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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go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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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은 분자</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02 May 2026 11:00:2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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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분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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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여행과 법에서의 시간 문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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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문제점 시간여행이 가능하다고 할 때 사회 여느 분야와 마찬가지로 법체계에는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눈여겨 보아야 할 문제는 단연 &amp;quot;시간&amp;quot;을 다루는 기일, 기간, 시효 등의 문제이다. 모든 당사자가 현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므로 역법에 따른 시간 계산은 무력화된다. 이 경우 시간에 관한 법적 개념은 어떻게 수정되어야 하는지에 대</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01:53:38 GMT</pubDate>
      <author>ggo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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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만 보</title>
      <link>https://brunch.co.kr/@@3RK/298</link>
      <description>매일 이만 보를 걸으면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문이 열린다는 것을 아시나요? 많은 사람들은 &amp;lt;만보계&amp;gt;라는 이름에 상상력이 갇혀서 그 이상을 시도할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다리 쓰는 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일만 보는 무슨, 그의 곱절은 걸어야만 제대로 걸은 듯한 느낌이 들곤 했습니다. 그렇게 '그나마 좀 걸은 것 같다'는 기분을 얻는 것 외 어떠한 목</description>
      <pubDate>Tue, 17 Mar 2026 14:57:42 GMT</pubDate>
      <author>ggo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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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서 가장 유약한 것이 삶인 것 같다.</title>
      <link>https://brunch.co.kr/@@3RK/297</link>
      <description>본래 끝에 대하여는 크게 고민하지 않는 편이다. 당장 보이지 않는 것이기도 하고, 오히려 알게 되는 것이 불안을 더 조성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그렇다. 나날이 쌓여가는 나이와 나날이 줄어드는 수명 중에서 기왕이면 커지는 숫자가 보기 좋다는 사소함도 있었다. 낙관이랄지 방심이랄지, 나의 관심은 현재에 크게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그 고요함을 깨뜨리는 사건</description>
      <pubDate>Tue, 03 Feb 2026 14:21:59 GMT</pubDate>
      <author>ggo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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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title>
      <link>https://brunch.co.kr/@@3RK/296</link>
      <description>할 수 있었는데도 하지 않은 것에 삶의 책임이 미칠까? 예컨대 신당역은 6호선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는 방향으로 갈 때 환승통로 끝에서 계단을 몇 걸음 내려가야 하는데, 계단 위로 올라오는 사람들이 보이는 경우 - 즉, 열차가 막 도착한 경우 - 당장 뛰면 1-1 출입구라도 탑승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한 명이라도 올라오는 게 보이는 순간 전속력으</description>
      <pubDate>Mon, 28 Jul 2025 13:23:48 GMT</pubDate>
      <author>ggo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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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름적 기억</title>
      <link>https://brunch.co.kr/@@3RK/294</link>
      <description>기억 과정을 단순화한 어느 해석은, 삶의 장면들은 뇌내 필름에 시간순으로 저장된다고 한다. 두개골을 열어 부위를 잘 찾으면 조그만 필름을 조심스레 꺼낼 수 있고, 역량에 따라 일부 장면을 다른 것으로 바꾸거나 심지어 중간을 잘라낼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한다면 어떤 기억을 수정 내지는 삭제했다는 기억이 또 남아서, 없애고자 했던 그 장면이 다시</description>
      <pubDate>Mon, 14 Jul 2025 10:39:43 GMT</pubDate>
      <author>ggo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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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호선 만능론</title>
      <link>https://brunch.co.kr/@@3RK/293</link>
      <description>조금 지난 일이다. 신사역에서 점심 약속이 있었는데, 별다른 의심 없이 2호선일 것이라 생각하고 갈 길을 고민하지 않았다. 그런데 집을 나서보니 아뿔싸, 2호선이 아니라 3호선인 것이 아닌가. 순간 나는 수도권 주요 역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자신을 탓하기는커녕, 어떻게 2호선이 아닐 수 있는지 철도공사를 비난하고 말았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을지로3가</description>
      <pubDate>Mon, 07 Jul 2025 10:41:38 GMT</pubDate>
      <author>ggo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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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마름</title>
      <link>https://brunch.co.kr/@@3RK/292</link>
