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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UN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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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소소한 일상에 의미부여하기 낡고 오래된 것들을 사랑함</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2:56:5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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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소한 일상에 의미부여하기 낡고 오래된 것들을 사랑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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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나를 찾는 일 - 여름 한복판, 사무실에 덩그러니</title>
      <link>https://brunch.co.kr/@@3NAV/72</link>
      <description>집에 있는 것보다 아침에 출근 하는게 더 나은 일상이다. 매 여름 40도가 넘는 폭염을 경험하다보니 여름이 오는 게 겁이 난다. 평소에도 여름보다는 겨울을 더 좋아하지만, 여름은 그야말로 고통이다. 더위를 많이 타기도 하고, 에어컨이 켜진 실내에 가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 이 여름이 답답하고 길게만 느껴진다. 겨울에는 겨울만의 낭만이 있고, 또 나름 이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AV%2Fimage%2FhU6Z_IPpoCtxrPwUtFt-8xbJ-7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Jul 2025 01:06:32 GMT</pubDate>
      <author>MUNI</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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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홋카이도 필름사진 Cinestill 800T - 떠날 때의 설렘, 뒤늦게 찾아오는 그리움</title>
      <link>https://brunch.co.kr/@@3NAV/70</link>
      <description>지난 여름부터 준비한 여행이었다. 영화를 좋아하는 나에겐 로망일 수 밖에 없던 홋카이도 여행은 '언젠가 꼭 가야지' 다짐했던 일이었다. 눈꽃 축제 기간인 1월 말~2월 초는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리는 기간이다. 그 기간을 제외하고, 언제든 두껍게 눈 쌓인 설경을 볼 수 있는 시기를 고르다 1월 중순을 택했다. 휴가를 계획했고, 출국 일정을 손꼽아 기다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AV%2Fimage%2Ft8l2O_gplPMfJZnRz-nuk_XBK3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5 Feb 2024 01:59:49 GMT</pubDate>
      <author>MUNI</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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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통창구를 줄이는 일 - SNS 계정을 삭제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3NAV/69</link>
      <description>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그 외 각종 부계정이 많다보니 일일이 관리를 하는 것도 확인하는 것도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불필요한 정보를 확인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감정소모도 심해졌다. 이미 오래전 끝난 사람의 근황을 확인한답시고 붙잡고 있던 계정도, 껄끄러운 사이였던 사람도, 본인은 올리지도 않는 빈 계정으로 내 게시물만 확인하던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AV%2Fimage%2F7g0aEH4cWKcKXShOJtXi24xcUZ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Feb 2024 03:06:56 GMT</pubDate>
      <author>MUNI</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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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할만한 지나침 - 가을날, 중고서점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3NAV/68</link>
      <description>주말근무를 자청해놓고 짐만 덜렁, 흔적도 없이 바깥으로 튕겨져 나간다. 지난 2주간의 쏘다님이 흐린 날 달빛처럼 희미해져 간다. 발길 닿는대로 걷다가 중고서점에 들어간다. 책에 많은 돈과 에너지를 할애하지 않겠다는 몸부림이다. 책을 좋아하지만 책 그 자체를 좋아하는, 책을 읽는 행위는 무척이나 귀찮아 하는 그런 사람. 언제부터인가 속독이 습관이 되어 문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AV%2Fimage%2FA03I5G1DJSDCEBLVFO5gTCO1eI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Oct 2023 10:37:07 GMT</pubDate>
      <author>MUNI</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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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영웅 - 열한 살이 된 김냥이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3NAV/66</link>
      <description>냥이야. 너는 나에게 영웅이야. 영웅같은 존재야. 이게 무슨 말인지 알아? 네 존재 자체가 너무 소중하고 귀해서 너를 우러러 볼 수밖에 없다는 말이야. 어쩌면 너는 이 난폭한 삶에서 나를 구해준 영웅일지도 몰라. 정말 그럴지도 몰라. 너는 모르겠지만, 네가 있음으로 인해서 우리 집은 다시 평화를 되찾았어. 너는 영웅이기 이전에 평화수호자이기도 해. 우리집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AV%2Fimage%2Fr8h2-0ApZxhRPFvQO9x64G0POJ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May 2023 06:11:33 GMT</pubDate>
      <author>MUNI</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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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흩어진 기억, 남겨진 우리 - 첫 개인전을 잎두고</title>
      <link>https://brunch.co.kr/@@3NAV/64</link>
      <description>사진을 찍는 것이 좋았다가 싫었다가 숱한 방황과 변덕을 뒤로한 채 평범한 일상을 살아내고 있습니다. ​  조금 멀리서 바라봤다가 가끔은 내던지기도 하고, 다시 또 해가 뜨면 카메라를 들고 어딘가로 나섭니다. ​  끄적끄적 밥벌이 외의 시간엔  살림을 하고 청소를 하고 또 혼자만의 공간에 이런저런 글을 쓰다가 배움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조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AV%2Fimage%2F6tB0FRgWx2HAiyevnssH0Yh0Z-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Nov 2022 08:19:39 GMT</pubDate>
