어야 하는가는 논외사항이었다. 자녀가 '나 단 거 안 먹어요'라고 하자 다 같이 단 음식을 향한 증오를 드러내야 했다. '스스로에게 간식을 선물하면 좋지 않아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fl%2Fimage%2F-QvL2LkdDwiLYhETikKMzo6mlf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6 Jan 2026 10:30:27 GMT</pubDate>
      <author>재현가능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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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_2026년 1월 20일 - 혼자 하는 식사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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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년 생일날 연차를 쓰고 혼자서 아울렛을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그 날은 혼자서 어딘가 걷고 싶더라고요. 걷고 걷다가 동생에게 전화를 받았는데 아버지가 심장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혈관이 막혀서 수술을 해야 된다고  참 정신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달려갔는데 정작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더라고요. 코로나 이후에 출입이 엄격해져서 환자 가족도 병실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Kfl%2Fimage%2FM2EGd58RaYv784p6rZTwilCRxp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Jan 2026 14:22:06 GMT</pubDate>
      <author>재현가능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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