      <description>그 자리에 앉는 것도, 그 자리를 떠나는 것도 오랜만이었다. 마음을 시리는 바람은 꼭 당연한 순간들에 덮친다. 일상의 큰 줄기를 마치고, 이제야 갈라진 줄기를&amp;nbsp;돌볼 여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때, 갑자기 들어낸 감정의 맥은 진정 소중히 여겼어야 할 줄기가 무엇인지를 톡톡히 가르쳐준다. 따스함이 흐르지 않는 몸은 빠르게 메말라간다. 건조한 일상으로의 복귀</description>
      <pubDate>Sun, 06 Jul 2025 06:17:20 GMT</pubDate>
      <author>ggo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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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법률의 오타를 어떻게 번역할 것인가</title>
      <link>https://brunch.co.kr/@@3RK/291</link>
      <description>법률의 오타는 어떻게 번역해야 할까? 우리 헌법 제130조 제2항은 다음과 같다.  헌법개정안은 국회가 의결한 후 30일 이내에 국민투표에 붙여 국회의원선거권자 과반수의 투표와 투표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우리 맞춤법에 따르면 국민투표에 &amp;quot;붙여&amp;quot;야 하는 것이 아니라 &amp;quot;부쳐&amp;quot;야 한다. 사실 현행 헌법이 제정될 당시 맞춤법은 &amp;quot;붙여&amp;quot;였는데, 맞춤법이</description>
      <pubDate>Fri, 30 May 2025 02:10:25 GMT</pubDate>
      <author>ggo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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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이 등장하기도 전에 미리 깜짝 놀라는 일의 해석</title>
      <link>https://brunch.co.kr/@@3RK/290</link>
      <description>무엇이 등장하기도 전에 미리 깜짝 놀랐다가 무엇이 실제로 등장했을 때는 별로 놀라지 않았던 경험이 있는가?&amp;nbsp;문이 갑자기 열리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다가, 정작 누군가 들어올 때는 놀라지 않았던 경험 등을 예로 들 수 있겠다. 이때 그 깜짝 놀람은 도대체 무엇을 향한 감정이며, 이후의 평온함은 무엇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일까?&amp;nbsp;앞선 깜짝 놀람의 대상에 대한 각 가</description>
      <pubDate>Thu, 01 May 2025 05:50:27 GMT</pubDate>
      <author>ggom</author>
      <guid>https://brunch.co.kr/@@3RK/29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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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제가 완료된 상황에서 수험자를 위해 기도하는 행위</title>
      <link>https://brunch.co.kr/@@3RK/287</link>
      <description>출제가 완료된 상황에서 수험자를 위해 기도하는 행위는 과연 타당한가? 시험은 비단 시험지의 문제뿐만 아니라 당일의 컨디션, 고사장의 환경, 주변 빌런의 유무 등에 따라 좌우되지만 문제가 무엇보다 문제되므로 이것이 기도의 대상이 되는지 검토해보도록 하자.  중간에 시험지가 유출되는 등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문제는 시험날까지 보존된다. 일설에 따르면 문제가 변</description>
      <pubDate>Sat, 01 Feb 2025 02:37:06 GMT</pubDate>
      <author>ggo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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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리카락</title>
      <link>https://brunch.co.kr/@@3RK/285</link>
      <description>처음에 별다른 뜻은 없었습니다. 매번 머리카락을 부여잡고 빗과 드라이기로 낑낑대는 게, 때로는 수차례의 매직으로 모든 곱슬을 죽여놓는 게 번거로웠을 뿐입니다. 저절로 펴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잠깐의 실험을 한 것이 이렇게나 효과적일지 몰랐습니다.  제 구상은 간단한 것이었습니다. 머리카락이 스스로 펴졌으면 좋겠다는 것, 그래서 그렇게 할 수 있는 의지를 그</description>
      <pubDate>Mon, 06 Jan 2025 13:33:15 GMT</pubDate>
      <author>ggo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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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두게 되었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3RK/284</link>
      <description>짧은 근무가 단 몇 줄로 마무리되는 느낌은 기묘합니다. 상당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서 그런지 시원하지 않고 섭섭하기만 합니다. 줄곧 공무원으로 일하기를 바라왔는데, 그 소망과 안위와 시간을 접어두고 떠나는 것은 지금껏 경험한 어떤 선택보다도 기회비용이 커 보입니다.  그러나 익숙한 선택지에서 벗어나는 두려움 그 자체가 가장 큰 동인이 되었습니다. 공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K%2Fimage%2FeMmxZsWLQMwlVyZHdvO7ScyKnB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Jan 2025 06:53:34 GMT</pubDate>
      <author>ggo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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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환기｣를 소개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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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변환기｣는 눈앞의 과업을 당신이 알고 있는 문제로 치환하여 줍니다. 예컨대 미로찾기를 할 줄 아는 당신에게 전혀 새로운 분야의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업이 떨어졌다고 가정합시다. 구글링, GPT, 서적 등 여러 방법이 있을 것인데 얼마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가늠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때 ｢변환기｣는 이 어이없는 과업을 당신에게 익숙한 미로찾기 게임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K%2Fimage%2Fxqzogw9T58N2ehoB5ivsKH7r3sU.png" width="319" /&gt;</description>
      <pubDate>Mon, 30 Dec 2024 15:13:30 GMT</pubDate>