      <author>MUNI</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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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름이 모이는 마을 - 영월군 김삿갓면 주문리 모운동 벽화마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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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영월은 구름으로 시작해서 구름으로 끝난다.    영월의 흔한 풍경   더 높이 더 깊은 산 속으로, 모운동을 가는 길은 험난했다.  과연 여길 다시 빠져나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깊은 오지였다.    이렇게 예쁜 벽화와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있을 줄이야   나의 시선은  온통 구름에 빼앗겼다.        옥광교회 영월이 예쁘다 천사다       이런 풍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AV%2Fimage%2FrVxmpdjQfF9hrOZDkkmCj4pHCL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Jul 2022 06:28:25 GMT</pubDate>
      <author>MUNI</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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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또 여름이 - 전주한옥마을의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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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소박하지만 평범한 우리들의 일상_  다시 돌아오지 않을 이 여름이, 그렇게 또 흘러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AV%2Fimage%2Fkv4Tivehhk3tJmS3fDuIQI0hH3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Jul 2022 02:59:07 GMT</pubDate>
      <author>MUNI</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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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남은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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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몇 시까지 가야돼요? 언제까지  얼마나 아 ​ 그리고 묻지 않았다 ​  궁금한 게 많아도 그냥 시간은 시간이니까. 시간이 길다고 해서, 아니 짧다고 해서 변하는 건 아니니까. 그렇죠? 손가락을 툭툭 쳤다. 우리의 남은 시간이 궁금했고 그 시간안에 헤어짐을 준비해야했다. 대략 3시간 정도면 1시간의 설렘과 1시간의 불안함과 1시간의 슬픔이 있었다. 슬픔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AV%2Fimage%2Fzx_VeJb4SpdF3mq3qPbHbDzZJB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Feb 2022 07:41:30 GMT</pubDate>
      <author>MUNI</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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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미 충분한 날 - 섬진강, 겨울 강가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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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낯선 시골길에서 흩날리는 눈을 온몸으로 맞았다. 눈 내리는 순간에 카메라를 들고 있는 날은  1년에 손 꼽을 정도 그래서 더 펑펑 쏟아지길 바랐는지 모른다.   동네 사람들조차 나오지 않는 추운 날씨에 어색한 듯 서성대는 이방인의 모습을 하고 강가를 걸었다. 이 작은 오수천을 따라 걸으면 섬진강으로 이어지기에 약간의 설렘을 안고 걷는 길  봄 햇살 따사로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AV%2Fimage%2FBWS_BZu0unzfEbk9AUCPqCZn5V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Jan 2022 00:46:51 GMT</pubDate>
      <author>MUNI</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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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술인으로 먹고 살기 1 - 컴퓨터가 어려운 50대 예술인의 고군분투 생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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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확히 내가 스물한 살 때, 엄마 나이 마흔넷.엄마는 나와 같은 대학교 미술대학에 '만학도'로 편입학하면서 예술가의 길에 합류했다. 편입학 전부터 꾸준히 그림을 그려왔던 취미 미술가이지만, 현실에 치여 이루지 못한 미대 졸업장의 꿈을 향해 늦게나마 학업을 시작했던 때였다. 지금 와 생각해보니 마흔넷의 나이가 참 젊었다. 그런데도 우리 가족 모두 엄마의 때늦&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AV%2Fimage%2FGtL2hvS94zgiG5TgMUKRS97oPW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Jan 2022 00:40:21 GMT</pubDate>
      <author>MUNI</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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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생애 첫 대장내시경,  식단에 동참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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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보통 늦어도 40대 때는 첫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도한다. 하지만 엄마는 사는 게 바쁘다는 이유로. 이런 저런 이유들로 생각지도 못하고 지내다가 57세가 되는 2022년 올해에 첫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초 병원에 방문했고, 검사 예약자가 많아서 새해로 미뤄진다고는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날짜가 잡혔다.  검사 전날과 검사 당일 새벽에 마셔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AV%2Fimage%2FiD0fd8hBXDEKzQURwc41F-kj0H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Jan 2022 04:08:22 GMT</pubDate>
      <author>MUNI</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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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생의 외침 - 모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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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들은 남이 행복하지 않은 것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자기 자신이 행복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언제나 납득할 수 없어한다.​  양귀자 '모순'    부산에서 오래전 살던 집터를 다녀왔다. 그때가 아마 90년대 초중반이었던 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나질 않는다. 언젠가 떼어놓은 초본을 보면 정확한 기간을 알 수 있을텐데. 엄마는 꼭 부산에 가면 예전에 살던 동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AV%2Fimage%2F3gCUm4H8ZxaNFuATbU0XH7pDgT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Oct 2021 10:17:03 GMT</pubDate>