      <author>ggo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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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년 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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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장 가깝고, 가장 비일상적이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보고, 가장 빠르게 잊힌 참사였다. 희생으로 대가를 치르기에는 평범한 삶을 살았을 백오십구 명과 참사 사이의 인과는, 놀러 나갔으니 생을 잃는 것은 당연하다는 비열한 지껄임이 아닌, 상황을 파악하고 통제해야 했던 정부의 부재다. 한국의 골든 타임은 매번 놓쳐진다. 합동 분향소를 건설하고, 중대본을 꾸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K%2Fimage%2Fcxa6XQwKyTgDvEAm_VBkZk0nP3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Oct 2024 13:04:58 GMT</pubDate>
      <author>ggo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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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전 다른 다른 그림 찾기</title>
      <link>https://brunch.co.kr/@@3RK/280</link>
      <description>완전 다른 그림을 가져다두고 다른 그림 찾기를 하면 어떻게 될까? 매 픽셀을 동그라미 쳐야 하는 플레이어는 어떤 기분일까? 무한한 것은 아니지만 아득한, 그렇기에 포기하지는 않아야 하는 사회인의 입장에서 이런 지옥은 또 없을 것이다.  하지만 기계적인 동그라미칠 이상으로 두려운 것은 오히려 기가 막힌 동일성이다. 동그라미, 동그라미, 동그라미를 계속하다가</description>
      <pubDate>Sat, 19 Oct 2024 11:32:24 GMT</pubDate>
      <author>ggo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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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빗방울을 쉽게 감지하는 능력</title>
      <link>https://brunch.co.kr/@@3RK/279</link>
      <description>옛날엔 그 누구보다도 비옴에 예민했다. 한두 방울 떨어뜨리는 하늘의 전조를 재빨리 알아챘고, 동행하는 사람의 &amp;quot;나는 안 맞았는데?&amp;quot;하는 의심도 몇 분이면 손쉽게 무찔렀다. 사람은 몇몇 재능을 타고나는데 나에게는 이런 류의 극소한 이득을 볼 수 있는 재능이 타고난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감각에는 둔감해도 오로지 빗방울에만 소름이 돋는 것은 선천이든 선험이든</description>
      <pubDate>Mon, 07 Oct 2024 04:56:52 GMT</pubDate>
      <author>ggo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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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aver.com을 띄워두고 daum.net을 입력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3RK/278</link>
      <description>네이버를 띄워두고 다음을 입력한다. 엔터를 입력하기 전의 팽팽한 긴장감이 주소창과 사이트를 감싼다. 사이트를 장악하지 못 한 주소창의 허탈감과 언제 버려질지 모르는 사이트의 좌절감. 한국의 주요 사이트를 쌍수에 쥐고 그들의 동요가 교차하게 만드는 것은 꽤 짜릿하다. 겉과 속의 부조화는 당사자에게나 부조리한 일이지 밖에서 보면 영락없는 예술인 것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K%2Fimage%2FzJblX-OqAFQ8I8XNKHCc8TLySq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Sep 2024 04:42:20 GMT</pubDate>
      <author>ggo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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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소개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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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이 해야 할 일이 있을 때 가장 딴짓이 재밌다더니 지금도 그러하다. 요 근래 글이 잘 적히지 않아서 약간 울적한 기분이었는데 기어코 브런치에 접속하게 하는 자기소개서는 도대체 무슨 존재인지.  자기소개서의 고됨은 하나의 이유가 아니다. n천 자 남짓의 분량이며, 정답이 명확한 질문들이며, 그밖에 자유롭게 본인을 소개하라는 배려 아닌 배려까지. 그렇지만</description>
      <pubDate>Fri, 30 Aug 2024 07:31:22 GMT</pubDate>
      <author>ggo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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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어나기 전의 생일</title>
      <link>https://brunch.co.kr/@@3RK/275</link>
      <description>태어나기 전 과거로 시간여행을 한 사람은 생일을 챙겨야 할까? 그의 생년월일은&amp;nbsp;y년 m월 d일, 현재는 a년, 그가 시간여행을 한 시점은&amp;nbsp;y년 이전인 b년이라고 하자. 우리가 관습적으로 매년 m월 d일을 기념하는 탓에, 그는 가벼운 마음으로 b년 m월 d일을 기념하려 한다. 하지만 그 시점에 그는 아직 태어나지 않아&amp;nbsp;이를&amp;nbsp;기념하는 것이 이치에 맞는지&amp;nbsp;의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K%2Fimage%2FlYd8LNIlVjVKzCFfNZ2_Y4B6BU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1 Jul 2024 14:19:01 GMT</pubDate>
      <author>ggo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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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젯물</title>
      <link>https://brunch.co.kr/@@3RK/274</link>
      <description>텀블러에 받아놓은 어젯물을 미처 다 마시지 못 하고 새 하루를 맞는다.  오늘물을 채우기 위해 텀블러를 들었을 때 묵직함과 찰랑임을 느낀다. 어젯물은 꽤 상당하다.  곰곰한 생각 끝에 어느 날은 그냥 싱크대에 부어버리기도 하고, 어떤 날은 몇몇 화분에 분수 넘치게 물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오늘은 어젯물을 마셔보기로 한다. 하루가 지났어도, 약간은 밍밍해</description>
      <pubDate>Fri, 05 Jul 2024 14:01:01 GMT</pubDate>
      <author>ggom</author>
      <guid>https://brunch.co.kr/@@3RK/274</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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