      <author>MUNI</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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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날, 튤립 한다발 - 튤립 너는 좋겠다. 이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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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삭막한 내 책상에 튤립들이 자리를 차지했다        튤립이라는 피사체 자체가 너무 아름다워서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참 다양하게 예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AV%2Fimage%2FgwG4LBSEy5__Gh2W1ilegJXYBs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Mar 2021 10:16:17 GMT</pubDate>
      <author>MUNI</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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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찬란한 봄, 3월 - 전주향교의 봄소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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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전주향교 #산책 #매화 #산수유전주향교 임시폐쇄로 주변 골목만 산책올 봄도 이렇게 지나가려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AV%2Fimage%2FjHw6qs-Rw2ZLp2vy5HIWt19NNI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8 Mar 2021 06:49:07 GMT</pubDate>
      <author>MUNI</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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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는 장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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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 어느날의 봄, 묵직한 카메라와 더 묵직한 렌즈가 솜털처럼 가볍게 느껴졌던 때. 기대와는 다르게 날씨는 우중충했다. 빈틈하나 보이지 않는 먹구름 속에서 조금씩 떨어지던 빗방울. 우산을 쓰고서 다른 한 손으론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쫓기듯 찍기 시작했다. 장대비는 멈출 생각이 없었다. 긴 겨울 끝에 미처 떨어지지 못한 낙엽들이 바닥에 나뒹굴었다. 동시에 홍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AV%2Fimage%2FHdoqYzUf9K2pEInZScMAE8rccV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Mar 2021 11:10:58 GMT</pubDate>
      <author>MUNI</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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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치의 봄날 - 어쩐지 씁쓸하더라</title>
      <link>https://brunch.co.kr/@@3NAV/52</link>
      <description>우리 집에서 천변 방향으로 나가다 오른쪽으로 꺾으면 고층아파트 단지가 나온다. 마트를 가기 위해선 꼭 지나쳐야 하는 길인데, 그 아파트 담장 바깥으로 튀어나온 매화나무 가지가 나를 향해 손짓한다. 내가 정의하는 봄의 시작이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봄의 시작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낯선 하얀 꽃들이다. 봄이 옴과 동시에 내 머릿속은 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AV%2Fimage%2FlTWstWV_rJZO43asSMBWYzbdTf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Feb 2021 04:12:38 GMT</pubDate>
      <author>MUNI</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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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핸드드립, 기다림의 미학 - 느리게 더 천천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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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AV%2Fimage%2F41zwfUkq7XVMklcvU1w3QiBQT8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Feb 2021 11:26:34 GMT</pubDate>
      <author>MUNI</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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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백이는 피려는데 - 바람 끝은 아직 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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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매일 걷는 길이지만 색이 다르다. 2월의 색은 약간의 기대감이 있다. 조금만 더 버티면 따스한 봄이 올 거라는 희망. 새로운 시작을 기다리는 설렘. 며칠간 얕은 눈이 반복됐다. 새벽 5시 오늘의 이 길을 처음 걷는 사람이 나이길 바라며 운동화를 고쳐 신었다. 얕은 눈에 얕은 발자국이 흐리멍덩하게 찍혔다. 발자국이 뭐 이리 못났어. 1월의 눈과는 확실히 달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AV%2Fimage%2F9GUPFqpXmHqnfQxi5wSx3HjYrJ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Feb 2021 06:29:58 GMT</pubDate>
      <author>MUNI</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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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리퍼 - 입퇴사 유무를 알 수 있는 척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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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슬리퍼 뭐 아무거나 신으면 어때. 생각할 수 있지만, 난 새로운 일터에 갈 때 꼭 개인 슬리퍼를 챙겨간다. 신고 온 외출용 신발 그대로 신고 일을 하면 발이 나를 욕하는 것 같다. 너 아직도 밖에 있는 거냐고. 오후가 되면서 발에 부종이 심해지면 더욱 그렇다. 갑갑해 죽겠다 나 좀 꺼내다오  회사에 들어가면 꼭 내 슬리퍼를 챙겨가고, 사무실에 있는 손님용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AV%2Fimage%2F448cek0_4zO1Q9e-6Eb61K8WTS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Feb 2021 10:54:49 GMT</pubDate>
      <author>MUNI</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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